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도로변 미세먼지 오염도가 3년 연속 환경기준을 초과하며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시, 경기도 등 광역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도로변 대기측정소는 전국에 37개 설치돼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오존(O3), 일산화탄소(CO), 미세먼지(PM10)를 측정하고 있다.미세먼지(PM10)는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질병을 악화시키고, 폐 기능의 저하를 초래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이산화질소는 경유차들이 주로 배출하는 초미세먼지(PM2.5)의 전구물질로서 고농도에 장기간 노출되면 만성기관지염, 폐렴, 폐출혈, 폐수종 등을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신창현 의원은 “도로변 대기오염의 주범은 경유차 등 배출가스를 내뿜는 차량들”이라며 “환경부는 환경기준 상시초과 도로변에 거주하는 수도권 주민들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환경보건법이 정한 건강영향조사에 착수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