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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점 심해지는 라니냐 현상, "예측 가능할 수록 더욱 빠르고 철저한 대비 필요"

    점점 심해지는 라니냐 현상, "예측 가능할 수록 더욱 빠르고 철저한 대비 필요"

    생태·환경
    2022-07-22 14:08:06 이동규
    [데일리환경= 이동규기자] 봄부터 이례적인 산불과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6월 여름, 대형 산불이 나는 것은 드물지만 최근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리고 그 원인은 가뭄으로 꼽히고 있다.올해 봄 가뭄은 기록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뭄은 비단 단순한 문제를 넘어 큰 사건까지 발생시키며 피해를 입히고 있다. 큰 산불이 일어났던 밀양 근처에서도 가뭄 현상이 일어나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지난 6월, 산불이 발생했던 산 근처에 위치한 호수에서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다. 물이 가득 차있어야 하는 호수에 물은 사라졌고, 바닥을 드러낸 것. 특히 바닥 곳곳은 물이 마른 지 오래된 듯 갈라져 있기까지 해 충격을 안긴다.특히 이 호수는 대구 시민의 식수원으로 더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전문가 등에 따르면 근처에 위치한 나무가 수십 년 간 온전하게 자리할 정도로 가뭄 걱정이 없었지만, 현재는 이례적으로 가뭄 현상이 발생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그뿐만 아니라 또 다른 저수지 등에서도 이상 현상은 계속돼 이목을 끌고 있다. 논과 밭 등에 물을 공급했던 저수지에 물이 없고, 역시 땅까지 메마른 것. 이에 저수지 등에 살고 있던 물고기들은 목숨을 이어가지 못하고 죽은 채 나뒹굴고 있었다. 더불어 숨을 쉴 곳을 찾아 헤매던 일부 물고기들은 물이 작게 고여 있는 곳에서 힘겹게 숨을 이어가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은 커진다. 이곳에는 반년이 넘는 기간 동안 비가 오지 않고, 겨울에 눈조차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가뭄 현상은 더욱 극심해진 것이다.특히 최근 많은 비가 내릴 때에도 가뭄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내린 비에 땅이 촉촉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가뭄의 흔적이 사라지기엔 턱도 없는 양인 것. 이에 물고기, 생물 등이 온전히 살아갈 수 없게 되며 생태계마저 위협 받고 있다. 생물들은 가뭄으로 인해 한 순간에 집과 목숨을 잃은 셈인 것이다.그렇다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한 가지로 단정 짓긴 어렵지만, 열대지방의 수온에서 원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즉 라니냐 현상인 것이다. 비가 오지 않는 이유를 연결 지어 생각해보면 심플하게 비구름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에 전문가 등은 비구름이 어디로 이동하는 지 추적했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비구름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본 남쪽에서는 비구름이 예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원인으로 라니냐 현상이 꼽히고 있는 것인데 라니냐 영향으로 인해 서태평양에 강한 고기압이 일어났고, 고기압의 반작용으로 저기압이 강해지고 또 이에 따른 반작용이 발생해 고기압과 저기압이 차례로 강화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고기압이 강화되는 위치에 놓여있기 때문에 비구름이 줄고 가뭄이 온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각각의 나라는 떨어져 있지만, 지구는 연결돼 있는 점을 간과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원격상관이라고 하는 데 라니냐 현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이라크 등에서는 이런 현상으로 인해 강력한 모래 폭풍이 불었고, 큰 피해를 줬다. 미국 서부를 비롯한 아프리카 동부, 남미 등에서도 가뭄이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 반대의 상황도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호주 등지에서는 엄청난 비구름이 몰려와 이례적인 홍수 피해를 입힌 것.전문가 등에 따르면 라니냐 현상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현재의 문제가 더욱 극심해지면서 홍수와 가뭄 또 그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가뭄 현상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100mm 안팎의 비가 내려야 하는 시점. 더 이상 가뭄과 홍수 등의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다. 예측 가능하지만,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이상 기후 현상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다.
  • 인류가 멸망한다면 어떤 이유로 멸망할까? 합성 생물학에 대한 고찰

