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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어둡고 위험한 공사현장 환경, 가시성 좋은 ‘모닝옐로우’ 현수막으로 개선

    어둡고 위험한 공사현장 환경, 가시성 좋은 ‘모닝옐로우’ 현수막으로 개선

    사회
    2026-05-13 21:30:50 이정윤
    그간 서울 시민들의 생활 환경 불편을 야기했던 공사현장 현수막 디자인이 개선된다. 서울시설공단은 “기존 현수막의 통일성 부족과 산만한 디자인에 대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공사현장의 시각적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 시내 공사현장에 새 현수막 디자인을 전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공사 안내 시설물 디자인에 2026 서울색 '모닝옐로우'를 적용해 새롭게 바꾼다. '모닝옐로우'는 서울의 아침 햇살에서 따온 밝고 선명한 색상으로, 주변과 확연히 구분돼 낮과 밤, 비 오는 날에도 공사 정보를 잘 알아볼 수 있다. 실제로 정부와 지자체는 이미 스쿨존과 횡단보도 정지라인, 각종 노면 표시 등에 노란색을 활용하고 있다. 빛의 파장이 넓게 퍼져 물체를 더 크게 보이도록 강조되는 노란색을 사용한 이후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란색을 통해 어두운 곳과 안개 낀 곳에서도 효과적으로 물체를 나타낼 수 있어 이번 개선으로 시민들이 멀리서도 공사 현장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공사 현장의 환경 또한 답답하고 무거운 느낌에서 조금 더 밝은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뿐 아니라 공단은 공사 안내 시설물에 QR코드를 달아 공사 기간, 공사 내용, 조감도 등 다양한 공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밖에 공단은 안전취약 계층인 고령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건설현장 안심동행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공사 현장은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공간인 만큼, 안전과 미관 모두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모닝옐로우 디자인 도입과 QR코드 정보 제공, 취약 근로자 보호 프로젝트 등 이번 조치들이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현장 환경을 만드는 데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생활폐기물 지난해 대비 일 29t 감축, 자원순환 긍정적 변화 나타나

    서울시 생활폐기물 지난해 대비 일 29t 감축, 자원순환 긍정적 변화 나타나

    사회
    2026-05-13 21:29:12 이정윤
      서울시에 따르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시민 실천 프로젝트’ 1차 실적 평가 결과, 전반적인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 평가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두 달 간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감량, △재활용 증가, △시민 실천 노력, △특화사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시는 “평가 기간 중 서울시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전년 동기 대비 1일 29톤 감소했으며, 재활용품 수거량은 1일 60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자원순환 정책들이 추진됐다. 특히 가족캠핑장 다회용기 도입, 공유바구니 설치, 자체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맞춤형 정책사례가 주목받았다. 은평구에서는 축제·행사시 다회용기 전문업체를 통한 운영 지원으로 행사폐기물 감량을 이끌었고, 영등포구에서는 종량제로 버려지던 소형가전 신고체계를 구축했다. 성동구는 음료컵 수거함 운영을 통해 48,400건의 음료컵을 회수했으며,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성북구의 ‘자원순환데이 상점’에는 약 1,100명이 참여했다. 시민 참여 기반 확대를 위해 추진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실천 10만 서약 챌린지'에는 총 109,838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목표(10만 명)를 상회했다. 인식 전환을 위해 추진된 자치구별 교육·캠페인도 총 3,416회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번 1차 평가에 이어 2차 및 종합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감량 및 재활용 실적 평가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자치구들의 협력과 참여를 기반으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정책 실행력과 효과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한편,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프로젝트 목표인 ‘1인당 연간 종량제봉투 1개 줄이기’는 일평균 생활 인구 1천만 명 기준 하루 약 60톤 감량에 해당하며, 목표치 달성 시 2년간 약 4만4천 톤 감량이 가능하다.   
  • 렛츠런파크 ...꼬마요리사 경연대회

    렛츠런파크 ...꼬마요리사 경연대회

    사회
    2026-05-13 15:34:13 이정윤
    렛츠런파크 서울 고객식당 운영사 ㈜동원홈푸드와 협업으로 진행... 체험형 콘텐츠 지속 확대 계획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가족 참여형 체험행사 ‘꼬마요리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이 전문 쉐프의 설명과 함께 직접 화덕피자와 수제피클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식품콘텐츠로 고객 만족도 향상 및 가족 친화적인 공원 문화 환경조성을 위해 기획되었다.렛츠런파크 서울 내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운지D’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5세부터 12세 어린이를 포함한 총 30개 팀이 참가했다. 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가정의 날을 맞아 가족 고객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환경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향후 렛츠런파크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공간으로 다양한 고객 참여 환경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리 아파트 친환경 다이어트’ 서울시 아파트 참여형 종량제 파봉 활동 진행

    ‘우리 아파트 친환경 다이어트’ 서울시 아파트 참여형 종량제 파봉 활동 진행

    사회
    2026-05-13 14:15:00 이정윤
    서울시가 관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종량제봉투 파봉 캠페인’ 운영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파봉 캠페인에 참여하는 단지는 ‘우리 아파트 친환경 다이어트’에 참여 중인 50개 단지 중 1,000세대 이상 25개 단지로 이번 캠페인은 시민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이다. 파봉·분류 체험 신청 입주민에게는 녹색실천 1,000마일리지가 지급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캠페인 현장에서는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류를 통해 혼입 실태를 확인·공유하고, 주요 혼입사례를 기반으로 올바른 배출 기준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지난 4월 말 시작한 파봉 캠페인에 현재까지 9개 단지가 참여했으며, 현장 체험 결과 재활용품 분류만으로도 종량제봉투가 30% 내외 감량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현장에서 분류된 재활용폐기물 중 비닐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플라스틱류와 음식물류 등이 주요 혼입물로 확인됐다. 2024년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성상분석 결과 역시 종량제봉투 내 비닐류·플라스틱류 19.7%, 음식물류 8.1% 등의 순으로 혼입되어 있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이 직매립 금지에 따른 생활폐기물 감량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 속 배출 습관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폐기물 종류별 혼입률 등 캠페인 결과를 토대로 향후 배출원·품목별 특성을 반영한 자원순환 정책 설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작은 습관의 변화가 모여 서울 전체의 폐기물 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기획리포트] 지구를 살리는 궁금증, ‘5천만이 텀블러 쓰면 소나무 1억 그루' 심는 효과 ... 대학생 모델 김혜원 참여

