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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이슈

경제이슈

  • 국민연금 원칙 13년만에 손질...ESG 추가

    국민연금 원칙 13년만에 손질...ESG 추가

    경제일반
    2020-01-17 10:17:38 이동민
      국민연금이 기금운용원칙을 13년 만에 개정했다.  국민연금공단이 1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는 기금운용원칙에 '지속가능성' 원칙을 추가했다.  기업가치가 추락한 투자기업에 대해 이사해임 등 경영 참여 목적의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수탁자 책임 활동을 벌이기로 천명하면서 지침을 수정한 것이다.  기금운용본부는 그동안 2006년 5월에 만든 수익성·안정성·공공성·유동성·운용 독립성 등 5가지 원칙에 따라 적립기금을 투자했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런 기존의 5대 원칙에 이번에 '지속 가능성(ESG)' 원칙을 추가한 것이다.  추가된 지속 가능성 원칙은 "투자자산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의 요소를 고려해 신의를 지켜 성실하게 운용해야 한다"이다.  2019년 12월 말 확정한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통해 환경경영(E)과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 등 '사회책임투자(ESG)' 분야에서 평가 등급이 2등급 이상 떨어져 C등급 이하에 해당하거나, 책임투자와 관련해 예상하지 못한 기업가치 훼손이나 주주권익 침해 우려가 발생한 경우 기금운용위원회의 결정으로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연금 적립금은 2019년 10월 말 현재 712조1천억원에 이르며, 2041년에는 1천778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융위 "라임 실사 결과 1월 말∼2월 초"

    금융위 "라임 실사 결과 1월 말∼2월 초"

    경제일반
    2020-01-17 10:07:42 김동식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6일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한 실사 결과가 다소 늦어져 1월 말이나 2월 초 쯤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저축은행업 최고경영자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회계법인이 실사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길어졌다"며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가 1월 말이나 2월 초쯤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11월부터 라임자산운용의 3개 모펀드와 157개 자펀드에 대해 실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은 위원장은 "펀드 상환 계획과 대책이 무엇이냐는 얘기가 있는데 거기(실사)까지를 해야 완결성이 있다"며 "완결성을 갖추고자 해서 늦어진 것이지 금융당국이 방치하거나 숨기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대책에 대한 질문에 은 위원장은 이어 "현재까지는 모니터링 상태고 평가하기 이르지만 12·16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 잘 스며들고 있다"며 "더이상 정책을 안 썼으면 좋겠는데 안 쓴다는 전제는 집값이 안정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9억원 이상, 15억원 이상 등 두 단계로 제한을 둔 대출 기준을 더 낮추는 문제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지난해 12월 16일에 대책을 발표할 때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하지 않으면 더 강력한 추가 대책을 하겠다고 이미 얘기했다"고 답했다.  
  • '배출조작' 폴크스바겐, 법원 "위자료 100만원"

    '배출조작' 폴크스바겐, 법원 "위자료 100만원"

    경제일반
    2020-01-17 08:59:56 김동식
     법원이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차량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에게 1인당 1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조미옥 부장판사)는 16일 폴크스바겐, 아우디 차주 및 리스 이용자 등 1천299명이 폴크스바겐그룹,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판매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혹은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 19건에 대해 이와 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매매·리스 계약 체결 사실이 입증되지 않은 원고를 제외한 979명에 대한 손해를 인정, 수입사·제조사들이 배상 책임을 지고 1인당 1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인한 차량 제조사들과 국내 수입사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차량 브랜드로부터 오는 만족감에 손상을 입었던 점 등을 고려해 "사건의 경위, 후속 리콜 조치의 내용, 광고나 표시의 내용 및 기간 등을 고려해 원고들의 정신적 손해가 발생했음을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원고들의 재산적 손해는 인정하지 않았다. 해당 차량들에 성능상 문제가 없고, 광고에 과장성 및 기만성이 있었지만 그로 인해 원고들에게 재산상 손해가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판매사들에 대한 청구도 모두 기각했다. 아울러 원고 중 매매·리스 계약 체결 사실이 입증되지 않은 경우나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 없는 엔진 모델의 차량 매수자, 중고차 매수자·리스 이용자들의 청구 또한 기각했다. 폴크스바겐그룹은 2015년 미국에서 불법 소프트웨어를 통해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처리 장치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조작한 사실이 처음 드러나 세계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같은 내용의 소송을 담당했던 다른 재판부도 폴크스바겐의 손해배상 책임과 소비자들의 정신적인 손해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재판부는 지난해 7월 150여명 중 79명에 대해 차량 매매 대금의 10%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2480명에 차량 1대당 각 100만원의 위자료 지급을 선고했다.   
  • 이달 20일부터 9억원 초과 주택보유자 전세대출 전면금지

