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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이슈

  • SK쉴더스, 내부직원 보안자료 24GB 누출로 2차 피해 가능성 커져

    SK쉴더스, 내부직원 보안자료 24GB 누출로 2차 피해 가능성 커져

    사회이슈
    2025-10-21 14:16:31 이정윤
    2차례 걸친 협박 통하지 않자, 해킹 근거자료를 다크웹에 게시해커 42건 누출자료 제시, SK텔레콤, KB금융그룹, 금융보안원 등 자료보안 담당직원의 이메일 속에는 각종 고객사들의 막대한 보안정보 담겨고객사들 보안정보 누출로 인해 2차 피해 가능성 커져.. 심각한 우려 다크웹 기반 해커그룹 ‘Black Shrantac(블랙 슈란탁)이 SK쉴더스 내부 데이터를 24GB 가량 해킹한 가운데, 실제 해당 자료들이 SK쉴더스 영업기술 직 원의 내부자료였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한국 보안업계 최대 보안누출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당초 SK쉴더스는 해킹당한 자료가 '허니팟’ 기반으로 해커를 유인하기 위한 가짜정보였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실제 직원자료가 누출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해커들이 다크웹을 통해 올린 24GB 가량 이메일 정보에는 고객사들 네트워크의 관리자 아이디와 비밀번호, 보안네트워크 시스템, 웹사이트 소스코드·API 키들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커조직들은 2차례에 걸쳐 해킹관련 협박 과정을 통해 SK쉴더스에 대해 거액의 금품요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과기부와 키사는 SK쉴더스 직원 이메일 정보에 협력업체들의 어떠한 보안정보가 담겨있는지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이같은 사실들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최수진의원(사진)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블랙 슈란탁 해커그룹은 다크웹을 통해 SK쉴더스 데이터 24GB 가량 해킹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증거사진 42건을 게시했다. 해당 자료들에는 SK쉴더스 고객사들의 서버정보와 업무자 정보, 고객사의 시스템 등의 내부 기밀자료들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 블랙 슈란탁 해커그룹에 제시한 SK쉴더스 내부 직원 이메일 해킹 관련 근거자료 ▲추가항복증적 실제 해커그룹은 SK쉴더스에 대한 2차례에 걸친 금품 협박이 통하지 않자, 다크웹을 통해 실제 자신들이 해킹한 관련 근거자료를 제시한 것이다.  문제는 SK쉴더스가 보안회사이기 때문에 고객사의 각종 보안관련 자료뿐만이 아니라, 보안 방어시스템, 해킹 관련 취약점 등의 자료들이 해커들의 손에 넘어갔다면 대한민국의 통신사, 공공기관, 금융권 등의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해커들의 자료를 살펴보면 △SK텔레콤과 관련한 자료에서는 SK쉴더스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을 통한 검증 및 증적자료와 함께 알람과 통보 기능과 자동화 기능에 대한 설명자료가 제시되어 있다.  또한 △KB금융그룹에 대한 통합보안관제시스템 구축에 대한 기술과 기능에 대한 자료, △SK 하이닉스의 VEN 상태 검증 자료 및 장애 발생시 대응과 관련한 솔루션 설명자료, △금융보안원의 소프트웨어 구성도 및 내부정보제공망과 보안관제망, △HD한국조선해양의 PoC 항목 등 보안 관련 내용들이 나열되어 있다.  최수진의원은 “국내 통합보안 대표기업인 SK쉴더스가 해킹에 뚫리면서 대한민국의 공공기관, 금융사, 통신사, 반도체 등 핵심 고객사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과기부와 키사는 하루빨리 누출된 정보 파악과 함께 추가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 호기롭게 술 마시는 철도기관사들, 근무 중 음주에도 제 식구 감싸는 나사 풀린 한국철도공사

