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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코레일 자회사 5곳을 3곳으로, 통합 효과는 역에서 확인된다

    코레일 자회사 5곳을 3곳으로, 통합 효과는 역에서 확인된다

    경제
    2026-09-24 15:09:38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자회사 체계가 9월 23일부터 5개사에서 3개사로 바뀌었다. 국토교통부는 고객서비스, 유통·물류, 유지관리 기능을 각 각 전문회사 중심으로 묶어 중복 업무를 줄이고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코레일 자회사 통합 참고(출처=국토교통부) 통합의 평가는 법인 수가 줄었다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역에서 길을 묻고, 표를 사고, 열차에 오르며, 고장에 대응하는 과정이 얼마나 매끄러워지는지가 성적표다.정부 설명에 따르면 새 체계는 고객 접점 업무와 물류·유통, 시설 유지관리를 구분해 책임을 선명하게 하려는 구조다. 여러 회사에 흩어진 업무를 한곳에 모으면 인력과 시스템을 함께 쓸 수 있고, 민원 이관 과정도 단축될 수 있다. 반대로 통합 초기에 전산과 업무 규정, 지휘 체계가 맞지 않으면 현장 혼선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조직도보다 전환 기간의 서비스 연속성이 먼저 관리돼야 한다.경제적으로는 비용 절감의 범위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본사 관리비가 줄어드는지, 통합 비용과 전산 전환비가 얼마나 드는지, 절감분이 안전·서비스 투자로 돌아가는지가 공개돼야 한다. 단기적으로 인원을 줄여 만든 비용 절감이라면 혼잡 시간대 안내와 청소, 시설 점검의 품질이 낮아 질 수 있다. 유지관리 인력의 숙련과 교대체계는 숫자로만 압축하기 어려운 자산이다.노동조건도 빠질 수 없다. 법인이 합쳐질 때 임금체계와 복지, 직급, 근무지가 달라 갈등이 생길 수 있다. 고용승계와 처우 통합 기준, 협력업체 계약의 변화가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해야 한다. 업무가 넓어졌는데 교육과 인력은 그대로라면 통합의 부담이 승객과 노동자에게 전가된다. 시민들이 체감할 지표는 분명하다. 환승 안내 오류와 민원 처리시간, 역사 시설 고장 복구시간, 청결도, 물류 지연과 안전사고를 통합 전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면 된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통합 직후의 기대효과뿐 아니라 6개월·1년 뒤 운영자료를 내놓을 필요가 있다. 통합이 성공했다면 회사 이름보다 역의 안내가 먼저 단순해지고, 비용 절감보다 안전과 편의의 개선이 먼저 보일 것이다.
  • 8월 이동자 수 통계, 주택시장보다 지역의 생활 기반을 읽어야

    8월 이동자 수 통계, 주택시장보다 지역의 생활 기반을 읽어야

    경제
    2026-09-24 15:09:33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9월 23일 ‘2026년 8월 국내인구이동통계’를 공개했다.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바탕으로 시도·시군구 사이의 이동을 집계한 자료다.  ▲ 출처=국가데이터처 한 달의 이동자 수는 아파트 거래나 전세 만기만 반영하지 않는다. 취업과 입학, 결혼·이혼, 돌봄, 재개발과 교통 여건이 겹쳐 나타나는 결과다. 숫자를 곧바로 지역의 흥망으로 해석하면 중요한 맥락을 놓칠 수 있다.이 통계에서 먼저 구분할 것은 이동자 수와 순이동이다. 전입과 전출이 모두 많아도 두 수가 비슷하면 순이동은 작다. 반대로 전체 이동 규모가 크지 않아도 전입이 전출보다 계속 많으면 인구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 이동률은 주민등록인구 대비 이동자 비율이므로 인구가 작은 지역에서는 적은 인원 변화도 크게 보일 수 있다. 월별 비교에는 계절성이 있다. 8월은 방학과 학기 시작, 인사 이동, 주택 계약 일정의 영향을 받는다. 전월보다 늘거나 줄었다는 사실만으로 추세를 단정하기 어렵고, 지난해 같은 달과 최근 12개월 흐름을 함께 봐야 한다. 행정구역 조정이나 대규모 입주단지처럼 일회성 요인도 확인해야 한다. 주택시장에서는 전입 증가가 수요 신호가 될 수 있지만 곧바로 집값 상승을 뜻하지는 않는다. 가구 규모, 주택 공급, 미분양, 전월세 가격, 대출 여건을 함께 봐야 한다. 1인 가구가 늘면 인구가 비슷해도 필요한 주택 수가 달라진다. 기업과 상권도 총인구보다 생산연령층과 소비 연령대의 이동을 더 세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지방정부에는 이유를 묻는 후속 분석이 중요하다. 청년이 빠져나가는 지역이라면 단순한 전입지원금보다 안정적 일자리와 통학·의료·문화 접근성이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해야 한다. 고령층이 유입되는 지역은 의료와 대중교통, 돌봄 수요를 앞서 준비해야 한다. 이동 통계는 정책의 원인을 증명하지 않지만 어디를 더 조사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경보다.시민들이 지역 변화를 볼 때는 한 달 순위보다 장기 흐름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국가데이터처 원자료에서 시도별 전입·전출과 연령별 이동을 비교하고, 주택·고용 통계와 맞춰 보면 숫자의 의미가 선명해진다. 사람은 지원금 한 항목 때문에만 움직이지 않는다. 생활의 여러 조건이 이동을 만든다는 점을 놓치지 않아야 지역경제 처방도 현실에 가까워진다.
  • 추석 무료 공공주차장 9천여 곳 개방 … 출발 전 ‘운영시간’ 확인하세요

