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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 인간과 야생동물의 ‘공존’ 수단 생태통로의 활용성! ...  “무분별한 희생 사라져야”

    인간과 야생동물의 ‘공존’ 수단 생태통로의 활용성! ... “무분별한 희생 사라져야”

    생태·환경
    2022-10-18 21:04:48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고속도로, 국도 등을 운전하다 보면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바로 야생동물의 이동 경로이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진 도로로 인해 일부 야생동물, 야생생물은 하루아침에 서식지를 잃는 경우인 것이다.특히 길을 건너다 차에 치여 안타까운 죽음을 맞는 야생동물들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다.이 가운데 생태계의 연속성 유지를 위한 생태적 공간이 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바로 생태통로가 그 예다. 단절된 야생동물 서식지를 연결하는 생태통로. 생태통로란 도로나 댐, 수중보 등의 개발로 인해 야생물의 서식지가 단절되는 것을 방지하고 야생동물의 이동과 생태계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설치하는 인공구조물을 일컫는다.그렇다면 생태통로는 어떻게 설치하고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먼저 주요 생태축 단절을 비롯한 법정보호종 출연, 중대형 포유류 등의 출몰을 관찰하는 것이 이루어진다. 적절한 곳에 적절하게 설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생태통로를 연결할 경우 생태적 연속성, 목표종 서식지 및 행동권과 이동 경로 및 개수를 조사하게 된다.이렇게 위치를 선정한 이후에는 이어 서식지 간의 연결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주변 지역에 대한 영향을 분석, 생태통로의 유형을 결정하게 된다. 또한 규모를 설정하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 된다. 생태통로를 설치하려고 하는 곳의 목표지점을 선정, 생태통로의 폭과 길이를 결정하게 된다. 주로 이용하는 야생동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해야하기 때문이다.이처럼 생태통로는 설치 뿐만 아니라 시공 계획 등의 반영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더불어 수 년 동안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할 점과 보완할 점을 수정하고 이름만 생태통로가 아닌, 실질적으로 야생동물들이 이용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수년 전 무인 카메라를 통해 야생동물들이 생태통로를 이용하는 것이 전해져 더욱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야생동물의 생태통로 이용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를 더욱 많이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도 로드킬로 희생되는 야생동물 수가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지구는 ‘인간’의 것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마치 ‘인간’이 주인인 것처럼 무분별하게 자연을 훼손하고 개발하고 있다. 우리 역시 한순간에 터전을 잃는다면 그 영향과 피해는 상상할 수조차 없을 것이다. 인간과 야생동물의 공존을 위한 삶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 해변을 사랑하고 가꾸는 ‘반려해변’, 해양 생태계 회복 할 수 있는 지름길

    해변을 사랑하고 가꾸는 ‘반려해변’, 해양 생태계 회복 할 수 있는 지름길

    ESG
    2022-10-16 08:18:53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반려동물을 돌보듯 해변을 돌보자는 일종의 환경 프로그램인 ‘반려해변’은 아직 우리에게 생소한 단어다. 최근 해양 오염이 심각해지자 해양 보존을 위한 반려해변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반려해변 프로그램은 1986년 미국 텍스사스 주에서 처음 시작됐다. 당시 약 3천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124t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후에는 무려 55만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텍사스 해변에서 1만 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규모가 점점 커진 프로그램은 미국 전역을 넘어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확산됐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양 쓰레기 발생량이 8만4천여 t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특히 심각한 것은 플라스틱 쓰레기. 해양 쓰레기에서 플라스틱류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80%에 달한다. 바다로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은 해양 생태계 전반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 썩는 데만 5백년 이상이 걸리는 플라스틱은 물속에서 역시 썩지 않고 둥둥 떠다니다 부서지고 쪼개진다. 잘게 쪼개진 미세플라스틱은 어류의 먹이가 되고 결국 그 어류는 인간의 식탁 위로 올라와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상황이 이러하자 전 세계는 물론 국내 역시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해수부는 깨끗한 해양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60% 가량 감축할 것과 더불어 2050년까지는 제로화 달성을 이룰 것 이라고 발표하며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 해양수산부는 제주도 3개 해변을 대상으로 반려해변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2년 만에 전국 8개 광역지차제로 확대돼 현재까지 전국 56개 해변에서 72개 기관이 반려해변을 지정해 직접 관리하고 있다. 시범 사업을 통해 각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우리나라의 해변 길이는 약 1만 5천km인데 환경 보호를 위한 여러 활동이 개별적으로 이뤄지며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해수부는 해양환경공단과 손잡고 바다 가꾸기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을 통해 기업은 물론 여러 단체와 개인 등이 직접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점점 거대하게 쌓여 하나의 섬을 만들 정도로 심각한 해양 쓰레기 문제는 단순히 정부와 일부 시민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물론 반려해변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모색돼야 한다. 여기에 더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관심과 참여다. 반려해변 프로그램은 점점 망가져가는 해양 생태계를 살릴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사진=언플래쉬
  • 수돗물로 커피를 끓이는 카페 등장? ... 탄소 배출 줄이기 위한 남다른 노력