    호기롭게 술 마시는 철도기관사들, 근무 중 음주에도 제 식구 감싸는 나사 풀린 한국철도공사

    사회이슈
    2025-10-21 14:07:15 이정윤
    최근 3년간 한국철도공사 소속 철도기관사 10명(`23. 1명, `24. 1명, `25. 8명)이 근무 시작 전 음주 측정에서 적발됐지만, 이 가운데 자체 징계를 받은 사람은 단 한 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9명은 모두 경고 조치로 끝나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건태 의원(경기 부천시병, 더불어민주당)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10건의 기관사 음주 적발 사례가 있었으나 실제 징계로 이어진 것은 단 1건 뿐이었다.징계를 받은 기관사 역시 경징계 중 가장 낮은 수위인 견책 처분에 그쳤다. 10건 모두 한국철도공사가 정하고 있는 근무 배제조건인 혈중알코올농도 0.01%를 넘어섰으며, 이 중 5건은 도로교통법상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0.03% 이상이 나왔음에도 대부분 단순 경고로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23.~`25.10.) 간 기관사 근무 전 음주 적발 현황 ▲최근 5년(`21.~`25.10.) 간 한국철도공사 직원 근무 중 음주 적발 현황 한국철도공사의 부실한 음주관리, 기강해이는 올해 2월 감사원이 발표한 기관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서도 지적된 바 있다. 한국철도공사 「철도안전관리 시행세칙」 제38조에 따르면, 철도종사자는 업무시작 전 혈중알코올농도가 완전 소멸된 상태에서 업무에 임해야 한다. 그러나 감사결과,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기관사가 혈중알코올농도가 완전히 소멸되지 않은 상태로 출근해 열차를 운행했고 또 다른 직원은 승강장 안전문 점검 업무를 수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편, 「철도안전법」 제41조는 철도종사자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업무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5년(`21.~`25.10.) 간 한국철도공사 직원 17명이 근무 중 음주로 내부 징계를 받았지만, 이 중 수사기관 고발이나 형사입건으로 이어진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23년 10월, 국토교통부는 철도종사자 근무 중 음주에 대한 형량을 상향하고, 근무 중 음주가 적발될 경우 수사기관 통보를 의무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약속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별다른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건태 의원은 “근무 중 음주자에 대해서는 적발 시 철도경찰에 신고해야 하지만, 실제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다”며, “한국철도공사가 내부 징계로 마무리하고 철도경찰 등 수사기관에 통보하지 않는 것은 전형적인 제 식구 감싸기다”고 비판했다. 이어, “철도종사자의 음주는 단순한 기강 해이가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생명의 문제다”고 지적하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음주 측정에 단 한 번 걸리더라도 자격을 정지시키고, 높은 형량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공사 내규를 시급히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염태영 의원, “최근 5년간 신축 철도역사 36곳 모두 누수발생, 철도역사 부실공사 심각”

    염태영 의원, “최근 5년간 신축 철도역사 36곳 모두 누수발생, 철도역사 부실공사 심각”

    사회이슈
    2025-10-21 13:22:41 이정윤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최근 5년간 국가철도공단이 건설한 신규 철도역사 36곳 모두 만성적인 누수에 시달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1곳을 제외한 35곳은 하자담보 책임기 간 내 누수가 발생, 부실공사가 이뤄졌다는 지적이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사진)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신축된 36개의 철도역사 모두에서 총 140건의 누수가 발생했다.이 중 누수·방수에 대한 시공사의 하자담보 책임기간인 준공 3년 안에 일어난 누수는 무려 119건이었다. 하자담보 책임기간 동안 누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은 충북 제천역으로 지난 2021년 신축된 이래 3년간 총 21건의 누수가 확인됐다. 이어 경기 성남역 10건(2024년), 울산 남창역 6건(2021년), 경북 안동역 6건(2020년), 경북 문경역 6건(2024년) 등 순이었다. 특히, 새로 지은 역사에서조차 누수가 발생, 건물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만성적인 누수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최근 5년간 누수 현황(전체) ▲최근 5년간 신축 철도역사 누수 현황 이들 36개 역사 외 다른 역사들 역시 누수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전국 철도역사에서 발생한 누수는 무려 1,654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219건, 2021년 279건, 2022년 221건, 2023년 301건, 2024년 427건, 2025년 8월 현재 207건 등으로 지난 2022년 이후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차별 누수 보수 예산 투입 현황 누수 보수 예산도 크게 늘어 지난 2021~2024년까지 총 114억 9천여만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1년 1억 7천만원, 2022년 6억9천만원, 2023년 54억 3천만원, 2024년 51억 9천만원이었다. 2023년의 경우, 코레일의 「철도역사 누수관리종합대책」에 따라 그간 방치했던 누수를 집중적으로 보수하면서 비용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송역, 천안아산역, 경주역은 역사 내 각각 30여곳에서 지속적으로 누수가 되풀이됐다. 누수 보수를 위해 투입된 예산은 각각 33억9천만원(오송역), 23억1천만원(천안아산역)으로, 근본적인 누수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땜질식 처방’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한, 경주역의 경우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됐는데, 누수 보수 공사는 300m 가량의 배수로 설치와 코킹작업에 그쳤다. 대부분의 보수 공사가 사실상 미관 개선 공사에 집중되면서 누수 개선에 투입된 예산은 총사업비 52억9천여만원 중 1천6백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더욱이 반복되는 누수 현상은 콘크리트 균열, 누전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실제, 수원역의 경우 만성적인 누수가 이어진 가운데, 지난 2024년 11월 스크린도어 위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 전력이 차단되고 무정차 통과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염태영 의원은 “신축 역사에서 이미 누수가 발생하고 있어, 표면적인 하자 보수는‘사후약방문’으로 보여진다”며“국가철도공단은 철도역사 건설 때 선도적인 누수 방지를 위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과기부 , KT 도 ‘ 위약금 면제 ’ 지도 시사 ...“ 조사 말미 결정 ”