    추석 무료 공공주차장 9천여 곳 개방 … 출발 전 ‘운영시간’ 확인하세요

    문화/생활
    2026-09-24 15:09:09 정진욱
    [데일리환경=정진욱 기자]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공공주차장 9천여 곳이 무료로 개방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과 행정기관, 학교 등이 제공하는 주차장 정보를 23일 오후부터 공유누리와 주요 지도·길찾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시민 이해를 위해 AI 제작 네이버지도·카카오맵·티맵 등에서 ‘추석무료주차장’이나 ‘무료공공주차장’을 검색하면 목적지 주변 주차장을 찾고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연휴에 개방되는 주차장이라도 이용할 수 있는 날짜와 시간은 제각각이다. 낮에만 문을 열거나 야간에는 이용할 수 없는 곳도 있어, 주차장 이름을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상세 운영정보를 살펴야 한다. 특히 귀성·성묘나 전통시장 방문을 앞뒀다면 출발 직전에 개방 날짜, 운영시간, 야간 개방 여부와 정확한 입구를 다시 확인하는 편이 좋다. 차량 높이나 주차 가능 구역 등 시설별 제한이 있다면 현장 표지와 관리자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지도에 표시된 정보와 현장 상황이 다를 가능성에도 대비해 주변 주차장이나 대중교통을 함께 알아두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다.무료 개방은 주차요금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소방 통로와 출입구를 막거나 장애인 전용구역·전기차 충전구역을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전기차 운전자는 주차장 개방과 별개로 충전기 운영 여부와 충전요금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공공주차장 개방은 명절 이동 부담을 덜어주는 조치다. 시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보는 ‘무료’라는 표시만이 아니라 언제, 어디로 들어가, 어떤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다. 출발 전 몇 분간 세부 조건을 확인하고, 도착해서는 현장 안내를 우선 따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이용 방법이다.
  • [ESG 카드뉴스] 9월 23일, 오늘의 환경 타로 … ‘탑(The Tower)’

    [ESG 카드뉴스] 9월 23일, 오늘의 환경 타로 … ‘탑(The Tower)’

    사회
    2026-09-23 07:06:32 정이든 청년기자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9월 23일 수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는 ‘탑(The Tower)’입니다. ▲ 9월 23일, 오늘의 환경 타로 ‘탑(The Tower)’(출처=시민 이해를 위해 AI제작) 번개를 맞은 탑이 갈라지고 단단해 보이던 돌들이 무너져 내립니다. 타로에서 탑은 갑작스러운 충격과 변화, 안전하다고 믿었던 기반이 흔들리는 순간을 상징합니다.오늘의 환경 타로에서 ‘탑’은 폭우와 홍수, 폭염과 산불 등 점점 거세지는 '기후재난의 경고'를 뜻합니다.기후재난은 먼 나라나 먼 미래에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평소 다니던 도로가 갑자기 물에 잠기고, 하천과 지하공간이 위험해지며, 강한 비바람으로 전기와 통신이 끊길 수 있습니다.재난은 막을 수 없는 경우가 있지만 피해는 준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의 재난 알림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고 집과 직장 주변의 대피 장소와 안전한 이동 경로를 미리 살펴보세요.생수와 손전등, 휴대용 라디오, 보조배터리, 상비약 등 기본적인 물품을 작은 가방에 준비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족과는 위급할 때 어디에서 만날지, 어린이와 노약자·반려동물은 누가 돌볼지 미리 이야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경보가 내려졌을 때는 상황을 직접 확인하겠다며 하천이나 해안, 산사태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침수된 지하차도와 지하공간을 피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탑’은 두려움만을 말하는 카드가 아닙니다. 무너지기 전에 위험을 알아차리고, 잘못 세운 기반을 다시 살펴보라는 경고이기도 합니다.오늘 가까운 대피 장소와 재난 알림 설정을 확인해 보세요. 위기 전에 준비한 작은 행동이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단단한 탑이 됩니다.※ 이 카드뉴스는 ESG 캠페인의 하나로, 지구환경 보전과 시민들의 일상적인 실천을 연결하기 위해 타로카드의 대표적인 상징을 환경 메시지로 재해석했습니다.- A Climate-Disaster Warning: Preparedness Protects LivesOn Wednesday, September 23, today’s environmental tarot card is “The Tower.”Lightning strikes a tall tower, splitting its crown and sending stones from what once appeared to be an unshakable structure. In tarot, The Tower represents sudden disruption and the moment when a foundation believed to be safe begins to collapse.In today’s environmental tarot, The Tower serves as a warning about increasingly severe climate-related disasters, including torrential rain, floods, heatwaves and wildfires.Climate disasters are not confined to distant countries or the remote future. Familiar roads can suddenly flood, rivers and underground spaces can become dangerous, and severe storms may disrupt electricity and communications.Some disasters cannot be prevented, but preparation can reduce their impact. Check that emergency alerts are enabled on your phone and identify nearby evacuation shelters and safe routes around your home and workplace.It is also useful to prepare a small emergency bag containing drinking water, a flashlight, portable radio, power bank and essential medicine. Families should discuss where to meet during an emergency and decide in advance who will assist children, older relatives and companion animals.When an alert is issued, do not approach rivers, coastlines or areas at risk of landslides merely to observe the conditions. Avoid flooded underpasses and underground spaces, and move promptly to safety by following instructions from local authorities and emergency agencies.The Tower is not simply a card of fear. It is also a warning to recognise danger before collapse and reconsider foundations that may no longer be safe.Today, check your nearest evacuation shelter and emergency-alert settings. A small act of preparation before a crisis can become the strongest tower protecting you, your family and your neighbours.※ This card news is part of an ESG campaign that reinterprets the traditional symbolism of tarot cards through environmental messages, connecting global environmental protection with practical actions in everyday life.
  • 추석을 앞두고 살펴보는, 9월 정부 혜택