    수돗물로 커피를 끓이는 카페 등장? ... 탄소 배출 줄이기 위한 남다른 노력

    SRI
    2022-10-14 06:35:21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누구나 식후에 한 잔씩 마시게 되는 커피. 바쁜 직장인들, 육아에 지친 부모들, 취업 준비부터 시험 준비까지 숨 쉴 틈 없는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커피 한 잔은 큰 여유와 힐링이 된다. 하지만 걸을 때마다 쉽게 볼 수 있는 카페로 인해 환경오염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플라스틱, 플라스틱 빨대 등의 사용 또한 증가하고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는 것.이에 최근 카페 내에서 일회용 컵, 빨대 등의 사용을 금지한다는 규제가 나왔고, 일회용 컵 보증제 등을 시행하며 카페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카페를 이용하는 고객들 역시 이러한 행보에 동참하기 위해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 등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처럼 카페 등에서 단순히 플라스틱 컵, 빨대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환경보호를 할 수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또 다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일부 카페에서 수돗물로 커피를 만들고 있는 것.수돗물로 커피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환경보호를 위해서다. 커피를 만드는 데 수돗물을 사용하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생수를 사용하게 되면 수돗물의 700배 이상의 탄소가 발생하고 정수기를 이용하는 것은 수돗물의 1,400배 이상의 탄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더불어 하루 한 잔의 수돗물(200ml)은 연간 소나무 한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돗물 한 잔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이다. 즉, 환경보호를 생각하는 카페 등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역시 환경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것이다.특히 평소 음식을 만들 때 생수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서 수돗물을 먹는다는 것이 낯설 수 있지만, 실제로 생수와 수돗물로 만든 커피를 마셨을 때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환경부와 한국 상하수도협회 측은 수돗물의 친환경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수돗물 시범 운영 카페를 지원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일부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카페는 수돗물 냉온수기를 설치, 보다 안전하게 수돗물 커피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 내부에는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받아 수질 기준에 적합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로 제조,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안내문 등이 부착됨으로써 고객들에게 안심을 주고 있다.한편 이러한 내용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저도 음식 할 때는 수돗물을 끓여서 사용합니다!” “어딘지 찾아보고 방문해봐야겠네요!” “플라스틱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군요” “일반 식당에서도 음식을 수돗물로 많이 만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만큼 우리나라 수돗물 수질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처럼 꾸준하게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나오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곳이 늘어나면 환경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저절로 생겨날 것이다.
  • 오랫동안 유행으로 자리하고 있는 플로깅, MZ 세대에게 선풍적 인기! 

    오랫동안 유행으로 자리하고 있는 플로깅, MZ 세대에게 선풍적 인기! 

    사회이슈
    2022-10-12 20:12:24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유행은 음악, 패션처럼 순식간에 지나간다. 한 시대, 시기 등을 풍미하는 ‘트렌드’는 어떤 분야에나 존재하고 환경 산업에서도 존재한다. 특히 수년 전부터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이 유행한 가운데 아직도 그 열기가 식지 않고,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끈다.최근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전 세계의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기업부터 시민들까지 누구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실천을 시작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누구나 함께할 수 있고, 쉬운 동시에 운동도 되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플로깅이 주목받고 있다.특히 20~30대 청년들이 플로깅의 매력이 푹 빠져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시내 곳곳을 다니다 보면 장갑을 끼고 쓰레기봉투를 들고 집게로 쓰레기를 줍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 미화원도 아니고 환경단체도 아니다. 단순히 자의로 남이 버린 쓰레기를 줍고 있는 것이다.이들이 지나가는 곳은 거리가 깨끗해진다. 이렇게 누구나 쓰레기봉투만 있으면 운동을 하면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어 더욱 유익하다. 특히 최근에는 플로깅 관련 동호회 등도 생겨나면서 더욱 환경 운동이 만연하게 퍼지고 있다.현재 문밖만 나서도 우리는 주변에서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볼 수 있다. 담배꽁초부터 캔, 플라스틱, 사용하다 버린 마스크 등까지. 하지만 플로깅으로 짧은 시간에 쓰레기를 모두 제거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단 시간에 내가 한 행위에 대한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 특히 최근 MZ세대들에게 플로깅은 매우 친숙한 단어로, 유행을 일상 속으로 깊게 자리하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플로깅을 하면서 SNS에 인증까지 할 수 있어 ‘흥미’까지 높일 수 있어 눈길을 끈다.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직접 실천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합니다”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저도 운동할 때 쓰레기를 주워봐야겠어요”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플로깅도 좋지만,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가치 있는 일은 언제나 멋있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이처럼 쓰레기를 줍는 것과 같은 환경을 지키는 사소한 행동이 유행처럼 번진다면 훼손된 지구 곳곳은 빠른 시간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 “낙동강서 위험 성분 검출.. 2차 피해 우려도” 4대강 사업 후속 조치 신속히 진행돼야 할 때

