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환경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과 환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7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Eco Job Fa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는 동부그린환경(수질), 엔텍스(대기), 코엔텍(폐자원), 코르크월드코리아(친환경) 등 호남권에 소재한 유망 환경기업과 공공일자리 확대를 위한 공공기관 등 총 30여 곳이 참여한다. 참가 기업들은 이날 현장 면접 등을 통해 총 8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또 일자리 박람회 부대행사로 환경 분야 공공기관 채용설명회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남환경산업진흥원,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6개 기관이 참가해 인사담당자와 구직자와의 상담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환경부는 환경취업포털을 활용해 호남권의 환경 분야 전공 대학생 등 환경분야에 관심 있는 구직자를 참가기업과 사전 연결하여 박람회 당일 현장 면접의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방문자에게는 취업상담, 입사서류 작성기법 등 취업성공을 위한 1대1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한 구직자에게는 중소기업은행과 연계해 소정의 면접지원금도 지급할 예정이다.이창흠 환경부 환경산업기술과장은 “지역으로 찾아가는 일자리 박람회 개최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환경 분야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 환경기업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산업 일자리박람회는 6월(서울), 9월(광주), 11월(서울)까지 올해 총 3회에 걸쳐 개최된다. 환경부는 올해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환경기업에 약 400여명의 인력채용을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