    이달 20일부터 9억원 초과 주택보유자 전세대출 전면금지

    경제일반
    2020-01-16 14:11:46 김동식
    ▲ 사진=기획재정부 이달 20일부터 시가 9억원을 넘는 고가 주택 보유주는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단 20일 이전에 SGI서울보증에서 전세대출을 받은 고가 주택 보유자는 만기에 대출을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전셋집을 이사하거나 전세대출을 증액하는 경우에는 대출 연장이 허용되지 않는다.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전세대출 규제 세부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2.16부동산대책(주택시장 안정화 대충 중 전세대출과 관련한 세부사항)의 규정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시가 9억원을 넘는 고가 주택 보유자에 대한 SGI서울보증 전세대출보증 제한 시기를 이달 20일로 확정했다. 이 조치의 의미는 지난해 10·1 대책에서 공적 전세보증(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에만 적용했던 시가 9억원 초과 고가 주택 보유자에 대한 보증공급 중단 조치를 민간 금융사인 SGI서울보증에도 확대 적용함으로써 고가 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대출을 전면 차단하는 의도다.  적용 범위는 20일 이후 전세대출을 신청하는 차주다로  20일 이전에 전세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면 기존 규제가 적용된다.  20일 이전에 SGI의 전세대출보증을 이미 이용 중인 고가 주택 보유 차주는 전세 만기가 돌아왔을 때 대출보증을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전셋집을 이사하거나 전세대출을 증액해야 하는 경우라 신규 대출에 해당되기 때문에 새 규제가 적용된다.  정부는 집주인 사정 등으로 전셋집을 이전해야 하는 경우에 갑작스러운 전세대출보증 중단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20일 기준 '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고가 1주택 차주가 증액없이 대출을 재이용하는 경우 4월20일까지 1회에 한해 SGI 보증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가 15억원 초과 초고가주택 보유자의 경우 각종 유예조치에서 제외된다. 기존 전세대출자가 20일 이후에 고가 주택을 구입했다면 전세보증을 만기까지 이용은 가능하나 연장은 불가하다. 직장 이동이나 자녀교육 등 실수요로 보유주택 소재 시·군을 벗어나 전셋집에 거주해야 실수요가 인정될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전세보증을 허용해준다. 
  • 한전, 전통시장에 5년간 285억원 지원..."전통시장 전기사용 환경·효율 개선 추진"

    한전, 전통시장에 5년간 285억원 지원..."전통시장 전기사용 환경·효율 개선 추진"

