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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가 쓴 기사
  • 가습기특위 野 “검찰, 증거 위조의혹 ‘김앤장’에 면죄부줬다”

    ECO
    2016-09-06 20:56:20 안상석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의 증거 위조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변호사들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하기로 한데 대해 “명백한 증거에도 검찰이 면죄부를 준 것”이라고 반발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이훈 정춘숙 의원과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검찰의 행태는 가습기살균제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하라는 국민적·시대적 요구에 역행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비난했다.지난 2011년 조명행 서울대학교 교수는 옥시로부터 의뢰를 받아 가습기 살균제의 안전성 검증을 했는데 금품을 받고 옥시에게 유리한 쪽으로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 기소됐다.이 과정에서 조 교수가 실험 중간결과와 최종결과를 옥시에 설명하는 자리에 김앤장 변호사가 동석한 사실이 알려졌다. 조 교수는 구속된 후 “실험 전 과정에 김앤장 변호사가 관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9일 “중간발표에 가습기살균제의 유해성이 담겨 있었으며 김앤장은 관련 내용이 포함된 자료 전부를 전달받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앤장은 2014년 강남경찰서에 중간실험 결과와 반대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검찰은 김앤장이 옥시 요구에 따라 실무적 역할을 했을 뿐 조작행위를 주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김앤장이 변호사법과 변호사윤리장전을 위반했다는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어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홍 의원은 “(지난 달 29, 30일 진행된) 국정조사 (청문회를) 통해 김앤장은 가습기살균제 유해성에 대해 이미 4년 전 충분히 알고 있었고, 최종 결과보고서가 위조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수사기관에 위조된 보고서를 제출, 수사에 혼선을 줬다”고 강조했다.홍 의원은 “이를 알면서도 검찰이 가습기살균제 청문회가 끝나자마자, 그것도 주말에 기습적으로 이와 같은 잠정 결론을 내린 것은 국회를 무시한 행위이자, 국민들을 기만한 행태”라고 지적했다.홍 의원은 “김앤장의 옥시 연구결과 조작 및 증거은폐에 대해서는 의혹이 제기된 수준이지만, 위조된 증거를 사용한 것은 명백히 밝혀진 사실”이라며 “검찰은 옥시의 증거은폐에 가담한 사실이 없다는 이유로 김앤장의 책임을 교묘히 덮어줄 것이 아니라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이훈 의원도 “특위 청문회를 지켜봤다면 진상규명 과정이 왜 이렇게 지지부진했고 누가 나서서 진실을 왜곡하고 호도했는지 잘 알게 됐을 것”이라며 “김앤장 변호사들이 작전을 짜고, 전략을 짜고 옥시의 책임을 면해주는 과정이 도를 넘어 섰다. 잘못된 방식과 조작된 증거를 갖고 희생자들을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 W몰 ,대구 2호점 오픈

    W몰 ,대구 2호점 오픈

    경제일반
    2016-09-06 15:42:14 안상석
  • 순성산업 ,안전 행복 5가족' 홍보 대사 모집

    ECO
    2016-09-05 22:26:40 안상석
    유아용 카시트 전문기업 ㈜순성산업(대표 이덕삼) 오는 25일까지 온 가족이 행복하고 안전한 글램핑을 떠나는 '안전 행복 5가족' 홍보 대사를 모집한다.이번 홍보 대사 모집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순성 안전 약속 캠페인 시즌 3 '안전배움 행복채움'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에서 순성은 홍보 대사로 4인 가족 5팀을 선발한다. '안전 행복 5가족' 홍보 대사는 여행 출발 전과 여행지 도착 이후에 각각 필수 미션을 수행하며 안전 행복 홍보대사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세부터 12세의 아이가 있는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안전 행복 5가족 홍보 대사에 선발된 가족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아이 성장 맞춤형 카시트 '제나(XENA)'와 가평 플로랜스 캠핑장의 4인가족 1박 2일 숙박권이 제공된다. '제나'는 생후 1살 부터 최대 12세까지 사용 가능해 영∙유아에서 주니어까지 폭넓은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헤드레스트를 8단계까지 조절하면서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높이를 설정할 수 있어 보다 아이 안전에 실용적이다.홍보 대사 가족은 선정 후 개인 블로그 및 육아카페에 개봉기와 사용기, 총 2건의 리뷰를 작성하면 된다.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순성 공식 블로그 에서 확인 가능하다.순성산업 관계자는 “이번 홍보 대사 모집은 가족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순성의 안전철학을 재미있게 전하고,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며, "즐거운 가을 여행길에 아이들이 카시트 착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글램핑장에서 특별한 추억까지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경규 환경부 장관 “가습기 사태 가장 시급한 과제”