    [기획리포트] 지구를 살리는 궁금증, ‘5천만이 텀블러 쓰면 소나무 1억 그루' 심는 효과 ... 대학생 모델 김혜원 참여

    사회
    2026-05-13 11:02:28 정진욱
    ▲ 일회용 플라스틱컵 vs 개인 텀블러의 사회적 가치 비교 (사진=데일리환경 엠버서더 모델 대학생 김혜원)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시민 한 사람이 하루 커피나 음료를 두 번 마신다고 가정할 때, 이를 개인 텀블러나 개인 컵으로 바꾼다면 지구촌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1. 시민 1명이 개인 텀블러를 사용해 1년간 음료를 마실 경우시민 한 명이 하루 2개의 일회용 컵(플라스틱 또는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1년에 73만 원의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기타 제반되는 소모품 제조비가 절감되고, 매년 소나무 2그루를 심는 효과를 가져 온다.여기에 카페에서 제공하는 개인 컵 할인(평균 300~500원)을 적용하면, 연간 약 21만 원에서 36만 원을 직접 절약할 수 있다. 여기에 일회용 컵 보증금이나 쓰레기 종량제 봉투 비용 절감까지 합치면 체감 효과는 더 크게 늘어난다.탄소 저감량은 일회용 컵 1개당 탄소 배출량은 약 11~28g으로, 하루에 2개를 줄이면 1년에 약 15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게 된다. 환경적 가치로는 어린 소나무 약 2.3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이며, 연간 730개의 일회용 쓰레기 배출을 원천 봉쇄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2. 대한민국 5000만이 참여할 경우(유아 제외)대한민국 전체 시민들 중 오천만명이 개인 텀블러 사용에 동참하여 하루 2개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일 경우, 연간 18조 원 가치와 '거대 탄소 흡수원'을 조성할 수 있다.단순 계산으로 결론을 내서는 안되겠지만, 국민 전체가 연간 약 18조 원의 일회용 컵 구매 및 처리 비용을 아끼게 된다. 더불어 쓰레기 매립지 부족 문제 해결과 처리 비용 절감 등 사회적 비용까지 포함하면 그 가치는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탄소 절감 규모는 매년 약 77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사라지게 된다. 이는 승용차 약 32만 대가 일 년 동안 내뿜는 배출량을 상쇄하는 수준이다.이를 소나무 숲 조성으로 환원하면 매년 약 1억 1,00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이는 설악산 국립공원 몇 배 규모의 거대한 숲을 매년 새롭게 만드는 셈이다.최근 폐플라스틱의 습격으로 바다가 오염되고, 이를 먹이로 여기는 야생 해양생물들의 죽음이 늘고 있다. 단순 탄소 저감 효과나 수치를 넘어, 지구촌 생태계를 보호하는 측면이 더 강하다.데일리환경 엠버서더 모델 대학생 김혜원 인터뷰"개인 텀블러 사용이 일회용품 절감은 물론 경제적·환경적으로도 이렇게 큰 효과와 가치가 있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앞으로는 일상생활 속에서 저부터 개인 텀블러를 생활화해 지구환경 보호와 야생 생물들 보호에 작은 힘이지만 실천에 대한 노력을 보태고자 합니다."개인 텀블러를 사용함으로 매년 수천억 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강과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고, 컵 생산에 들어가는 연간 수백만 그루의 나무와 석유 자원을 보존할 수 있다."나 하나 바뀐다고 뭐가 달라질까"라는 의구심이 무색할 만큼, 시민들 한 명 한 명의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이산화탄소로부터 위협받는 지구촌 기후 위기나 국가적 재앙을 막는 거대한 방패가 될 수 있다.지금 시민 여러분의 손에 든 일회용품 플라스틱 컵을 개인 텀블러로 바꾼다면, 이 작은 변화 하나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 지구촌의 야생 생물들 보호는 물론 우리가 숨쉬는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바꿀 수가 있다.
  • 주왕산 사고가 남긴 숙제, ‘발생 지점’ 넘어 ‘위험 지점’ 살피는 예방 체계로

    주왕산 사고가 남긴 숙제, ‘발생 지점’ 넘어 ‘위험 지점’ 살피는 예방 체계로

    사건사고
    2026-05-13 07:07:38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어린이 실종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산행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고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산악 사고의 특성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 산이라는 불확실한 공간 내에서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위험을 직시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실제로 국립공원 사고 상당수는 탐방로 이탈이나 일행과의 분리, 늦은 하산, 미끄러운 암반 지형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 순식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봄철에는 야외활동이 늘면서 산행 인구도 증가한다. 하지만 국립공원은 도심 공원과 달리 생태계 보존을 위해 인위적 가공을 최소화한 곳이다. 따라서 탐방객 개개인의 완벽한 주의력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사고 빈번 구간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핀셋 관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일부 전문가들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탐방객의 주의뿐 아니라 위험 구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안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절벽이나 급경사, 미끄러운 암반 구간처럼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출입 통제와 우회 안내, 경고 표지 강화 등 보다 적극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탐방로를 벗어난 비법정 구간 출입을 제한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구간의 탐방을 탄력적으로 통제하는 방안 역시 중요하게 거론된다.국립공원은 자연 지형을 유지하는 공간인 만큼 모든 위험 요소를 물리적으로 제거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구간에 대해서는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와 고령자, 초보 탐방객이 많이 찾는 구간에서는 안전 정보 제공과 현장 안내를 보다 세밀하게 할  필요가 있다.산행 시에는 되도록 혼자 이동하지 않고 일행과 수시로 위치를 확인하며, 지정 탐방로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몰 전 하산과 비상용 배터리 지참 등 기본 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 어린이나 고령자와 동행할 경우에는 시야 밖 단독 이동을 철저히 피해야 한다.산악사고는 찰나의 순간에 발생한다. 따라서 현장 안내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동시에 실종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구조 시스템의 고도화 작업 또한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사진=언스플래쉬
  • 다이소 매장에서도 ‘생리용품 바우처’ 국민행복카드 사용 가능해져

