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정년퇴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환경미화원 5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응시자격은 11월 1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마포구인 자로 만 20세 이상 만 50세 이하의 남녀(1967년 1월 1일 이후~1997년 12월 31일 이전)이다.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또 ‘마포구 환경미화원 고용 및 근무규칙’에서 정한 결격 요건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취업지원대상자, 마포구 대행업체 근무자, 자동차 대형면허 소지자 등은 증빙자료 제출 시 최대 5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원서교부와 접수는 오는 14~16일까지 사흘간이다. 응시원서, 자필이력서, 증빙서류(가산점수 신청자), 구직등록증을 갖춰 마포구 청소행정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우편접수는 불가능하다. 채용방법은 1차 체력평가시험과 2차 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 1차 체력평가시험은 이달 22일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실시되며, 20kg 수하물(여자는 15kg)을 어깨에 메고 40m 왕복달리기 평가점수와 가산점을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채용인원의 2배수인 10명을 선발한다.체력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2차 면접에서는 환경미화원으로서 사명감과 윤리의식, 태도, 적성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5명을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1일에 개별통지 및 마포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채용신체검사, 신원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결격사유가 없으면 내년 1월 1일 환경미화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구는 최근 환경미화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정년과 복지가 보장되면서 지원자의 연령 및 수준도 올라가 채용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채용 당시에는 6명 모집에 69명이 응시해 1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취업난 등으로 안정된 조건을 가진 환경미화원 직업에 대한 관심이 예전에 비해 높아졌다”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원활한 현장 청소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채용에 뜻 있는 구민들의 응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