    “낙동강서 위험 성분 검출.. 2차 피해 우려도” 4대강 사업 후속 조치 신속히 진행돼야 할 때

    SPECIAL
    2022-10-11 19:15:53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4대강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매년 우리 사회가 풀어야할 과제 중 하나로 꼽히는 4대강 사업의 후속조치. 최근 낙동강에서 남세균(녹조) 독소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대책 시급이 필요하다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9월 21일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 이수진 국회의원)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보가 우리 국민을 공격하고 있다”고 위험성을 전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물을 비롯한 공기, 먹거리 모두 남세균 독소에 오염, 국민의 안전지대가 사라지고 있다는 주요 골자로 내용이 진행됐다. 강물의 흐름을 10배 느리게 만든 콘크리트 구조물인 보가 우리 강을 거대한 ‘녹조 공장’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를 통해 만들어진 유해 남세균(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며 직접적인 문제들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매일 먹고 있는 쌀, 배추, 무 등에서 프랑스 생식 독성 기준의 무려 20배 가까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문제는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수질 안전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돗물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기준을 5배 초과해 검출된 것.무엇보다 마이크로시스틴은 우리가 알고 있는 청산가리 독성의 무려 200배에 이르는 발암물질로 엄청난 위험성을 안고 있다. 마이크로시스틴이 인체로 들어가게 될 경우에는 간 독성, 생식 독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등에서는 엄격한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8월,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다량의 녹조가 유입됐으며 이곳에서 알츠하이머와 루게릭 등 뇌 질환 원인 물질로 알려진 BMAA(베타 메틸아미노 L 알라닌, beta-Methylamino-L-alanine)까지 검출되며 4대강사업과 관련된 문제들의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또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4대강사업의 심각한 문제들이 계속해서 퍼지고 있고, 그 위험성이 우리 국민에게까지 닿고 있다고 경고했다. 낙동강 공기 중에 마이크로시스탄과 BMAA가 검출된 가운데 공기 중에 부유하고 있는 작은 고체나 액체 등 에어로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것. 최근 낙동강 공기 중에 검출된 마이크로시스틴은 지난 2015년 미국 뉴햄프셔주 강에서 검출된 양의 최대 52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대기 중을 통해 퍼져 호흡 기관 등으로 침투하는 흡입독성 등은 피부 독성, 경구 독성보다 더욱 강한 위해성을 띈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공기 중 유해 남세균이 사람의 콧속을 비롯한 기도, 폐 등에서 발견됐으며 그에 따른 급성 독성을 확인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는 어떤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을까? 이번 낙동강 유해 남세균 에어로졸 조사 지점을 보면 쉽게 그 위험성을 알 수 있다.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강변 공원 시설과 수상 레저 시설이 위치한 곳으로 누구나 그대로 독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어린이는 물론 노약자들까지 방문하는 곳으로 빠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자전거 도로부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 시설은 물론 식당, 또 생계를 유지해야하는 어민들의 작업 공간인 일터까지. 건강과 생계를 위해 머무르는 곳이 오히려 시민을 위협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쉽게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은 남세균이 퍼지는 범위를 보면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공기 중 남세균은 낙동강에서 무려 1.1km 떨어진 아파트 단지에서도 검출됐다. 앞서 시행된 조사에서는 이 성분이 1.5km 거리의 가정집에서 발견됐다. 남세균이 생성하는 독소(시아노톡신)는 1조분의 1m인 피코미터(pm) 단위로 존재, 남세균보다 더 멀리 확산한다. 즉, 남세균 에어로졸의 위험 범위가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범위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고 광범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또한 위험 지역에 방문하지 않았지만, 집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험에 노출된다면 더욱 더 심각한 문제가 내포되어 있다는 뜻이다. 자신도 알지 못한 채에 오랜 시간 독성 물질 등과 같은 위험 요소들과 함께 호흡하고 생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은 상류 영주댐부터 하류 낙동강 하굿둑까지 전체고 녹조로 뒤덮였다고 전하며 이는 유해 남세균 에어로졸이 낙동강 전 지역에 걸쳐 직접 국민에게 악영향을 미쳐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 지난 정부에서 금강·영산강 보 수문을 개방하기 전까지 이 지역 역시 녹조가 극심했던 상황이었고 수문개방 후 녹조현상은 현저히 낮아졌다. 하지만 수문을 닫게 된다면 또다시 녹조가 퍼지고, 그에 따른 유해 남세균 에어로졸이 지역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무엇보다 유해 남세균 에어로졸에 따른 2차 피해 역시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다. 공기 중으로 확산하는 남세균은 토양에 떨어져 닿게 될 경우에도 소멸되지 않고 살아남기 때문이다. 만일 농작물 등의 잎에 떨어지게 된다면 사멸하지 않고 내재화돼 독소를 만들어낸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즉, 위험 요소들이 흡수된 농작물들이 전국으로 유통된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는 부분이다. 공기 중에 퍼진 유해 남세균과 남세균 독소가 정수장 등으로 유입될 수 있고 소, 돼지 등 가축 사료에 떨어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이는 환경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 결과론적으로 전 국민이 피해를 받을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된다.특히 이번 기자회견 측에서는 “물과 먹거리, 공기는 생명 유지의 필수 조건이다. 4대강 사업은 생명 유지의 필수 조건을 모두 유해 남세균으로 오염시켰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지대는 어디인지, 정부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물었다.또한 “낙동강에서 ‘녹조 라떼’라는 말이 나오게 된지 10년”이라고 짧지 않은 시간을 언급, 심각한 사회 재난이 벌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강이 아프면 국민이 아프다’라는 상식을 국가가 외면한 결과 우리 국민이 병들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보수·진보, 이념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정부는 녹조 문제가 더욱 악화하지 않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종합대책을 마련, 민간단체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위험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소리 높였다. 이처럼 4대강 사업은 ‘과거가 아닌 현재’의 일이다. 오랜 기간 동안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사진=픽사베이
  • 기후위기- 식량안보 잡을 수 있는 채식 문화로 나아가야만 하는 이유