    조경규 환경부 장관 “가습기 사태 가장 시급한 과제”

    ECO
    2016-09-05 22:11:57 안상석
  • ISA 불완전판매 ‘심각’…판매처 13곳 중 11곳 ‘기준 미흡’

    ISA 불완전판매 ‘심각’…판매처 13곳 중 11곳 ‘기준 미흡’

    ECO
    2016-09-05 13:19:41 안상석
  • LG전자, 폭염 덕에 시원한 매출 기록

    LG전자, 폭염 덕에 시원한 매출 기록

    경제일반
    2016-09-05 11:04:47 안상석
  • 한국GM 사장 “임단협, 조속히 타결 촉구”

    한국GM 사장 “임단협, 조속히 타결 촉구”

    경제일반
    2016-09-05 10:57:54 안상석
  • 이랜드, ‘티니위니’ 1조 매각 “정상궤도 재진입?”

    이랜드, ‘티니위니’ 1조 매각 “정상궤도 재진입?”

    경제일반
    2016-09-05 10:55:15 안상석
  • “있으나 마나” 대우조선 사외이사 ‘찬성률 98.3%’

    “있으나 마나” 대우조선 사외이사 ‘찬성률 98.3%’

    경제일반
    2016-09-05 10:49:40 안상석
    대우조선해양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대해 98.3%를 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외이사 본래 역할인 경영 감시 대신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받는 이유다.4일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이후 대우조선해양 사외이사 선임 및 이사회 의결 현황’자료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2008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사회 의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11회의 이사회가 열렸다”며 “총 346건의 안건이 부결 없이 100% 처리됐다”고 지적했다.
  • 한진해운 법정관리 후폭풍 ‘물류대란 비명’

    한진해운 법정관리 후폭풍 ‘물류대란 비명’

    경제일반
    2016-09-05 10:43:41 안상석
  • ‘4전5기’ 우리은행 민영화, 이번에는 성공 예감?

    ‘4전5기’ 우리은행 민영화, 이번에는 성공 예감?

    경제일반
    2016-09-02 22:39:52 안상석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국내 대형 보험사들이 우리은행 지분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 주거래 기업 중에도 지분 인수 작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은행 민영화 성공을 기대하는 분위기다.한화생명은 2일 공시를 통해 “우리은행 지분인수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확정된 바는 없으며,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소수 지분 매각 당시에도 지분 인수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만큼 우리은행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며 “조만간 회사 차원에서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생보업계 3위사인 교보생명도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교보생명 또한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지분 인수에 도전했으나 마지막에 포기한 바 있다.두 보험사 외에도 금융업계에서는 새마을금고, 미래에셋금융, 한국투자금융지주, KT 등을 지분 인수 유력 후보로 내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8월24일 예금보험공사는 우리은행 지분 51.06%(3억4514만2556주) 가운데 30%(2억280만주)를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고를 냈다.입찰에 참여할 투자자는 오는 9월23일 오후 5시까지 투자의향서를 내야한다. 매각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JP모간이다.
  • 글로벌 정보통신서비스 브랜드 ‘삼성SDS’ 30년 성공스토리