    경제일반
    2020-01-16 13:49:12 박한별
    ▲ 사진=국정브리핑 한국전력이 지난해 말 종료된 전통시장 전기요금 특례할인에 대한 보완책으로 전통시장 에너지효율향상, 환경개선, 시장 활성화 등에 5년간 28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전은 16일 전국 1천450여개 전통시장에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전방위 맞춤형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를 위해 매년 57억원씩 5년간 총 285억원을 투입해 한전의 고유 사업과 연계한 에너지효율 향상사업 등 3개 분야에서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맞춤형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에는 매년 8억6천만원씩 총 43억원을 투입해 상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누리도록 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개별 점포의 발광다이오드(LED) 교체, 전동기 교체, 상업용 고효율 냉장고·냉난방기 구입비 등을 지원을 통해 환경개선에는 연간 32억원씩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환경개선에는 연간 32억원씩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전통시장 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배전 설비 정비를 지원하고 공용주차장에 전기차(EV) 충전기를 설치하는 데 활용된다. 시장 활성화에는 16억4천만원씩 총 82억원을 투입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전통시장을 홍보한다. 이번 계획은 6월로 완전히 종료되는 전통시장 전기요금 특례할인을 대체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앞서 한전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전통시장 전기요금 특례할인을 원칙적으로 폐지하되 2020년 1월부터 6개월간 지금과 똑같은 요금 할인을 받도록 결정한 바 있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전기요금 특례할인이 아닌 다른 형태로도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되도록 5년간 285억원을 투입해 시장 에너지 효율 향상·활성화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전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지원방안의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모든 여건을 고려한 탄력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중기부·한전·상인연합회 간 협의체를 이달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체에서는 지원사업 우선순위와 시기, 신규사업 추가, 사업 간 조정 등 전통시장 상인회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지원 활동의 실효성과 수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설 연휴를 앞두고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지역별 '1지사(支社) 1장(場)' 자매결연을 체결해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또한 전통시장 내 소형점포, 상가건물 등의 화재를 예방하고 전력 설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6∼23일 '설 명절 전력 설비 집중점검' 활동도 시행한다. 한전 김종갑 사장은 "전통시장은 전통을 지키는 삶의 한 단면이고 문화로 각박해지는 요즘 세태 속에서도 훈훈함이 남아 있는 곳"이라며 "전통시장의 전기사용 효율을 높이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과기부 "AI 개발에 1조원, 5G에 30조원 투자"

    과기부 "AI 개발에 1조원, 5G에 30조원 투자"

    경제일반
    2020-01-16 12:06:08 이동민
    ▲ 도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차산업혁명의 기반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술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이 분야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개발에 약 1조원을 지원하고 지난해에 이어 2022년까지는 5G(5세대) 이동통신 분야에 민간과 함께 총 30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16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과기부는 12월 마련한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올해부터 추진해 'AI 일등국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에 착수하고 인공지능 연구개발에도 지원을 집중한다. 3천억원 규모의 AI 전용펀드를 마련해 컴퓨팅 파워 지원기관을 작년 200곳에서 올해 80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광주에 AI집적단지도 2024년까지 3천939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5G 서비스 관련 산업을 육성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2022년까지 30조원을 투자한다. 또한 망투자 세액공제율을 1%에서 2%로 늘리고 신설 5G 기지국 등록면허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AI·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을 1천여 명 양성하고 AI·SW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175억원을 투입해 AI대학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SW중심대학 40곳에 800억원을 지원한다. SW 교육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교육부와 함께 초·중등 AI·SW시범학교도 올해 150개 선정한다.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데이터 3법의 효과가 가시화 되도록 데이터 산업 진흥도 지원한다. 데이터 지도를 구축해 국내 데이터 산업 규모를 지난해 9조원대에서 올해 10조원 규모로 확장하고 575억원의 데이터 바우처를 지원하기로 했다. AI를 활용한 새 서비스를 발굴하는 'AI+X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AI 공존 시대'에 대응해 AI 윤리기준과 사이버위협 대응시스템을 마련하고, 상반기에는 정보취약계층의 접근성·활용역량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국내 미디어 플랫폼이 유튜브,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기업처럼 혁신할 수 있게 규제를 최소화하고 유료방송 규제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37억원을, 방송콘텐츠 분야 현업인 교육 강화에 42억원을 지원한다. 범부처 TF(태스크포스)에서는 3월까지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 방안'(가칭)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24조2천억원을 바이오헬스·미래차·시스템반도체 등 혁신성장 분야와 바이오헬스, 우주, 에너지 등 차세대 원천기술 확보 등에도 투자한다. 양자 정보통신기술 개발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1천140억원을, 수소기술에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5천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에는 올해 3천359억원이 투자된다. 아울러 2018년부터 올해까지 신약 수출 누적액 18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과학기술 강국', '인공지능 일등국가', '디지털 미디어 강국' 실현을 위해, 수립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나아가 국민이 모두 함께 잘 사는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 소폭 상승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 소폭 상승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