    과기부 , KT 도 ‘ 위약금 면제 ’ 지도 시사 ...“ 조사 말미 결정 ”

    사회이슈
    2025-10-21 13:15:10 이정윤
    과기정통부가 KT 소액결제 해킹 사건과 관련해 위약금 면제 가능성을 내비쳤다 . 류제명 과기부 2 차관은 오늘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국정감사 에서 “(KT 에 대한 ) 조사가 완료되면 그 범위를 확정해서 ( 위약금 ) 면제를 지도할 것이냐 ?” 는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훈기 의원 ( 사진 ) 질의에 “ 과실 여부와 귀책 사유를 따져서 그 대상 범위를 어디까지 해야 될지까지 포함해서 조사 완료와 동시에 보고하겠다 ” 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위약금 면제를 기정사실화하고 KT 의 과실 여부와 정도에 따라 그 구체적인 범위를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 앞서 지난 9 월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이 “KT 김영섭 대표로부터 모든 피해 금액 ( 보전 ) 뿐 아니라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 고 한 말과 일맥상통한다 . 실제로 오늘 류제명 2 차관의 발언은 SKT 해킹사고 당시 위약금 면제 조치를 요구한 이훈기 의원의 발언에 “SKT 도 피해자다 ” 라고 말한 유상임 전 장관의 발언과 비교해도 위약금 면제에 상당히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이훈기 의원은 또 최근 연이어 발생한 일련의 해킹 사고를 지적하며 , 반복되는 해킹사고의 구조적 원인과 정부의 미흡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 이 의원은 “ 정보통신망법상 침해사고는 24 시간 내 신고하도록 되어 있지만 , SKT 는 45 시간 , KT 는 3 일이 지나서야 신고했다 ” 며 “ 그런데도 정부는 500 만 ~1,000 만 원 수준의 과태료만 부과하고 있다 . 수십조 원 매출의 대기업에게 이런 금액은 사실상 면죄부 ” 라고 꼬집었다 .
  • 통일교 등 문제의 재단 17개사,  10년간 공공조달 3,129억 원 수주

    통일교 등 문제의 재단 17개사, 10년간 공공조달 3,129억 원 수주

    사회이슈
    2025-10-21 07:50:17 이정윤
    통일교 등 문제의 재단 17개사, 10년간 3,129억 공공계약 수주통일교 계열이 6% 독식… 김건희 특검 수사 대상 ‘효정국제문화재단’포함정일영 의원 “사회적으로 논란 일으키고 있는 특정 종교 관련 기업의 공공 계약 현황 전수조사 및 특별 관리, 감독해서 공익에 어긋나지 않아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을)이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통일교 등 문제의 종교 관련 재단 17개 기업이 최근 10년간(2015~2025년) 총 1,916건, 3,129억 원 규모의 공공조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0년간 조달청 통해 계약된 문제 종교 재단 기업 현황 ▲최근 10년간 통일교 재단 기업 공공사업 및 공공조달 내역 현황  이 중 통일교 재단 기업이 1,870건(97.6%), 금액으로는 3,014억 원(96.3%)을 차지해, 사실상 전체를 독점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교 재단 기업 가운데 신정개발특장차가 가장 많은 계약을 수주해, 10년간 83건·1,489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 뒤로 선원건설(17건·798억 원), 모나용평(1,061건·343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기업은 겉으로는 합법적인 민간기업의 외형을 갖추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통일교 재단의 주요 자금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효정국제문화재단은 조달청을 통해 청소년 수련활동 및 연수시설 운영 등 401건·약 6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재단은 2024년, 임직원들이 설립한 신생업체에 기부금 수익을 투자한 탈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전(前) 이사장 윤영호 씨는 통일교 총재 한학자의 비서실 사무총장을 지낸 뒤 2017년 이사장으로 취임했으며,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와의 독대를 주선한 ‘통일교 키맨’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윤영호 씨는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선물을 전달한 혐의로 김건희 특검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이다. 정일영 의원은 “통일교 등 문제가 있는 종교 재단이 공공계약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는 국민 신뢰를 훼손하고, 종교 단체의 불투명한 자금 운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불필요한 오해와 공공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조달청의 관리·감독 체계를 전면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 한국농수산대, 교육 빙자한 ‘위험노동’...10년간 현장실습서 52명 사상

