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20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 '2026 보령시 취·창업박람회'에서 총 144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하고, 이 가운데 59명이 현장에서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AI로 내일(My Job)을 열고, 지역에 닻(ANCHOR)을 내리다'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는 15개 채용기업이 참여했으며, 채용관과 취업지원관 등 총 50개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올해 현장 면접 참여자는 144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59명이 현장에서 합격해 단순한 취업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지역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현장 중심 일자리 지원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구직자들은 AI를 활용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과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을 체험하며 자신의 취업 준비 역량을 점검했다.
또한 사전·현장 접수 시스템을 통해 면접 대기 시간을 줄이고, 기업과 구직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이 밖에도 이미지메이킹, 퍼스널컬러 진단,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자신의 적성과 강점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방송인 썬킴의 초청 특강도 진행돼 취업 준비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관점과 정보를 전달했다.
이번 박람회는 보령시가 추진하는 청년인재 육성과 지역 정주 기반 확대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출 대응을 위한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새로운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주자동차대학교,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취업·창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고용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구직자의 취업 역량 강화와 기업의 인력 수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의 현장 합격 성과가 실제 고용 유지와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취업 연계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인재가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일자리 환경 조성이 보령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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