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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문성호 시의원, 서부선 3.31 마지노선 앞두고 서울시·두산건설에 ‘상생 해법 건의문’전달

    문성호 시의원, 서부선 3.31 마지노선 앞두고 서울시·두산건설에 ‘상생 해법 건의문’전달

    정책이슈
    2026-03-24 23:01:55 이정윤
      문성호 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24일, 서울경전철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협상 마지노선(3.31)을 일주일 앞두고 직접 고안한 ‘서부선 정상화 및 조기 착공을 위한 공통 해법 제안서’를 서울특별시 교통실과 우선협상대상자인 두산건설 측에 전달했다. 문 의원은 “오늘 제가 전달한 자료는 독촉장이 아니라, 멈춰섰다고 오명을 받는 서부선을 다시 뛰게 할 ‘설계도’이자 ‘보험’입니다. 31일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서부선 관련 행정은 4월 1일부터 단 하루도 멈춰서는 안 됩니다. 서울시는 제가 제안한 예산적 안전장치(20억 추경)를 즉각 검토하고, 두산건설은 기술적 혁신(Reboot)을 통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결단을 내려주십시오.”라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문성호 의원은 서울경전철 서부선 사업에 있어 구체적인 예산적·기술적 대안을 ▲20억 규모 ‘리스크 관리 행정 추경’ 편성(재정 전환 보험), ▲‘서부선 Reboot’를 예로 한 대규모 사업비 절감(B/C 확보), ▲제3차 도시철도망 계획 격상 및 예타 패스트트랙 세 가지로 압축하여 제시하였다. 문 의원이 제안한 20억 규모의 ‘리스크 관리 행정 추경’ 편성은 협상 결렬 시 발생할 행정 공백을 막기 위해 상반기 추경에 총 20억 원을 우선 편성할 것을 촉구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용역(5억), ▲재정 전환 타당성 및 설계 최적화 용역(15억)이며, 이는 4월 1일부터 즉각 재정사업 절차에 착수하여 사업 기간을 최소 1년 이상 앞당기기 위한 마중물 예산이고, 불필요한 기술 검토비를 줄이고 순수하게 행정 절차를 앞당길 핵심 예산에 집중한 현실적 수치라 설명했다. 문 의원은 지난 제334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직접 제안한 ‘서부선 Reboot 계획’을 예로 들면서 서울경전철 서부선 사업의 근본적 문제인 공사비 폭등을 막고 사업 무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부분 지상화 등 두산건설의 우수한 신공법 도입을 통해 총공사비를 절감하여 ‘수익성 개선’을, 서울시에는 재정 전환 시 ‘예비타당성조사(B/C) 통과’를 보장하는 핵심 열쇠를 마련하는 것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제3차 도시철도망 계획 격상과 예타 패스트트랙을 제안하였다. 이는 서부선을 현재 수립 중인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격상하고, 강북횡단선 등 연계 노선과의 통합 시너지를 분석하여 정부에 예타 면제 또는 단축(패스트트랙)을 공동 요구할 것을 제안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문 의원은 “서부선 운명을 가를 3월 31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단순히 두산건설과 서울시를 재촉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실질적인 예산과 기술적 돌파구다. 비록 본 의원의 제안이 무조건적인 정답은 아닐지라도, 서부선을 애타게 기다리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제안하는 바이니 깊은 숙의를 요청하는 바이다.”라고 당부하였으며, “31일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서부선 행정은 단 하루도 멈춰 서지 않게 하겠다. 본 의원이 직접 고안한 예산적·기술적 안전장치로 서부선의 약속,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했다.
  • 오뚜기함태호재단, 제30회 오뚜기함태호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오뚜기함태호재단, 제30회 오뚜기함태호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사회이슈
    2026-03-24 13:19:48 이정윤
    ▲<‘제30회 오뚜기함태호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둘째줄 가운데)이 장학생들과 기념사진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이 지난 23일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오뚜기센터에서 ‘제30회 오뚜기함태호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 임원들과 2026년 신규 장학생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개회 및 장학증서 수여, 함영준 오뚜기함태호재단 이사장의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이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60명의 장학생들은 오뚜기함태호재단으로부터 2년간 학비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오뚜기의 창업주인 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과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472명의 대학생에게 96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오뚜기함태호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장학사업과 학술진흥사업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과 학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품 분야를 비롯한 학문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찝찝해서 발로” vs “신발 자국 극혐”...변기 레버 논란, 당신의 선택은?