    한국농수산대, 교육 빙자한 ‘위험노동’...10년간 현장실습서 52명 사상

    정책이슈
    2025-10-21 07:43:49 이정윤
    현장실습생, 근로기준법 보호조차 받고 못한 채 최저임금 70%만 받아...값싼 노동력 착취구조에 놓여있어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대학교가 학생의 안전과 권익 외면한 채 위험 구조 고착화 방치, 제도개선 즉시 추진해야 ▲2021~2025년 5월까지 연도별 한국농수산대학교 실습생 및 실습장 현황 미래 농수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농어업 인재를 육성하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안전과 권익은 외면당한 채 교육을 빙자한 위험노동 현장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특히 현장실습과정에서 학생들은 강도 높은 노동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노동력 착취 구조에 놓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2025년 9월까지 연도별 한국농수산대학교 실습생 안전사고 발생 현황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의 현장실습 제도를 분석한 결과, 농수산대학교는 매년 평균 266개의 실습장에 약 480여명의 학생들이 약 8개월간 장기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5월 기준)도 식량작물·낙농·한우·양돈·수산양식 등 201개의 실습장에 413명의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했다. ▲2021~2025년 연도별 실습생 지원금 지급 현황 및 최저임금과의 비교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실습생들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지난 10년간 실습 중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52건으로 매년 평균 5건 이상의 사고들이 발생했고, 이 중 사고로 인한 사망도 2건이었다. 실제, 지난 5월 축산학부 소속 2학년 실습생이 경남 합천의 한 돈사에서 장기현장실습 도중 화재로 사망했고, 이에 앞서 지난 2022년 6월에도 경기 고양의 한 화훼농장에서 실습하던 실습생이 비료 배합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부상자 중 다수는 골절, 요추·연골·인대 파열, 뇌진탕 등 중상자였으며, 학부별로는 축산학부(사망 1·부상 21명)가 가장 많고, 원예(사망 1·부상 13명), 작물·산림(부상 11명) 순이었다. 더욱이, 사고 위험이 높은 환경에서도 실습생들은 노동자로서의 법적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대학교는 ‘장기현장실습은 학생들의 필수이수교육과정’이라며 노동자로 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도, 4대보험 가입 대상에서도 제외되고 있다.  실제 실습생들은 실습장에서 대부분 주 5일·40시간 이상의 숙박형으로 현장에 상주하며 실제 노동을 하고 있지만, 실습장에서의 평균 지원금(급여)는 2022년 80만 6천원, 2023년 82만 6천원, 2024년 81만 3천원, 2025년 86만 1천원으로 80만원대에 그쳐 최저임금의 50% 수준에 불과하다농수산대학교에서 지급하는 월 30만원의 실습보상금까지 합산해도 월 최저임금의 70% 수준에 그치고 있어 학생 신분을 악용하여 노동력을 착취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다만, 산재보험에 대해서는「산업재해보상보험법」제123조제2항의 규정( 「산업재해보상보험법」제123조(현장실습생에 대한 특례) ② 현장실습생이 실습과 관련하여 입은 재해는 업무상의 재해로 보아 제36조제1항에 따른 보험급여를 지급한다.  )에 따라 실습생의 산재보험 가입을 인정하고 있다.이는 곧 산재가 발생해야만 실습생도 노동자로 인정받는 상황인 셈이다.  한편,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해야 할 농수산대학교의 실습장 관리·감독도 부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안전 규정 위반 등으로 실습기관 지정이 취소된 사례는 단 13건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실습장의 1%에 불과한 수치다. 윤준병 의원은 “학생이자 노동자인 실습생이 보호받지 못하고 사상자가 속출하는 현실은 미래 청년 농어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기관으로서 자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실습이라는 이름 아래 위험한 노동 환경 속에서 값싼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오명을 벗기 위한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며 “농식품부도 농수산대학교 실습생들의 노동환경 개선, 실습수당 현실화, 농식품부-대학 합동점검 강화 등 보완책들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전, 송전망 건설사업 절반 이상 ‘지연’

    한전, 송전망 건설사업 절반 이상 ‘지연’

    사회이슈
    2025-10-21 07:28:23 이정윤
    한국전력공사의 송전망 건설사업이 절반 이상 지연되면서, 전국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계통연계 지연으로 제때 전력을 판매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송전선로 건설계획 대비 지연 현황 (2025.10 기준)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총 54건의 송·변전설비 건설사업 중 30건(55%)이 계획 대비 지연 또는 지연예상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지연 사유로,① 주민수용성 부족 및 보상지연, ② 인허가 및 환경영향평가 절차 장기화, ③ 재생에너지 연계사업 승인 지연, ④ 부지 확보 난항 등을 꼽았다. 이들 요인은 단기간에 해소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로, 결국 송전망 건설 속도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충 계획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국가 산업 발전과 전력계통 안정성에도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 또한 한전이 제출한 ‘송전선로 건설계획 대비 지연 현황’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집적지와 발전력 인출에 직접 연관된 주요 송·변전 사업들의 준공 목표가 2030년 이후로 미뤄지거나 지연(지연예상 포함)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이들 사업의 준공이 늦어질 경우, 해당 지역의 발전력 계통연계 일정도 함께 지연되어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와 전력수급 계획 전반에 차질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박정 의원은 “송전망이 제때 깔리지 않으면, 아무리 발전소를 세워도 전기를 팔 수 없다.”라고 지적하며, “재생에너지 확대의 핵심은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공공성"이라고 전했다.이어 박의원은 "정부와 한전은 송전망 사업을 국가전략사업으로 격상해, 인허가 단축·공공참여 확대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세관 직원 1명당 연 4만건 폐기... 중국발 해외직구 급증에 보세화물 폐기 관리.감독 부실 우려