    다이소 매장에서도 ‘생리용품 바우처’ 국민행복카드 사용 가능해져

    사회
    2026-05-12 14:39:33 이정윤
      앞으로 다이소 매장에서도 국민행복카드를 이용한 생리용품 구매가 가능해졌다. ㈜아성다이소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사용처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생리용품 바우처는 정부가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지원해주는 생리용품 구입비로, 월 1만 4천원에 대항되는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금은 언제 신청하더라도 연간 지원금에 해당하는 16만 8천워을 일괄 지급한다. 지원된 바우처는 해당연도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잔여 바우처는 익년도 1월 1일에 전액 소멸된다. 주로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가구의 9~24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우선 적용되는 카드사는 비씨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이며, 향후 적용 카드사는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이소몰에서도 추후 사용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도입으로 지원 대상자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다이소 매장에서도 더욱 손쉽게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다이소는 오는 5월 중 깨끗한나라와 협업을 진행해 100% 국내 생산 생리대를 10매에 1,000원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고객이 필요한 만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주)아성다이소의 경영철학인 ‘균일가’와 ‘천원정신’을 기반으로 생활필수품의 가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생리용품 구매 지원이 필요한 고객들이 보다 가까운 매장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고객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기 받으러 간 산에 남긴 건 쓰레기였다, 관악산 라면 국물 논란이 보여준 시민의식의 현주소

    정기 받으러 간 산에 남긴 건 쓰레기였다, 관악산 라면 국물 논란이 보여준 시민의식의 현주소

    사건사고
    2026-05-12 07:30:27 안영준
    사진=언스플래쉬 (본 기사에 사용된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이며, 기사 내용 및 해당 현장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근 관악산 일대에서 발견된 컵라면 국물과 쓰레기 흔적이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이 됐다. 정상 부근 웅덩이가 붉게 물든 사진과 함께 “일부 등산객들이 라면 국물을 그대로 버리고 갔다”는 목격담이 퍼지면서 시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이후 관할 지자체와 관계 기관은 현장 정비와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미관 훼손을 넘어 자연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산속 웅덩이나 계류는 작은 생물들이 서식하는 공간이다. 염분과 기름기가 포함된 음식물 폐기물 등이 유입될 경우 수질 오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이번 논란은 최근 관악산 방문객이 급증한 배경과도 무관하지 않다. 한 유명 역술인이 관악산의 좋은 기운을 언급한 이후 방문객이 늘었다. 일종의 유행처럼 소비되는 분위기까지 형성된 셈이다. 자연에서 좋은 기운과 위안을 얻겠다고 찾은 공간에 정작 음식물과 쓰레기를 남기고 떠나는 행동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자연의 에너지를 말하면서도 최소한의 공공질서조차 지키지 않는 모습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특히 이러한 논란의 배경에는 최근 등산 문화의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과거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이 중심이던 산행이 SNS 인증 문화와 결합하면서 일부 탐방객 사이에서는 사진 찍기 좋은 장소나 유행 명소를 소비하듯 찾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문제는 자연을 이용하는 태도로 자신이 머문 자리를 스스로 정리하지 않거나 음식물과 일회용품을 그대로 남기고 떠나느 행동이 결국 공공장소에 대한 책임 의식 부족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특히 산은 관리 인력이 상시 배치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시민 개개인의 기본적인 질서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다.일부 전문가들은 “등산객 증가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성숙한 이용 문화”라고 지적한다. 자연은 잠시 소비하고 떠나는 공간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보존해야 할 공공 자산이라는 인식이 필요해 보인다.특히 시민의식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자신이 가져온 쓰레기를 다시 가져가는 일, 음식물을 아무데나 버리지 않는 일처럼 기본적인 행동에서 시작된다. 관악산 웅덩이 논란은 단순한 쓰레기 문제를 벗어나 우리 사회가 공공장소와 자연을 어떤 태도로 대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만든 사건이었다. 작은 무책임 하나가 결국 모두의 공간을 훼손한다는 점에서 시민의식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 쉬는 날인가, 갈라진 날인가, 노동절이 드러낸 한국 사회의 균열 왜?

    쉬는 날인가, 갈라진 날인가, 노동절이 드러낸 한국 사회의 균열 왜?

