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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기후변화가 불러온 모기의 기승…한국 더 이상 안전지대 아냐 

    기후변화가 불러온 모기의 기승…한국 더 이상 안전지대 아냐 

    지구온난화
    2024-07-04 12:55:08 김정희
    지구온난화가 모기 번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번식하는 모기는 기후변화가 뚜렷해질수록 더욱 기승을 부린다. 매년 모기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올해 역시 약 두 달여 가량 빠르게 모기가 발견됐다. 지난 4월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3월 도심 공원에서 감염병 매개 모기를 채집한 결과 빨간 집모기가 채집된 것으로 확인됐다. 5월 말 쯤 활동을 시작해야하는 모기가 3월 말부터 해당 지역에 나타난 것이다. 지난 4월 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기후 특성 분석’에 따르면 전국 평균 기온이 6.9도로 평년보다 0.8도 높은 수준을 보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곤충은 변온동물로 기온이 오르면 빠른 반응을 보이며 활동을 시작한다. 이른 봄 모기를 마주하는 일이 아직은 놀랍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늦겨울에도 종종 모기를 마주칠 수 있다는 점이다. 잦아진 장마에 이어 가을 기온이 상승하며 겨울이 늦어지고 이로 인해 모기의 활동 기간이 늦겨울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기의 기승은 많은 전문가들의 우려를 낳는다. 바로 모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유입 문제다.말라리아,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일본 뇌염 등은 특정 종류의 모기가 매개하는데 이들 모기가 생존할 수 있는 기후조건을 만족하는 지역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으며 한국 역시 위험 지역이 되고 있다. 실제 국내의 경우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말라리아의 경우 주로 동남아나 아프리카를 여행할 때 주의해야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모기에 대한 문제는 그리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모기의 활동 변화는 분명 다가올 미래에 큰 재앙이 될지 모른다. 아열대화가 되고 있는 한국 역시 모기로부터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더 이상의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전 세계는 탄소 저감 활동에 열을 올리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  사진=언스플래시
  • 해변 불꽃놀이, 미세플라스틱 배출해 환경 오염에 치명적 

    해변 불꽃놀이, 미세플라스틱 배출해 환경 오염에 치명적 

    생태·환경
    2024-07-02 12:05:48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여름 피서철이 되면 전국의 해수욕장에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가득 찬다. 해수욕장에 밤이 찾아오면 해수욕장의 밤하늘은 사람들이 쏘아 올린 폭죽 불꽃으로 반짝반짝 빛이 난다. 여름밤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는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하지만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즐거울 수 없는 존재다. 발사 장치에 중금속이 들어간 화학을 채운 뒤 화약에 불을 붙여 공중으로 발사하는 방식의 불꽃놀이는 불꽃이 발사되는 과정에서 이산화질소, 산화질소 등 상당한 양의 유해 물질이 발생된다. 이는 공기 오염의 주범이다.  공기 오염뿐 아니라 소음 역시 큰 문제다. 매년 여름이 되면 해수욕장 주변의 주민들은 폭죽의 소음과 냄새로 인해 피해를 입고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공기 오염과 소음을 넘어 불꽃놀이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불꽃놀이 후 남겨진 탄피 쓰레기다. 불꽃이 발사될 때 화약을 담고 있던 작은 플라스틱 탄피가 찢겨 해변에 떨어지는데 이는 해변 환경에 매우 치명적이다. 해변에 떨어진 탄피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세플라스틱을 배출시키는 문제점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비나 바람에 쓸려 해양으로 유입된 탄피는 바다 위를 떠다니며 부식되고 이 과정에서 역시 수많은 양의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한다.최근 해양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는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하나의 과제다. 해양으로 유입된 탄피와 같은 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을 배출시키고 이를 해양 생물들이 먹잇감으로 착각해 이를 먹고 사망에 이르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매년 해변에서 발생하는 탄피 쓰레기의 양은 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이 내놓은 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해변에서 100m당 2.4개의 탄피가 발견됐는데, 2021년에는 5.6개로 4년 사이 그 양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사실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르면 관리청의 허가 없이 백사장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행위는 불법으로 이를 위반할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현재 각 지자체는 해변에서의 불꽃놀이가 명백히 불법 행위 임을 널리 알려야 한다. 이와 함께 불꽃놀이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홍보 역시 필요한 부분이다. 우리의 작은 즐거움이 결과적으로 해양 생태계 전반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  사진=언스플래시
  • 폭우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미리 숙지해야 할 사항’

    폭우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미리 숙지해야 할 사항’

