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임대주택 100만 가구 관리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활용한 공동주택 관리비 사용 노하우를 전국민과 공유한다.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관리비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주택 관리 전문서적인 ‘공동주택 관리비 꼼꼼히 살펴보기’를 발간,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동주택 관리비 꼼꼼히 살펴보기’ 책자에는 관리비 구성항목과 효과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이하고, 사례 위주의 친절한 설명으로 입주자 본인이 필요한 부분을 선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 42가지를 담았다. 주요 노하우를 살펴보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 등) 설치로 연간 5500만원(1개 단지 기준) 수준의 공사비‧전기료 절감과 개별단지 특성에 맞는 전기 계약방식(종합 또는 단일) 도입을 통한 연간 840억원(15백개 단지 기준) 수준의 전기료 절감 방안이 있다. 또 IT 기술을 활용한 전자투표시스템 도입으로 입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주택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다. 책자는 총 3장으로 구성되며, 1장은 주택·거주현황, 공동주택 관리의 목적·방법 및 행위 주체별 업무, 관리비의 월별․지역별 추이 등 공동주택 일반현황을 담고 있다. 2장은 한눈에 보는 관리비 명세서와 산업용 계량기를 최대수요 전력량계로 교체, 지하주차장 지능형 LED조명 설치,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지원 사업 활용 등 스마트한 관리비 사용을 위한 사례를 담고 있다.마지막 3장에서는 150여 단지의 관리진단 사례들을 분석해 회계, 행정, 시설분야로 나누고 각 분야의 우수 사례를 수록했다. 도서는 전국 17개 시·도 및 227개 시·군·구 공동주택관리 담당자에게 배포하고,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책 서비스 제공으로 모든 국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오인교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관리지원부장은 “LH는 주거복지종합서비스 선도기관으로서 그동안 축적된 주택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공동주택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관련 전문서적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에 발간한 책이 주택관리 실무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