    “찝찝해서 발로” vs “신발 자국 극혐”...변기 레버 논란, 당신의 선택은?

    사회이슈
    2026-03-24 13:17:34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논쟁이 하나 있다. 바로 공중화장실 변기 레버를 내리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다. “당연히 손으로 내려야 한다”는 입장과 “위생상 도저히 손을 댈 수 없어 발을 이용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 단순한 개인의 습관 차이처럼 보이지만, 이 안에는 위생 관념의 충돌과 공공시설 관리라는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 있다.발로 레버를 내린다는 이들은 불특정 다수의 손이 닿는 레버의 위생 상태를 신뢰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특히 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비접촉식 조작을 선호하게 된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발을 사용하는 행위가 오히려 위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신발 밑창에 묻은 흙이나 외부 오염 물질, 심지어 대장균 등이 레버에 직접 옮겨붙기 때문이다. 이는 다음 사용자가 손을 사용할 경우 더 심각한 교차 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나의 위생’을 위해 ‘공공의 위생’을 해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는 셈이다.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발 레버’는 무시할 수 없는 부작용을 낳는다. 대부분의 화장실 레버는 성인의 손가락 힘 정도를 견디도록 설계돼 있다. 여기에 체중이 실린 발의 강한 압력이 가해지면 레버의 내부 부속품이 쉽게 마모되거나 파손될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졌다.시설의 잦은 고장은 곧 불필요한 자재 교체와 수리 비용으로 이어지며, 레버가 헐거워지거나 고정되지 않을 경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속적인 누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물 부족 문제와 직결되는 자원 낭비의 한 단면이다.결국 이 논쟁의 핵심은 ‘불안감’에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많은 공공시설에서는 손을 대지 않아도 작동하는 ‘자동 센서형 변기’를 도입하거나, 발 전용 페달을 바닥에 별도로 설치하는 등 설계 자체를 바꾸는 추세다.그렇다면 이러한 설비 교체 전까지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에티켓은 무엇일까? 레버를 직접 만지기 꺼려진다면 휴지를 한 칸 사용하여 레버를 누른 뒤 변기 혹은 휴지통에 버리는 방식이 권장된다. 또한 어떤 방식으로 레버를 조작했든 용무를 마친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역이자 타인에 대한 배려다.공중화장실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환경이다. 레버 하나를 내리는 작은 손길에도 공공 기물에 대한 존중과 다음 사용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길 때 비로소 진정한 위생 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사진=픽사베이
  • “이끼의 재발견”…공기 정화·탄소 흡수...산업 소재로 뜬다

    “이끼의 재발견”…공기 정화·탄소 흡수...산업 소재로 뜬다

    경제이슈
    2026-03-24 10:49:20 이정윤 김세정
    ▲ 도시녹화에 쓰이는 늦은서리이끼 [데일리환경=김세정기자] 그동안 숲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지표 식물’로 여겨지던 이끼가 탄소 흡수와 공기 정화 기능을 앞세워 새로운 산업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 완화, 산림 복원 효과까지 확인되면서, 단순 생태 자원을 넘어 바이오·조경 산업 전반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분위기다. 선태식물로 불리는 이끼는 꽃과 열매 없이 포자로 번식하는 작은 육상식물로, 식물체 전체로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는 특성을 지닌다. 국내에는 약 900여 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약용과 화장품 원료, 조경 및 실내 녹화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이끼는 탄소를 흡수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기능 외에도 소음을 줄이고 주변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도시 환경 개선 소재로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산불 등 산림 재난 이후 토양 복원에 기여하는 기능까지 확인되면서, 현장에서는 관련 연구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다만 산업적 활용을 뒷받침할 기초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종 분류와 분포, 생태 특성에 대한 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아 대량 증식이나 안정적인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시에 일부 종은 희귀성이 있음에도 별도 보호 체계가 미흡해 자생지 훼손 우려도 제기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선태식물의 보존과 산업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협의회를 열고 국내외 사례를 공유했다. 연구진은 이끼가 산림 보존 지표를 넘어 천연물 소재, 원예·조경 자재, 도시 녹화, 토양 복원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선태식물의 분포와 생육 특성에 대한 기초 조사와 함께 자원화 및 증식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산림 보전과 임업 발전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삼성생명, 전자 지분 매각으로 수천억대 매각 차익….유배당 계약자에게는 한푼도 안 돌아가