    글로벌 정보통신서비스 브랜드 ‘삼성SDS’ 30년 성공스토리

    경제일반
    2016-09-02 21:55:55 안상석
  • ‘재계 잔혹사’ 검찰 수사 중 자살한 경제인

    ‘재계 잔혹사’ 검찰 수사 중 자살한 경제인

    경제일반
    2016-09-02 20:56:17 안상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이자 롯데그룹 2인자로 통한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검찰 소환을 앞둔 8월26일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전 7시10분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한 산책로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목을 맨 넥타이 등이 끊어져 바닥으로 추락한 이 부회장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부회장이 남긴 유서 내용은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에 대한 결백이 주를 이뤘다. 그는A4용지 4매 분량의 자필 유서에서 “롯데그룹에 비자금은 없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먼저 가서 미안하다.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라며 신 회장을 마지막까지 옹호했다.국내 재계 서열 5위 롯데그룹 내 2인자 자살소식에 여론의 관심은 이인원 부회장 개인에 대해 집중되기도 했다.이 부회장은 롯데그룹에서 ‘비(非) 오너 일가’ 중 처음으로 부회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올해 69세가 되는 이 부회장은 43년 간 롯데에 몸담은 국내 최장수 CEO다.한국외국어대 일본어과를 졸업한 이 부회장은 1973년 호텔롯데에 입사한 이후 1987년까지 호텔롯데에서 근무했다. 이어 롯데쇼핑으로 자리를 옮겨 관리와 상품구매, 영업 등의 핵심 업무를 두루 거쳤다. 1997년 50세에 롯데쇼핑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후 10년 동안 롯데쇼핑을 유통 업계 부동의 1위 자리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월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제2롯데월드의 안전 관리를 총괄해왔고, 9월부터는 롯데그룹 기업문화개선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끊이지 않는 피의자 자살이 부회장과 같이 검찰 조사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기업인 중에는 지난해 숨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도 포함된다. 지난해 4월 자원개발비리 혐의로 기소된 성 전 회장은 검찰 조사 도중 자살했다.특히 성 전 회장이 목숨을 끊기 전 남긴 메모에는 일부 정치인들에게 불법 자금을 줬다고 폭로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성완종 리스트’논란을 낳기도 했다.성 전 회장도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하루 전날 유서를 남긴 채 홀연히 사라졌다가 북한산 인근에서 목 메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A4 용지 한 장 분량의 유서에는 ‘억울하다’는 내용과 ‘가족에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성 전회장의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김 전 비서실장을 포함한 8명의 이름이 적힌 메모지는 ‘성완종 리스트’라 불리며 세간의 관심은 받았다.A4용지 3분의2 크기의 메모지엔 ‘허태열 7억, 홍문종 2억, 유정복 3억, 홍준표 1억, 부산시장 2억, 김기춘 10만불(2006년 9월26일 독일· 벨기에), 이병기, 이완구’라고 적혀 있었다.이에 검찰은 대선자금 등 정치권 금품 의혹 특별수사팀을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으로 꾸려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재계 잔혹사기업 총수가 검찰 조사 중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은 역대 정권마다 발생했다.김대중 정부 초창기인 1998년 10월에는 박경홍 39쇼핑 사장의 투신 사건이 발생했다. 가짜보석 판매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박 사장은 이와 관련된 방송청문회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노무현 정부에서는 유력 재계 인사 두 명이 목숨을 끊었다.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과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이다.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은 대북 송금 및 현대그룹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던 2003년 8월 4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뛰어 내렸다. 정 전 회장의 자살 배경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검찰 수사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됐다.그로부터 6개월 뒤인 2004년 3월11일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 씨에게 인사 청탁과 함께 3000만 원을 건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노 전 대통령은 전국에 생중계되던 기자회견에서 “대우건설 사장처럼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그런 일이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시 자택에서 해당 방송을 본 남 전 사장은 곧바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모두 짊어지고 가겠다. 차는 한강 남단에서 찾아가라”고 말한 뒤 한남대교에서 투신자살했다.이명박 정부에서는 김학헌 에이스저축은행 회장이 저축은행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자살한 경제인이다. 김 회장은 검찰 소환이 예정된 2012년 1월 12일 당일 서울 서초동의 한 호텔에서 수면제를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2012년 4월 하이마트가 그룹차원 비리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를 받을 당시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은 하이마트 납품업체 사장 박모씨도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2010년 6월에는 방위산업체 협력업체들과 짜고 부품단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거액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수차례 검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은 LIG넥스원 전 대표 A씨가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현 정권에서도 검찰 수사 중 자살한 기업인은 존재했다.2014년 7월 철도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한강에 투신했고 2시간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김 전 이사장은 철도시설공단 전·현직 간부들이 납품 업체 선정 과정에서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던 상태였다.같은 해 5월엔 성호정 전 송학식품 회장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던 중 투신자살했다.심리적 압박 커
  • KT 기업문화, ‘최악의’꼬리표 붙은 사연