    위기의지구
    2024-06-28 19:17:05 김정희
    매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기상이변에서 비롯된 것이다. 예측할 수 없는 이례적인 폭우 등이 발생하고, 이를 경험해 본 적 없기 때문에 대응하지 못하고 피해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행정안전부 측은 사물궁이와 손잡고 ‘폭우로 인한 침수 상황 시 대처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한 바 있다. 이는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하는 필수적인 부분이다.먼저 상습 침수지역 또는 산사태 위험 지역 등 폭우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면 수도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를 내려놓은 뒤 거주지 주변의 배수시설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만일 차수벽이나 모래주머니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쌓아놓는 것도 좋다. 비상 연락망 역시 사전에 확인해 주고 대피명령이 발령되면 대피 장소 또는 안전지대로 즉시 이동해야 한다. 저지대 주차 차량은 대피명령이 발령되기 전에 안전한 곳으로 미리 이동시켜놓는 것이 좋다.특히 이런 상황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움직이기 위해서는 티비나 라디오, 인터넷 등을 적극 활용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줘야 한다. 또 공통 사항으로 수심이 무릎 이상일 경우에는 혼자서 대피하려고 시도하지 말고 119에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 만일 수심이 무릎 이하라면 곧바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한다. 특히 산 주변의 하천 등은 지반침하와 산사태, 감전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집이나 건물 등 실내 침수 공간에서의 대응 요령이다. 수도,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를 내려놓은 뒤 신속히 대피한다. 만일 폭우로 대피하게 될 경우 건물 안에 있다면 침수된 물의 압력으로 인해 문을 열지 못할 수도 있다. 인원이 많다면 힘을 합쳐 문을 열면 되고 열리지 않는다면 119에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침수 계단에서의 대응 요령이다. 이동할 때는 계단 난간을 잡고 이동해야 하고 슬리퍼나 하이힐 등 발에 고정되지 않는 신발을 신었을 때는 미끄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맨발로 이동한다.또 다음은 하천에서의 대응요령이다. 하천의 경우 기상 상황이 안 좋으면 근처에도 가서는 안 된다. 혹시 하천 근처에 있을 때 폭우가 계속되거나 대피 안내가 나오면 즉시 대피해야 한다. 만약 고립되어 급류 횡단을 해야 하면 안전장치 없이 횡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이동해야 한다.차량이 침수됐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요령이다. 침수지역을 통과할 때 타이어가 잠기지 않게 물 높이를 판단해 진입해야 한다. 운행할 때는 저속 운행을 해야하고 급제동을 해서는 안 된다. 만일 침수로 차량의 시동이 꺼진 상황이라면 연속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간혹 자동차에 미련을 두고 대피할 때를 놓치는 운전자가 많다고 한다. 수심이 깊어질 경우 물의 압력으로 차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다. 이때 내부와 외부의 수위 차이가 30cm 이하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문을 열어야 한다. 이후 신속하게 대피해야한다.또 폭우 상황이 안정된 후 집으로 귀가했을 때 들어가기에 앞서 구조적 붕괴 가능성을 우선 점검해 준다. 집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면 가스 누출과 전기 감전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환기를 시켜주고 가스, 전기차단기가 꺼져있는지 확인한 뒤 들어가야 한다.행정안전부 측은 “폭우를 비가 많이 내리는 상황 정도로 가볍게 판단하는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사진=픽사베이
  • “더 이상 미래가 아니야” ... 올여름 예고된 최악의 더위, 기후 위기의 현실

    “더 이상 미래가 아니야” ... 올여름 예고된 최악의 더위, 기후 위기의 현실

    지구온난화
    2024-06-25 21:13:33 안영준
    올여름 최악의 더위가 예고됐다. 세계 곳곳에서 매달 최고 기온 경신 관련 뉴스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가뭄, 폭염, 산불, 폭우, 홍수 등 전 이상 기후 현상이 전 세계 곳곳을 강타하고 있다. 비단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한파, 폭설 등의 소식이 전해진다. 대한민국 역시 어느 순간부터 사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이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이 올해 역대 최악의 폭염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KBS ‘다큐인사이트’ 측은 ‘도착한 미래’라는 주제로 이상 기후 현상 관련한 이슈를 다루고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 상상 이상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매년 점점 더워지는 것 같다’라는 말이 단순히 체감 상 온도는 아닌 것이다. 이에 세계 곳곳에서 ‘탄소 제로’로 향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한 정책과 사업 그리고 캠페인까지. 하지만 지난 2월 지구 평균 기온이 13.54도로 다시 한번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온도가 높아지는 것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환경이 오염되고 지구 온도가 오르면 이상 기후 현상과 관련한 예측불가한 일들이 발생한다. 또 이는 생태계 파괴로 이어지고 결국 먼 미래 혹은 더 빠른 시일 내에 인류의 안전마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인 셈이다.이에 일부 과학자들은 기후 위기는 앞으로 대비해야 할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당장 대응이 필요한 위기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이례적인 폭염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것 자체가 기후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올여름 극한 더위 벌써 숨이 막혀요” “덜 소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해요”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기업, 세계의 변화도 필요합니다”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다큐, 캠페인 등이 더 많이 보이길” “매년 최악의 여름, 올해 더 무섭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산업화 이후 개발, 성장에 초점이 맞춰진 듯 보였던 인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지구는 안전을 보장받지 못했다.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하지만, 온실가스 감축량의 현실은 미미하다고 한다. 이대로라면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예상해야 하는 상황이다.사진=픽사베이
  • 기후 위기 바꾸는 사소한 생활 습관→큰 결과로 