    삼성생명, 전자 지분 매각으로 수천억대 매각 차익….유배당 계약자에게는 한푼도 안 돌아가

    경제이슈
    2026-03-24 07:13:30 이정윤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해 매각 차익이 발생하지만, 배당 보험 계약자에게 단 한푼도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삼성생명은 1980~90년대에 유배당 보험 상품을 판매하면서, 가입자에게 받은 돈으로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지분을 샀다.이 때문에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삼성화재 지분의 평가 차액 중 일부를 유배당 계약자 몫으로 여기고 ‘계약자 지분 조정’이라는 별도 부채 계정에 적립해 왔다.지난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전날 공시를 통해 각각 삼성전자 주식 624만주(0.11%), 109만주(0.02%)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지분을 각각 8.51%, 1.49% 보유해, 합산 10%를 유지해왔다. 삼성전자는 18일 주주총회에서 상반기에 8700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유통 주식 수가 줄어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올라간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은 상승한다. 현행 금융산업의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은 금융 계열사가 비금융 계열사 지분을 10%까지만 보유하도록 제한하고 있어 0.13%포인트가 초과하게 된다. 이 초과 지분을 이번에 매각하는 것이다.하지만 삼성생명이 지분 매각으로 발생한 수익을 유배당 계약자와 나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은 그 이유로 유배당 보험의 역마진이 계속돼 향후 계약자 배당 재원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것을 들었다.삼성생명은 지난 1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삼성생명은 지난 1986년부터 총 31회에 걸쳐 3조9000억원 규모의 계약자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 왔었다. 1980~90년대 유배당 상품의 보험료가 무배당 상품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을 노리고 유배당 상품을 선택한 계약자가 많았다고 한다.이에 입각한다면 이번 삼성전자 매각으로 발생하는 매각 차익을 계약자에게 돌려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특히 삼성생명이 ‘계약자 지분 조정’이라는 별도 부채 계정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이 같은 주장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한 계약자는 “유배당 보험의 역마진이 계속돼 계약자 배당 재원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회사측의  일방적 주장은 계약의 신의성실 원칙에 위배된다”며 “상황에 바뀌었으니 계약을 파기해도 된다는 억지 논리에 가깝다”고 꼬집었다.삼성생명측의 이같은 처사에 계약자가 대응할 수 방법은 없을까. 먼저 금융당국에 불공정거래 행위를 들어 제소할 수 있는 방도를 강구해 볼 수 있다.금융위원화·금융감독원이 최근 조사사건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고발·통보 없이 수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자본시장특사경의 수사로 전환할 수 있는 범위를 조사부서의 모든 조사사건으로 확대한 것을 유리한 형국이다.각 계약자가 집단소송을 제기해 볼 도 있다.  집단소송은 공동의 이해관계가 있는 다수가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말한다. 서초동 법조계 관계자는 “삼성생명 배당권리 회복 청구권은 다수의 피해자와 소액의 각각의 피해규모로 인해 집단소송을 다퉈볼 만하다”고 지적했다.  
  • “하수구는 재떨이가 아닙니다”…버린 꽁초, 결국 ‘침수’로 돌아옵니다