    세관 직원 1명당 연 4만건 폐기... 중국발 해외직구 급증에 보세화물 폐기 관리.감독 부실 우려

    사회이슈
    2025-10-21 07:22:43 이정윤
    인천세관(29,426건 → 124,165건) 등 보세화물 폐기 4년 새 3.4배 폭증                                                  박민규 의원 “세관 직원이 감당하기 어려운 업무량...인력확충 등 제도개선 시급” ▲본부세관별 폐기건수 및 담당인력 현황 중국발 해외직구가 늘면서 통관 부적합 물품과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등 폐기 대상 보세화물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민규 의원(사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폐기된 보세화물은 2020년 12만 7,819건에서 2024년 43만 8,837건으로 4년 새 3.4배 증가했다.  세관별로 살펴보면 평택세관 99만 1,198건, 인천공항세관 58만 1,900건, 인천세관 31만 2,081건으로 세관 3곳이 2024년 말 기준으로 보세화물 폐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부산(1만 2,034건), 광주(4,257건), 서울(2,024건), 대구(887건)가 뒤를 이었다. 의원실 분석에 따르면 직원 1명당 연간 보세화물 폐기 건수는 ▲ 평택세관 39,306건 ▲ 인천공항세관 37,615건, ▲ 인천세관 31,041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구세관은 21건에 불과해, 평택세관과 비교하면 무려 187배나 차이가 났다. 보세화물 폐기업무는 신청, 요건 검토, 승인, 입회 감독, 완료 보고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현재 인력 수준으로는 사실상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의원실 설명이다. 박민규 의원은 “해외직구 증가와 함께 보세화물 폐기도 덩달아 폭증하고 있는데, 한 명이 수만 건에 달하는 폐기 업무를 감당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폐기물 관리감독이 부실해지고, 압수된 물품이 외부로 반출되는 심각한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세청은 보세화물 폐기업무 업무 상황을 점검해서 담당 인력 보충과 근무 개선, 업무 효율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진종오 의원, 로또 예측 업체 이번엔 될지도 모른다는 착각 유도... 사행성 조장 행위 근절해야

    진종오 의원, 로또 예측 업체 이번엔 될지도 모른다는 착각 유도... 사행성 조장 행위 근절해야

    정책이슈
    2025-10-21 07:18:27 이정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사진)은 20일 열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 국정감사에서 “로또번호 예측 서비스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허위·과장 광고로, 국민의 기대심리를 교묘히 악용하고 있다”며 “사감위가 사행심 조장 행위에 대해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또복권은 약 814만 개의 조합이 가능해 사전에 당첨번호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미 2023년에 로또 예측 서비스를 ‘근거 없는 허위·과장 광고’로 지적한 바 있으며, 2021년 기획재정부가 한국법제연구원에 의뢰한 연구보고서에서도 로또 예측 사이트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명시되어 있다.그럼에도 일부 업체들은 추첨이 끝난 후 ‘추천 조합이 맞았다’는 식의 홍보 문자를 발송하며, 소비자들에게 ‘이번에는 될 수도 있다’는 착각을 유도해 추가 결제를 유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로또 예측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21년 322건 ▲2022년 655건 ▲2023년 615건 ▲2024년 227건 ▲2025년 9월 기준 90건으로 매년 수백 건에 이르고 있다. 진종오 의원은 “로또복권 예측 서비스는 정보 제공을 빙자한 영리행위로, ‘이번엔 될지도 모른다’는 허망한 기대를 심어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것은 명백한 사행심 조장 행위”라며 “이는 과도한 지출이나 불법 도박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진종오 의원은 “2023년 한 유튜버가 1,000만 원어치 로또를 구매하는 영상을 올린 사례가 있다”며 “복권법상 1인당 구매한도가 10만 원인데, 이를 지키려면 최소 100곳 이상의 판매점을 돌아야 하므로 동일 판매점에서 초과 구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현행 '복권 및 복권기금법' 제5조는 복권 판매자가 1인당 10만 원을 초과해 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관할 지자체로부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최대 30일의 판매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진종오 의원실이 기획재정부를 통해 전국 지자체를 전수조사한 결과, 최근 5년간 복권 판매 한도 위반으로 적발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종오 의원은 “현장에서 초과 구매가 가능하다는 정황이 있음에도 전국적으로 단 한 건의 적발도 없다는 것은 제도의 사각지대이거나, 관할 지자체의 관리가 안일하다는 방증일 수 있다”며 “사감위는 복권 판매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복권 제도의 공익성과 복지성을 훼손하는 사행심 조장 행위를 근절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심오택 위원장은 “로또복권은 예측이 불가능하며 이를 근거로 한 광고가 사행심을 조장할 소지가 있다”며, “허위광고와 초과구매에 대한 판매점 관리 실태를 조사하겠다”고 답했다.
  • 도시에서 만나는 ‘진짜 벼베기’…강북구, 토종벼 추수 체험