    경제일반
    2020-01-16 11:45:52 김동식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새해 1분기에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긍정적 전망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천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분기 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해 1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작년 4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한 75로 집계됐다. 지난해 3·4분기 하락을 이어오다 새해들어 소폭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러한  소폭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기가 지난 분기보다 부정적일 것이라고 보는 기업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하면 분기 경기를 전 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대한상의는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소식도 있었지만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부담스럽다"며 "작년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로 감소하는 등 민간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크게 위축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전체 경제 흐름에 대한 질문에서도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예측이 절반(49.3%)에 달했고, 더 나빠질 것이라는 답변도 40.7%였다. 작년보다 호전할 것이라는 답변은 10%에 불과했다.  새해 사업 운용에 대한 질문에서는 '보수적'으로 할 계획이라는 기업이 72.2%로, 공격적으로 하겠다는 기업(27.8%)을 크게 앞섰다. 대한상의는 이에 따라 기업들의 새해 투자가 움츠러들 것으로 내다 봤다. 경영을 위협할 대내외 리스크로는  △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  △ 환율·금리 변동성  △ 중국의 경제 성장세 둔화  △ 수출규제·지소미아 등 한일갈등  △ 내수침체 장기화  △ 최저임금·주52시간 등 고용환경 변화  △ 투자심리 위축 등이 꼽혔다. 지역별 체감경기는 기준치인 100을 기록한 세종을 제외한 전 지역이 기준치 이하였다. 또한 자동차·부품, 기계 등 주력 업종이 밀집한 대구(64)와 경북(65), 경남(66)이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03), 제약(100)만 기준치를 상회했다. 철강(68), 자동차·부품(71), 기계(75), 정유·석화(75), 조선·부품(91)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누적하며 기업의 불안심리와 보수적 경영이 확산, 민간 경제 활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라며 "산업 전반에서 기득권 장벽과 구시대적 법·제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시장 역동성을 회복하는 물꼬를 터야 한다"고 말했다.  
  • 주택담보대출 금리 6개월 연속 하락…최저 2.63%

    주택담보대출 금리 6개월 연속 하락…최저 2.63%

    경제일반
    2020-01-16 10:39:07 박한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개월 연속 하락세다.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이와 연동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저 2.63%까지 떨어진다. 16일 은행권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오늘부터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일제히 전달보다 0.06%포인트 낮췄다. 신한은행의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2.83∼4.49%, 국민은행은 2.85∼4.35%, 우리은행 2.89∼3.89%, 농협은행 2.63∼4.24%로 집계됐다. 코픽스 연동 금리도 0.03%포인트씩 내렸다. 전달 반등했던 금리가 한달만에 내림으로 돌아섰다. 신한은행 2.86∼4.52%, 국민은행 2.81∼4.31%, 우리은행 3.00∼4.00%, 농협은행 2.74∼4.35%로 조정됐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KEB하나은행은 신 잔액 기준으로 3.081∼4.381%,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3.341∼4.641%의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적용한다. 이같이 변동금리 하락은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코픽스가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신 잔액 기준 코픽스 1.59%,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1.60%로 각각 전달보다 0.06%포인트, 0.03%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은행에서 취급하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된다. 
  • 국토부 "특별사법경찰 확대, 집값담합 집중 단속"

    국토부 "특별사법경찰 확대, 집값담합 집중 단속"

    경제일반
    2020-01-16 09:53:52 이동민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이 집값 담합과 다운계약 등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16일 tbs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집값 담합에 대해 "작년에 아파트 값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압력을 가하는 행위를 단속하고 처벌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차관은 이어 "정부가 부동산 정책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여러 시스템을 보강하고 있는데, 특별사법경찰제도가 그중 하나로서 부동산 거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사경'이 부족한 현 상황에 대해서는 "조만간 보강된 조직이 갖춰질 예정"이라며 " 다운계약과 청약통장 불법거래, 불법전매 등 행위를 조사하고 단속하는 특별팀이 국토부에 구성돼 상시 가동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택거래허가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히고 "투기세력으로 인해 집값이 급등한 상황에서 일부 전문가들이 주택거래허가제를 도입하자고 주장할 정도로 엄중한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취지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12·16 부동산 대책의 효과에 대해서는 "여러 통계 지표를 종합하면 주택시장이 확연하게 빠른 속도로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이마트 실적 부진에 한투 "투자의견 '중립' 유지"