    “하수구는 재떨이가 아닙니다”…버린 꽁초, 결국 ‘침수’로 돌아옵니다

    사회이슈
    2026-03-23 10:49:57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금연구역 표지판 바로 아래, 담배꽁초가 쌓여 있다. 쓰레기통은 몇 걸음 거리에 있지만 공초는 그곳이 아니라 하수구로 향한다. 보이지 않는 곳으로 밀어 넣으면 사라진다고 믿는 걸까. 하지만 작은 필터 하나는 도시를 떠나지 않는다.서울 도심 곳곳의 하수구 덮개 틈 사이로 담배꽁초가 빼곡히 박혀 있다. 길을 걷다 보면 목격하지 않을 수 없는 장면이 됐다. 거리에는 ‘금연’이라는 문구가 반복되지만 그 아래 현실은 전혀 반대 상황이다. 금지의 언어와 무시의 행동이 같은 공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문제는 ‘버려진다’는 사실보다 ‘어디로 버려지느냐’다. 길바닥에 떨어진 꽁초보다 더 흔한 장면은 손끝에서 튕겨진 꽁초가 하수구 안으로 사라지는 순간이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치워진 것처럼 느껴지는 걸까.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다. 하수구로 들어간 꽁초는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이동하고 결국 미세플라스틱과 독성물질을 남긴 채 환경을 순환한다.한 시민은 데일리환경에 “하수구에 버리면 안 보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게 더 큰 문제를 만든다는 건 잘 모르는 것 같다”며 “결국 그 피해는 다시 우리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담배 필터는 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이다. 분해되지 않은 채 잘게 부서져 물과 토양을 오염시킨다. 니코틴, 타르 등 유해물질도 함께 흘러든다. 단순한 ‘작은 쓰레기’가 아니라 반복적으로 축적되는 오염원이다.더 아이러니한 점은 선택의 문제라는 것이다. 쓰레기통이 없어서가 아니다. 몇 걸음만 움직이면 버릴 수 있는 거리에서도 꽁초는 여전히 바닥이나 하수구를 선택한다. 금연구역이라는 경고 역시 행동을 바꾸지 못한다. 규제는 존재하지만, 책임은 사라진다.삼삼오오 모여서 흡연하는 이들은 아무렇지 않게 모두 바닥에 담배꽁초를 버린다. 일부는 더 양심적이라고 여기며 혹은 습관적으로 하수구에 꽁초를 넣는다. 눈에 띄지 않게 처리했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기는 데 그친다. 하수구로 들어간 꽁초는 빗물과 함게 흘러가며 오염을 남기고, 결국 다시 우리 주변 환경으로 되돌아 온다.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서 과거 운영됐던 ‘담배꽁초 무단투기 신고제’를 다시 도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효성 논란과 과도한 단속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만큼 단순 재도입보다는 시민 인식 개선과 병행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일부 지자체는 과태료 부과와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남는다. 단속의 눈을 피하는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버리는’ 행태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수구는 그 가장 손쉬운 은신처가 됐다.담배꽁초는 사라지지 않는다. 단지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밀려날 뿐이다. 도시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문제는 그 답을 실천하지 않는 손끝에 있다.사진=언스플래쉬
  • 용산구 도시농업 일상으로 확산…상자텃밭 900세트보급

    용산구 도시농업 일상으로 확산…상자텃밭 900세트보급

    정책이슈
    2026-03-23 07:39:25 이정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아파트 베란다와 주택 마당 등 생활공간에서 손쉽게 작물을 키울 수 있는 ‘상자텃밭’ 보급에 나선다. 소소한 수확의 즐거움과 함께 도시농업을 일상으로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보급 물량은 약 900세트다. 1세트는 텃밭상자(50L), 상토(50L), 상추 모종으로 구성되며, 이동이 편리한 바퀴와 지주대도 함께 제공된다. 초보자도 쉽게 재배할 수 있도록 구성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 대상은 용산구민과 용산구 소재 기관·단체다. 개인은 1인 1세트, 기관·단체는 최대 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전체 비용의 20%인 9,2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23일 오전 9시부터 4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은 용산구 누리집▶참여소통▶구민의견/참여▶도시텃밭 게시판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 구청 지역경제과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나만의 텃밭을 통해 수확의 기쁨과 마음의 여유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음식물 쓰레기, 작년엔 ‘줄이기’ 캠페인 올해는 ‘가전’으로 실천!

    음식물 쓰레기, 작년엔 ‘줄이기’ 캠페인 올해는 ‘가전’으로 실천!

    사회이슈
    2026-03-23 07:28:03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1년 전, 본지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 변화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환경부 데이터를 통해 수백만 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연간 8,00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됨을 언급하며 ‘한 번 더 체크하는 문화’를 제안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2026년 현재 우리의 주방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있을까?2026년은 대한민국 폐기물 관리 역사에 있어 변곡점이 되는 해다. 올해 1월 1일부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에서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전면 금지됐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땅에 묻는 것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반드시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을 거쳐야 한다.이러한 정책적 변화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순히 ‘잘 버리는’ 수준이 아니라 발생 단계에서부터 양을 줄이는 ‘원천 감량’이 지자체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특히 지난해 기사에서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소개됐던 음식물 처리기(감량기)는 1년 사이 주방의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건조기, 로봇청소기와 함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전’으로 불릴 정도다.특히 서울시 강북구, 도봉구, 관악구 등 주요 자치구들은 올해 초부터 ‘가정용 소형감량기 구매 지원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제품 구매 비용의 30%에서 최대 50%까지(약 20만 원~40만 원 선) 보조금을 지원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감량을 독려하고 있다.2026년 새롭게 등장한 또 다른 변화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 포인트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했다는 점이다.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는 RFID 종량기 배출 데이터를 활용해 전년 대비 쓰레기를 줄인 세대에게 에코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있다.감량률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함으로써 1년 전 강조했던 ‘시민 참여형 문화’가 이제는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된 셈이다.물론 기술의 발전과 정책적 지원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2025년 기사에서 언급했듯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려는 노력’이다. 식재료를 사기 전, 먹기 전, 그리고 버리기 전에 다시 한번 확인하는 습관은 2026년에도 유효한 가장 강력한 감량 도구다.다만 이제는 그 개인의 노력에 지자체의 정책과 가정 내 감량 기술이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 1년 전 우리가 꿈꿨던 ‘당당한 자원 순환’은 2026년 오늘, 우리 집 주방에서부터 현실이 되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 AI 데이터센터…전력 60%가 화석연료, 탄소배출 확산 우려