    기후 위기 바꾸는 사소한 생활 습관→큰 결과로 

    위기의지구
    2024-06-22 16:05:09 김정희
    기후 위기는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각종 매스컴 등에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으며, 곳곳에서는 환경 보호 정책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도하고 있다. 비건 식당부터 리필숍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일부 가게 등에서는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이미 심각하게 환경이 오염됐고, 기후 위기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후 위기가 더욱 무서운 것은 예측불가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날씨, 이례적인 현상 등을 예측하지 못한다면 어떤 위기가 생겨도 대비할 수 없고,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다.이에 지구에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제하고 움직여야 할 때다. 기후 위기의 주원인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삶을 영위해야 하는 것이다. 바로 ‘탄소중립’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환경부는 누구나 환경보호를 할 수 있도록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공유한 바 있다. 지극히 일상 속에서 사소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이 변화한다면 엄청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행동이다.먼저 사용하지 않는 방이나 거실, 사무실 등의 불(조명)은 끄는 것이다. 또 물을 절약하는 것 또한 탄소를 줄이는 습관이 될 수 있다. 양치컵을 사용하고 물을 오랫동안 틀어놓지 않는다. 샤워 시간 역시 최소화하고, 빨래 등을 할 때는 한 번에 모아서 한다. 설거지 또한 물을 받아서 사용한다.더불어 음식 재료는 냉장고를 체크한 뒤 없는 재료로 구매하고, 먹을 만큼만 산다. 음식도 역시 먹을 만큼만 만들고 되도록 남기지 않는다. 또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 사용은 자제한다. 카페 등에서도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장바구니를 이용한다.아울러 쓰레기는 한 번에 버리지 않고 꼭 분리배출한다. 플라스틱 등은 음식물이나 이물질을 헹궈낸 뒤 깨끗하게 비워서 버린다. 이 밖에도 자동차나 대중교통, 도보, 자전거 등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실천 방법이 있다. 이처럼 작은 실천이 모여 환경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사진=픽사베이
  • 피부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제, 바다에 들어갈 때 조심해야 하는 이유 

    피부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제, 바다에 들어갈 때 조심해야 하는 이유 

    생태·환경
    2024-06-21 21:45:23 안영준
    과거만 해도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지수가 높은 여름이나 햇볕이 강한 가을 등에 바를 때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피부 보호를 위해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뿐만 아니라 평소 사용하는 색조 화장품에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 있을 정도다.이처럼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제이지만, 일부 자외선 차단제는 해양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에 들어있는 일부 화학물질이 산호초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고 해양수산부 측은 경고했다.보통 자외선 차단제는 무기, 유기 자외선 차단제로 나뉜다. 하지만 유기 자외선 차단제에 들어있는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는 해양 생물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즉, 이러한 성분이 들어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바다에 들어가면 화학물질이 바닷물에 흡수되면서 씻겨내려간 성분들이 산호에 스며들게 된다.더 나아가 유기 화학물질 등에 노출된 산호초는 성장과 번식에 문제가 생긴다. 또 백화현상까지 발생해 폐사할 가능성도 있다. 일부는 산호초의 백화 현상이 생태계 환경에 어떤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산호초는 세계 해양의 표면 중 0.1%만을 차지하고 있다. 미미해 보이지만 어류나 연체동물, 벌레, 갑각류, 극피동물, 해면동물, 기타 조류 등을 포함해 모든 해양 생물의 25% 이상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산호초의 생태계는 관광, 어장, 해안을 보호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덕분에 산호초의 세계 경제적 가치는 연간 약 30~375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산호초 군락지인 호주의 그레이트배리어리프가 백화현상으로 산호초의 3분의 2가 손상되는 등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균열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옥시벤존은 커다란 수영장을 가득 채운물에 0.1만 섞여도 산호초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유기 자외선 차단제의 화학물질이 해양생태계에 끼치는 피해가 어느정 도인지 충분히 짐작 가능하다.이에 산호를 보호하기 위해 일부 해외에서는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 성분이 들어있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일부는 바닷가 휴양지나 해양국립공원 등에 방문할 때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권고하는 등 생태계 보호를 위한 규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 불광천에서 벚꽃축제 열어요”…‘은평의 봄’ 개최