    추석을 앞두고 살펴보는, 9월 정부 혜택

    경제
    2026-09-23 07:06:20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추석을 앞두고 각종 정부지원금과 생활 혜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나이만 맞으면 누구나 받는 ‘9월 지원금’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같은 연령대라도 소득과 재산, 취업 상태, 자녀 유무, 거주지역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달라진다.9월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지원제도를 연령대별로 정리했다. ▲ 9월 세대별 정부 혜택 안내(출처=시민 이해를 위해 AI제작) 아동·가족, 돌봄과 교육비부터 확인영유아와 초·중·고등학생이 있는 가정은 부모급여·아동수당·보육료를 비롯해 교육급여와 교육비, 방과후 돌봄 지원 대상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교육급여와 교육비는 집중 신청기간이 지나도 가구의 소득 상황이 달라졌다면 연중 신청할 수 있다. 급식비와 방과후학교 수강권, 교육정보화 지원 등은 시·도교육청에 따라 지원 내용이 다르므로 학교나 주민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정확하다.출산·양육 가정은 첫만남이용권, 아이돌봄서비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도 확인할 수 있다. 난임 지원과 산후조리비 등은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혜택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아 거주지 보건소 공고까지 살펴봐야 한다.청년층, 현금보다 취업·주거 지원에 주목청년층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청년도전지원사업, 국민내일배움카드 등 취업·직업훈련 지원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단순한 현금 지급보다 상담과 훈련, 일 경험, 취업 알선을 묶어 지원하는 사업이 많다.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청년 매입임대·전세임대주택 등의 추가 모집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거지원 사업은 전국에서 같은 날 신청받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과 주택별로 공고가 나뉜다.지방자치단체별로 면접 정장 대여, 자격시험 응시료, 교통비, 월세와 이사비 등을 지원하기도 한다. 다만 ‘청년’의 연령 기준이 만 19∼34세, 만 19∼39세 등으로 서로 다르므로 사업별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40∼60대, 재취업과 근로장려금 점검중장년층은 중장년내일센터의 생애경력설계와 재취업 상담, 직업훈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역별로 중장년 인턴십과 경력전환 교육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9월의 대표적인 세금 지원 일정은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반기신청이었다. 근로소득만 있는 대상자는 2026년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었다. 정해진 기간을 놓쳤다면 임의로 다시 신청하기보다 국세청을 통해 다음 정기·반기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반기신청과 정기신청은 대상 소득과 일정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어르신, 연금·일자리·건강 혜택 함께 확인만 65세 이상 시민은 기초연금 수급 가능성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 기초연금은 나이만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소득인정액 기준 등을 함께 적용한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혼동하거나, 자신은 대상이 아닐 것이라고 미리 판단해 신청하지 않는 사례도 있어 주민센터나 국민연금공단의 상담을 받아보는 편이 좋다.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지역별 모집 시기가 다르다. 공익활동뿐 아니라 경력과 능력을 활용하는 일자리도 있으므로 시니어클럽과 노인복지관, 주민센터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가을철에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 일정도 연령과 건강 상태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작될 수 있다. 접종 대상과 날짜는 질병관리청과 가까운 보건소의 최신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추석 혜택, 나이보다 ‘가구 조건’이 기준명절을 전후해 지방자치단체가 위문금과 지역상품권, 식품꾸러미 등을 지원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보훈대상자 등 특정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별 차이도 크다.인터넷에 떠도는 “전 국민 추석지원금”이나 “나이별 자동지급” 같은 표현은 실제 제도를 과장했을 가능성이 있다. 문자메시지의 낯선 인터넷 주소를 누르거나 수수료와 계좌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안내에도 주의해야 한다.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부24의 ‘혜택알리미’에서 본인과 가족 정보를 등록해 지원 가능성이 있는 서비스를 확인하는 것이다. 온라인 이용이 어렵다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정부민원안내 110에 문의할 수 있다. 정부 혜택은 신청하지 않으면 지급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번 한가위에는 가족의 안부와 함께 부모님의 연금과 건강지원, 자녀의 교육·주거지원, 자신의 취업·근로 혜택을 한 번씩 확인해 보는 것도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지원 대상과 금액, 접수기간은 가구 조건과 거주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청 전 담당 기관의 최신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 가족들 모이는 추석, 음식물·포장 쓰레기 제대로 분리배출 하려면

