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환경부 ‘홍수상황실’과 한강홍수통제소가 주관이 돼 국토부 소속 하천관리청을 비롯해 기상청, 피해발생 지자체, 댐의 관리자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9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홍수관리를 총괄하는 환경부와 하천관리를 담당하는 국토부가 하천시설 피해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이 밖에 낙동강, 금강, 영산강 수계의 홍수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도 각각 낙동강·금강·영산강 홍수통제소가 주관이 돼 이달 20일 이내로 지방국토관리청, 지자체 등과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홍수예방 및 상황관리는 국토부에서 이관된 조직·인력인 환경부 ‘홍수상황실’에서 담당하고, 기존의 수질오염, 국립공원 방재, 재해쓰레기 관리 등은 환경부 ‘비상안전담당관’에서 총괄하고 있다.모의훈련에 참여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이번 모의훈련은 환경부를 중심으로 재난관리체계가 출범하는 최종 리허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모의훈련을 정례화해 환경부 중심의 홍수관리체계를 빨리 정착시키고 홍수로부터 안전한 국토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