    이마트 실적 부진에 한투 "투자의견 '중립' 유지"

    경제일반
    2020-01-16 09:40:29 박한별
     한화투자증권은 16일 이마트의 실적 부진이 계속됨에 따라 기초여건(펀더멘털)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과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투 연구원 측은 "이마트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 추정치에 미치지 못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매출액은 4조9천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1%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42.0% 감소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포근한 날씨로 계절성 제품 판매가 둔화했고 공격적인 판촉 행사 및 초저가 상품 전략으로 상품 마진율은 구조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작년 4분기 이마트는 비용 절감 및 효율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런데도 영업이익 감소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투는 이어 "올해도 추가적인 마진율 훼손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일부 점포 리뉴얼에 따른 손님 유인력 감소와 점포 유동화 작업에 따른 임대료 증가가 예상된다"며 "연결 자회사인 조선호텔도 하반기 추가 오픈이 예정돼 있어 2분기부터는 비용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이마트는 올해 오프라인 점포를 안정화하고 펀더멘털을 회복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신한금투 펀드 판매 평가 하위권

    우리은행·신한금투 펀드 판매 평가 하위권

    경제일반
    2020-01-16 09:22:12 이동민
    ▲ 라임자산운용  지난해 펀드 판매사들의 종합 평가 결과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부실 의혹에 연루된 회사들이 평가점수에서 하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지난해 실시한 '제13차 펀드 판매회사 평가'에서 우리은행은 최하위인 28위, 신한금융투자는 하위권인 23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2018년 종합 평가에서 28개사 가운데 24위였지만 지난해 순위가 더 떨어졌고, 신한금투도 14위에서 23위로 주저앉았다.  우리은행과 신한금투 두 은행 모두 21위 이하 회사에 부여되는 C 등급을 받았다. 펀드 수익률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고 사후 관리도 신한금투 '탁월', 우리은행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펀드 판매 상담 내용을 평가하는 '미스터리 쇼핑'(암행 감찰)에서 점수가 낮았다.   금융투자자보호재단의 미스터리 쇼핑은 투자자로 가장한 모니터 요원을 펀드 판매사에 파견해 상담 실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총 450차례 감찰이 이뤄져 회사 1곳당 평균 16차례다.  금융투자자보호재단의 펀드 판매사 평가는 미스터리 쇼핑을 통한 펀드 상담 평가가 6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판매 펀드의 수익률 등은 30%, 사후관리 서비스는 2.5%다.  펀드 상담 평가에서 전체 판매사 평균 점수는 58.1점으로, 전년도(67.9점)보다 떨어졌다. 전체 판매 직원 중 절반에 가까운 48.4%가 펀드를 설명하면서 단순히 투자설명서만 읽어줄 뿐 고객이 이해했는지 확인하지 않았고, 18.7%는 투자설명서에 있는 전문용어조차 설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의 투자성향을 고려하지 않고 펀드를 추천한 사례는 2018년 7.1%에서 지난해 15.6%로 늘었고, 투자설명서를 제시하거나 제공하지 않아 설명 의무를 위반한 사례도 7.4%에서 21.1%로 대폭 늘었다. 또한 '비교지수 초과 수익률(펀드의 수익률에서 운용 목표인 비교지수 수익률 뺀 비율)'은 초과 수익률을 거의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체 판매사 평균이 연 0.07%에 불과했다. 종합 점수가 가장 높은 회사는 한화투자증권이었고,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 뒤를 이었다.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에 가입한 투자자 3명은 지난 10일 라임과 우리은행, 신한금투 관계자 6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투자자들은 라임자산운용과 우리은행, 신한금투가 사모펀드의 환매를 중단해야 할 사유가 발생했음에도 정상적인 것처럼 속인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소상공인들 "'배달의 민족' 합병으로 수수료 인상 우려"