    AI 데이터센터…전력 60%가 화석연료, 탄소배출 확산 우려

    경제이슈
    2026-03-22 21:21:33 이정윤
    [데일리환경=김세정 기자]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 성장으로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면서, 전력 소비 증가가 곧 탄소 배출 확대라는 구조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화석연료 비중이 높은 국내 전력 구조상 데이터센터 확산이 온실가스 배출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2022년 기준 약 460TWh로, 전체 전력의 약 2% 수준이다. IEA는 2026년에는 이 수치가 최대 1000TWh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국에너지공단 등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현재 전체 전력 소비의 약 1~2% 수준이지만, AI 산업 확산과 함께 2030년에는 5%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서버를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특성상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데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으로 고성능 GPU와 서버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력 수요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전력이 어디에서 생산되느냐 이다. 한국전력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력 생산의 약 60~65%는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비중은 약 10% 내외에 그친다. 이 같은 구조에서는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 증가가 곧 탄소 배출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전력의 탄소 배출 계수는 kWh당 약 0.4~0.5kg 수준이다. 이를 적용하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늘어날수록 간접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비례해 증가하는 구조다. 전력 수요 확대가 화석연료 발전 확대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가 집중되면서 전력망 부담도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전력구매계약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전력망 자체가 화석연료 중심의 구조인 만큼 단기간 내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성장이 불러온 데이터센터 확산이 전력 수요와 탄소 배출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낳고 있다. 전력 구조 전환과 에너지 효율 개선이 병행되지 않을 경우, 데이터센터는 탄소중립 정책의 또 다른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 위성곤, “지하수 공수화 원칙 강화... 한국공항 증산은 반대”

    위성곤, “지하수 공수화 원칙 강화... 한국공항 증산은 반대”

    사회이슈
    2026-03-22 12:19:39 이정윤
    [데일리환경=안상서기자]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나선  위성곤 국회의원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의 생명 자원인 지하수 보호를 위 한 정책 구상을 발표했다. 위성곤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제주의 지하수는 대체 불가능한 생명 자원”이라고 정의하며, 지하수의 공수화 원칙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통합 물관리 체계를 전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우선 제주의 지리적 특성상 지하수 의존도가 절대적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현재 제주는 관광객 급증과 가뭄, 집중호우 등 기후 변화에 따른 복합적인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지하수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 분석, 투명한 관리 절차, 도민 참여, 그리고 국제적 협력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물관리 정책의 핵심 현안 중 하나인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위 의원은 “지속 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위해 지하수 공수화 원칙은 결코 흔들려선 안 될 가치”라며, “한국공항의 증산 시도는 지하수의 공공적 관리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되므로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과학적 행정에 기반한 현대화된 물 관리 시스템 구축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위 의원은 “지하수 함양량과 실제 이용량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결정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도입한 AI 기반 지하수 예측 시스템을 도 전역으로 확대해 실시간 지하수위 감시 및 관측망을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위 의원은 “제주 특유의 수눌음 정신과 지역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주민 참여형 물관리 거버넌스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제주 물 세계포럼’을 플랫폼 삼아 국제적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물 거버넌스 센터’를 설립하는 등 제주를 명실상부한 세계적 물관리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소비자 중심 환경경영 강화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소비자 중심 환경경영 강화