    인류가 멸망한다면 어떤 이유로 멸망할까? 합성 생물학에 대한 고찰

    생태·환경
    2022-07-19 19:30:25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인류는 언젠가 멸망하게 될까? 멸망하게 된다면 어떤 이유로 멸망하게 되는 것일까? 앞서 환경 오염, 바이러스, 행성 충돌 등 여러 이유의 인류 멸망 시나리오가 언급된 바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측은 인류 멸망 시나리오의 1위로 ‘새로운 바이러스 생산의 위험, 합성 생물학’에 대한 고찰을 했다.합성 생물학은 치명적인 생물학 무기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현시점에서 재조명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979년 3월, 소련의 한 무기 공장에서 직원들이 끔찍한 사고를 일으키게 됐다. 기술자 중 한 명이 환기 관의 필터를 제거했고 이를 기록해뒀지만, 다음 근무자들이 이를 보지 못한 것. 필터를 제거하는 동안 환기 관을 통해 탄저균이 새어나갔다. 공식적인 사망자 수는 80명이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약 300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길 건너 위치한 한 공장의 직원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냉전 시대의 강대국들은 생물학 무기 개발을 공식적으로 중단했지만, 치명적인 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1976년부터 1986년까지 한 비밀 연구소의 책임자로 근무한 이는 “바이러스를 변형하는 연구를 했다”면서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에 합성한 DNA를 삽입해 더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를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일반적인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는 신종 전염병을 연구했고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위험한 천연두 바이러스를 만들어냈다. 연구를 통해 치사율이 100%인 천연두 바이러스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유전자 서열을 조작함으로써 새로운 생물을 만들어진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러한 기술을 합성 생물학이라고 하고, 다양한 이들이 이러한 기술을 통해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몸속의 종양을 찾아내고 방사능 오염 지역을 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합성 생물학 분야에는 한계가 없다고 보고 있다.현재 이 분야에서는 석유가 부족해졌을 때 자동차와 비행기에 새로운 연료를 제공할 수 있는 활발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잔디를 유전적으로 조작해 더 빨리, 더 길게 자라나게 할 수 있다. 결국 슈퍼박테리아를 만들어 잔디를 바이오 연료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하지만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유전적으로 변형된 미생물이 실수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생물들이 바깥으로 유출됐을 때 스스로 죽게 만드는 방법도 함께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우연히 발생하는 사고는 물론 고의적인 사고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연구윤리에 관한 뜨거운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것. 21세기에는 합성 생물학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언급했다.
  • 토양 오염으로 인한 파장은? "건강하지 않은 땅에서 자란 야채와 과일 섭취하게 돼" 토양 오염 문제 개선해야..

    토양 오염으로 인한 파장은? "건강하지 않은 땅에서 자란 야채와 과일 섭취하게 돼" 토양 오염 문제 개선해야..

    생태·환경
    2022-07-18 22:00:13 이동규
    [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 우리가 평소에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섭취하고 있는 채소와 과일에는 충분한 영양소가 들어있을까? 일각에서는 최근 비료와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한 토양의 미네랄 부족 현상 등으로 인해 우리가 먹고 있는 일부 채소, 과일 등의 성분 차이가 크다고 알려졌다.시금치, 당근, 귤 등은 필요한 영양소를 먹기 위해서는 1950년대에 비해 2000년대 초반, 열 배가량을 섭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식물에서 영양소가 줄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미네랄 사이클은 토양 속에 존재하는 미네랄이 식물에 흡수되고 식물을 통해서 섭취된 영양소는 사람의 생리 활동에 쓰이고 나머지는 배설돼서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순환 고리를 말한다. 하지만 화학 비료의 사용으로 퇴비 사용이 줄면서 퇴비가 흙으로 가는 과정이 끊어진 셈이다.즉, 현대의 땅은 미네랄 균형이 무너져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미네랄이 부족한 토양에서 자란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게 되면 인간은 미네랄 부족을 겪게 된다. 미네랄은 미량이지만 신체 활동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결코 간과하고 넘어가서는 안 될 부분이다.특히 일각에서는 논밭의 땅심을 높이기 위해 주기적으로 토량 계량제를 공급하지만, 해마다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감에도 그대로 방치하는 농가가 적지 않기 때문에 세금 낭비는 물론 환경 오염에 대한 문제점도 늘고 있다.반면 또 다른 농가에서는 화학비료 대신 환경에도, 사람에게도 이로운 농사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리고 그 수단으로 지렁이가 떠오르고 있다. 그 지렁이의 유무는 건강한 흙의 척도가 된다. 지렁이는 흙 속에 살면서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지렁이가 배출하는 미생물은 흙 속에서 유해한 생물이 자리할 수 없게 하고 유기물을 분해해 기름지고 부드러운 토양을 만들어 준다. 또한 지렁이로 인해 저절로 좋은 땅의 요건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즉, 지렁이의 유무로 건강한 토양의 척도를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지렁이는 흙과 함께 유기물을 섭취해 장속의 미생물과 함께 섭취한 후 변으로 배출하는데 이를 분변토라고 한다. 특히 이러한 분변토는 빗물에 녹아내리면서 퇴비를 뿌린 것처럼 영양분이 땅속으로 흡수하고, 식물 등이 잘 자랄 수 있는 요건이 생기는 것이다. 지렁이가 단순히 흙에서 살아가고 흙을 먹고 배출하는 것 만으로도 농사를 짓기 좋은 땅이 되는 것이다. 더불어 지렁이가 움직이면서 지나다니는 길은 빗물과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가 되며 흙이 공기와 수분, 영양분을 충분히 머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지렁이가 있으면 농사가 잘 된다는 말 또한 이러한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환경 문제는 알면 알수록 문제인 것 같네요. 기술의 발전과 편리해진 우리 생활이 조화롭게 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영양제로 음식을 완전하게 대체해야 하는 날이 올까 봐 두렵네요” “모두 토양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비쳤다.건강은 물론 환경을 위해 보다 효율적으로 땅을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토양 오염에 대한 문제점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 생물 다양성, 지금 우리가 함께 한다면 모든 생명이 함께 할 수 있는 미래 만들 수 있다!

    생물 다양성, 지금 우리가 함께 한다면 모든 생명이 함께 할 수 있는 미래 만들 수 있다!