    KT 기업문화, ‘최악의’꼬리표 붙은 사연

    경제일반
    2016-09-02 20:39:17 안상석
    ▲ 대표이사 황창규KT 기업문화의 ‘변질’‘공익제보자’인 이해관 전 KT새노조 위원장은 내근기술직으로 KT가 공기업이던 시절부터 재직한 인물이다. 그는 과거 KT는 ‘공공성’을 최우선가치로 삼고 지켜려했던 훌륭한 통신회사라고 말했다. 기업문화도 기술직을 존중했다고 주장했다.이 전 위원장 주장에 따르면 KT가 변화한 이유는 ‘민영화’다. 대표적 노동집약사업이던 통신업이 기술집약사업이 되면서 기계는 인간을 대체화했다. 남아도는 노동력이 증가했다. 신자유주의 이념도 퍼지던 때라 ‘효율성’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대규모 구조조정이 전 세계적으로 실행됐다. 이 전 위원장은 이러한 부분은 쉽게 동의했다. 그러나 과정이 “잔인하다”고 지적했다. ‘인력 퇴출 프로그램’을 따로 구성, 비인격적으로 노동자들을 대우해 제 발로 나가게끔 유도했다는 주장이다.직원퇴출프로그램의 시초 ‘상품판매팀’KT새노조 관계자 주장에 따르면 KT의 민영화 과정은 노조탄압의 역사다. 1990년대 초반까지 철도와 통신서비스는 법적으로 독점 가능 사업이었다. 그러나 1991년 미국을 위시한 해외자본의 통신시장 개방 요구가 제기되었고 이에 따라 당시 한국통신(현 KT)의 법적 독점을 해체하고 경쟁을 도입하는 통신시장 구조개혁이 시작됐다. KT가 선택한 구조개혁은 인권 탄압 성격이 강했다. 명예퇴직, 분사 등 구조조정을 거부하는 노동자들에게는 가혹한 보복 인사가 가해졌다. 회사는 사업장이 전국에 위치하는 점을 악용해 비연고지로 발령을 내는가 하면 장기간의 대기발령을 내렸다.경기가 어렵고 독립한 선배들이 무너지는 모습을 본 후배 노동자들이 버티자 KT는 2003년 12월 인력퇴출프로그램으로 알려진 ‘상품판매전담팀’을 만들었다.이들은 명예퇴직 등을 거부한 직원들을 차별하는 등 괴롭혔고 심지어 미행까지 서슴지 않았다. 심각한 반인권적인 감시로 직원들은 심각한 적응장애와 불안증을 앓았고 일부는 ‘정신질환’으로 산재요양 판정을 받기도 했다.우울증, 정신질환 등으로 노동자들이 산재판정을 받은 점이 알려지자 인권단체 등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KT 내 ‘상품판매팀’의 악행을 이슈화하기 시작했다. KT는 ‘상품판매팀’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비난이 제기되자 결국 팀을 해체시켰다. 그러나 KT는 제2의 상품판매팀을 만들고 효율성을 위해 노동자들을 또다시 탄압하기 시작했다. 해체한 아픔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프로그램을 정교하게 만들어 시행했다. CP프로그램이 그것이다. KT는 CP들을 퇴출 대상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내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했다.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비밀은 본사에서 이를 기획했다는 사람의 양심선언으로 세상에 드러났다. 이 과정에 본사가 작성했다는 CP 명단도 폭로된 것으로 전해진다. 프로그램 방식은 CP로 분류된 퇴출대상자들의 명단을 본사 차원에서 작성한 다음 이를 지역본부로 내려 보낸다. 명단을 받은 지사가 대상자들을 괴롭혀서 적응하지 못하게 만든 다음 스스로 사표를 쓰게 만든다.이 과정에서 많은 희생자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KT새노조의 ‘KT는 어떻게 최악의 노동인권 기업이 됐는가’라는 제목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자살한 KT노동자만 24명에 달했다.노조탄압에 목숨을 끊은 대표적인 인물은 지난 2013년 숨진 채 발견된 광양지사 김성현(53)씨다. 2013년 6월18일 전남 광양에서 김씨가 차 안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그의 차에서 발견된 유서는 2013년 단체협약 찬반투표에서 자신이 찬성을 찍었음을 입증하기 위해 ‘찬성’으로 기표된 자신의 투표용지 사진 위에 적혀 있었다.