    가족들 모이는 추석, 음식물·포장 쓰레기 제대로 분리배출 하려면

    사회
    2026-09-23 07:06:09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추석에는 전과 나물, 과일 등 남은 음식뿐 아니라 선물상자와 보냉재, 과일 포장망 같은 생활쓰레기도 평소보다 많이 발생한다. 가족이 함께 치우다 보면 “먹다 남았으니 모두 음식물쓰레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재활용 가능 여부에 따라 배출 방법이 달라진다. ▲ 추석 음식물·포장 쓰레기 분리배출(출처=시민 이해를 위해 AI 제작) 음식물쓰레기는 단순히 사람이 먹었던 음식이 아니라 사료나 퇴비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기준이다. 남은 밥과 떡, 전, 나물, 부드러운 과일 껍질은 비닐과 이쑤시개 같은 이물질을 골라내고 물기를 충분히 뺀 뒤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한다. 양념이 많은 음식은 국물과 소금기를 가능한 한 덜어내는 것이 좋다.반면 갈비와 닭 등 육류의 큰 뼈, 생선 가시, 게·조개·굴 껍데기, 달걀 껍데기는 일반 종량제봉투에 넣어야 한다. 복숭아·대추·감처럼 단단한 씨앗과 밤·호두·땅콩의 딱딱한 껍데기도 사료화 과정에 적합하지 않아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양파·마늘 껍질과 옥수수 껍질·옥수숫대, 티백, 한약재 찌꺼기, 이쑤시개 역시 음식물쓰레기통에 넣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명절 선물 포장재는 ‘비우고, 씻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다’는 네 가지 원칙을 기억하면 된다. 종이상자는 테이프와 운송장, 비닐 코팅지, 플라스틱 손잡이를 제거하고 펼쳐 종이류로 배출한다. 기름이나 음식물이 심하게 밴 종이상자와 코팅된 포장지는 재활용하기 어려워 일반쓰레기로 처리한다.스티로폼 상자는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씻은 뒤 테이프와 상표를 떼어 배출한다. 음식물이나 기름이 스며들어 씻어도 제거되지 않는 스티로폼은 일반쓰레기다. 병과 플라스틱 용기도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헹군 다음 뚜껑·펌프 등 다른 재질을 가능한 한 분리해야 한다. 재활용품은 내용물이 남아 있거나 여러 재질이 붙어 있으면 선별 과정에서 폐기될 가능성이 커진다. 과일을 감싸는 그물망과 완충재, 리본, 부직포 가방처럼 재질을 구분하기 어렵거나 분리배출 표시가 없는 물품은 일반쓰레기로 내놓는 것이 안전하다. 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내용물을 싱크대나 하수구에 흘려보내지 말고 전용 수거함을 이용하거나, 수거함이 없다면 뜯지 않은 채 종량제봉투에 넣는다. 물만 들어 있는 아이스팩은 물을 버리고 겉 비닐의 분리배출 표시와 지역 기준에 따라 처리한다.비닐류는 지자체별 수거 범위가 특히 다르다. 서울시는 과자봉지와 식재료 포장 비닐, 비닐장갑, 에어캡, 보냉팩 등을 별도 배출 대상으로 안내하지만, 고형물이 묻은 비닐은 헹궈야 한다. 다른 지역은 수거 기준이 다를 수 있다. 연휴에는 수거일도 평소와 달라질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를 내놓기 전 공동주택 게시판이나 시·군·구 홈페이지에서 추석 연휴 수거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지자체는 음식물쓰레기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기를 충분히 뺀 뒤 전용 용기나 봉투에 배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풍성한 명절 뒤에 남는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먹을 만큼만 차리고, 남은 음식은 작은 용기에 나눠 보관하며, 보자기와 튼튼한 선물상자는 다시 사용하는 것이다. 분리배출은 식탁을 정리하는 마지막 일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추석의 작은 환경교육이기도 하다.※ 음식물쓰레기 세부 품목과 비닐류·아이스팩 배출 방식은 거주지 지자체 기준을 우선해야 한다.
  • 친환경 세제도 많이 쓰면 오염 … ‘한 컵 가득’보다 계량이 먼저다