    생태·환경
    2022-07-16 00:44:05 이동규
    [데일리환경=이동규기자] 지금 당장 매일 사용하던 작은 물건이 하나 사라진다고 가정한다면 일상생활에 매우 큰 불편을 초래할 것이다. 매일 일어나서 눈을 뜨고 휴대폰으로 시간을 체크하고 물로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수저와 젓가락으로 식사를하고 외출하는 평범한 루틴. 이 루틴에서 한 가지만 사라진다고 해도 어색함은 물론 당장 하루의 패턴에 큰 지장을 줄 것이다.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은 ‘균형’과 ‘조화’이다. 상상만으로 우리는 일상의 불편함을 겪고 싶지 않지만, 지구는 인간으로 인해 균형을 잃고 점점 피폐해지고 있다. 특히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일부 동식물들은 멸종되며 자취를 감추고 있다.특히 모리셔스 섬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1507년, 인간이 인도양을 항해하던 중 우연히 작은 섬을 발견했다. 이곳에서 탐험가들은 도도새 무리를 목격했다. 하지만 탐험가들에게 새로운 곳이 발견된 기쁨도 잠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무분별한 사냥과 포획으로 도도새는 불과 100년 만에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췄다.또한 도도새의 멸종은 상상 이상의 결과를 초래하며 문제가 되고 있다. 도도새의 멸종으로 인해 이 섬의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게 된 것. 도도새의 배설물로 번식을 유지할 수 있던 칼바리아 나무는 도도새가 사라짐으로써 자연스럽게 멸종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렇게 한 종류의 동식물이 멸종한다면 연쇄적으로 생태계에 위협이 따른다. 더불어 더욱 무서운 것은 이러한 공백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커지면 커질수록 생태계 균형이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원인은 인간 탓이다. 오로지 편리함을 위해 무분별하게 개발하고 과도하게 마치 무한정인 것처럼 자연 자원을 이용하고 있다. 그 결과 야생동물과 인간의 접촉이 늘어나게 되면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키고 있다.무엇보다 환경부 측은 이러한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환경부 측은 “이는 신종 인수공통감염병 발생의 원인이 돼 또다시 생태계 전체를 위협한다”고 밝혔다. 즉,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지속가능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생물다양성 보전이 필수적이지만, 현재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간의 무분별한 욕심.. 저 역시 편리한 삶을 살아가는 동시에 반성하게 되네요” “더 이상 사라지는 생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생물다양성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멸종 위기,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완벽한 기술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처럼 우리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하여 모든 생명이 함께하는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생물 다양성. 우리가 함께하면 지킬 수 있다. 모든 생명이 함께하는 미래를 우리가 만드는 셈이다.
  • “8년 안에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시켜야"... 기후 위기 속 환경 보호 향한 대처의 중요성

    “8년 안에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시켜야"... 기후 위기 속 환경 보호 향한 대처의 중요성

