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구청장 김경대)는 지난 27일 민관 실무자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6년 용산형 통합돌봄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현장 과제를 점검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실적 발표를 넘어 보건·복지 공무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민간 복지기관 실무진이 모여 현장의 구조적 문제와 협력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용산형 통합돌봄의 핵심은 파편화돼 있던 복지·보건·주거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한데 묶은 데 있다. 구는 올해 초 실행계획을 세운 뒤 업무협약(MOU) 의료기관을 기존 2곳에서 5곳으로 늘리고 민관 실무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 같은 전달체계 정비는 실질적인 현장 지원으로 이어졌다. 올 한 해 동안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낙상예방 홈케어, 방문영양관리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 건수는 2,126건에 달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현장의 빈틈을 메운 ‘특화 서비스’다. 주말과 공휴일 돌봄 공백을 방지하는 ‘이음새 돌봄’과 운동 지도를 돕는 ‘방문형 활력채움’, 퇴원 직후 생필품을 지원하는 ‘회복드림 꾸러미’ 등은 제도권 복지가 놓치기 쉬운 일상 밀착형 지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날 우수사례를 발표한 청파동·원효로1동 주민센터와 건강장수센터, 치매안심센터 실무자들은 입을 모아 “병원이나 시설로 떠밀리지 않고 익숙한 동네에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짚었다.
과제도 명확하다. 통합돌봄이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시스템으로 안착하려면, 늘어나는 돌봄 수요를 감당할 예산 확보와 민간 의료·복지 자원의 유기적 결합이 지속돼야 한다.
구는 이번 공유회에서 도출된 현장 피드백을 토대로 2027년 사업 계획을 보완해 통합돌봄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통합돌봄의 실질적인 성과는 현장에서 발로 뛴 민관 실무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안정적인 돌봄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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