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앞으로 ‘우리동네 갤러리路’를 지역의 다양한 작품, 학생들의 미술작품 등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또 재단은 신도림·구로5동 주민자치위원회, 일반 주민, 지역예술가와 함께 ‘우리동네 갤러리路 조성 협의체’도 구성했다. 첫 전시회에는 신구로초등학교 학생, 지역예술가들이 정사각형 합판 타일에 그려낸 작품들을 한데 모은 1.5m 규모의 타일벽화 12점과 지난해 12월 개최된 ‘어린이 미술 공모전’에서 뽑힌 ‘구로랜드’, ‘아트밸리 별별시장’ 등 수상작 22점이 전시돼 있다. 구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예술가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생활 속 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갤러리의 유지‧관리에도 힘쓰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전시를 기획해 ‘우리동네 갤러리路’를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