    사회
    2026-05-11 19:16:03 정민오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매년 5월 1일, 우리는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오늘 쉬는 날 아닌가? 이 질문은 단순한 혼란이 아니다. 노동절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이다.지난해까지 노동절 혹은 '근로자의 날'은 애매한 날이었다. 법적으로는 유급휴일이지만 공휴일은 아니었다. 그래서 민간 기업 노동자는 쉬고, 공무원과 교사는 출근했다. 같은 나라, 같은 날, 같은 '노동'인데 누구는 쉬고 누구는 일하는 기묘한 풍경이 반복됐다.올해 2026년부터 변화가 생겼다. '노동절'이라는 이름과 상징성이 다시 강조되고, 사실상 공휴일처럼 인식되는 흐름이 강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노동절 기념사에서 "노동적의 의미가 매우 각별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제도의 형식보다 중요한 것은 여전히 현실이다. 하루의 휴식이 노동의 구조를 바꾸지는 않는다. ▲ 노동자의 권리와 존엄을 상징하는 공구를 든 손, 그리고 사람과 환경의 균형을 형상화한 저울 이미지는 오늘날 노동이 단순한 임금 문제가 아닌 '지속가능한 삶'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히려 올해 노동절은 더 불편한 현실을 드러냈다. 노동이 다시 사회 갈등의 중심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사례가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움직임이다. 성과급 체계를 둘러싼 갈등은 단순한 임금 협상을 넘어선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보다 투명한 기준 마련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총파업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정부 역시 이를 단순한 기업 내부 문제가 아닌 산업과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바라보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들만 살겠다고 부당한 요구를 하게 되면, 결국 다른 노동자들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이 장면이 상징하는 것은 단순한 노사 갈등이 아니다. 오늘날 노동은 더 이상 하나의 목소리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이다.과거 노동절의 구도는 비교적 명확했다. 노동과 자본, 보호받지 못한 노동자와 기업 권력의 대립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노동 내부에서도 처한 환경과 이해관계의 차이가 극명하게 갈린다.누군가는 생존을 위해 최저임금과 근로시간을 이야기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성과 보상과 분배 구조의 공정성을 요구한다. 어떤 노동은 사회적 연대를 얻고, 어떤 노동은 "이미 충분한 보상을 받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감당해야 한다. 노동과 노동 사이의 간극이 점점 커지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본질이 있다. 결국 노동은 인간의 삶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이다.오늘날 노동의 기준은 단순히 임금 수준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어떤 공간에서 일하는지, 어떤 공기를 마시며 버티는지, 반복되는 소음과 화학물질,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 속에서도 인간다운 삶이 가능한지의 문제까지 포함된다.즉, 노동 환경은 곧 삶의 환경이며, 동시에 사회의 환경 문제이기도 하다.아무리 높은 성과와 효율을 이야기해도 사람이 병들고 소모되는 구조라면 그것은 지속 가능한 노동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제 노동절은 단순히 '얼마를 받는가'를 넘어, '어떻게 존중받으며 일하는가'를 묻는 날이 되어가고 있다.노동절은 누군가에게는 휴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생존의 문제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공정과 분배의 문제다. 그리고 그 모든 질문 끝에는 결국 같은 문장이 남는다.이 사회의 노동은 과연 사람을 위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정민오 기자 assh1010@dailyt.co.kr
  • [기자수첩] 5월 11일 입양의 날, 축하만으로 지나갈 수 없는 이유

    [기자수첩] 5월 11일 입양의 날, 축하만으로 지나갈 수 없는 이유

    인권/복지
    2026-05-11 19:15:37 정민오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5월 11일 ‘입양의 날’은 오래도록 따뜻한 기념일이었다. 가정의 달 5월에 '1명의 아이가 1개의 가정을 만난다'는 의미의 11일, 사랑과 가족의 상징처럼 소개돼 왔다.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최근 서울에서는 해외입양인들과 시민단체들이 진실화해위원회 앞에 모였다. 누군가는 잃어버린 가족을 이야기했고, 누군가는 "왜 나는 서류 속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나"를 물었다. 일부는 해외입양 과정에서의 서류 조작과 강제성, 국가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과거 입양은 대체로 '선의'의 언어로 소비됐다. 가난한 아이를 돕는 일,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일,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이라는 식이었다. 그런데 지금 해외입양인들이 던지는 질문은 조금 불편하다. 왜 한국은 아이를 해외로 보내는 데 이렇게 익숙했는가. ▲ 2022년 개봉작이자,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한국 영화 <브로커>는 '아이를 보내는 사회인가, 함께 키우는 사회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입양의 날을 맞아 이어진 최근 논란과도 맞닿아 있는 작품이다. 사실 한국은 수십 년간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입양 국가 중 하나였다. 전쟁고아 시절을 지나 산업화 시대까지 이어진 해외입양은 어느 순간 '복지 시스템'처럼 작동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것은 아이를 지키는 시스템이 아니라, 사회가 감당하지 못한 문제를 해외로 이동시키는 방식에 가까웠는지도 모른다. 당시 사회는 미혼모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혼혈아에 대한 차별은 노골적이었다. 장애아 양육 지원 역시 지금보다 훨씬 열악했다. 결국 입양은 개인의 선택 이전에 사회 구조의 결과였다.더 아이러니한 건 한국 사회가 오랫동안 '가족주의'를 강조해왔다는 점이다. 가족을 중시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혈연 기준에서 벗어난 가족은 쉽게 배제했다. 미혼모 가족도, 혼혈가정도, 입양가정도 완전히 포용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해외로 보내진 아이들에 대해서는 '더 잘 살게 됐으니 다행'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최근 제기되는 문제의 핵심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일부 입양기관의 실수나 과거 행정 미비의 문제가 아니라, 당시 사회 전체가 아이를 ‘보내는 것’에 지나치게 익숙했다는 점이다.실제로 진실화해위원회는 해외입양 과정의 인권침해와 기록 조작 의혹 등을 다시 조사 대상으로 포함했고, 올해 재가동 이후 수백 건의 진정이 접수됐다. 흥미로운 건 이제 입양 담론의 중심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입양 부모의 이야기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입양 '당사자'의 목소리가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나는 왜 보내졌는가", "나는 누구였는가", "누가 내 이름을 바꿨는가"이는 단순한 가족 찾기가 아니다. 존재와 기록, 그리고 국가 책임에 대한 질문이다. 작금의 상황에서 입양의 날은 예전처럼 단순히 '감동 캠페인' 만으로 지나가기 어렵다. 아이를 입양 보내는 사회보다, 아이를 원가정 안에서 키울 수 있게 만드는 사회가 더 중요하다는 인식도 커지고 있다.어쩌면 진짜 선진적인 사회는 입양을 많이 보내는 나라가 아니라, 입양 자체가 마지막 선택이 되도록 만드는 나라일 수 있다.물론 입양의 날은 여전히 따뜻해야 한다. 다만 이제 그 따뜻함은 감동적인 광고 문구만이 아니라, 과거를 직면하려는 용기까지 함께 품어야 할 시점인지도 모른다.정민오 기자 auto@dailyt.co.kr
  • [노주현의 사회 칼럼] 자립준비청년 제8편, 자립을 방해하는 많은 것들 ‘사랑이라는 전쟁, 나쁜 연인들 3’

    [노주현의 사회 칼럼] 자립준비청년 제8편, 자립을 방해하는 많은 것들 ‘사랑이라는 전쟁, 나쁜 연인들 3’