    친환경 세제도 많이 쓰면 오염 … ‘한 컵 가득’보다 계량이 먼저다

    사회
    2026-09-23 07:06:03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세탁세제 진열대에는 ‘친환경’, ‘자연 유래’, ‘식물성’이라는 문구가 넘쳐난다. 그러나 친환경 세제라고 해서 사람과 자연에 전혀 해가 없거나, 많이 사용해도 괜찮다는 뜻은 아니다. ▲ 친환경 세제, 현명한 세탁법(출처=시민 이해를 위해 AI제작) 국내 환경표지 인증은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보다 제조·사용·폐기 과정의 환경성을 개선한 제품에 부여된다. 원료의 생분해성, 유해물질 사용, 포장과 세척 성능 등을 일정 기준에 따라 평가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자극이 없다는 보증은 아니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향료에 반응하는 시민은 성분과 사용상 주의사항을 별도로 살펴야 한다. 제품 앞면의 광고 문구보다 공인된 환경표지와 안전기준 적합확인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미국 환경보호청도 ‘Safer Choice’ 인증 제품의 모든 첨가 성분을 인체 건강과 환경 기준에 따라 심사한다. 이는 막연한 ‘천연’ 홍보 문구보다 공신력 있는 인증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다만 인증 제품도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켜야 한다. 세제를 더 넣는다고 더 깨끗해지지는 않는다가정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빨래 양을 눈대중으로 판단해 세제를 넉넉하게 넣는 것이다. 세제가 지나치게 많으면 헹굼 과정에서 충분히 빠져나가지 못해 옷감과 세탁조에 남을 수 있다. 거품이 많아지면서 세탁물의 움직임을 방해하거나 추가 헹굼을 하게 돼 물과 전기 사용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세제의 적정량을 ‘한 컵’이나 ‘뚜껑 하나’로 일률화할 수는 없다. 제품마다 농축 정도가 다르고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세탁기 종류, 물의 경도에 따라 표준사용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세탁기 용량이 10㎏이라고 해서 매번 10㎏ 기준으로 세제를 넣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넣은 세탁물의 양을 기준으로 제품 뒷면의 사용량 표를 확인해야 한다.계량컵이나 뚜껑의 눈금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한 번 사용할 양을 표시해 두는 것도 방법이다. 초고농축 세제는 소량 차이도 크기 때문에 ‘조금 더’ 붓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 캡슐형 세제 역시 작은 빨래에 무조건 한 개를 사용하는 방식이 적절한지는 제품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지구를 위한 세탁은 세제 선택만으로 끝나지 않는다환경 부담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세제를 바꾸는 것과 함께 세탁 습관을 조정하는 것이다. 평소 입은 옷은 찬물이나 낮은 온도로 세탁하고, 세탁물을 어느 정도 모아 한 번에 돌리면 물과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물을 데우는 데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찬물 세탁은 가정에서 실천하기 쉬운 에너지 절약법이다. 다만 감염 우려가 있는 세탁물이나 위생 관리가 특별히 필요한 경우에는 의류와 세탁기 제조사의 온도 지침을 우선해야 한다. 옷 전체가 심하게 더럽지 않다면 목이나 소매, 음식 얼룩만 먼저 부분세탁하는 편이 낫다. 얼룩을 미리 불리거나 전용 세제를 소량 사용하면 본 세탁 때 세제와 높은 수온에 의존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건조기 대신 햇빛과 통풍을 이용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 겉옷은 매번 세탁하지 않는 것도 옷의 수명과 에너지를 함께 아끼는 방법이다. 섬유유연제와 향기 강화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깨끗함을 강한 향으로 판단하면 여러 제품을 겹쳐 사용할 가능성이 커진다. 피부가 민감한 가정에서는 무향 제품을 고려하고, 세탁 후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사용량을 줄이거나 제품을 바꾸는 것이 좋다.친환경 세탁의 핵심은 ‘친환경’이라는 글자가 붙은 세제를 많이 사용하는 데 있지 않다. 신뢰할 수 있는 인증 제품을 고르고, 표시된 양만 정확히 계량하며, 찬물 세탁과 부분세탁·자연건조를 생활화하는 것. 세제를 한 번 덜 붓는 작은 습관이 옷과 세탁기, 하천으로 흘러가는 물의 부담까지 함께 줄인다.
  • 430만 명 감당한다던 코레일, 78만 명에 149분 대기…그동안 무엇을 개선했나