    대기·기후
    2022-07-15 06:04:01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기후 위기 속에서 살아가는 현재. 지금으로부터 8년 안에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반으로 줄이지 않는다면 인류의 안전은 물론 생태계를 보전하는 것 마저 힘들어질 것이라는 유엔 보고서가 나와 충격을 안기고 있다. 더 이상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는 물론 더 큰 재앙을 직면하기 전에 막아야만 하는 시점이다.앞서 전 세계 각국의 정부가 회의를 통해 만든 보고서는 보다 강도 높은 탄소 규제를 만들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즉,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비용과 기술은 이미 충분히 가능, 각국이 힘을 합쳐 강도 높게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미인 것이다.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에 따른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한 국가에서는 갑자기 닥친 한파 등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농장에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수확물을 대량 생산해야 하는 시점, 기후 위기에 직면하면 생산량의 일정 부분을 잃기 때문에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더불어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기후 위기에 따른 피해는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제일 먼저 빈번하게 볼 수 있는 사례는 산불 피해다. 우리나라의 경우 엄청난 규모의 숲이 사라질 정도의 산불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는 현재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기후 재난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이 속도로 진행된다면 언젠가 지구의 상당 부분은 물에 잠기게 되고 겪어본 적 없는 더위와 폭풍 등을 겪게 된다. 이는 결코 영화나 소설이 아닌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분인 것이다.최근 온실가스는 연간 590억 톤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각 국이 힘을 합쳐 이를 막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실상은 환경오염이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유엔 기후보고서는 8년 안에 현재 세계에서 매년 배출되고 있는 온실 가스를 반 가까이 줄여야만 최악의 상황을 모면할 수 있다고 전했다.특히 온실가스 저감에 사용되는 비용을 몇 배만 늘려도 충분히 기후변화를 늦추고 막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위기에 일부 누리꾼들은 “법규제를 강력하게 바꿔야 한다” “위기를 맞고 있는데 안일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반성하게 됩니다” “가장 큰 피해는 결국 우리가 될 것입니다” “전 세계가 힘을 합쳐야 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수년 째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현실은 지구 멸망과 가까워지고 있는 것 아닐까요” 등 기후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지금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것은 기후변화다. 점점 온실가스가 급상승하고 최고치를 경신한다는 소식이 쏟아지고 있는 시점. 바로 막아서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을 넘어 실천해야 하는, 오염을 막아야 하는 시점이다.
  • 코로나 재유행, BA.5 변이 바이러스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코로나 재유행, BA.5 변이 바이러스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생태·환경
    2022-07-13 22:06:19 이동규
    [데일리환경=이동규기자]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재, 코로나의 기세가 꺾일 듯 보였지만 다시 한 번 전 세계가 혼돈의 상태가 됐다. 장기간 이어진 팬데믹 상황에 각 나라에서 방역 조치를 서서히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 번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번에는 BA.5 변이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보다 빠른 속도로 코로나19가 퍼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각종 언론 미디어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이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의 상황으로 팬데믹 종식을 위한 조치나 해결 치료제가 나와야 한다는 시각이다.코로나19 확산이 재유행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와 가까이 인접한 일본의 경우에는 ‘더블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NHK 측이 집계한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무려 7만여 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에 3만여 명이었다면 두 배 가까이 눌어난 수치로 결코 단순하게 넘어갈 수 없는 조짐인 것이다.이에 사실상 일본 전문가들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의 출연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 팬데믹이 장기화됐고, 한 차례 큰 위기를 치른 바 있지만, 일본 측은 ‘더블링’ 분위기 속에서도 아직 봉쇄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대신 평소와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손을 철저하게 씻는 등 개인 방역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또한 상황은 좋지 않다. 미국은 BA.5가 전체 감염의 65% 이상을 넘어 우세종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만 해도 10만 명이 넘는 수준으로 공식적인 집계까지 더하면 숫자는 훨씬 늘어날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이에 일부 나라에서는 백신 접종을 검토 중이다. 일정 연령 이상을 대상으로 많게는 4차 접종까지 권고한 상태인 것. 국내의 경우에는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 4차 접종 대상자가 기존 ‘60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에서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된다. 확진됐을 경우 지켜야 하는 7일간 격리 의무 또한 유지된다. 하지만 백신 추가 접종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다. 백신이 코로나 감염을 100% 막아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효과 또한 있어야 한다는 의견.다시 코로나가 재유행 하는 가운데 확진자 수가 급증할 경우 병원 확보 등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가 나서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및 코로나 종식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 탄소 중립 선언의 미래는? 석탄 발전소 재가동 선언에 쏟아지는 극과 극 시선

    탄소 중립 선언의 미래는? 석탄 발전소 재가동 선언에 쏟아지는 극과 극 시선

    지구온난화
    2022-07-05 14:00:47 이동규
    [데일리환경= 이동규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후 여파가 전 세계에 미치고 있다. 유럽의 재생에너지 정책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에너지 공급난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탄소 중립의 정책에 중심에 있던 유럽 국가들이 다시 석탄 발전소를 재가동하고 있다. 심각한 에너지난이 우려되면서 그동안 환경 보호 정책을 위해 줄여왔던 석탄 사용을 다시 늘리기로 한 결정인 것이다. 이에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앞서 지난 6월, 주요 7개국 ‘G7’ 기후·환경·에너지 장관들은 환경 보호에 관한 문제를 논의, 석탄 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화석연료인 석탄은 심각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며 지속해서 사용량을 줄이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던바. 긍정적인 신호탄을 쐈지만, 이런 합의가 성사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채 상황이 바뀌었다.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이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국가는 에너지난에 직면, 부족한 에너지 등을 다시 충당하기 위한 선택으로 다시 석탄에 눈을 돌렸다. 이 국가들은 석탄 연료 사용을 늘리며,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조치를 취하고 있다.이에 일부 국가들은 “러시아 공급 가스량이 줄었다”며 “러시아 화석 에너지로부터 독립을 최대한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에너지난이 시급한 상황에서 당장 석탄 발전소를 재가동한다는 긴급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그렇다면 탈원전은 실패로 돌아가는 것일까? 다시 석탄 발전소를 재가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환경 보호와 관련된 우려의 목소리 또한 높아졌다.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석탄이 다시 대량으로 사용될 경우, 더욱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석탄을 긴급하게 재가동한 국가들은 탈원전 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국가라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전 세계가 힘들어지는 결과를 초래하네요” “친환경 시대가 이상적인 말이 아니길 바랍니다” “탄소중립, 반드시 실현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대체에너지 개발이 참 중요한 때인 것 같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당장은 고유가와 전기요금 등의 문제로 재생에너지를 뒤로 미뤄야 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재생 에너지 확대 걸림돌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에너지 안보까지 위협받게 된다. 특히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추지 못한다면 유럽시장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다.
  • 지구평균기온 상승폭, 1.5℃로 제한한다면 10년 뒤 1000만 명이 해수면 상승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지구평균기온 상승폭, 1.5℃로 제한한다면 10년 뒤 1000만 명이 해수면 상승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위기의지구
    2022-07-01 21:24:06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대기 오염은 기후변화에 어떤 영향을 줄까? 인간의 편리를 위해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이산화탄소, 아산화질소, 육불화황, 메테인,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등의 온실가스가 대기에 무분별하게 방출됐다. 점점 늘어나는 온실가스로 인해 기후변화의 진행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기후변화와 온실가스의 증가는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을까? 기후변화로 인해 토지가 건조해지면 토양에 저장돼있던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방출된다. 이 때문에 초목이 감소하고, 초목이 저장할 수 있는 온실가스 자정 능력도 줄기 때문에 사막화는 더욱 가속화한다. 영화 속에서만 본 황폐해진 지구의 모습이 더 이상 영화 속의 모습이 아니라 현실화할 수 있다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온 것이다.또한 지구가 건조하고 뜨거워지면 자연스럽게 산불이 다량으로 발생한다. 산불이 날 경우에도 나무 속에 있는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며 기후 변화를 가속화시킨다. 즉, 기후변화는 산불과 사막화의 원인이 되고 산불과 사막화가 기후변화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이에 2020년부터 온실가스 배출 감축 시행 합의가 시행된다. 2018년 10월, 우리나라 인천 송도에서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 IPCC총회가 진행됐다.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방법을 시행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지구평균기온 상승폭을 1.5℃로 제한하게 된다면 2100년을 기준으로 지구평균기온 상승폭을 2.0℃로 제한할 때보다 10cm나 더욱 낮아지고 1000만 명이 해수면 상승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현재의 속도로 기후변화가 지속된다면 2030년부터 2050년까지 평균 기온 상승폭은 1.5℃를 초과하고, 전 지구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축해야 하는 목표를 수립했다.이에 누리꾼들은 “기후변화,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모두가 인지해야 합니다” “기후위기가 더욱 크게 와닿는 것 같아요” “우리 뿐만 아니라 후손들을 위해 지구를 아껴써야 합니다” “점점 기후 이상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모두 환경을 보호합시다” 등 환경보호에 각성하는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탄소중립이란 인간의 활동으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친환경으로 에너지 전환을 진행, 실제적인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불가능해 보이지만, 국가가 나서서 진행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부분인 것이다.이처럼 막을 수 있을 때 막아야 하는 것이 기후 변화이다. 더 이상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진행되고 있는 문제인 만큼, 100년 후, 예상 시나리오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 실개천에서 흐르는 오염된 물,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 미쳐...정확한 원인은? 