    불광천에서 벚꽃축제 열어요”…‘은평의 봄’ 개최

    위기의지구
    2024-03-14 07:17:34 이정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불광천 일대에서 3일간 불광천 벚꽃축제 ‘은평의 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의 봄’은 불광천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축제다. 응암역부터 새절역 산책로를 따라 마련된 여러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특설 수상무대에서 진행되는 초청 가수 공연, 전통문화예술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다. 4월 5일 금요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처용무, 부채춤, 천고무 미디어아트, 국악인 남상일 공연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4월 6일 토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한국사 강사 최태성과 함께하는 ‘윤동주 이야기 및 시낭송회’가, 오후 5시 30분부터는 가수 김범수, 하이키, 진성, 코요태, 뮤지컬 배우 김소현, 이찬성 등 초청가수 공연이 마련된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답례품으로 ‘은평구석 1열 관람권’ 50석을 선착순으로 선택할 수 있다. 불광천 벚꽃축제를 1열에 앉아 편안히 즐길 기회로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기부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축제에 관한 기타 문의 사항은 은평구 누리집이나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문화관광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불광천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기며 봄을 만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전 안전관리 계획으로 안전하고 활기찬 불광천 벚꽃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구민이 함께 질서 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허훈 시의원, 노후 아파트를 소방시설 안전환경대책 ?

    허훈 시의원, 노후 아파트를 소방시설 안전환경대책 ?

    위기의지구
    2024-02-02 18:56:14 이정윤
    최근 도봉구 방학동, 강서구 방화동 소재 노후 아파트에서 화재 사고가 잇달아 일어나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노후 아파트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서 울시 조례가 개정될 전망이다.서울시의회 허훈 의원(사진)은 1일, 주택용 소방시설의 우선 설치대상에 노후 아파트를 포함하고 시민들이 세대 내부에 설치된 화재감지장치를 포함한 소방설비 점검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 규정을 추가하는 ‘서울특별시 주택의 소방시설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최근 소방청이 분석한 2023년도 화재 발생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화재 발생 건수는 총 3만8천857건으로 전년(4만113건)보다 3.1% 감소했으나, 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 화재는 4천868건으로 2022년(4천577건)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23년 아파트 화재는 2,993건으로 2022년(2,759건) 대비 8.4% 증가했으며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수치다.문제는 강화된 소방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노후 아파트에 화재 사고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작년 12월 불이 난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는 2001년 완공되었고 지난 18일 화재가 발생한 강서구 방화동 아파트 역시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에 속한다. 준공 당시에는 스프링클러, 완강기, 방화문 등 소방 시설 설치 규정이 미비했던 탓에 각종 화재 예방 설비가 부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노후 아파트 화재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이달 8일 오세훈 시장은 노원구 소재 준공 20년이 경과한 노후아파트를 찾아 소방·방화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각종 시설 설비의 보완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개정 조례안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우선 설치대상에 노후아파트를 포함해 각종 소방설비 및 시설들이 노후 아파트에 우선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방법에 따른 소방설비 점검에 시민들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대시민 교육·홍보 규정을 추가했다.허 의원은 “소방법 적용 사각지대에 있는 노후 아파트 안전은 서울시가 책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시 역시 노후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해경감 대책을 고민하고 있는 만큼 시와 적극 협의해 조례 개정안이 빠른 시일내에 통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지속가능한 의류 제작, 지구 온난화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