    430만 명 감당한다던 코레일, 78만 명에 149분 대기…그동안 무엇을 개선했나

    사회
    2026-09-22 23:14:15 이정윤
    지난해 116분의 지연을 경험하고도 올해 149분을 기다려야 했다면, 지난 1년 동안 무엇을 고쳤고 무엇을 놓쳤는지 묻는 것이 핵심 ▲AI이미지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추석과 설 명절마다 되풀이되는 철도 승차권 예매 혼란을 두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그동안 무엇을 개선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해 추석에는 전산장애로 예매가 지연됐고, 올해는 시스템을 대폭 증설하고 200회가 넘는 사전 모의시험까지 실시했다. 그러나 이번 추석 예매에서도 일부 이용자가 최대 2시간 29분을 기다려야 했다.코레일이 내놓은 대책이 ‘서버가 멈추지 않도록 하는 것’에는 일정 부분 효과가 있었을지 몰라도, 국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예매 대기시간을 줄이는 데까지 이어졌는지는 별도의 검증이 필요하다.코레일이 엄태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추석 예매를 앞두고 최대 430만 명의 접속 대기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웹서버 60대와 대량접속제어기 20대, 인터넷 회선 40Gbps 등을 갖췄고 사전 모의시험도 232회 이상 실시했다.수치만 놓고 보면 상당한 준비다.하지만 결과는 달랐다.9월 11일 경부선 예매 당시 실제 최대 동시접속자는 약 78만 명으로 시스템 설계 수용 규모의 약 18%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최대 대기시간은 8,949초, 무려 149분까지 늘어났다. ▲AI이미지 여기서 코레일이 답해야 할 질문은 분명하다.43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준비했는데 왜 78만 명 접속에서 149분을 기다려야 했느냐는 것이다.특히 지난해 추석 예매에서 전산장애에 따른 지연을 경험했다면, 이후 개선대책은 단순 서버 증설에 그쳐서는 안 됐다.실제 이용자가 예매 화면에 들어가는 데 걸리는 시간, 열차 조회와 좌석 선택·예약 과정의 처리속도, 특정 시간대 접속 집중에 따른 병목현상, 반복접속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했는지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코레일은 이번 추석 예매기간 시스템 장애로 분류되는 접속 중단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국민의 입장에서 서버가 멈췄는지 여부는 예매 서비스의 여러 평가 기준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지난해 전산장애로 인한 지연시간이 116분이었다면 올해는 시스템 장애가 없었음에도 최대 149분을 기다렸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기다린 시간이 더 길어진 셈이다.결국 코레일이 지난해 문제 이후 무엇을 개선했고, 그 개선으로 어떤 이용자 편익이 발생했는지를 수치로 설명해야 한다.‘서버 장애 0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더구나 코레일은 이번 예매를 앞두고 232회가 넘는 모의시험을 실시했다. 그렇다면 모의시험에서 최대 접속자를 몇 명으로 설정했는지, 실제 승차권 조회와 예약·결제 과정까지 부하를 줬는지, 149분에 이르는 대기 상황을 사전에 예상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교통·전산 전문가 관점에서 보면 대규모 예약시스템의 성능은 단순한 ‘최대 수용인원’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실제 처리 가능한 요청량과 평균·최대 대기시간, 예약 성공률, 단계별 병목구간 등을 함께 봐야 하기 때문이다.특히 430만 명이라는 숫자가 ‘동시에 원활하게 예매할 수 있는 인원’인지, 아니면 단순히 접속 대기열에 받아둘 수 있는 규모인지도 명확히 구분해 공개할 필요가 있다.이 차이가 설명되지 않는다면 ‘430만 명 수용 시스템’이라는 표현은 실제 이용자가 받아들이는 시스템 성능과 상당한 차이를 만들 수 있다.예약 이후 실제 구매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도 장기간 방치할 문제가 아니다.2025년 추석에는 2,028만4천매가 예약됐지만 실제 결제된 승차권은 878만3천매로 43.3%에 그쳤다. 2026년 설 역시 1,139만8천매가 예약됐지만 실제 결제는 494만매로 43.3%였다.예약된 승차권 절반 이상이 최종 결제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코레일은 이용자들의 중복·선점 예약이 실제 접속량과 대기시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미결제 승차권이 장시간 묶이지 않도록 예약·결제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매크로 문제 역시 마찬가지다.코레일은 2025년 추석부터 매크로·자동화 프로그램 탐지 솔루션을 적용했고 이번 추석에는 3만5,083건의 매크로 의심 접근과 1,160개의 부정사용 IP를 차단했다.차단 실적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비정상 접속이 전체 예매시스템의 부하와 정상 이용자의 대기시간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결국 이번 사태는 ‘서버가 멈추지 않았다’는 설명만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지난해 장애를 겪은 뒤 서버를 늘렸고, 회선을 확대했으며, 232회 이상의 모의시험도 했다. 매크로 탐지 시스템도 도입했다.그런데도 국민은 최대 149분을 기다렸다.그렇다면 이제 필요한 것은 장비를 얼마나 늘렸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왜 기다려야 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다.엄태영 의원은 “코레일은 430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했지만 실제 최대 동시접속자는 78만 명 수준이었고, 그 과정에서 국민들은 최대 2시간 29분을 기다려야 했다”며 “서버가 멈추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예매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코레일이 앞으로 공개해야 할 자료도 보다 구체적일 필요가 있다. 232차례 모의시험의 접속 조건과 최대 부하 수준, 단계별 처리속도, 시간대별 평균·최대 대기시간, 반복접속률, 예약 후 미결제 비율과 시스템 부하의 상관관계 등을 제시해야 이번 문제가 어디에서 발생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명절 승차권 예매 혼란은 올해 처음 발생한 문제가 아니다.장애가 발생하면 서버를 늘리고, 접속자가 몰리면 대기열을 확대하는 방식만 반복해서는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개선을 확인하기 어렵다.지난해 116분의 지연을 경험하고도 올해 149분을 기다려야 했다면, 코레일이 지난 1년 동안 무엇을 고쳤고 무엇을 놓쳤는지를 묻는 것이 이번 추석 예매 논란의 핵심이다.명절마다 수백만 국민이 이용하는 철도 예매시스템이라면 이제 성과 기준도 ‘서버가 멈추지 않았다’가 아니라 ‘국민을 얼마나 덜 기다리게 했느냐’​로 바뀌어야 한다.
  • HTV BEST IN KOREA, 베트남 전국 중소기업 네트워크와 한·베 기업협력 플랫폼 구축 나선다