    기후위기- 식량안보 잡을 수 있는 채식 문화로 나아가야만 하는 이유

    ESG
    2022-10-06 18:38:46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기후위기와 식량안보라는 큰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지구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행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최근 기후위기에 맞서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채식이다.채식이 기후위기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축산업에서 매년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전체 온실가스 발생량의 약 18%를 차지한다고 한다. 또한 글로벌 환경단체 월드워치에서 발간한 보고서에는 축산업에서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아산화질소 등이 배출되는데 이는 지구온실가스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한다. 특히 소의 트림과 방귀가 큰 문제다. 소가 배출하는 트림과 방귀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로 인한 온실가스가 전체 온실가스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한 온실효과는 이산화탄소의 80배에 달한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방귀세라는 세금을 도입한 나라가 있다. 아일랜드의 경우 소 한 마리당 18달러의 방귀세를, 덴마크는 110달러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축산업으로 인해 비단 공기 오염만이 문제가 아니다. 가축을 사육하는 과정에서 토양과 수질 오염은 물론 열대우림마저 파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 국내·외 유명 연예인들이 환경 보호를 이유로 채식 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과일·채소·곡물과 같은 식물성 식품만을 섭취하는 베지테리언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채식은 환경 보호 뿐 아니라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육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고혈압, 당뇨, 심장병, 암, 비만과 같은 사회적 질병이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행한다면 발생률을 3분의 2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매년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로 전 세계에 있는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이는 우리가 시급히 해결해야만 하는 커다란 문제다.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됐다. 한국채식연합은 국내 채식인구가 약 150만 명에서 200만 명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간헐적 채식을 하는 인구의 수는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 당장 모든 사람들에게 고기 먹는 것을 멈추고 채식을 행하자고 말할 수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축산업이 환경 오염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며 채식 문화로 갈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 개발에 앞장서야 한다. 고기를 대체하면서도 영양적인 요소를 채울 수 있는 채식 식품 개발에 주력해야만 한다. 사진=언플래쉬
  • 이젠 자동차도 비건이 대세! ... 자동차 업계에 부는 새로운 바람

    이젠 자동차도 비건이 대세! ... 자동차 업계에 부는 새로운 바람

    지속가능경영
    2022-10-04 18:50:21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자동차 업계에 불고 있는 친환경 바람이 흥미롭다. 운전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넘어 자동차 실내에도 비건 소재를 활용한 부품을 만들어 낸 것. 업계에서는 완전한 친환경 차로 탈바꿈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독일의 대표 자동차 브랜드의 경우 버섯과 선인장을 활용한 인조 가죽으로 만든 실내 시트와 재활용이 가능한 대나무 섬유로 바닥 매트를 선보였다. 해당 브랜드는 오는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에 활용되는 재활용 소재 적용 비율을 평균 40%까지 올릴 것이라는 계획을 내놨다.또 다른 브랜드는 오는 2023년 비건 인테리어를 앞세운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에 사용했던 가죽과 유사한 특성을 지닌 소재를 활용했으며 마찰이나 땀, 습기에 강한 내구성을 띄어 기존의 소재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부품을 만들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신소재는 스티어링 휠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 만약 스티어링 휠에 신소재를 입힌다면 차량에 사용되는 동물성 원료의 양이 대폭 줄게 된다. 코팅에 사용되는 젤라틴과 페인트에 포함된 라놀린, 왁스와 같은 물질 등이 전체의 1% 미만만 남게 되는데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85%까지 줄일 수 있게 된다.미국에 위치한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의 경우 현재 판매 중인 모든 차량에 식물성 가죽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를 추가해 고객들로 하여금 친환경 소재 차량을 선택할 수 있게 하였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들 또한 친환경 요소를 적용한 자동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 브랜드는 유채꽃, 옥수수 등의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오일 성분을 함유한 페인트를 사용해 트림, 도어 스위치, 크래시패드 마감 등에 사용했다. 또 다른 모델에는 폐타이어 재활용 도료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도료로 내·외장을 도색했다. 국내의 또 다른 브랜드는 아마 씨앗 추출물을 활용해 친환경 공정을 거친 나파 가죽 시트를 개발했다. 또한 도어 포켓, 플로어 매트 제작에 재활용 폐플라스틱을 활용했는데, 차량 1대 당 500ml 페트병이 약 75개 정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비건은 고기를 먹지 않고 식물성 재료로 만든 음식만을 먹는 사람을 뜻한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의식과 환경 보호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으로 비건은 더 이상 식생활에만 한정되지 않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 부는 이와 같은 변화 역시 비건이라 칭할 수 있을 것이다. 비건 열풍은 향후 다양한 영역으로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세계 유명 기업들이 앞장서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 역시 환경을 생각하는 ESG정책과 소비자들의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제품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사진=언플래쉬
  • 건강은 물론 환경과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룰 수 있는 식생활 지침 