    사회
    2026-05-11 13:16:47 노주현 칼럼리스트
    ▲ 한국고아사랑협회 노주현 대표 거절 할 수 있는 용기여러 현장 보고서와 연구는, 보육원에서 오래 자란 청소년들에게 낮은 자아존중감과 높은 의존성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자기주장과 독립성을 길러 주는 자립준비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오래도록 강조되어 왔다. 그러나 이 경향을 한 사람의 결함처럼 읽어서는 곤란하다. 어른의 한마디에 자기 자리가 흔들리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어른의 눈치를 먼저 익히는 일은, 어쩌면 가장 본능적인 생존의 기술이었을 테니까. 거절을 모르는 청년의 뒤에는, 거절해도 안전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던 아이가 서 있다.거절을 잘 못 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착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다른 결이 있다. 관계가 깨질까 두려운 마음, 상대의 실망을 견디기 어려운 마음, 자기 욕구보다 타인의 평가를 늘 먼저 두는 습관이 그 밑바닥에 깔려 있다. 특히 거절을 '관계의 단절'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결국 자신을 지킬 힘이 약하다는 뜻이다. 보육원에서 자란 아이들은 관계 안에서 자기 욕구를 안전하게 표현해 본 경험이 부족하거나, 거절했을 때 관계가 끊어질 수 있다는 불안을 일찍 학습한다. 그래서 이들에게 거절할 수 있는 용기란 버릇없는 태도가 아니라 자기 삶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자립 기술이다. 그러나 사회로 나온 이 청년들에게서 이 용기는, 안타깝게도 한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자기 경계선이 약한 이들은 착취적인 사람에게 쉽게 걸려든다. 최악의 경우 범죄에 이용되어, 인생에서 가장 빛나야 할 이십 대를 송두리째 잃기도 한다. 지난 글에서 언급했던, 남자친구가 '사랑한다'는 말로 꼬여 학생을 성을 착취하는 경우처럼, 범죄에 이용되고 버려지는 사례가 종종 보인다. 더 큰 문제는 자신이 그렇게 이용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다. 충격은 거대하고 회복탄력성은 낮으니, 몇몇 청년들은 끝내 다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길로 들어서기도 한다. 보호 종료 후의 시간은 유난히 길고 또 적막하다. 어제까지 수십 명이 부대끼던 공간에서 빠져나와, 아무도 묻지 않고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방으로 들어서는 첫 밤. 그 적막을 처음으로 깨뜨려 주는 사람이 나타나면, 우리는 그 손을 너무 쉽게 잡아 버린다. '내 편이 생겼다'는 그 한순간의 안도가, 평생을 흔들 결정을 너무 빨리 내리게 만든다. 다음의 두 이야기는, 그렇게 잡아 버린 손에 관한 기록이다. 여자친구와 함께라면 어디든 좋아요! A는 초등학생 때 네 살 터울의 동생과 함께 보육원에 입소했다. 그 순간부터 '동생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을 마음에 새기고 살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곧장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공장에 들어갔지만, 일은 생각보다 고되고 돈을 모으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러던 A에게도 사랑이 찾아왔다. 게임을 통해 알게 된 그녀와 사귄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을 때, 여자친구는 A에게 새로운 제안을 건넸다. 해외에 나가서 함께 돈을 벌자는 것이었다. 큰돈을 벌 수 있고 해외에서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했다. 사귄 지 한 달, 가장 알콩달콩하던 시기였으니 그녀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솟았다. 보육원에 남아 있는 동생이 퇴소하기까지는 아직 3년이 남아 있었으니, 그 사이 돈을 두둑이 모아 동생이 나왔을 때 번듯한 오빠 노릇을 할 수 있다는 계산도 들었다. 게다가 몸 쓰는 일도 아닌 사무직이라니, 더할 나위 없었다. 똑똑하고 야무진 여자친구가 서류까지 모두 꼼꼼히 챙겨 주는 모습에 A는 더 깊이 빠져들었다. 그렇게 제안을 수락한 보름 뒤, A는 여자친구와 함께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도착하니 한국인 형들이 많았고, 그들은 A를 살갑게 맞아 주었다. 키가 작고 왜소해서 학창 시절 같은 학교 형들에게 걸핏하면 맞고 다녔던 A에게, 이렇게 잘해 주는 형들의 존재는 그 자체로 따뜻했다. 그러나 그 회사는 보이스피싱 조직이었다. 처음 2주 정도는 범죄인 줄도 몰랐다고 한다. 평범한 회사로만 알았다가 범죄 조직임을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여권이 모두 빼앗긴 뒤였다. 일은 괴로웠지만, A는 자기 자신보다 여자친구가 더 걱정이었다. 그러나 곧 깨달았다. 여자친구도 그 조직의 일원이었고, 이런 방식으로 이십 대 초반의 남자를 꼬여 범죄에 이용하는 것이 그녀의 '일'이었다는 사실을.그 사이 한국에 남은 동생은 난리가 났다. 자주 통화하던 오빠가 중국에서 돈을 벌어 온다더니 어느 날 연락이 뚝 끊겨 버린 것이다. 답답한 시간이 1년이 흐르고, 동생이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겨우 오빠와 다시 연락이 닿았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동생은 먼저 안도부터 했다. 오빠가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러나 곧 오빠를 그곳에서 빼내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동생은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고3 2학기가 되자마자 취직했고, 직장 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 동생이 스무 살이 되던 해 11월, 동생은 범죄 조직에 거금 1천 5백만 원을 건네고서야 오빠를 데려올 수 있었다.A는 처음 그곳에 들어갔을 때보다 몸무게가 8kg 이상 빠진, 말 그대로 앙상한 뼈만 남은 채 한국에 돌아왔다. 다행히 초범이고 속아서 범죄에 이용된 점이 참작되어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시간이 한참 흐른 뒤 A가 고백한 말이 있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어렴풋이 '이건 불법적인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여자친구에게 가기 싫다고 말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말하면 여자친구가 자기만 두고 떠나 버릴까 봐, 그게 그때는 너무나 무서웠다고. 그리고 그날 가기 싫다고 말하지 못한 자신을, A는 지금까지도 원망하고 있다. 사랑으로 모든 걸 극복할 수 있어요그렇다. 