    실개천에서 흐르는 오염된 물,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 미쳐...정확한 원인은? 

    생태·환경
    2022-06-28 22:01:48 이동규
    [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 최근 일부 실개천에서 이상 현상이 포착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맑은 물이 흐르던 곳에 갑자기 정체를 알 수 없는 탁한 물이 흘러들어오면서 구정물로 변한 것.최근 한 지역에서는 맑았던 물이 구정물로 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물이 탁해진 것은 불과 몇 달 사이다. 심각한 것은 수질의 상태다. 단순히 색만 변한 것이 아니라 검출되어서는 안 되는 성분까지 검출되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다.해당 물에서는 구리를 비롯한 납, 비소 등의 중금속 물질들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성분은 장기간 인체로 들어와 축적될 경우 암을 비롯한 신경계 장애 등의 원인이 되는 성분으로 위험한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그렇다면 실개천에서 흐르는 물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심각한 것은 여러 천을 거쳐 상수원 보호구역까지 흘러 들어간다는 것이다. 천으로 바로 유입되는 실개천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보호구역까지 거쳐 흘러가고, 이 물은 수도권 시민들이 먹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일각에서는 인근에 위치한 물류센터 신축 현장이 그 원인이라고 꼽았다. 공사장 폐수 등이 완벽하게 정화되거나 걸러지지 않고 개울로 흘러들어가고 있던 것이다. 즉,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사태인 것이다.일반적으로 이런 경우에는 오염물질 등을 충분히 거르거나 처리업체 등에 위탁해서 안전하게 처리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이런 과정들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자체 측으로부터 수차례 행정 지도 처분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가 먹게 되는 물인데 걱정이 큽니다” “조금 더 철저한 규제 등이 필요할 것 같아요” “물도 안전하게 못 마신다는 게 씁쓸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해결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으을 보이고 있다.이에 경찰 측은 해당 사태의 원인이 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실시, 본격적이고 구체적인 수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과거부터 수질 오염 등은 환경 오염 중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신체에 축척될 경우 큰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또 생태계에 살고 있는 생물들이 위협받지 않도록 보다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우크라이나 전쟁, 수질·공기·토양 등 환경 오염 심각 수준…정화위한 시간만 수십 년 ?

    우크라이나 전쟁, 수질·공기·토양 등 환경 오염 심각 수준…정화위한 시간만 수십 년 ?