“KT노동조합 찬반투표 후 검표가 두려워서 항상 사진으로 남긴다”는 말로 시작된 유서는 “15년간의 사측(KT)으로부터 노동탄압이 이젠 끝났으면 합니다”라는 말로 끝을 맺는다.KT노사의 2013년 단체협약은 파란의 연속이었다. 2012년 기준 72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KT는 임금삭감에다가 실적 부진만으로도 노동자를 회사가 멋대로 해고할 수 있는 면직조항을 들고 나왔다.이러한 터무니없는 안에 대해 노조가 찬반투표를 한 결과 82.1%가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왔다. 노동자에게 전적으로 불리한 제도를 노동자 본인들이 매우 반긴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이런 불가사리한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김씨의 유서로 인해 짐작 가능해졌다.그는 유서에서 “반대 찍은 사람 쥐도 새도 모르게 날아갈 수 있으니 알아서 찍으라”, ‘반대표를 찍은 것으로 판명된 직원은 어김없이 불려가 곤욕을 치르고 나온다”며 협박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당시 상품판매팀 관련 인권백서를 작성한 이 전 위원장은 KT 구조조정에 대해 “KT민영화가 비록 공공성의 후퇴를 가져왔지만 한편으로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는 기여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효율성이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을 파괴하면서 이루어진 것이라면 우리가 추구해야할 가치가 아니라는 점은 너무도 분명해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매출 절반 해외에 배당KT의 민영화는 비윤리적이지만 ‘이윤’ 극대화라는 목표에서는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매출, 이익 모두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직원들을 쥐어짜 핍박해 얻은 수익의 대부분은 해외주주에게 배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KT 배당성향은 높은 편이다. 민영화 이후 KT는 줄곧 5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이석채 회장이 취임했던 2009년의 경우 94.5%를 배당하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KT의 정부지분은 0%이고 해외지분이 절반이라는 점이다. 수출산업도 아니고 전형적인 내수산업임에도 국민 주머니를 털어서 외국인에게 주고 있는 셈이다.이와 관련해 이 전 위원장은 “민영화 이후 가장 많이 줄어든 비용이 ‘연구개발비’다. 공기업일 당시 어느 해는 매출보다도 연구개발비가 더 많았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제일 많이 늘어난 것이 광고선전비다. 메이저 언론들이 자신들을 공격하지 못할 것을 잘 알고 있다. 골든타임에 광고하는 것은 대부분 통신3사다. 심한 사례 제외하고는 언론화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서희건설,  ‘화양 서희스타힐스’ 조합원 모집

    서희건설, ‘화양 서희스타힐스’ 조합원 모집

    경제일반
    2016-08-31 21:40:45 안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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