    도시에서 만나는 ‘진짜 벼베기’…강북구, 토종벼 추수 체험

    사회이슈
    2025-10-21 07:14:13 이정윤
    도시 속 생태문화 교육…세대가 함께하는 녹색 공동체 활동 ▲. 지난해 강북도시농업체험장에서 진행된 추수 행사 전경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10월 25일(토) 강북도시농업체험장(수유동 594-1)에서 토종벼 벼베기 및 탈곡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북구 공동체가 함께 가꾼 논에서 자란 조동지·붉은차나락·녹토미·붉은메·노인도·북흑조 등 토종벼 6종을 직접 수확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도시에서 전통 벼농사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북도시농업체험장에서는 매년 주민과 단체가 힘을 모아 논을 만들고 직접 모내기와 김매기, 병해충 관리 등을 진행하며 토종벼를 지켜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체험장에서 수확한 토종 볍씨들로 올해 직접 모를 내고 키워서 대를 이어가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도 지난 5월부터 강북구 내 30여 개 단체와 학교, 주민 모임이 참여해 삽으로 논흙을 뒤집고 물을 채우는 전통 방식으로 논을 만들었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가 함께 손 모내기에 참여해 공동체 농업의 가치를 공유했다. 여름철 비바람으로 일부 토종벼가 쓰러졌을 때는 주민들이 직접 논에 들어가 벼를 묶고 세우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추수를 앞두고 참새가 몰려들자 허수아비와 깡통을 설치해 생태적 방식으로 농작물을 지켜내는 모습도 연출됐다.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진행된 생태 농사 덕분에 참새와 산비둘기가 모여들었지만, 주민들은 이를 자연과 공존하는 배움의 시간으로 받아들이며 “도시 속에서도 자연이 주는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5일 열릴 추수 행사는 중학생들과 어른들이 함께 하는 흥겨운 풍물 공연으로 시작되며, 논 전문가의 설명을 들은 뒤 톱낫을 이용한 안전한 벼베기, 볏단 나르기, 통돌이·홀태를 이용한 탈곡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아이들과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볏단을 활용한 새끼 꼬기, 줄넘기, 볏단 집짓기 등 공동체 놀이도 마련될 예정이다. 수확된 볍씨는 가을 햇살에 자연 건조된 후 일부는 ‘토종쌀 밥 맛보기’ 체험에 활용되고, 나머지는 내년 농사를 위한 종자용으로 보존될 예정이다. 지역경제과 진수헌 과장은 “도시농업체험장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공동체 기반 생태 문화을 이어가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친화적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은평구, SH공사와 도시숲 자원활용 업무협약 체결

    은평구, SH공사와 도시숲 자원활용 업무협약 체결

    정책이슈
    2025-10-21 07:12:14 이정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7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와 도시숲 자원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개발지구 내 미매각 용지의 임목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은평구는 확보된 목재를 활용해 공원 휴게시설 등 생활밀착형 시설물을 제작함으로써 목재구매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공사는 임목을 재활용함으로써 폐기물 처리비를 줄여 함께 상생형 행정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재활용된 목재는 어르신·1인가구 등 건강취약계층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고통받는 소방관을 위한 치유목공 프로그램 운영에도 활용돼 사회적 연대감 회복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산목재 무상공급 체계 구축 ▲공원시설물 제작을 통한 자원재활용 촉진 ▲임목폐기물 감축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예산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목공 운영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버려지는 나무를 다시 살려 주민 삶의 가치를 높이고 기후위기 대응과 사회적 치유를 함께 실현하는 뜻깊은 협약이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자원순환의 선순환 구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현대로템 한 곳에..내년 EDCF 개도국 차관 예산 24%, 3,900억 원 몰아줘