    사회이슈
    2026-03-22 11:18:32 이정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위원회 신설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9월 발표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을 선제적으로 이행하고, 소비자보호를 은행 환경경영 전반의 핵심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자보호위원회는 이사회 내 전문 소위원회 형태로 운영되며, 소비자보호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를 포함한 총 3인의 이사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반기 1회 정기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 시 수시로 개최해 소비자보호 관련 경영 전략과 정책을 직접 심의하고 의결하는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는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체계 구축 및 운영 기본방침 수립 ▲성과보상체계(KPI)에 대한 소비자보호 관점의 평가 ▲금융감독원 실태평가 및 검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 관리 등을 통해 이사회 차원의 소비자보호 체계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신설을 통해 소비자보호를 은행의 최우선 경영 가치로 확립하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 있는 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 중심 환경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국제영화제 ,이드앵글 다큐멘터리 부문 초청작 ... 리얼 험지 다큐 ‘빨간 나라를 보았니’

    부산국제영화제 ,이드앵글 다큐멘터리 부문 초청작 ... 리얼 험지 다큐 ‘빨간 나라를 보았니’

    사회이슈
    2026-03-22 09:39:29 이정윤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보수 정당의 강력한 지지세로 인해 소위 ‘빨간 나라’라 불리는 경북 지역의 정치적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국회에서 상영된다. 임미애 의원과 제작사 사려니픽쳐스는 오는 4월 1일(수) 오후 7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리얼 험지 휴먼 다큐멘터리 〈빨간 나라를 보았니〉 국회 상영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회에서 공개되는 〈빨간 나라를 보았니〉는 홍주현 감독(사려니픽쳐스)이 연출한 작품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부문 초청작이다. 현재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후원받고 있다. 영화는 단순히 특정 정당의 우세 지역이라는 정치적 프레임을 넘어 그 안에서 외롭게 싸우며 변화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의 여정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홍주현 감독은 카메라를 통해 경북이라는 견고한 벽 아래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고민과 희망, 그리고 지역주의를 넘어서려는 처절한 몸부림을 기록했다.  이번 국회 상영회는 경북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임미애 의원과 제작사 사려니픽쳐스가 공동주최한다. 국회 상영회를 통해 정치적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임미애 의원은 “이 작품은 지역주의 벽을 극복하려는 사람들의 휴먼스토리이다”며, “국회 상영을 통해 지역주의라는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진지한 소통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상영 후에는 홍주현 감독과 주요 출연진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와 영화가 던지는 사회적 메시지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 KCC, 서울시... 손잡고 2026 서울색 ‘모닝옐로우’ 표준 색상집 발간

    KCC, 서울시... 손잡고 2026 서울색 ‘모닝옐로우’ 표준 색상집 발간

    경제이슈
    2026-03-20 19:21:13 이정윤
    KCC가 올해의 서울색 ‘모닝옐로우’ 표준 색상집을 발간했다.서울시가 발표한 2026년 서울의 색 모닝옐로우는 떠오르는 아침 해에서 추출한 노란빛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평온한 활력을 얻고 무탈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는 의미를 담은 색이다. 서울시는 올 한 해 동안 월드컵대교, 남산서울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광화문광장 등 주요 명소에 서울빛을 연출하고 주요 축제, 행사 등 시정 전반에 모닝옐로우를 적용할 계획이다.KCC는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색이 공공시설과 민간 건축물, 각종 컬래버레이션 제품에 일관된 색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 표준 색상집’을 제작·배포했다.표준 색상집은 서울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공공디자인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공식 컬러 가이드로 올해의 색인 모닝옐로우를 비롯해 서울공공시설표준색, 서울안전색, 서울대표색 등이 담겨 있다.KCC는 모닝옐로우 개발 과정에서 구현을 위한 기술 협력을 제공했다. 서울시는 시민이 촬영한 ‘서울의 아침 해’ 이미지 수천 건을 분석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모닝옐로우를 2026년 서울색으로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KCC는 다양한 색상 후보군을 실물 기준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도료 조색 기술을 활용한 실물 색채 샘플을 제작해 제공했다. 컴퓨터 화면과 실제 도료 색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협업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후보 색상이 실제 공간에서 구현될 때의 재현 가능성과 색감의 안정성을 서울시 관계자들이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또한, 최종 색이 도시 공간에서 일관된 톤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표준 색상값 구축과 도료 적용 기술도 제공하며 기술 협력을 이어갔으며, 이번 표준 색상집까지 제작 배포하게 된 것.KCC 관계자는 “KCC의 컬러 연구 역량과 조색 기술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색 구현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과 도시 브랜드 향상에 도움이 되는 색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끝]
  • 줄이고, 고치고, 마신다! 수선 카페의 등장 