    건강은 물론 환경과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룰 수 있는 식생활 지침 

    친환경가이드
    2022-10-03 06:59:13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일반적으로 건강해지기 위해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운동이다. 하지만 건강한 삶과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더욱 근본적인 것부터 잡아야 한다. 바로 ‘식습관’이다.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국민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해 제시한 9가지 권장 수칙을 공개했다. 이는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으로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환경을 배려하는 생활을 위한 지침이다.가장 먼저 지켜야 하는 것은 ‘균형’이다. 매일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물론 곡류, 고기, 생선, 달걀, 콩류, 우유 및 유제품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건강한 식사의 기본은 6가지 식품군을 매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포인트다. 즉, 곡류는 매일 2~4회 정도, 고기와 생선, 달걀, 콩류는 매일 3~4회 정도 섭취하고 단백질 식품 역시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채소류는 끼니마다 2가지 이상의 채소를 반찬과 곁들여서 먹는 것이 좋다. 우유 및 유제품도 매일 1~2잔 간식으로 마시고 유지, 당류는 조리 시 사용하는 양으로도 충분하다.건강을 지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1일 500g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다양한 식품을 매일 필요한 만큼 골고루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두 번째는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는 것’이다. 나트륨과 당, 지방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질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섭취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덜 짜게 먹고, 덜 달게 먹고, 덜 기름지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한식은 국물과 함께 먹는 것을 기본으로 하기에 스스로 의식하며 식습관을 개선해나가야 한다. 국물은 적게 먹고, 소스는 뿌려 먹는 대신 따로 찍어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인스턴트식품 대신 자연식품을 선택하고, 후추나 레몬, 고춧가루 등의 향신료를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이어 음식을 조리하는 경우에는 꿀이나 시럽, 설탕, 물엿 대신 양파나 파로 단맛을 내고 되도록 가공식품보다 채소 및 과일 등의 자연식품을 선택해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 음식을 튀기는 것 보다는 삶거나 찌는 등 굽는 방법으로 조리해 담백하게 먹어야 한다. 덜 자극적으로 먹기 위해서는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 항상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 나트륨과 당류, 지방이 적은 식품을 선택해야 한다.세 번째는 ‘물 충분히 마시기’다. 물은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가장 필수 요소로 체온 조절 등 체내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며 인체의 항상성 및 생명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올바른 수분 섭취를 위해서는 국이나 음료, 커피, 차보다는 물을 섭취하고 시간을 정해 틈틈이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사 중이나 식사 후에는 너무 낳은 물을 마시지 않고,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마셔 건강을 지켜야 한다.그 다음 수칙은 ‘과식을 피하고, 활동량을 늘려서 건강 체중을 유지하기’이다. 과식하면 몸에 남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을 유발하고 만성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즉, 건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식 횟수를 줄이고 식사를 천천히 해야 한다. 극도로 배가 고픈 상태에서는 과식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공복감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며 조절해야 한다. 또한,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동, 생활 속에서 신체를 많이 움직이는 일상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다.다섯 번째는 ‘아침 식사’의 중요성이다. 아침을 거르게 된다면 불규칙한 식사 습관을 갖게 되고 과식, 체중 증가로 건강이 악화 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장기간 공복 상태에서는 만성질환이나 뇌세포 감소, 업무능률이 하락해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아침에는 곡류나 고기, 생선, 달걀, 콩류, 유제품 등을 3가지 이상 구성해 먹는 것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다.이밖에도 음식은 위생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마련해야 한다. 또한, 하나의 음식을 여러 사람이 같이 먹는 음식문화는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자 덜어 먹기를 적극 실천해야 한다. 음주 역시 술자리는 되도록 피하고, 남에게 술을 가용하지 않고 음주 후 3일은 금주하는 등 음주 역시 건강하게 마시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 장거리 수송 및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적극적으로 즐기며 우리 지역 음식재료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생활을 영위해야 한다.이처럼 일상 속에서 사소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고 더 나아가 환경,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룰 수 있다. 꾸준하게 균형 잡힌 식생활을 영위, 더욱 건강한 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 탄소를 흡수한다면? 온실 가스 감축 사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블루카본!

    탄소를 흡수한다면? 온실 가스 감축 사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블루카본!