    지속가능한 의류 제작, 지구 온난화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

    생태·환경
    2023-12-27 15:04:13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패션 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시중에는 쓰레기봉투나 버려진 군복을 활용해 여러 패션 관련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는 일명 ‘재활용 패션’이라고 불리고 있다.  최근 패션 산업은 환경 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의류를 생산하고 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각종 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짧은 기간에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대량으로 쏟아내는 소위 ‘패스트패션’으로 환경 오염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는 결국 의류를 제작하고 폐기하는 속도도 빨라지게 한다. 여기에 더해 소비되는 물과 전기 사용량 역시 환경에는 유해할 수밖에 없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 역시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패션 산업은 석유산업 다음으로 많은 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2018년 유엔 유럽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세계 산업에서 소비되는 물의 양 중 20%가 패션산업에서 소비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폐기 과정 또한 문제다. 대량으로 만들어내고 난 뒤 남겨진 재고 의류는 매립이나 소각 과정을 거쳐 처분되는데 이 또한 각종 유해 물질을 만들어 낸다. 이로 인해 대기와 수질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러나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환경보호에 중심을 둔 가치 소비가 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패션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의 수 역시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소비자들의 관심사를 파악한 패션 관련 브랜드들은 앞다퉈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의류를 시중에 내놓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의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과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방법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유엔은 패션 산업에서 파생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것이 지구온난화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세계가 탄소 배출 ‘0’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 현재, 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패션 산업 역시 지속가능한 의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사진=언플래쉬
  • 비건, 탄소 배출 ‘0’ 향한 작은 움직임 

    비건, 탄소 배출 ‘0’ 향한 작은 움직임 

    위기의지구
    2023-12-25 23:51:36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공장식 축산은 환경 오염에 치명적인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가축 사육, 사료 생산을 위해 훼손되는 토지와 산림은 기본이며 이런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가 방출되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육류를 지양하고 비건식에 눈을 돌리고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그렇다면 환경적인 관점에서 비건식이 주는 이로움은 무엇일까? ‘네이처 푸드(Nature Food)’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의하면 100g 이상의 고기를 먹는 사람과 완전한 채식주의자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비교해본 결과 전자가 후자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개인의 식단 구성을 바꾸는 작은 행동 하나가 탄소 배출 저감에는 엄청난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환경적인 이유로 인간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인 단백질을 금지할 순 없다. 이에 최근에는 동물성 식품을 대체하는 식물성 대체육이 개발되고 있는 추세다.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갖는 이들의 수가 늘고 있는 만큼 식물성 대체육에 대한 관심 또한 급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건 레스토랑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의 한 푸드 관련 브랜드는 식물성 대안식을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을 오픈했는데 오픈 1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이 1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분위기 속에 국내의 비건 인구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채식연합에 의하면 지난 2008년 15만 명이었던 채식 인구가 2021년 기준 250만 명으로 급증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치소비의 일환으로 많은 이들이 친환경 식품에 지갑을 열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식품 개발에 많은 투자가 필요해 보인다. 지금 당장 매일 먹던 육류를 완전히 금지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다만 지구 생태계의 보호를 위해 일주일 중 단 하루 혹은 한 끼의 식사를 채식으로만 구성한다면 막대하게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 전 세계는 탄소 배출 ‘0’이라는 목표를 향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며 개개인의 노력 역시 계속돼야 한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사진=언플래쉬
  • 친환경 결혼식, 환경 중시한 지속가능한 트렌드로 자리매김

    친환경 결혼식, 환경 중시한 지속가능한 트렌드로 자리매김

    위기의지구
    2023-12-24 07:13:20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결혼 문화에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친환경 결혼식이란 결혼 준비에 소요되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환경에 유해하지 않을 수 있는 결혼식을 말한다. 한번 보고 쓰레기통으로 향하는 청첩장을 포함해 웨딩드레스, 장식된 꽃들과 부케, 심지어 뷔페 음식 역시 친환경 결혼식을 위해 특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결혼식에서는 어떤 식의 환경 오염이 발생된다는 것일까? 우선 대표적인 것이 웨딩드레스다. 80% 이상이 합성섬유로 만들어지는 웨딩드레스는 1벌 당 3~4명이 입고 난 뒤 폐기 처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향한다는 것이다. 이에 최근 합성섬유가 아닌 옥수수, 한지, 쐐기풀과 같이 생분해성 친환경 섬유로 제작된 웨딩드레스가 나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드레스의 마감 역시 표백과 형광 처리를 하지 않아 사람 피부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매립할 경우 빠른 속도로 분해가 돼 환경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가 발표한 한 조사에 따르면 합성섬유로 만든 드레스는 1벌당 32.4kg의 탄소를 배출하지만 한지나 쐐기풀 등으로 만든 드레스는 10.22kg의 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첩장 역시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하는 아이템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누적 혼인 수는 약 25만 8천 쌍으로 확인됐다. 한 쌍의 커플이 결혼할 때 평균 400장 정도의 청첩장을 인쇄한다고 가정한다면 1년간 소비되는 종이는 약 1억 5천만 장이다. 하지만 청첩장 역시 한 번 보고 버려져 결국 쓰레기통으로 향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찰 역시 필요하다. 이에 최근에는 액자로 만들어진 청첩장이나 손수건 청첩장 등이 유행하고 있다. 또한 재생용지에 콩기름 잉크로 인쇄를 한 청첩장도 친환경 결혼식의 필수 아이템이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번져가는 친환경 중심 가치 소비로 인해 국내의 경·조사 문화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 오염을 고려한 친환경 예식 문화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지속가능한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하다. 사진=언플래쉬
  • 어린이 천식, 대기오염이 원인…깨끗한 공기 위한 특단의 조치 필요