    생태·환경
    2022-06-28 19:50:48 김정희
    [데일리환경= 김정희 기자]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수질, 공기, 토양 등의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전했다. 많은 환경 전문가들은 전쟁이 종식되더라도 이를 정화하는데 수십 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약 100여명의 정부 검사관들과 환경단체가 표본 채취와 인공위성 사진을 이용해 환경 오염의 규모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 상황이 심각한 곳으로는 수도 키이우, 루한스크, 하르키우 지역이며 최근 화학공장과 탄광, 정유공장이 많은 동부지역으로의 전선 이동으로 환경 오염의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부 리비우의 동쪽 테르노필 지역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비료 저장고가 파괴됐는데 이후 인근 강물의 암모니아와 질산염 농도가 정상 수준보다 각각 163배, 50배 높게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어업은 당분간 금지된 상태며, 만약 어린이들이 납과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에 노출된다면 발달 지연 가능성 역시 우려되는 상황이다. 환경 단체 팍스(PAX)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월 개전 이후부터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의 댐을 포함한 12개 이상의 상수도 시설이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오염 폐수가 그대로 강으로 방류됐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수백 개의 저수지에는 약 60억 톤의 광업 및 산업 관련 액체 폐기물이 저장된 상태다. 만약 이 시설들이 파괴된다면 독성 화학물질이 토지나 강으로 유출돼 큰 피해를 끼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일이다. 공기 오염 또한 심각한 문제다. 지난 3월 키이우에서 격렬한 교전이 이어진 이후 대기 중 오염물질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의 약 30배 가까이 치솟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용 차량에서 나오는 매연, 건물 폭발과 붕괴로 인해 발생되는 먼지 역시 공기 오염의 주 원인이다. 시멘트 먼지는 시민은 물론 구조대원의 호흡기 건강에 타격을 주며 발암물질인 석면 역시 수년 동안 남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밖에도 전문가들은 오염물질이 바람과 물을 타고 이동해 주변국까지 그 영향이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로 1990년대 초 쿠웨이트에서 이라크 군이 수백 개가 넘는 유전을 폭격했을 당시 엄청난 탄소가 배출된 적이 있다. 그 양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쟁이 끝난 몇 년 후 수백 마일 떨어진 티베트 빙하에서 탄소가 발견된 적이 있다. 이처럼 전쟁이 종식되더라도 환경 오염은 끝나지 않으며 그로 인한 후유증은 계속 된다는 것은 큰 문제다. 전쟁으로 인한 환경 오염은 아동 발달 지연, 암과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환경 오염은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큰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전쟁에 따른 환경 오염을 추적해 마땅하다.사진=언플래쉬
  • 파리떼의 습격 원인은? ... “방역 과정 거친다면 피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파리떼의 습격 원인은? ... “방역 과정 거친다면 피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생태·환경
    2022-06-23 23:29:04 이동규
    지난 2019년부터 문제가 됐던 파리떼 마을이 다시 이목을 끌고 있다. 매년 이맘때 파리떼가 출몰, 피해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019년 6월쯤 한 지역에서는 이상 현상이 일어났다. 한 마을에 파리떼가 갑자기 급증하기 시작한 것. 여름이면 파리를 흔히 볼 수 있지만, 심각할 정도로 급증한 파리 양의로 인해 논란이 된 바 있다.이에 일각에서는 농장 등에서 사용하는 액상 비료를 그 원인으로 꼽았다. 음식물 쓰레기를 발효시킨 후 만든 액상 비료에 있던 파리 유충들이 부화한 것이라는 추측인 것.이에 해당 마을에서는 파리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고, 급기야 영업을 이어가고 있던 가게 등은 임시 휴업하는 사태까지 들어갔다. 이에 인근 신도심까지 파리떼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됐고, 효과적인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하지만 올해도 여전히 파리떼가 출몰, 더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뒤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다.올해도 일부 지역에서 파리떼와의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해충이 늘어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에서는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다.이곳을 찾아가면 경악을 감추지 못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 방역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식당 등에서는 밥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파리를 볼 수 있다. 마치 벌떼를 연상할 정도로 파리떼가 들끓고, 마을 주민들 역시 난색을 드러내고 있다.특히 해당 지역에서 운영하는 가게 주인 등을 비롯해 마을 주민들은 “태어나서 이런 파리떼는 처음 본다”며 피해를 받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렇다면 파리떼의 정확한 원인은 무엇일까? 앞서 언급한 듯이 액상 비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아직까지 100%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해당 농가에서는 친환경 비료를 사용하려다가 일어난 사태라고 해명했다고 알려졌다.이에 해당 액상 비료를 만든 비료업자는 이 사태와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비료를 제조하고 뿌리는 과정의 정확한 원인 파악이 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 곳곳에 위치한 지역에서 해충, 벌레 떼의 습격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철저한 방역 과정을 거치면 심각한 문제 역시 곧 해결될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한 지역에서는 수년 전부터 나방떼 등이 출몰해 논란을 겪은 바 있지만, 꾸준한 방역 과정을 거치면서 현저하게 수가 줄어들었다. 이에 파리떼가 나타나는 지역 역시 철저한 방역을 거쳐 수일 내에 피해에서 벗어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전 세계 인구 99%, 오염된 공기 마시고 있어…대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급증 예상

    전 세계 인구 99%, 오염된 공기 마시고 있어…대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급증 예상