    생태·환경
    2022-09-30 20:18:15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가자]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지구의 오염 문제는 우리에게서 조금 더 멀어지지 않을까? 일각에서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연구 등이 개발되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어떤 원리로 이런 사업이 진행되는 것일까? 자연에서도 탄소를 흡수하는 것들이 있다. 바로 해초나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블루카본이라고 일컫는다. 블루카본은 나무 등의 육상에서 자라는 생태계보다 탄소를 흡수하는 속도가 무려 오십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일각에서는 이를 활용, 온실 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용도로 바다 숲을 만드는 것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처럼 바다 숲이 계획적으로 완성된다면 생태계가 살아나는 동시에 지구도 지킬 수 있고 다양한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그렇다면 바다 숲은 어떻게 형성될 수 있을까? 일부 지역에서는 뿌리와 줄기, 잎을 갖춘 다년생 해초를 마치 논이나 밭에 모내기 하는 것처럼 수심 4~5m 바다 밑에 직접 심어주는 것이다. 이렇게 이식을 하고난 뒤 이러한 해초들이 잘 자라난다면 환경을 보호하는 데 큰 기대를 모을 수 있다.특히 이런 해양생태계들이 나무보다 탄소를 몇 배 이상 흡수하기 때문에 블루카본은 현재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전문가에 따르면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인류가 배출하는 1/3 이상을 흡수하는 것으로 전해져 그 양을 더욱 짐작할 수 있게 한다.하지만 지속적으로 바다로 해양 쓰레기들이 유입된다면 블루카본 시스템은 금방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대안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소식에 네티즌들은 “좋은 기술이네요” “멋집니다” “성공해서 온실가스가 감축되길 바랍니다” “엄청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일각에서는 현재 생태계 환경이 환경오염으로 무너지고 있는 상황 속, 이를 잘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의견도 있다. 바다가 점점 사막화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해양생물들도 줄어들고 있다. 이 가운데 해초 등이 다시 환경을 갖춘다면 해양생물체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 플라스틱 프리 상점부터 환급 제도까지...세계 곳곳에서 만들어지는 환경 보호 시스템

    플라스틱 프리 상점부터 환급 제도까지...세계 곳곳에서 만들어지는 환경 보호 시스템

    국제이슈
    2022-09-30 20:18:10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최근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기업부터 일반 시민들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카페 등에서는 일회용품을 점점 사용하지 않는 추세로 변하고 있고, 배달업계에서도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환경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이 가운데 해외에서도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끈다. 일부 나라에서는 일상생활의 습관 자체를 바꾸면서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특히 일부 나라에서는 마트 등에서 빈 병 보증금 환급 제도를 사용하고 있다. 집에서 직접 사용하고 남은 빈 플라스틱 병, 유리병 등을 넣으면 일정 금액의 쿠폰을 받을 수 있고 이를 마트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마트를 이용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플라스틱이나 유리병은 흔하게 나오는 물건들이다. 이를 그냥 재활용하거나 버리기보다는 이런 제도가 있는 곳에 되돌려주면 다시 일정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고 그 금액으로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는 순환이 되면서 환경 보호는 물론 경제적 이익까지 받을 수 있다.또 다른 곳에서는 직접 병이나 용기를 들고 필요한 음식이나 물건들을 담을 수 있어 흥미를 돋운다. 가게 내에서는 플라스틱이나 비닐을 전혀 찾아보기 힘든 것이다. 일명 ‘플라스틱 프리’ 가게로 일부 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자금을 모아 오픈한 상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현재 그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많은 이들이 환경을 위한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만일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싶지 않음에도 플라스틱만을 고집하는 상점 등을 이용해야 한다면 혼자만의 노력은 물거품이 될 것이다. 하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이들이 뜻을 모아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기꺼이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에도 플라스틱 프리 가게가 있나요?” “저도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려고 놀격 중입니다” “우리 모두 비닐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입시다!” “처음만 번거롭지 습관이 되면 오히려 쓰레기도 덜 나오고 좋을 것 같네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종량제 봉투에 함께 버리면 절대 안 되는 것 세 가지! ... “잘 버리는 것도 지구를 위한 길”

    종량제 봉투에 함께 버리면 절대 안 되는 것 세 가지! ... “잘 버리는 것도 지구를 위한 길”

    친환경가이드
    2022-09-30 07:46:54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 대유행 사태까지. 배달과 포장이 급증하면서 일회용품 쓰레기가 늘고 있다.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는 만큼 재활용이 제대로 되지 않고 종량제 봉투에 무분별하게 모든 쓰레기를 담아 버리는 것은 더욱 큰 문제가 되고 있다.연간 쓰레기 반입량은 계속해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쓰레기 매립지 부족 사태로 쓰레기 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2025년 매립지 반입종료를 선언하며 더욱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무심코 쓰고 버린 쓰레기는 버릴 곳이 점점 없어지고, 결국 쓰레기더미 속에서 공존해야 할 날이 올 지도 모른다. 특히 쓰레기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계속 될 것이다.한국거래소 지표에 따르면 한국 온실가스 배출권시장 일평균 거래규모는 지난 2019년에서 2020년 1년 사이에 엄청난 양이 늘었다.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쓰레기 소각장을 보수해야 하지만, 점점 급증하는 쓰레기양에 속수무책인 곳도 있다.쓰레기 한도 초과, 더 이상 묻을 곳도 없는 상황의 원인은 무엇일까? 여러 원인이 있지만 무분별하게 모든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는 것이 쓰레기 대란의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품이 포함될 경우, 이 종량제 봉투를 소각하게 되면 엄청난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된다.지금도 소각되고 있는 종량제 봉투를 열어보면 비닐과 플라스틱, 스티로폼에 음식물쓰레기까지. 종량제 봉투에 버려서는 안 될 것들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비닐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서 버리거나 재활용품을 섞어서 종량제 봉투에 버리거나 음식물 쓰레기를 혼합해서 버리면 절대로 안 된다.종량제 봉투에는 절대 넣어서는 안 되는 몇 가지 것들이 있다. 첫 째로 비닐이다. 비닐류는 이물질이 묻지 않도록 깨끗하게 세척한 후 분리 배출해야 한다. 플라스틱 역시 라벨이나 병뚜껑 등은 제거한 뒤 분리 배출해야 한다. 스티로폼도 이물질을 물로 제거한 뒤 잘 말려서 분리 배출해야 한다. 이렇게 시민들이 분리 배출한 재활용 쓰레기는 인력이 투입, 수작업으로 다시 한 번 더 분리한 후 처리 과정을 거쳐서 다시 또 다른 재활용품으로 재탄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번거롭더라도 조금만 신경 쓰면 지구를 살릴 수 있겠네요” “분리 배출 방법을 잘 알아보고 해야 할 것 같아요” “모든 쓰레기를 한 번에 버려도 이를 분리해줄 수 있는 기계 등이 도입되면 더욱 효율적일 것 같네요” 등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이처럼 근본적으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야 할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해야 할 재활용품을 잘 구분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지 않을 수 있는 착한 소비와 구매 습관을 들이는 것 또한 주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유지하기 위한 기업들의 행보에 눈길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유지하기 위한 기업들의 행보에 눈길