    HTV BEST IN KOREA, 베트남 전국 중소기업 네트워크와 한·베 기업협력 플랫폼 구축 나선다

    보도자료
    2026-09-22 12:13:15 정진욱
    [데일리환경=정진욱 기자] 베트남 중소기업협회(VINASME)가 주도하는 ‘제16회 기업 협력·연계·발전 포럼’이 지난 9월 19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메이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이번 포럼은 ‘무역 연결–국제적 위상으로 도약(Kết nối giao thương – Vươn tầm quốc tế)’을 주제로 베트남 전국 각 지역의 중소기업협회 관계자와 기업인,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국내외 초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 측 주요 인사로 베트남 국영방송국(현재 HTV)에서 6년간 정규 편성 프로그램으로 방송되고 있는 ‘BEST IN KOREA’의 류석훈 대표가 참석했다. 국제협력 및 무역촉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류 대표는 공식 토론에 참여해 한국과 베트남 중소기업 간 투자·교역 확대와 실질적인 B2B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또한 이번 포럼에서 HTV BEST IN KOREA와 개최지인 타이응우옌성 중소기업협회(TASME)는 한·베 기업 교류 및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단순히 타이응우옌성 기업과 한국 기업 간의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향후 베트남 전국 각 지역의 중소기업협회와 한국의 중소기업·경제단체·지방정부 및 관련 기관을 연결하는 전국 단위 협력 네트워크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타이응우옌에서 시작해 베트남 전국으로류석훈 대표는 이날 포럼에서 타이응우옌에서 시작되는 한·베 중소기업 협력모델을 향후 베트남 전국 각 지역 중소기업협회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제시했다. 핵심은 베트남 각 지역 중소기업협회가 회원기업들의 한국 관련 협력 수요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HTV BEST IN KOREA가 이를 한국의 적합한 기업과 경제단체, 지방정부, 대학·연구기관 등과 연결하는 방식이다.기술협력, 투자유치, 한국시장 진출, 수출입, 유통, 바이어 및 사업 파트너 발굴 등 기업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내용을 먼저 파악한 뒤 ‘기업 수요 발굴 → 적합한 한국 파트너 발굴 → 1대1 B2B 매칭 → 후속 협의 → 계약 및 사업화’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류 대표는 “중요한 것은 많은 기업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필요한 기업을 정확하게 연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성과는 몇 명을 만났는지, 몇 건의 MOU를 체결했는지가 아니라 실제 몇 건이 계약과 사업으로 이어졌는지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오늘 타이응우옌에서 시작하지만 타이응우옌에만 머무르는 협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베트남 각 지역 중소기업협회가 기업들의 구체적인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한국의 적합한 파트너와 연결한다면 전국 단위의 지속 가능한 한·베 중소기업 협력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전국 중소기업과 한국을 잇는 협력 플랫폼VINASME는 베트남 전국 34개 성·시에 걸쳐 54개 회원 협회·단체와 약 6만5천 개 이상의 회원기업을 연결하는 전국 단위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HTV BEST IN KOREA의 한·베 기업 연결 모델은 타이응우옌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향후 베트남 각 지역 중소기업협회와 한국의 기업·경제단체 및 관련 기관을 연결하는 전국 단위 협력 플랫폼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 포럼에서는 단순한 기업 소개나 일회성 MOU 체결을 넘어 실제 주문과 계약, 투자 및 공동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후속관리 체계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이에 따라 HTV BEST IN KOREA와 TASME 간 업무협약 역시 협약 체결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향후 베트남 전국의 중소기업 네트워크와 한국 기업을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실행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HTV BEST IN KOREA는 한국의 지방정부와 경제단체, 기업, 대학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연결·소통하는 한국 측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베트남 측에서는 각 지역 중소기업협회를 중심으로 회원기업들의 구체적인 한국 협력 수요를 발굴하는 구조다.특히 VINASME가 주도하는 전국 단위 포럼에서 이 같은 한·베 중소기업 연결모델이 공식적으로 발표되고, 개최지인 TASME와 HTV BEST IN KOREA 간 업무협약이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향후 전국 단위 협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포럼을 통해서도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국제협력 모델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나타났으며, 향후 각 지역 중소기업의 구체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한국과의 협력을 어떻게 실행사업으로 연결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한국과 베트남 중소기업의 양방향 시장진출 지원HTV BEST IN KOREA와 TASME는 이번 협약을 출발점으로 기업 간 B2B 매칭, 투자 및 무역촉진, 상호 시장진출, 경제단체 간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타이응우옌에서 구축한 협력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베트남 다른 지역 중소기업협회와의 연계를 확대해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뿐 아니라 베트남 중소기업의 한국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양방향 협력체계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류 대표는 “HTV BEST IN KOREA가 방송을 통한 한국 홍보에 머무르지 않고, 베트남 전국의 중소기업협회와 한국의 기업·기관을 연결해 실제 B2B와 투자·교역 성과를 만들어내는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타이응우옌 포럼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작된 협력이 향후 베트남 전국 중소기업 네트워크와 한국의 중소기업 및 경제 관련 기관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한·베 기업협력 플랫폼으로 확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행사 개요  행사명  제16회 기업 협력·연계·발전 포럼  주제  무역 연결–국제적 위상으로 도약  일시  2026년 9월 19일  장소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메이플라자호텔  주도  베트남 중소기업협회(VINASME)  개최지 협회  타이응우옌성 중소기업협회(TASME)  한국 측 참여  HTV BEST IN KOREA  주요 내용  HTV BEST IN KOREA–TASME 업무협약 체결 및 한·베 중소기업 전국 단위 협력 네트워크 확대 추진  주요 참석자  베트남 국회 경제·재정위원회 부위원장 /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 베트남 중소기업협회(VINASME) 상임부회장 겸 사무총장
  • 시화호 청소년, ‘유스 앰배서더’로 세계에 시화호 생태 알린다