    생태·환경
    2022-06-21 21:54:10 이동규
    [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공기 질을 분석한 결과 세계 인구의 99%가 건강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공기를 마시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지난 4월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117개국, 6천개 이상 도시에서 대기 질을 조사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2021 대기질 가이드라인’이 지정한 대기 오염 수준을 초과하고 있다고 전했다.해당 조사는 위성으로 수집한 대기질 데이터와 수학적 모델 및 지상측정을 기반으로 조사한 것으로, 조사 결과 전 세계 사람들이 현재에도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수준의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를 마시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대기질 역시 지역별로 그 차이가 존재했다. 고소득국가와 저소득 및 중간소득국가 간 대기질 오염 차이가 있는 것. 저소득과 중간소득국은 고소득국가에 비해 더 많은 미세먼지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저소득·중간소득 국가는 WHO 기준에 미달한 비율이 99%인 반면 고소득국가는 불과 17%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질이 가장 나쁜 지역으로는 지중해 동부와 동남아시아 지역, 아프리카 지역 순이었다. 한편, 한국의 지난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8μg(마이크로그램)으로 기준의 3배 이상을 기록했다.그렇다면 대기 오염은 과연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일까? 공기 속 오염물질에는 인체의 정맥과 동맥에 침투해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입자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전문가들은 공기 중 오염물질이 비록 그 수준이 낮더라도 인체에 끼치는 피해는 매우 심각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초미세먼지의 경우 인간의 폐 깊숙이 침투해 심혈관이나 뇌혈관 및 호흡기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며 다른 기타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산화질소 역시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을 야기 시키는 이유다.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하지만 WHO는 팬데믹 수준으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역시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대기질 오염은 화석연료 연소와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여러 필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다. 사진=언플래쉬
  • 이례적인 산불과 가뭄…원인은 기상이후 현상 “예의주시하며 대책 마련해야”

    이례적인 산불과 가뭄…원인은 기상이후 현상 “예의주시하며 대책 마련해야”

    대기·기후
    2022-06-15 21:03:12 이동규
    [데일리환경=이동규기자]봄부터 이례적인 산불과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모든 원인은 환경오염에 따른 기상이후 현상에서 발생한 것이다. 특히 이제는 과거와 다른 양상을 띠는 이례적인 현상이 더 이상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급작스럽게 일어나는 것이 아닌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으로 변해가고 있다.6월 한 여름이지만, 대형 산불이 가뭄과 산불 등이 발생했다. 전문가 등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산불의 원인은 극심한 가뭄 탓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올해 가뭄은 그 어느 때 보다 역대 급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 있는 호수의 곳곳은 바닥을 드러냈고, 물이 다 빠져나간 채 갈라진 땅만 존재하는 호수는 사막보다 더 메마른 모습이다. 오랫동안 거의 없던 강수량으로 인해 수몰된 마을의 나무까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 정도다. 단순히 바닥을 드러낸 것 이상의 큰 문제도 도사리고 있다. 저수지 등 또한 물이 메말라 곳곳에서 물고기와 같은 생물들이 죽은 채로 목격되고 있다.일부 물고기들은 작은 웅덩이에서 힘겨운 숨을 내쉬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뜻이 모이고 있다. 가뭄에 따라 농작물 피해까지 심해지면서 고스란히 전반적으로 피해가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 등에 따르면 이번 가뭄 현상은 열대지방의 수온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라니뇨 현상으로 이 현상은 엘니뇨 현상과는 반대로 적도 무역풍이 강해짐에 따라 적도 부근의 서태평양 해수 온도가 계속해서 상승하게 되고, 동태평양 해수 온도는 저온이 되는 해류의 이변 현상을 일컫는다.라니냐 현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어 더욱 큰 피해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이상기후 현상 등으로 인해 해수면 온도가 계속해서 치솟고 있기에 앞으로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올해 봄철, 지속해서 가뭄이 장기화 함에 따라 국내에 위치한 주요 댐의 저수율 또한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가뭄 피해가 있다르고 있기 때문에 정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각에서는 식수와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강물을 대체 공급하는 양을 늘리고 있다. 심각한 피해가 발생해 물 부족 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야할 때다.
  • “오존층이 파괴되고 있다”... 빠른 대처와 철저한 규제 필요한 때

    “오존층이 파괴되고 있다”... 빠른 대처와 철저한 규제 필요한 때

    대기·기후
    2022-06-14 21:52:37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최근 심각한 대기 오염으로 그 어느 때 보다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황사부터 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의식도 높아지고 있다.그 중에서도 오존층에 대한 중요성은 이미 과거부터 이어지고 있다. 오존층은 자외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해 우리가 생활하는 대기 공기가 적신호를 띄고 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오존이 생활 공기 중 폐와 심장 등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유해물질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5월 오존 농도가 관측 사상 이례 최고치를 기록, 더욱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지난 5월 전국의 평균 오존 농도가 0.051ppm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존 농도를 관측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전해져 그 심각성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뿐만 아니라 시간 당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을 넘게 되면 발령하는 오존 주의보도 18일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렇다면 대체 오존 농도는 왜 증가하는 것일까? 환경부에 따르면 일사량이 증가하고, 그에 반해 강수량 및 상대습도가 감소하면서 발생한 현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질소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오존을 만들지만, 차량과 공장을 비롯한 생활공간에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뜻이다.더 위험한 것은 이러한 오존 권에 들어가 있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폐나 심장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이러한 오존으로 인해 초과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수천 명에 달하는 만큼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이에 일각에서는 철저한 오존 관리에 돌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이에 정부 측은 관리 대책을 세우고 해결을 위한 속력을 높이고 있다. 오존의 원인 물질이 나오는 사업장 등을 대대적으로 특별 점검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기후는 우리에게 경고 신호를 내보내고 있다.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필수가 아닌 선택적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철저한 규제 및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미 돌이킬 수 없이 환경이 오염됐다면, 다시 훼손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과학 기술도 개발 되어야 할 것이다.빠르게 과학 기술은 개발되고 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 아이러니할 뿐이다. 엄청난 기술에 맞는 환경 복구 시스템도 작동한다면 ‘인류 멸망 시나리오’는 시나리오에서 끝날 것이다.
  • 폐플라스틱이 석유로…선진 친환경 기술일까 재활용의 함정일까