    어린이 천식, 대기오염이 원인…깨끗한 공기 위한 특단의 조치 필요

    대기·기후
    2023-12-24 07:13:09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전 세계적으로 대기오염으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매년 185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천식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이 원인이 교통수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기오염인 것으로 드러났다.  천식은 폐와 기도에 염증이 발생되는 만성질환으로 소아 천식을 앓은 환자 중 절반은 성인까지 그 증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조지워싱턴대 공중보건학과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교통수단에서 발생하는 이산화질소로 인해 매년 전 세계 185만 건의 소아 천식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이 중 66% 이상은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아이들에게서 발생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2000년 20%에 달했던 이산화질소와 관련된 소아 천식 비율이 2019년에는 16%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미국을 비롯한 고소득 국가에서 깨끗한 대기를 위해 강력한 대기질 규제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저소득 국가에서는 이산화질소 오염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내연기관 자동차 등을 포함한 여러 교통수단에서는 엄청난 양의 이산화질소가 발생한다. 여기서 발생한 이산화질소는 대기에 머물며 대기를 오염시키는 주원인 중 하나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도 뭄바이 등 도시에서 발생한 소아 천식을 조사한 결과 이 역시 이산화질소 오염도와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도 그 상황은 다르지 않다. 의학 전문지 더랜식(The Lancet)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아동 천식 환자 3명 중 1명의 발병 원인이 교통수단으로 인한 대기 오염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더불어 소아 천식 원인 중 교통 대기 오염이 차지하는 비중이 194개국 가운데 한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194개국의 고해상도 오염 데이터를 참고해 교통 대기 오염과 소아 천식과의 관계를 조사했으며 여기에서도 이산화질소가 소아 천식을 발생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극심한 기후 위기에 노출된 채 세계 각국의 아이들이 위험에 빠진 현재 오염된 공기 역시 이들을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깨끗한 대기질을 만들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언플래쉬
  • 텀블러, 환경 보호 효과 누리려면?... 하나의 텀블러 오랫동안 사용해야

    텀블러, 환경 보호 효과 누리려면?... 하나의 텀블러 오랫동안 사용해야

    위기의지구
    2023-12-24 07:13:00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근 몇 년간 환경오염을 이유로 텀블러와 같은 개인 컵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커피숍 방문 시 텀블러를 사용하면 커피 가격을 할인해 주고 있어 환경 보호와 동시에 경제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다. 국내의 한 커피 브랜드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개인 컵을 사용한 주문 건수를 조사했는데, 그 결과 약 15년 만에 1억 건 이상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브랜드 역시 개인 컵을 사용할 경우 음료 값을 할인해 주고 있다. 개인 컵 사용이 권장되자 커피숍뿐 아니라 최근에는 편의점에서도 개인 컵을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저감하기 위해서다. 편의점에서 역시 텀블러를 사용해 커피를 구입할 경우 커피를 반값에 제공하는 듯 많은 사람들의 참여 유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텀블러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존재한다. 하나의 텀블러를 구입해 오랫동안 사용해야 환경 보호에 일조할 수 있지만 최근 많은 사람들이 텀블러를 수집하거나 여러 개의 텀블러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수명 주기 사용 에너지양 분석 연구소는 개인 컵 사용으로 환경 보호 효과를 보기 위해서 텀블러 재질별로 최소 사용 횟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전했다. 유리로 만든 텀블러의 경우는 최소 15회, 플라스틱은 17회, 세라믹은 최소 39회 이상 사용할 경우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텀블러 여러 개를 구입해 그것을 모으거나 사용할 경우 환경 보호가 아닌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 이유는 바로 텀블러 생산 과정에는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텀블러 생산 시 소비되는 자원, 생산과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에 더해 소모되는 각종 에너지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실제로 텀블러를 생산하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만들지는 온실가스의 양을 조사해 본 결과 플라스틱 컵과 종이컵 생산·폐기 과정에 비해 각 13배, 24배 이상 더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겉으로 보기에 친환경적으로 보이는 이와 같은 정책이 실제로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텀블러 사용방법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져야 한다. 사진=언플래쉬
  • 토양 오염, 급속한 도시화·산업화 원인…토양 훼손 조기 발견 중요해 