    줄이고, 고치고, 마신다! 수선 카페의 등장 

    사회이슈
    2026-03-20 18:53:47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외관만 봐서는 세련된 에스프레소 바 같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고소한 커피 향과 함께 ‘드르륵’ 기분 좋은 재봉틀 소리가 반긴다. 한쪽 벽면에는 형형색색의 실타래와 고급 원단들이 전시되어 있고, 손님들은 커피를 마시며 수선 전문가와 자신의 오래된 옷을 어떻게 리폼할지 진지하게 상담한다. 낡고 고루한 이미지였던 ‘동네 수선집’이 2026년 현재, 가장 트렌디한 ‘수선 카페’로 재탄생하고 있다.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수선 열풍이 불고 있다. 과거에는 옷이 해지면 찾는 곳이 수선집이었다면 이제는 자신의 개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커스터마이’의 성지가 됐다. 살이 찌거나 빠져서 입지 못하게 된 고가의 옷이나 애착이 담긴 빈티지 의류를 현재 체형에 맞게 완벽하게 수선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직장인 김모 씨는 “유행이 지난 오버사이즈 코트를 요즘 스타일의 크롭 재킷으로 리폼하러 왔다”며 “새 옷을 사는 것보다 내 몸에 딱 맞는 ‘세상에 하나뿐인 옷’을 갖게 된다는 만족감이 훨씬 크다”고 전했다.수선 카페의 흥미로운 지점은 이용객의 외연이 넓다는 점이다.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세대는 리폼을 하나의 ‘놀이’와 ‘자기표현’으로 즐기고, 4050 세대는 과거의 향수와 함께 숙련된 전문가의 솜씨를 신뢰하며 수선 카페를 찾는다. 수선이 완료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카페 공간에서 세대를 불문하고 ‘의생활’에 대한 담소를 나누는 풍경은 수선 카페만의 독특한 매력이다.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수준 높게 진화한 결과로 분석한다. 버려지는 옷을 줄이는 환경적 가치와,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경제적 가치가 ‘카페’라는 편안한 공간에서 결합하며 시너지를 낸 것이다.특히 이러한 흐름은 기업들의 ESG 경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울러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는 수선 카페들은 쉽게 버리고 새로 사는 패스트 패션 시대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사진=픽사베이
  • “바뀔수록 좋은 일상”…다회용기 시스템 정착 中

    “바뀔수록 좋은 일상”…다회용기 시스템 정착 中

    정책이슈
    2026-03-19 12:53:32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일회용 컵과 포장재를 사용할수록 폐기물 문제가 커지고 이는 결국 환경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매년 수십만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이 소각되거나 매립되면서 온실가스 배출과 해양 오염을 악화시키고 자원 낭비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친환경적인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시스템이 나오고 있다.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다회용기 사용 사례를 조명하며 일회용품 줄이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는 순간부터 놀이공원에서 또 대학교 캠퍼스와 영화관 그리고 집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까지 일상 곳곳에서 다회용기 사용이 점점 편리해지고 있다.강릉시는 최근 카페 다회용 컵 보증금을 시행, 시민들이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집을 나서기 전 환경을 위해 텀블러를 챙길지 고민하던 소비자도 다회용 컵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함을 체감하고 있다고. 특히 사용 후에는 전용 반납함을 통해 컵을 돌려보낼 수 있어 회수와 재사용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이러한 움직임은 서울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전국으로 확산 중이며 카페뿐만 아니라 놀이공원, 대학교 캠퍼스, 영화관 등 공공, 상업 시설에도 다회용기 사용이 늘고 있다. 배달 음식 업계 역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 용기를 도입하는 추세다.다회용기를 사용하면 일회용품 폐기물 감소는 물론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자원 순환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환경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개인과 기업 모두가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이처럼 작은 일상의 변화가 모이면 사회 전반의 환경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바뀔수록 좋은 일상을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생활화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달음식 다회용기 서비스 꼭 이용할게요”, “일부 가게가 아니라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다회용기로 환경을 지켜요”, “대학교 다회용 컵 사용이 가장 기대돼요!”, “일상을 바꿉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일회용에서 다회용으로, 커피 한 잔의 선택이 바꾸는 우리의 일상과 지구 환경. 점점 자리잡아 나가고 있는 다회용기 사용이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언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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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크리트 잔여물 탈락’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 공공건축물 전수점검
    국회/정당