사랑이라는 이름은 위대하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고, 무엇이든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 힘을 준다. 하지만 살다 보면 "사랑한다"는 말이 얼마나 하찮고 또 얼마나 무력한지, 뼈저리게 체감하는 순간들이 찾아온다.B는 고등학생 때 보육원을 나왔다. 잔소리하는 생활지도원 선생님도 싫었고, 공부에도 별 흥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무작정 보육원을 뛰쳐나온 B는 같이 가출한 친구들과 자신이 어떻게 다른지를 거리에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거리에서의 삶이 생각보다 고단했던 친구들은 하나둘 다시 가정으로 돌아갔고, 마지막에 남은 건 자기 자신뿐이었다. 외로움과 고독감이 머리끝까지 차오를 무렵, 마침 헌팅포차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곳은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거기서 만난 남자들과의 짧은 연애는 외로움의 빈자리를 그럭저럭 메워 주었다.그러던 중 자주 가는 헌팅포차에서 서빙을 하던 알바생과 사귀게 되었다. 외모도 말솜씨도 어디 하나 빠질 데 없는 그 남자에게 B는 흠뻑 빠졌다. 당시 B는 이력서만 보고 학력은 따로 검증하지 않는 단순 서비스직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일은 고됐지만 혼자 살기에는 나쁘지 않은 월급이 나왔다. 사귄 직후부터 남자친구는 B의 집에 자주 머물렀고, 한 달이 채 되지 않아서는 거의 살다시피 했다. 신혼 같던 두 사람 사이에 첫 균열이 간 것은 두 달이 못 되었을 때였다. 남자친구가 주기적으로 마약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B는 그 사실을 알고도 떠나지 않았다. 오히려 자기가 그를 고칠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그렇게 본격적인 헌신이 시작되었다. 마약을 끊겠다고 약속한 남자친구는 다니던 헌팅포차도 그만두었고, 생활비는 오롯이 B의 몫이 되었다. B는 낮에는 직장에서, 밤에는 서빙 알바로 두 사람 몫의 생활을 떠받치며 그의 재활을 도왔다. 그러다 사귄 지 석 달이 조금 넘었을 때, 남자친구가 체포되었다. 죄명은 단순 투약이 아니라 유통이었다. 그래도 B는 그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가 수감된 동안 영치금을 보내고 일주일에 한 번씩 면회를 갔다. 출소하면 곧바로 결혼하기로 약속도 했다. 그렇게 B의 헌신은 끝이 보이는 듯했다.남자친구가 출소했다. 당장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던 그는 한 달쯤 집에서 지내다 다시 헌팅포차 알바를 시작했다. 둘이 함께 살면서 그는 가끔 B에게 작은 심부름을 부탁했다. 별로 어렵지 않은 일이었기에 B는 흔쾌히 들어주었고, 두 사람은 다시 신혼처럼 지냈다. 그가 출소한 지 6개월쯤 흐른 어느 날, 이번에는 B가 마약 유통 혐의로 체포되었다. 남자친구가 부탁했던 그 심부름이, 마약을 전달하는 일이었던 것이다.다행히 B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고, 유통 역시 마약인 줄 인지하지 못한 점이 참작되어 집행유예를 받았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B는 알게 되었다. 남자친구에게는 자기 말고도 다른 여자친구가 셋이나 더 있었다는 사실을. 말 그대로 B는 '넷플릭스'였다. 요금은 B가 내고, 아이디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되는. 비유는 가벼웠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사실은 가볍지 않았다. 사랑이라 믿었던 관계는 한 사람의 헌신을 여럿이 나눠 쓰는 구조였고, 그 누구도 B의 삶을 책임지지 않았다. 다른 여자친구들 역시 마약 유통 혐의로 구속된 상태였다. 게다가 남자친구의 휴대전화에서는 B를 포함한 여러 여성의 사진이 무더기로 발견되었다.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그 범죄에 함께 엮인 여자친구들이 모두 B처럼 정서적으로 취약한 여성들이었다는 점이다.B는 인생에서 집행유예를 받기 전, 구속되어 있던 그 시간이 가장 끔찍했다고 말한다. 구속된 것 자체도 억울했고, 다른 여자친구들의 존재를 알게 된 것도 분했다. 혹시 자기 영상이 어딘가에서 발견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 속에서 매일을 견뎌야 했다. 지금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그때는 무수히 다른 선택을 떠올렸다고 했다. 그리고 B는 남자친구가 부탁한 그 물건이 무엇이었는지 단 한 번도 묻지 않았다. 그 이유는 어렴풋이 눈치를 채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그렇게 간곡히 부탁하는 남자친구를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고 했다. 사랑이라면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사랑은 희생을 요구하지 않는다사랑은 분명 아름답다. 누군가의 안부가 내 하루의 무게가 되고, 누군가의 웃음이 내 하루의 빛이 되는 일. 그래서 우리는 사랑 앞에서 조금쯤 어리석어지고, 조금쯤 너그러워지고, 또 조금쯤 용감해진다.  사랑이 사람을 자라게 하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그러나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사랑은 결코 희생을 요구하지 않는다. 자기 여권을 빼앗길 만큼, 자기 이름을 잃을 만큼, 자기 삶을 통째로 저당 잡힐 만큼 누군가를 사랑해야 한다면, 그것은 이미 사랑이 아니다. 그것은 사랑이라는 이름을 빌려 입은 다른 무엇이다. 진짜 사랑은 상대를 깎아내려 자기 자리를 만들지 않으며, 상대의 두려움을 발판 삼아 무엇을 시키지 않는다. 진짜 사랑은 "거절해도 괜찮아"라고 말해 주는 자리에서 시작된다.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사랑이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는 법이다. 자기 욕구를 안전하게 말해 본 경험, 싫다고 말한 뒤에도 관계가 부서지지 않은 경험, 거절했음에도 여전히 사랑받은 경험. 그 작은 경험들이 모여 한 사람의 단단한 경계선이 되고, 그 경계선이 바로 그를 살게 한다.사랑은 위대하다. 그러나 더 위대한 것은, 그 사랑 안에서도 끝내 자기 자신을 잃지 않는 사람이다.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는 일과 자기 자신을 지키는 일은, 서로 어긋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보는 두 개의 이름이다. 부디 우리 청년들이 그 사실을 너무 늦지 않게 알아차리기를. 사랑한다는 말 앞에서 자신을 통째로 내어 주는 대신, 사랑한다는 말 안에서 자신을 더 깊이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그것이 우리가 그들에게 끝내 가르쳐 주어야 할, 가장 마지막이자 가장 처음인 자립의 기술이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전서 13장 4-7절 *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획 리포트] 하얗게 죽어가는 바다, ‘K-해양기술’로 되살린다