    소상공인들 "'배달의 민족' 합병으로 수수료 인상 우려"

    경제일반
    2020-01-15 18:32:44 김동식
    ▲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소상공인기본법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최근 배달의민족의 인수합병을 사례로 들어 수수료 인상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2020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을 열고 이같이 내용의 소감을 밝혔다.  신년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과 청와대 인태연 자영업비서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정의당 추혜선 원내수석부대표 등 정당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배달의민족(운용사 우아한 형제들)과 독일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합병한 사례를 언급하며 수수료 인상을 우려했다.  최 회장은 "배달의 민족이 자금을 앞세워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유니콘기업이 한 개 만들어지면서 수많은 소상공인이 희생하는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염원하던 소상공인기본법이 통과돼 올해는 소상공인의 해라고 봐도 된다"면서 "소상공인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경제주체로서 인정받은 원년"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어 "올해 소상공인 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5천300억원 증가한 역대 최고 수준인 3조1천500억원"이라면서 "소상공인기본법과 예산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소상공인기본법이 마련돼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틀을 만든 것은 소중하지만 법안 통과 후 후속 법령이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소상공인기본법 통과돼 소상공인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민주당은 올해를 소상공인 성장의 해로 만들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해 12월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최대의 배달앱 서비스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와 ‘배달통’ 등의 모회사인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의 기업결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엄정한 심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 국민 3명 중 1명, 한해 '프랜차이즈' 일곱번 이상 이용

    국민 3명 중 1명, 한해 '프랜차이즈' 일곱번 이상 이용

    경제일반
    2020-01-15 17:33:32 이동민
    ▲ 가구당 월평균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지출액 (도표=소비자교육중앙회 제공) 소비자교육중앙회가 1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국민 34%가 연평균 프랜차이즈 외식 업체를 7회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회는 2019년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가구당 월평균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지출액은 5만원∼10만원 이하가 37.2%로 가장 많았고, 프랜차이즈 업체가 다른 업체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응답은 63%였다. 또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의 가맹사업자 부담금이 업종에 따라 16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중앙회가 지난해 10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가맹사업자 부담금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 대상 업체는 무스쿠스·948키친·꽃마름·마루샤브·바르미샤브샤브n칼국수·채선당·도쿄스테이크·미카도스시·쿠우쿠우·스시오 블랙컨테이너·메이탄·홍콩반점0410·서가앤쿡·불고기브라더스·풀잎채 등 15곳이었다. 이 가운데 도쿄스테이크의 부담금이 8천110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무스쿠스의 부담금이 13억1천5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맹본부가 사업자에게 받는 가입비는 스시오 블랙컨테이너가 550만원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무스쿠스가 1억1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차이는 20배나 됐다.  중앙회는 업종별로 매출 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을 조사한 결과 샤부샤부 업체의 이익률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평일 런치와 평일 디너, 평일 런치와 주말 런치 가격은 29.2%에서 37.4%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미국-이란 갈등에도 LNG는 '이상 무'…"재고 충분"

    미국-이란 갈등에도 LNG는 '이상 무'…"재고 충분"

    경제일반
    2020-01-15 17:16:01 이동민
    ▲ 사진=현대중공업 미국과 이란 간 갈등에도 중동산 천연가스 가격과 국내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는 15일 발표한 바에 의하면 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LNG)가 정상적으로 국내로 수송 중이며 공급처와 공급 시황을 매일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 등 주요국의 생산량 증가로 국제시장의 LNG 공급 여력이 충분한 것도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현물가격의 안정세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더해 지구촌 온난화에 따른 가스 소비량 감소로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의 재고가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동절기 예비 재고가 추정 소비량을 웃돌 전망"이라며 "충분한 LNG를 사전에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스공사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자 9일 사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여는 등 빙상대책반을 가동했다. 또한 중동 현지 사업장을 대상으로 해외 안보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사업장의 안전과 가스 수급 안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를 비롯 관련 업계와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천연가스 수급 안정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라임 사태 일파만파..."희대의 금융사기극"