    토양 오염, 급속한 도시화·산업화 원인…토양 훼손 조기 발견 중요해 

    생태·환경
    2023-12-21 21:16:56 김정희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토양은 인류와 지구 생태계를 위해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하는 필수적인 물질이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 토양은 환경 오염으로 점차 그 기능을 잃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지구의 표면을 덮고 있는 물질인 토양은 지구의 살아있는 피부로 불리기도 한다. 토양의 기능은 다양하다. 생물 생산, 생물 배양·분해·정화뿐 아니라 양수·수분·탄소 등을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인류에게 역시 필수불가한 자원이다. 식량 생산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토양은 각종 산업원료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육상 생태계를 구성하는 생명체의 40% 이상이 토양에 살고 있으며 전 세계 인구가 소비하는 식량의 90% 이상이 토양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엔 연합 식량농업기구(FAO)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 토양의 30%는 이미 심각한 오염으로 훼손됐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지난 20년간 약 5억 톤의 지구 표층토가 유실된 것으로 드러났다. 토양 오염의 원인은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집약적 농법, 무분별한 산림 개발 등을 꼽았다. 특히 남북 아메리카 대륙의 서해안 지역, 유럽·북아프리카의 지중해 연안, 서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쪽, 아프리카 북동부, 아시아 전 지역의 오염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훼손된 토양의 40%는 빈곤 지역에 분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한 토양이 0.5cm가 생성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00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양이 훼손되는 속도는 생성되는 속도에 비해 최고 100배 빠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건강한 토양이 만들어지는 시간뿐 아니라 이미 훼손된 토양을 정화하고 복원하는데 역시 많은 시간이 걸린다. 비용 또한 막대하게 들어간다. 이에 최대한 토양 오염을 막아야 하며 오염된 토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토양 보존을 위한 다양한 정책은 물론 기술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와 같은 토양 오염의 속도라면 머지않아 인류와 지구 생태계에 꼭 필요한 토양을 잃게 될지 모른다. 사진=언플래쉬
  • 고래, 환경 오염으로 멸종 위기 내몰려…경각심 가져야 

    고래, 환경 오염으로 멸종 위기 내몰려…경각심 가져야 

    위기의지구
    2023-12-19 20:50:09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지난 1월 하와이에서 발견된 향유고래 사체는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 이유는 더욱 놀라웠다. 바로 인간의 활동으로 생긴 해양 쓰레기로 인해 향유고래가 죽음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고래의 수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 2019년에는 약 100마리에 달하는 고래가 러시아의 한 항구도시에서 불법으로 포확된 사례도 있다.  고래 불법 포획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1970년대 존재했던 “고래를 구하자(Save the whales)”라는 환경 보호 슬로건을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당시 전 세계는 고래 불법 포획 행위를 막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해왔고 그 결과 고래 불법 포획의 종식을 이끌었다. 한때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던 회색고래 역시 국제사회의 강력한 포경규제로 인해 개체 수를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래는 또 다른 위험에 맞서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빙, 일회용 플라스틱과 같은 해양 쓰레기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침범 받았기 때문이다. 각종 이유로 고래는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됐다. 고래의 멸종은 지구 생태계와도 큰 연관이 있다. 환경 저널 ‘생태와 진화의 트렌드’에 실린 한 보고서에 의하면 한 마리의 고래가 매년 33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매년 22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나무를 생각해 본다면 고래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얼마큼 막대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고래의 배설물 역시 해양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염 고래 배설물의 경우 바다의 생산성을 약 10% 이상 높이고 있으며 온실가스 약 2억 t 이상을 흡수하고 있다. 이와 같이 지구 생태계에서 크나큰 역할을 하고 있는 고래의 보호가 시급하다. 아무런 대책 없이 계속해서 이를 방치한다면 고래의 멸종을 넘어 해양 생태계 전체의 멸종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특히 기후 위기가 더 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당장 대책 마련에 앞장서야 한다. 사진=언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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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연수 시의원, 남산서 국제정원박람회 추진…생태 보전과 대규모 행사 양립할 수 있나
    지역