    폐플라스틱이 석유로…선진 친환경 기술일까 재활용의 함정일까

    생태·환경
    2022-06-14 16:01:57 안상석
              (투명PET에서 뽑아낸 재생원사와 재생섬유제품들 (이미지:SK케미칼)) [데일리환경=곽덕환 기자] RGO(Regenerated Green Oil)이라는 기술이 최근 각광 받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처리하는 기술 중 하나로 한국도 선진기술을 보유했다. 이 기술은 이미 용도를 다한 폐플라스틱을 생산과정을 거꾸로 가공하는 가역과정을 거쳐 다시 석유로 환원하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플라스틱은 지금까지 선순환이 불가능한 자원으로 분류돼 대부분 매립하거나 태우는 과정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플라스틱을 태울 때 ‘다이옥신’이란 독성 물질이 발생하고, 매립한 플라스틱은 썩지 않고 잘게 부서져 미세플라스틱이 된다.  그래서 많은 연구와 실험 끝에 선순환 기술이 개발되었고 그 첫 번째가 폐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한 상태에서 열분해를 통해 석유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방식은 생산성이 떨어지고 공장설비의 운용에 너무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소모되어 상용화에 실패했다. 이후에 나온 신기술이 바로 파장을 이용한 분해방식이다. 폐플라스틱을 특수 용기에 넣고 일정한 파장을 가하면 그 분자구조가 변해 새로운 형태의 물질로 변하는 것이고, 이를 가열해서 발생하는 유증기를 포집해 액화시키는 기술로 등유 수준의 중질유를 얻을 수 있다.  기술을 개발한 업체에 따르면 폐플라스틱의 종류에 따라 생산량이 다르지만 6톤의 폐플라스틱에서 10시간만에 2400~5400리터의 중질유를 추출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아직 상업성을 검증받아야하는 단계가 남아있어 섣부르게 미래를 위한 기술이라고 단언하기에 이르다. 또다른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로 섬유분야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많은 스포츠의류업체들이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재생섬유를 개발하고, 이 재생섬유로 만든 신제품을 소개하는 등 친환경 마케팅 소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4위의 플라스틱 원료 생산국이다. 플라스틱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연간 55조원을 넘는다. 대신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도 국민 1인당 평균으로 세계 상위권에 들어간다. 연간 약 450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한다. 이 중에서 PET 또는 페트병이라고 부르는 것이 재생섬유의 주원료로 쓰인다. 투명한 PET를 구하기 위해 각 아파트단지 마다 새로운 공문이 도착했다. 재활용 쓰레기 수거업체들이 재생섬유의 원료인 투명페트병을 구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비닐 라벨을 제거하지 않은 페트병은 수거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바로 재생섬유업체가 밀려드는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게 되자 원료를 수급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들고 나온 것이다. 이유는 투명페트병 만이 고급의 재생섬유 원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폐플라스틱 재생산업에 대해 과연 친환경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이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친환경이란 단어 뒤에 숨은 반(反)친환경 기술이라는 것이다. 우선 RGO 기술을 이용한 기술들 모두 상당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플라스틱의 분자구성은 상당히 조밀하게 구성되어있다. 물 한 방울 들어갈 틈이 없다. 물 분자보다 수천 배 작은 구조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물질보다 견고하다. 일명 폴리머라고 불리는 분자구조인데, 이 분자구조를 이루는 주된 에너지가 탄소이다. 탄소를 분리해내기 위해서는 최초 플라스틱을 생산할 때보다 수십 배 강한 에너지를 이용해야만 한다. 가장 가까이에서 구할 수 있는 에너지는 전기이다. 취급이 용이하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가진 에너지이고 외형적으로 어떤 분진도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이라고 내세우기 가장 좋은 것이란 상업적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기의 생산과정을 살펴보면 아직 대부분 전기가 화석연료에서 얻어진다. 우리나라 발전량을 비율로 환산하면 석탄 33.3%, LNG 30.4%, 원전 26.9% 이다. 재생에너지 또는 신재생에너지는 7.7%에 불과하다. 그리고 재생섬유의 경우에도 투명페트만을 원료로 정하고 있어 전체 플라스틱 재생에 기여하는 정도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재생보다 재사용을 더 강조해야 한다는 것이 환경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제는 ‘친환경’에 대한 기준도 바뀌어야 할 때다. 각 생산품에 사용된 에너지의 총량을 비교하고, 재사용 비율, 수집의 편리성 등을 함께 평가하고 고지하여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    ass1010@daily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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