    [기획 리포트] 하얗게 죽어가는 바다, ‘K-해양기술’로 되살린다

    환경
    2026-05-11 13:14:18 천지은
    ▲우리나라 동해 연안에서 자라고 있는 블루카본(ai 생성) 5월 10일은 산이 아닌 바닷속에 나무, 해조류를 심는 ‘바다식목일’이었다. 우리가 마주한 우리 바다의 속살은 하얗게 석회화되어 생명력을 잃어가는 ‘백화현상(바다 사막화)’으로 시름하고 있다. 기후 위기로 인한 해수온 상승이 바다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구원투수로 ‘인공어초’와 ‘블루카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백화현상은 연안 암반 지역에 해조류가 사라지고 흰색의 무절산호조류가 뒤덮는 현상을 말한다.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연안 암반 면적 428.44㎢ 가운데 37.13%인 159.07㎢에서 백화현상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동해가 49.26%로 가장 높고 이어 제주 39.02%, 남해 17.61%, 서해 8.20% 순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2025년 여름에도 이러한 기조가 유지되어 백화현상이 매우 높은 비율로 진행 중이라고 높은 우려를 나타냈다. 해조류가 사라진 바다는 물고기의 산란처와 은신처가 사라진 ‘수중 사막’과 다름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의 인공어초가 단순히 콘크리트 구조물을 바다에 던지는 방식이었다면, 최신 기술은 ‘생태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조달청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조류가 뿌리를 내리기 가장 좋은 표면 거칠기를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한 3D 프린팅 생체 모방 어초는 각 해역의 조류 흐름을 계산한 맞춤형 디자인으로 부착률을 기존 대비 40% 이상 높였다. 또 친환경 세라믹·철강 슬래그 어초눈 알칼리성을 띠는 특수 소재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흡수를 돕고 해조류 성장에 필수적인 철분 등 미네랄을 서서히 방출한다.바다가 흡수하는 탄소인 ‘블루카본(Blue Carbon)’은 육상 생태계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빠르다. 육상 식물은 죽으면 부패하면서 탄소를 다시 대기로 방출하는 경우가 많지만, 갯벌이나 잘피림 같은 해양 생태계는 산소가 부족한 갯벌 속에 탄소를 수천 년간 가둬두기에 비록 육상보다 면적은 좁지만, 수직적으로 퇴적물을 계속 쌓아가며 탄소를 저장하기 때문에 단위 면적당 흡수 효율이 압도적이다.이에 정부는 2025년을 기점으로 갯벌뿐만 아니라 ‘바다 숲(잘피, 해조류)’을 공식적인 탄소 흡수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국제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바다숲이 공식 흡수원으로 인정받으면 우리나라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달성에 큰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3D 프린팅 어초 등을 통한 바다숲 조성 사업의 경제적 가치도 더욱 높아지게 되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개발된 ‘블루카본 실시간 모니터링 센서’ 기술은 수중 감지기를 통해 해조류가 흡수하는 탄소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탄소 배출권 거래제와 연동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이는 바다를 살리는 활동이 기업의 환경적 가치로 바로 직결되는 구조를 만든다.해양 생태계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조성된 바다 숲 면적이 점차 늘고 있지만, 지구 온난화 속도가 더 빠르다”며 “단순히 어초를 투하하는 것을 넘어 기온 상승에 강한 ‘내열성 품종’ 개발과 식재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병행되어야 실질적인 블루카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 AI 시대에도 ‘맨몸 수거’...환경미화 시스템,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AI 시대에도 ‘맨몸 수거’...환경미화 시스템,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노동
    2026-05-11 07:33:19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대형 쓰레기 수거 차량 뒤에 매달린 환경미화원이 좁은 골목 사이를 오간다. 차량이 멈추면 곧바로 차에서 뛰어내려 집집마다 놓인 재활용품과 종량제 봉투를 들어 올리고 다시 차에 돌아와 쓰레기를 싣는다. 그리고 또 다음 구간으로 이동하고 이 과정을 하루에도 수백 번 반복한다.덕분에 우리는 매일 깨끗한 거리를 누리지만 그 뒤에는 환경미화원들의 위험하고 고된 노동이 존재한다. 문제는 이 시스템이 여전히 지나치게 ‘사람의 희생’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특히 주택가나 오래된 도심 골목에서는 더욱 비효율적으로 일할 수밖에 없다. 대형 청소 차량은 곱은 졸목 진입이 어렵고 언덕길에서는 일부 환경미화원들이 수레를 끌고 아슬아슬하게 쓰레기를 옮긴다. 무거운 봉투를 반복적으로 들고 이동하는 과정은 허리와 관절에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 또 이동 중 쓰레기가 바닥에 떨어져 다시 거리 오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안전 문제라는 것이다. 환경미화원들은 차의 뒤에 매달리거나 급하게 승하차를 하며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 안에 넓은 구역을 모두 수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업 중 교통사고와 낙상, 근골격계 질환 등 각종 산업재해가 반복되고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저상형 청소 차량을 도입하며 개선에 나섰지만, 더 근본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단순히 차량 형태만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수거 시스템 자체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골목형 소형 전기 수거차를 도입하거나 자동 적재 시스템을 확대하거나 거점형 스마트 수거함을 설치하거나 재활용  분리배출을 자동화하거나 AI를 활용해 수거 동선을 최적화 하는 등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 좁은 골목에 적합한 소형 차량과 자동화 설비를 활용하면 환경미화원의 반복적인 노동과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기술 도입이 환경미화원의 일자리르 빼앗는 방향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자동화와 AI는 노동자를 대체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을 줄여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시민들 역시 날카로운 유리 조각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거나 쓰레기를 무단으로 배출하지 않는 등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해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 깨끗한 도시를 유지하는 책임은 단지 현장 노동자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환경미화원은 도시의 위생과 안전을 지키는 필수 노동자다. 하지만 현재 시스템은 여전히 사람이 몸으로 버티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기술은 발전하고 도시도 스마트하고 있지만 정작 거리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노동 환경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이제는 얼마나 빨리 치우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느냐를 중심에 둔 변화가 필요하다.사진=픽사베이
  • [기획 리포트] 지구를 살리는 궁금증 ... 전기버스 vs 경유버스, 1년 운행 가치 비교, 탄소 절감 효과 '역대급'