    ‘콘크리트 잔여물 탈락’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 공공건축물 전수점검

    이정윤 2026-08-03 07:36:42
  • “평상 치우니 데크길이…” 우이동 계곡, 진짜 ‘주민의 품’으로 돌아올까
    국회/정당

    “평상 치우니 데크길이…” 우이동 계곡, 진짜 ‘주민의 품’으로 돌아올까

    이정윤 2026-08-03 07:30:49
  • 밀양 현장에서 본 기후위기… '임시 응급처치' 넘어선 구조적 물 관리 대책 필요
    국회/정당

    밀양 현장에서 본 기후위기… '임시 응급처치' 넘어선 구조적 물 관리 대책 필요

    이정윤 2026-08-02 12:57:14
  • 6억 원 사업 '깜깜이 계약' 논란…한수원, 국가계약법 위반 의혹에 유착 논란까지
    국회/정당

    6억 원 사업 '깜깜이 계약' 논란…한수원, 국가계약법 위반 의혹에 유착 논란까지

    이정윤 2026-08-02 12: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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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도 맞춤형 시대"... 추석 선물시장, '연령별 건강선물' 경쟁 본격화
    문화/생활

    "건강도 맞춤형 시대"... 추석 선물시장, '연령별 건강선물' 경쟁 본격화

    이정윤 2026-08-03 14:39:49
  •  시대에 따라 변화는 무술의 유행(流行)
    세계 일반

    시대에 따라 변화는 무술의 유행(流行)

    이광희 칼럼니스트 2026-08-03 13:20:08
  • 왜 같은 32℃인데 예전보다 더 더울까…기후위기가 바꾼 여름의 공식
    환경

    왜 같은 32℃인데 예전보다 더 더울까…기후위기가 바꾼 여름의 공식

    높아진 습도·도시열섬·지구온난화가 만든 '체감 폭염'…전문가 "도시는 더 이상 예전의 여름이 아니다"
    정민오 2026-08-03 07:13:21
  • "이제 양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폭염 시대, 달라진 여름 풍경
    환경

    "이제 양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폭염 시대, 달라진 여름 풍경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여름 생존템'…체감온도 낮추고 온열질환 예방 효과 전문가 "부끄러움보다 건강이 우선…양산 쓰는 문화 확산돼야"
    정민오 2026-08-03 07:13:10
  •  외국인 3천만 시대 ... 하지만 글로벌 하지 못한 국내 결제시스템
    여행/레저

    외국인 3천만 시대 ... 하지만 글로벌 하지 못한 국내 결제시스템

    김미란 칼럼니스트 2026-08-03 07:12:33

ESG

  •  AI 대전환 시대, AI는 장애인의 삶을 대신 결정할 수 있는가
    인권/복지

    AI 대전환 시대, AI는 장애인의 삶을 대신 결정할 수 있는가

    AI 시대에도 장애인 당사자의 자기결정권은 양보할 수 없는 권리다
    이수영 칼럼니스트 2026-08-03 10:46:35
  •  AI 대전환 시대, AI는 장애인을 더 자유롭게 만드는가
    IT/과학

    AI 대전환 시대, AI는 장애인을 더 자유롭게 만드는가

    - AI 대전환 시대, 장애인 복지의 미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① - AI 시대에도 장애인의 권리는 헌법과 인권에서 시작된다
    이수영 칼럼니스트 2026-07-31 06:56:42
  •  빠르고 똑똑한 'AI 복지' ... 모두에게 안전한가
    IT/과학

    빠르고 똑똑한 'AI 복지' ... 모두에게 안전한가

    - AI 복지 가장 취약한 사람이 가장 먼저 보호 받아야 - 장애인·고령자·정보취약층 소외되지 않게, 기술을 통한 이용 지원 필요
    이수영 칼럼니스트 2026-07-30 18:52:11
  • “게임은 모두의 무대”… 넷마블문화재단, 장애학생 e페스티벌 홍보대사에 딘딘 위촉
    IT/과학

    “게임은 모두의 무대”… 넷마블문화재단, 장애학생 e페스티벌 홍보대사에 딘딘 위촉

    약 3,000명 참가… 정보화 교육과 사회 참여의 장으로 자리매김
    이정윤 2026-07-29 15:50:38
  •  AI 대전환 시대, '복지의 미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IT/과학

    AI 대전환 시대, '복지의 미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 신뢰 기반 디지털 복지국가(Trust-based Digital Welfare State)
    이수영 칼럼니스트 2026-07-29 15: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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