    노연수 시의원, 남산서 국제정원박람회 추진…생태 보전과 대규모 행사 양립할 수 있나

    환경전문가 “행사 전 생태수용력 평가하고 핵심보전구역과 관람동선 분리해야”
    이정윤 2026-09-09 11:17:50
  • 김선교 의원, 5년간 560만 그루 감염…소나무재선충 방제에 4천억 쓰고도 확산, 산림청은 무엇을 했나
    국회/정당

    김선교 의원, 5년간 560만 그루 감염…소나무재선충 방제에 4천억 쓰고도 확산, 산림청은 무엇을 했나

    피해지역 135곳→166곳…‘극심·심’ 지역도 1곳서 27곳으로 급증
    이정윤 2026-09-08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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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 … 그림책 ‘강아지똥’, 테이블인형극으로 피어나다
    공연/전시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 … 그림책 ‘강아지똥’, 테이블인형극으로 피어나다

    - 극단 북극곰예술여행 신작 ‘강아지똥’, 22일부터 대학로 북극곰소극장 공연 - 인형과 배우가 함께 그림책 속 따뜻한 세계를 무대 위에 구현 - 아이들에게 즐거운 상상력을, 어른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감동
    정진욱 2026-09-10 14:20:24
  •  탱고가 흐르고 바차타가 춤춘다 … 성북에 펼쳐지는 ‘라틴의 뜨거운 하루’
    공연/전시

    탱고가 흐르고 바차타가 춤춘다 … 성북에 펼쳐지는 ‘라틴의 뜨거운 하루’

    - 9월 19일 성북구청 바람마당·잔디마당서 제13회 라틴아메리카축제 - 중남미 15개국 참여…전통음식·특산품·문화공연 한자리에 - 팔찌·마라카스·걱정인형 만들기 등 가족 문화체험도 풍성
    정진욱 2026-09-10 07:18:55
  •  치료를 넘어 ‘한국에서의 삶’으로 … 의료관광의 다음 경쟁력을 주는 경험
    공연/전시

    치료를 넘어 ‘한국에서의 삶’으로 … 의료관광의 다음 경쟁력을 주는 경험

    - 김미란 | 관광칼럼니스트·한중 통역사
    김미란 칼럼니스트 2026-09-10 07:18:12
  •  이불 속 작은 생각이 삶의 무대가 되기까지 … 이사라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책

    이불 속 작은 생각이 삶의 무대가 되기까지 … 이사라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 평범한 전업주부에서 온라인 강사로 성장한 3년의 기록
    정진욱 2026-09-09 11:18:01
  •  기타 선율 따라 남쪽으로 가는 밤 … 사우스바운드, 9월 11일 월든삼거리에 서다
    공연/전시

    기타 선율 따라 남쪽으로 가는 밤 … 사우스바운드, 9월 11일 월든삼거리에 서다

    정진욱 2026-09-09 06:48:18

ESG

  • ‘제우스: 오만의 신’, PvP 문턱 낮춘 ‘콜로세움’… 경쟁의 재미와 대중성 다 잡을까
    IT/과학

    ‘제우스: 오만의 신’, PvP 문턱 낮춘 ‘콜로세움’… 경쟁의 재미와 대중성 다 잡을까

    이정윤 2026-09-09 21:25:40
  •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뉴월드 시즌2…‘결제보다 플레이로 성장’ 통할까
    IT/과학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뉴월드 시즌2…‘결제보다 플레이로 성장’ 통할까

    게임전문가 “초기 혜택보다 장기적인 성장·과금 구조가 성패 좌우”
    이정윤 2026-09-09 20:56:41
  • 컴투스 ‘낚시의 신’, 지중해로 무대 확장…장수 모바일게임의 ‘이용자 붙잡기’
    IT/과학

    컴투스 ‘낚시의 신’, 지중해로 무대 확장…장수 모바일게임의 ‘이용자 붙잡기’

    게임업계 “장수 게임일수록 콘텐츠 추가보다 성장 부담·신규 이용자 진입장벽 관리 중요”
    이정윤 2026-09-03 15:59:04
  • 세븐나이츠 리버스, ‘하연’ 추가·대규모 개편…장기 흥행 승부수
    IT/과학

    세븐나이츠 리버스, ‘하연’ 추가·대규모 개편…장기 흥행 승부수

    반복 플레이 부담 낮추고 ‘모험가의 길’로 보상 체계 개편
    이정윤 2026-09-03 15:53:48
  •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선우 나래 출격…신규 캐릭터 경쟁력 통할까
    게임/리뷰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선우 나래 출격…신규 캐릭터 경쟁력 통할까

    게임전문가 “신규 캐릭터 성능보다 기존 덱과의 조합·밸런스 관리 중요”
    이정윤 2026-09-02 14: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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