    현대로템 한 곳에..내년 EDCF 개도국 차관 예산 24%, 3,900억 원 몰아줘

    사회이슈
    2025-10-21 07:07:15 이정윤
    네 건 중 세 건의 사업 尹 정부에서 지원방침 결정해 계약 체결까지 이뤄져우즈벡 고속철 사업은 정부방침 승인 전 부총리가 우즈벡 앞 EDCF 지원 제안하기도 ▲EDCF 대개도국 차관 사업 예산 및 현대로템 수주 사업 현황  차규근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운용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대개도국 차관 예산 가운데 24%가 단 한 기업인 현대로템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내년 EDCF 총예산은 약 2조 3천억 원이며, 이 중 개도국 차관사업 예산은 163개 사업, 총 1조 6천억 원 규모다. 이 가운데 현대로템이 수주한 단 네 건의 사업이 3,897억 원에 달해 전체 예산의 24%를 차지한다. 이 금액은 중동과 중남미 전체 융자사업 예산을 합친 규모보다 약 2,200억 원이 많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가 89개 사업 8,235억 원, 아프리카 46개 사업 6,230억 원, 중동·CIS 17개 사업 1,634억 원, 중남미 11개 사업 176억 원 수준이다. 특히 현대로템의 사업 네 건 중 세 건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EDCF 지원방침이 결정되고 차관공여계약(L/A)까지 체결되었다.  이집트 카이로 메트로 2·3호선 전동차 구매사업은 2022년 7월 정부지원방침 승인 후 2023년에 L/A가 체결되었고, 모로코 교외선 철도차량 공급사업은 올해 1월 승인 후 2월에 L/A가 체결됐다.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차량 구매사업은 지난해 6월 정부지원방침 승인과 L/A 체결이 같은 달에 이뤄지는 등 이례적인 속도로 진행되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국제경쟁입찰 절차 없이 처음부터 현대로템을 염두에 둔 사실상의 수출금융 방식으로 추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3년 9월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우즈벡 경제부총리를 만나 “한국기업 수주시 EDCF 지원이 가능”하다고 발언했는데, 이는 정부지원방침이 결정되기도 전의 일이다. 차규근 의원은 “EDCF는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기금임에도, 지난 정부에서 특정 대기업의 수주를 지원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며 “현대로템과 명태균 간 로비 정황이 이미 드러난 국내 사업을 넘어 해외수주로까지 이어진 것은 아닌지, 정부의 결정 과정이 적정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 악화에" '미회수' 중소기업 정책자금 3조원 초과

    "경기 악화에" '미회수' 중소기업 정책자금 3조원 초과

    사회이슈
    2025-10-21 07:02:46 이정윤
      허성무 국회의원(창원 성산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10월 21일(화) 중소기업벤처기업진흥공단부터 제출받은 ‘정책자금 지원금 및 미회수금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2020년 이후 2025년 8월까지 중소기업 정책자금 미회수금이 3조 3천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정책자금 지원금액은 감소세임에도 미회수금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지원금액은 ▲2020년 6조2900억원 ▲2021년 6조100억원 ▲2022년 5조4400억원 ▲2023년 4조5469억원 ▲2024년 4조7332억원, ▲2025년 8월 4조2,487억원으로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총 지원금액은 31조 2,688억원이었다.미회수금은 2020년(5,025억원), 2021년(5,222억원) 상승했다가 2022년(4,359억원)으로 잠시 주춤하더니 2023년(6735억원), 지난해(6966억원)까지 늘어났으며 2025년 8월 현재 4,934억원으로 5천억원에 이미 육박하고 있다. 정책자금 지원 같은 기간 총 미회수금액은 3조 3,241억원으로 나타났다.  2020~2025.8 기간 동안 시도별로 미회수금 규모를 보면 경기가 7,321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 4,663억원, 경남 3,438억원 순이다. 중진공측은 공식 답변에서 조기경보시스템 등 사전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고채권 발생 예방 및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채권을 관리하고 있으며, 부실채권 발생 시에는 경영정상화 가능여부에 따라 신속한 회수절차 진행, 채무조정 지원, 새출발기금 매각 등을 통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회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허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긴축 재정기조로 인한 정책자금 지원 감소와 경기 악화 등이 미수금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미수금 증가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실효성 있는 중소기업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모경종 ,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유정복 시장 질타…수도권매립지 ‘2026년 사용 종료’ 약속 파기한 유정복 시장 질타

    모경종 ,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유정복 시장 질타…수도권매립지 ‘2026년 사용 종료’ 약속 파기한 유정복 시장 질타