    지속가능경영
    2022-09-29 21:12:28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전 세계가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다. 특히 다방면으로 보호가 필요한 시점. 해양 보존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만큼 이러한 이점을 보호하고 우리의 후손들이 지속 가능한 곳에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면적의 무려 70%를 차지하는 것은 바로 바다다. 엄청난 규모만큼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지만, 무분별하게 생물들을 잡아들인다면 50만~1천만 해양 생물종들은 금방 사라질 것이다.무엇보다 해양생태계는 우리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삶의 질을 높여준다. 관광과 서핑, 다이빙과 같은 문화서비스부터 수질정화, 공기정화와 같은 조절서비스 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 유지, 영양물질 순환과 같은 지지서비스부터 해산물과 같은 공급 서비스 등이 있다.그렇다면 해양은 어떻게 보존해 지속 가능한 어업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일까? 앞서 언급한 해양생태계 서비스는 어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어획 활동을 하게 되면 해양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에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대한민국은 1인 평균 68kg 이상의 수산물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유지하거나 더 늘어나게 된다면 추후 수산물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시기가 오는 것은 물론, 생태계 또한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그렇다면 ‘지속가능한 어업’은 무엇을 의미할까? 세계해양책임관리회(MSC)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어업이란 수산자원을 전부 고갈시키지 않고, 남획하지 않고 불법어업을 근절,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일컫는다.현재 체계적인 시스템 하에 생태계 보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해양책임관리회(MSC)와 세계양식책임관리협회(ASC) 측은 지속적으로 수산물을 잘 관리하기 위해 각각 이름을 딴 인증제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C 인증은 파괴적인 어업의 문제를 해소하고 수산자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으로 어업, 유통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 관리 어종으로는 참치, 흰살생선, 조개류 등이 있다.한편 ASC 인증은 양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생물다양성과 수산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설립됐다. 주 관리 대상은 양식업이며 주 관리 어종으로는 전복, 이매패류, 송어, 팡가시우스, 연어, 방어/날새기, 새우, 틸라피아, 해조류 등이 있다.많은 해외 기업은 수산물을 지속가능한 상품으로 등록하기도 한다. 앞서 월마트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수산물을 MSC로 대표되는 지속가능 수산물로 대체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수산 유통업인 타이유니온은 2020년까지 모든 참치 어업을 MSC로 전환할 것을 선언했으며 21년 8월 기준 87%의 전환이 이루어졌다.이처럼 다양한 기업들이 사회적, 환경적 책무를 하기 위해 인증 활동을 통한 생태계 보전에 동참하고 있다. 일부 기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100%에 다가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 “기후 위기 이제는 막아야”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시민들도 거리 곳곳에

    “기후 위기 이제는 막아야”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시민들도 거리 곳곳에

    대기·기후
    2022-09-29 01:18:57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최근 서울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기후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시위가 일어났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대규모 집회로 시민들은 기후 위기, 탄소중립 정책에 관련한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지난 23일~24일 서울 시청 앞에서는 기후 정의 행진 집회 현장이 펼쳐졌다.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각자의 생각이 담긴 푯말 등을 들고 행진하며 기후 위기에 대한 의견을 어필했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기후 집회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열렸다. 코로나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집회에는 이전보다 5배나 많은 시민이 모여 기후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지난 2019년 첫 개최된 가운데 첫해에는 7,500명의 규모에서 올해는 약 3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으로 3년 만에 진행됐지만, 기후 위기에 관한 심각성이 그만큼 널리 퍼지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무엇보다 이 행보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기후 위기는 비단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부는 기후 정의, 기후 불평등 문제에 관한 부분에도 초점을 맞췄다.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이 높아지며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에 자연스럽게 직격탄을 맞는 분야도 존재하는 것. 이에 일각에서는 추후 진행될 기후 에너지 전환 과정 등에서 양극화 현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공정하고 효율적인, 우리 모두 살 수 있는 전환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인간이 하는 행동으로 지구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의 끝은 무엇일까요?” “환경이 0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환경 보호 정책을 서둘러야 하지만, 모두가 함께 잘 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한편 지구촌 곳곳에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기후 위기를 막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더 이상 이런 문제는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 뇌 먹는 아메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 원인 및 감염 증상은?