    [기획 리포트] 지구를 살리는 궁금증 ... 전기버스 vs 경유버스, 1년 운행 가치 비교, 탄소 절감 효과 '역대급'

    사회
    2026-05-09 21:20:40 정진욱
    데일리환경의 ‘지구를 살리는 궁금증’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궁금증들을 통하여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 해소와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지구촌 자연환경 보전 활동 확산과 인식 개선에 앞장 서고자 합니다.  ▲ 전기버스 1대 vs 경유버스 1대의 가치 비교 분석 ▲ 전기버스 vs 경유버스, 1년 운행해 보니... 탄소 절감 효과 '역대급'지구촌 기후 위기 시대, 대한민국 도심과 지역사회를 잇는 버스들이 최근 빠르게 전기차로 바뀌고 있다. 과연 전기버스 한 대가 1년 동안 내는 경제적 이익과 환경적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일반 경유 버스와 직접 비교해 봤다.경제적 효과: 1년에 약 2,500만 원 절감연간 7만km 주행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전기버스의 경제성은 압도적으로 높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연료비: 경유 버스는 연간 약 3,500만 원(리터당 1,500원 가정)이 소요되는 반면, 전기버스는 약 1,000만 원(kWh당 200원 가정) 수준에 불과하다.  유지비: 전기버스는 내연기관 특유의 엔진오일 교환, 변속기 수리 비용이 들지 않아 정비 비용을 약 30% 이상 줄일 수 있다.종합결과: 연료비와 정비비를 합치면 버스 1대당 연간 약 2,500만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난다.탄소 배출량 비교: 에너지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 경유 버스: 연간 약 60~70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전기 버스: 발전소에서의 전기 생산 과정을 포함하더라도 연간 배출량은 약 30톤 내외로, 일반 버스 대비 탄소 배출을 50% 이상 감축할 수 있다.대기 오염: 탄소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 배출은 '제로(0)'에 가깝다. 그러면 과연 전기버스 1대 도입에 따른 탄소 감축량(연간 약 30톤 감축 기준)을 소나무 몇 그루를 심는 효과일까? 산림 자원 가치로 환산해 봤다.- 소나무 1그루: 연간 약 6.6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전기버스 1대: 소나무 약 4,500그루, 전기버스 한 대를 1년간 운행하는 것은 소나무 4,500그루가 조성된 숲을 가꾸는 것과 맞먹는 환경 보호 효과를 낸다.초기 도입 비용은 전기버스가 높지만, 환경적 가치와 장기적인 운영비 등 경제적 가치를 고려하면 전기차가 '남는 장사'라는 평가이다.대한민국 도심과 지역사회의 맑고 건강한 공기를 바꾸는 전기버스로의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 K Water "2026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국민축제기획단 참가자 모집

    K Water "2026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국민축제기획단 참가자 모집

    문화/생활
    2026-05-09 21:20:14 정진욱
    ▲ 2026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국민축제기획단」 참가자 모집(사진출처=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새로운 물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케이워터(K water) 운영관리'가 2026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국민축제기획단」 참가자를 모집한다.접수기간은 2026년 05.08.(금)에서 21.(목)까지이며, 세부 자세한 사항은 케이워터 운영관리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모 집 명 : 2026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국민축제기획단」 참가자 모집 공고□ 축제개요- 축 제 명 : 2026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축제기간 : 2026. 6. 19.(토) ~ 21.(일)  / 프로그램 운영일은 6. 19.(금) ~ 20.(토) (축제 기간 중 2일 진행)- 축제장소 : 김포 아라마리나 일원(김포시 고촌읍 소재)- 축제목적 : 수도권 대표 해양레저 관광명소, 김포 대표 관광지 ‘아라마리나’의 수상·수변 인프라를 활용한 축제 시행으로 친수문화·해양레저 저변 확대 및 지역 관광 활성화 기여- 주요내용 : 덕레이스, 수상레저체험, 체험·공연 프로그램 등□ 모집목적 :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의 지역상생 가치 확산과 축제 콘텐츠 강화 및 국민축제기획단 활동의 장 마련□ 모집대상 : 아라뱃길 인근 지역민(서울, 경기, 인천) * 청년(만19~39세) 참가자 우대□ 모집인원 : 총 5명 ▲ 2026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국민축제기획단」 참가자 모집(사진출처=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 유의사항 - 접수는 네이버폼으로만 진행되며, 그 외 접수 건에 대해서는 미접수 처리됨 - 모집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내부심사 통해 결정 - 네이버폼 제출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미동의자의 경우 선정이 제한됨 - 제출된 서류 내용이 허위 또는 허구로 판정되었을 경우 선정을 취소할 수 있음 - 접수일정 및 내용은 추진 상황에 의해 일부 변경될 수 있음자세한 내용은 케이워터 운영관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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