    라임 사태 일파만파..."희대의 금융사기극"

    경제일반
    2020-01-15 16:57:15 이동민
    ▲ 라임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금융권과 당국으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라임 사태'를 바라보는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펀드 운용 과정에서 생길수 있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회사 측의 방만한 운용과 수익률 부풀리기, 투자자 기만 등 '금융사기'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사태를 막지 못한 금융당국의 책임론도 부각되고 금융권 전반의 신뢰도에 금이 가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5년 12월 금융위원회에 등록해 영업을 시작한 라임은 국내 다른 펀드들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세워 수탁고를 늘리며 급속히 성장했다.  라임의 초기 자기자본금은 338억원에 불과했지만 라임은 지난해 7월 말 5조9천억원까지 사모펀드 설정액이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라임이 6천200억원 규모의 펀드 자금을 환매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사태가 커지기 시작했다.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라임의 환매중단 규모 추정치가 1조5천587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작년 10월 국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유동성 리스크와 관련된 부분에서 라임자산운용이 실수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고 투자자들 역시 "일단 기다려보자"는 관망세가 컸다. 그러나 최근 회계법인 등을 통해 파악된 피해 규모는 최고 2조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라임은 더구나 이 과정에서 '돌려막기'로 수익률을 조작해 여러 펀드를 운용해왔다는 의심도 받는다. 특히 투자 손실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판매사나 투자자들에게 사실을 숨기고 펀드를 팔았다는 의혹마저 사고 있다.  또한 불투명한데도 라임의 펀드 운용 방식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증권사의 넓은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의심이 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라임이 기업사냥꾼들과 결탁해 코스닥기업의 무자본 인수합병(M&A)에 자금을 대고 부당이득을 챙기고 임직원용 펀드를 따로 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의혹들의 중심에는 최고운영책임자(CIO)로 펀드 운용을 주도한 이모 부사장이 있지만, 그가 도주하면서 사건의 전모가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금감원은 라임의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CB 편법거래 등 의혹이 제기되자 작년 8∼10월 첫 검사를 벌였지만, 검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기식 전 금감원장은 지난 9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라임자산운용 사건은 우리나라 금융 역사의 희대의 사건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무역금융펀드가 미국 운용사의 자산 동결로 인해 전액 손실이 났음에도 손실을 숨기고 운용했다는 점 등을 들어 "라임자산운용이 명백히 사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펀드를 판매한 은행, 증권사와 금융당국 등으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라임 펀드를 판매한 16개 은행·증권사는 공동대응단을 꾸려 라임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지만, 판매사들의 책임도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이런 사태가 나기까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금융당국에에 대한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다.  금감원은 작년 10월 라임 사태가 터진 이후 사태의 원인이나 대책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다.  '라임 사태' 피해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금융당국이 수개월째 팔짱만 끼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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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촌공사, ‘임원 직무청렴계약’으로 청렴 확산 솔선수범

    사장, 감사, 상임이사 전원 참여... 전사적 윤리경영 실천의지 다져
    이정윤 2025-06-26 21:31:04
  • 김소희 의원, "학교시설 공기질 관리 사각지대 환경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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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희 의원, "학교시설 공기질 관리 사각지대 환경개선 필요"

    학교보건법 개정안 대표발의, 학교시설 환경위생 관리 대상에 '바이러스' 추가
    이정윤 2025-06-25 16:01:55
  • 서울시, 야구장 플라스틱 폐기물 줄인다…‘친환경 구장’ 거듭나는 고척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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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야구장 플라스틱 폐기물 줄인다…‘친환경 구장’ 거듭나는 고척돔

    올해 서울 내 야구장 다회용기 사용 100만건‧플라스틱 폐기물 약 28톤 감축 기대
    이정윤 2025-06-25 11: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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