    뇌 먹는 아메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 원인 및 감염 증상은?

    건강·생활
    2022-09-27 19:09:08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최근 기이한 현상이 일부 나라에서 퍼지고 있다고 알려져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다. ‘뇌를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미국의 강과 호수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수년 전부터 종종 ‘뇌 먹는 아메바’에 관한 사고 소식이 전해진 바 있지만, 이처럼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는 소식에는 경계할 수밖에 없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무엇일까? 이 아메바는 섭씨 30도 이상의 따뜻한 물에서만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미국 남부 지역 등에서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온난화 등으로 인해 수온이 올라가며 북부 미네소타 주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즉, 환경 오염에 따른 이상 기후 현상인 것이다. 특히 이 아메바의 경우에는 강이나 호수에서 수영하다가 코로 침투,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중요한 것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치사율이 97%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수년 전 미국 텍사스주 수돗물에서도 뇌를 파먹는다고 알려진 아메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검출돼 세계가 떠들썩한 바 있다. 감염으로 인해 한 소년이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 더욱 불안감이 급증했다.공기를 통해 확산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따뜻한 담수에서 수영이나 다이빙을 할 때 주로 감염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되면 원발성 아메바 수막니염으로 분류, 발열이나 두통, 구토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목이 뻣뻣해지거나 균형 상실, 발작 등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무엇보다 치료제가 없고 증상이 시작된 직후라면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수 일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미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이 아메바. 국내에서는 안심할 수 있을까?현재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모든 강과 호수 등을 100% 조사해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후가 상승하면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따뜻한 다른 나라에서도 발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다.그렇다면 스스로 예방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즉, 허가를 받지 않은 호수나 개천 등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는 현재까지 없지만 관계 당국은 주의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치료제가 빨리 개발되길 바랍니다” “환경 오염에 따른 피해가 곳곳에서 속출되고 있네요” “무섭네요”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될 가능성이 있나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연을 보호해요” “지구 온난화, 빨리 막아야 합니다”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처럼 최근 빈번하게 이상 기후 현상과 관련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존하고 지켜내는 것이다.
  • 코로나19가 남기고 있는 것들... 그리고 변화해야 할 부분들

    코로나19가 남기고 있는 것들... 그리고 변화해야 할 부분들

    위기의지구
    2022-09-27 13:53:18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최근 정부 측이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위드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재. 불과 몇 년 전후로 우리의 삶은 크게 달라졌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직장을 쉬고, 가게를 접어야 했다. 세계의 하늘길마저 막히면서 경제적으로 직격탄을 받는 곳도 있었다. 다른 한쪽에서는 또 다른 일이 일어났다. 일부 회사는 재택 근무를 실시, 미래의 회사 모델을 미리 경험했고, 충분히 재택 근무로 대체 가능한 면을 봤다. 그리고 또 다른 쪽에서는 기이한 일도 펼쳐졌다. 훼손됐던 자원이 스스로 복원됐고, 멸종 위기 동물들까지 등장했다. 인간들로 인해 자취를 감췄던 것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밖에도 코로나19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앗아가기도 또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맞은 분야는 바로 배달업계일 것이다. 외출을 삼가고 거리두기가 활성화되면서 집이나 직장 등에서 주문해 먹을 수 있는 배달업계가 활성화를 띈 것.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존재했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급증한 것.또 다른 쪽에서도 위생과 청결에 신경 쓰다 보니 오히려 쓰레기가 늘어나는 사태를 맞고 있는 곳도 있다. 바로 뷔페 음식점이다. 일부 뷔페 음식점에서는 보통 고객들이 직접 그릇을 들고 음식을 먹을만큼 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부분들이 변했다.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음식을 담는 곳도 생겨났다.하지만 음식을 먹기 위해 몇 번만 자리에서 일어나도 꽤 많은 비닐장갑이 소요되는 것이다. 위생적으로는 청결을 지킬 수 있지만, 쓰레기는 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마스크 역시 코로나19에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플라스틱 등으로 구성된 마스크 쓰레기가 급증하면서 오히려 환경 오염을 시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일회용 장갑 등은 투표소 등에서도 사용된 가운데 환경과 방역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대립이 일어난 바 있다.특히 위생과 감염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 번 사용한 마스크, 일회용 장갑 등을 재사용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시점. 이를 대체하기 위한 것들이 나와야 하는 시점이다. 코로나19가 안정기에 돌입했다고 하지만, 우리는 이례적인 감염 사태로 인해 수년의 삶을 잃어버렸다. 무엇보다 당장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해야만 했던 마스크, 비닐장갑 등으로 인해 다시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언제든지 우리를 위협할 수 있는 ‘무엇’이 다가올 가능성이 있는 현재. 이러한 사태에 맞설 수 있도록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할 수 있는 친환경 마스크, 비닐장갑 등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품 대체 용품들이 꾸준하게 나와줘야 하는 시점이다. ‘환경이냐 방역이냐’. 딜레마에 빠진 시기. 코로나19가 잠잠해진다고 해도 또다시 일어날지 모르는 어떤 사태에 대비한 대안책이 나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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