    사회이슈
    2025-10-20 20:12:08 이정윤
    모경종 의원(사진)은 20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유정복 인천시 장을 상대로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약속 미이행과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건립 부실 용역 문제 등을 질타하며 시정의 난맥상을 지적했다. 이날 질의에 나선 모경종 의원(인천 서구병)은 유정복 시장에게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해 인천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냐"며 "2026년에 종료가 안 되면 아무런 대가 없이 서울과 경기도의 쓰레기를 받아줘야 하는 상황이 된다”라고 지적했다.이어 “당선인 시절 임기 내 매립지 사용 종료를 약속한 만큼,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임기 중에 매립지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한 것이고 이는 대체 매립지가 결정되면 해결되는 문제”라며, 2026년 종료 약속 이행이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또한 “(과거) 누구도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던 것을, 내가 4자 협의체를 구성했기 때문에 현재 대체매립지 조성 합의사항도 존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모경종 의원은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책임 회피성 발언”이라며, “그 합의의 대가는 검단 주민, 나아가 인천시민들의 고통을 담보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일축했다. 또한 모경종 의원은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무산과 관련해서도 유 시장에게 책임을 추궁했다. 모 의원은 “검단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생활SOC 정책에서 철저히 소외되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북부문화예술회관 건립마저 부실 용역으로 사실상 무산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모 의원이 인천시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안전부 감사자료에 따르면, 인천시가 사업 추진의 핵심 근거로 제시했던 경제성 분석(B/C) 값은 당초 보고된 1.05가 아닌 0.9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모 의원은 “이는 정책 결정의 핵심 근거가 허위였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며, “부실한 행정으로 사업이 좌초된 만큼, 인천시는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즉각 내놓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모 의원은 “북부문화예술회관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교육·전시·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복합 생활문화 거점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인천시가 책임 있는 추진 주체로 복귀해 직접 건립·운영을 포함한 대체 방안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 의원은 이날 현장 질의 외 서면질의를 통해서도 검단신도시의 산적한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서면질의에는 ▲고질적인 검단지역 교통문제 해소 방안 ▲신도시 지역 들개 출몰에 따른 시민 안전대책 ▲일산대교 무료화에 대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역할 ▲반복되는 검단지역 침수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등 지역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민생 문제들이 담겼다. 
  •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 사업 도심 아닌 농촌·산지에 80% 이상 집중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 사업 도심 아닌 농촌·산지에 80% 이상 집중

    사회이슈
    2025-10-20 20:07:02 이정윤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 사업은 생활권 도심 인근 산림을 숲가꾸기를 통해 공익기능을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그러나 도심보다 농촌·산지에 집중되어 사업취지가 왜곡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개발규제 회피를 위한 수단으로 악용된 정황이 드러났다. 산림청이 제출한‘미세먼지 저감 공익 숲가꾸기’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사업비 총1,719억원 투입되었고 전국 면적 155,785(ha)에서 숲가꾸기(솎아베기, 가지치기) 사업이 시행됐다. ▲대상지 연도별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가꾸기 현황 2020년부터 생활권과 인접한 생활환경보전림 등 도시 내·외곽 산림에서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된 사업이다. 나무를 솎아베고 가지치기등으로 수목밀도를 낮춰 미세먼지 흡착·차단 기능을 높이는사업이다. 생활권과 인접한 산림이 대상이였으나 실제로는 미세먼지와 거리가 먼 농촌과 산지에서 숲가꾸기가 실시되었다. 3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심지보다 농촌·산지에 80%이상 숲가꾸기 사업이 집중되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1,762곳의 대상지를 분석한 결과 농촌·산지(리 단위)는 1,491곳으로 84.6%를 차지했다. 반면 도심지(동·읍 단위)는 271곳으로 15.3%에 그쳤다.  ▲     [산림조합중앙회 작업현장사진]                       [국립생태원 현지조사 사진] 일부 지역에서는 지자체 개발사업의 규제 회피 수단으로 악용된 정황도 확인됐다. 문경 주흘산 관봉(해발 1,000m) 에서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가꾸기 사업이 시행된 뒤 해당 지역의 생태자연도 등급이 1등급에서 2등급으로 하락한 사실이 드러났다.이후 문경시는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 예정지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고 착공에 돌입하였다. 또한, 작업현장 사진과 현지조사 사진을 비교한 결과, 큰나무 위주의 간벌로 인해 식생이 단순화되고 산림 구조가 훼손된 정황이 확인됐다.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도시숲 수목분포에 따른 대기중 미세먼지 대기오염 특성 분석 논문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수목의 밀도가 높고 수목의 높이가 높은 지역일수록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았다고 실험결과를 밝혔다.  결국,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을 명분으로 시행됐으나,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는 미미하고 오히려 생태 가치 하락과 개발규제 회피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임미애 국회의원은 “생활권과 거리가 먼 산 정상에서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를 시행한 것은 공익을 가장한 개발규제 회피 행위”라며 “산림경영·재난방지·공익 기여라는 본래 취지를 되살리기 위해 사전 타당성 검증과 사후 모니터링 강화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자체 위임사업이라 하더라도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는 주무 기관으로서 관리·감독 책임을 강화해야 하며, 부적절한 사업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개선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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