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강릉 KTX 운행 요금표.출발역은 주중에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8회 출발하고, 주말에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16회 출발한다. 반대로 서울방향은 주중18회, 주말 26회 모두 강릉역에서 출발한다. 청량리역은 주중 18회, 주말 28회 등 모든 강릉행 KTX 열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왕십리역과 청량리역을 연결하는 등 청량리역을 허브역·중심역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또 7호선·경춘선 환승 등 열차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상봉역에도 KTX를 주중 9회, 주말 13회를 정차할 예정이다.출발시간은 이용객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서울역은 정시 01분, 청량리역은 매 정시 22분, 강릉역은 매시 30분에 출발하도록 했다서울~강릉간 KTX 개통으로 경원선(용산~청량리)과 중앙선(청량리~서원주) 등 일반·전동열차의 운행이 일부 조정된다. 이에 따라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ITX-새마을호(청량리~영주)은 4회 감축되고, 무궁화호는 출발시간이 2~35분 늦춰지거나 당겨진다. 청량리~정동진 주말 운행횟수가 2회 감축되지만 KTX 환승편의를 위해 만종역에 6회 더 정차한다.이에 따라 목적지까지 소요시간도 경춘선 청량리∼춘천은 기존 93분에서 95분으로, 중앙선 문산∼지평은 166분에서 172분으로, ITX-청춘 경춘선은 용산∼춘천 82분에서 1분 더 늘어난다.평창동계올림픽 수송 대책도 마련했다. 국토부는 동계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 9∼25일과 패럴림픽 기간인 내년 3월 9∼18일은 단계별로 열차 운행을 늘려 올림픽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클라이언트 사전 수송 기간인 1월 26∼31일은 주중 22회·주말 30회, 입국피크 집중수송 기간인 2월 1∼9일 51회(8회 무정차), 올림픽 경기 기간인 2월 10∼27일 51회, 출발피크 집중수송 기간인 2월 25∼28일 51회(8회 무정차), 패럴림픽 기간인 3월 1∼22일은 주중 22회·주말 30회의 KTX가 운행된다.KTX 운임은 인천공항∼강릉 4만700원, 서울∼강릉 2만7600원, 청량리∼강릉 2만6000원 등으로 확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저한 시운전과 현장점검 등을 통해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올림픽 기간에 잦은 열차운행계획 변경으로 인천공항철도, 전동열차 등 기존 이용객에게 발생되는 불편은 올림픽이란 국제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로 이해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