    시화호 청소년, ‘유스 앰배서더’로 세계에 시화호 생태 알린다

    사회
    2026-09-22 12:12:45 정진욱
    [데일리환경=정진욱 기자]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지정된 시화호의 이야기를 세계에 전할 ‘유스 앰버서더단’이 출범했다. ▲ 시화호유스앰버서더 발대식 참가청소년과 관계자들 기념촬영(출처=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사)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대표이사 서정철, 이하 파트너십)은 지난9월19일 경기 시흥시 시화호환경문화센터에서 시흥·안산·화성 청소년 20명을 ‘2026 시화호 유스 앰배서더(Sihwa Lake Youth Ambassador)’로 위촉하는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유스 앰배서더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시흥시·안산시·화성시가 공동 추진하는 ‘시화호 지역 공동 문화·홍보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 안산시청소년재단, 화성시 여성가족청소년재단 소속 청소년 가운데 지원자를 받아 파트너십이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이들은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와 회복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청소년 대사 역할을 맡는다.이날 행사에는 참가 청소년과 보호자, 3개 시 청소년재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발대식에서는 베트남 현지 운영 협력기관인 KEI가 해외 활동을 앞둔 참가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문화 이해 교육 및 현지 안전관리 안내를 진행해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졌다.위촉장을 직접 수여한 서정철 대표이사는 "지난해 오키나와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시화호 이야기를 직접 발표하며 현지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보고 청소년의 목소리가 가진 큰 힘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앰배서더'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시화호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시화호 청소년 환경 국제교류는 올해로 2년째다. 지난 해에는 ‘시화호 청소년 대표단’ 10명이 일본 오키나와의 람사르 습지와 현지 학교를 찾아 시화호 복원 사례를 발표하고 일본 청소년들과 공동 메시지를 채택했다. 올해는 참가 인원을 20명으로 두 배 늘리고 명칭도 ‘유스 앰배서더’로 바꿔 시화호를 알리는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 서정철 대표이사가 유스앰버서더에게 위촉장을 수여 장면(출처=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앰배서더들은 10월 사전학습을 통해 시화호의 환경 현안과 방문 지역을 조사한 뒤, 11월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다. 현지 국립공원과 멸종위기동물 구조센터 등 생태 현장을 탐방하고, 시화호의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 과정을 현지 청소년과 기관에 직접 소개한다. 귀국 후에는 성과공유회를 열고 결과보고서를 발간해 활동 성과를 지역과 공유할 계획이다.유스 앰배서더로 위촉된 정민영(시흥청소년청년재단 소속 고3) 학생은 “한국을 넘어 국제라는 더 넓은 무대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견물을 넓힐 기회가 생겨 보람차다”고 말했다.파트너십 관계자는 “시화호를 둘러싼 세 도시의 청소년이 하나의 팀으로 시화호를 대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들이 시화호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지역 환경 리더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은 시화호 유역의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2019년 설립된 민·관·산·학 거버넌스 기구로, 환경교육, 주민참여형 환경개선, 청소년 환경 국제교류 등을 추진하고 있다.
  • 반도건설, ‘중대재해 제로 8년’ 정조준…현장 100일 운동·협력사 동반점검 돌입

    반도건설, ‘중대재해 제로 8년’ 정조준…현장 100일 운동·협력사 동반점검 돌입

    사회
    2026-09-22 11:25:00 이정윤
    ▲반도건설과 협력사과 함께 하는 2026 유보라 파트너스 데이 기념 사진                    사진제공 :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7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ZERO)’ 기록을 넘어 8년 연속 무재해 달성을 위한 전사적 총력전에 들어갔다.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한 집중 안전 캠페인과 함께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체계를 강화해 현장 위험 요인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반도건설은 전국 공사 현장의 재해 예방과 자율 안전 실천을 위한 ‘무재해 100일 운동’을 선포하고, 주요 협력사와의 상생 간담회인 ‘2026 유보라 파트너스 데이’를 잇달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연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무재해 100일 운동’은 지난해 공사 현장에서 빈번했던 부딪힘, 물체에 맞음, 넘어짐 등의 사고 유형을 월별 테마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해 다발 기인물에 대한 자율 점검과 작업 환경 개선을 실시간으로 추진하고, 우수 실천 사례는 전 현장에 전파해 안전관리의 표준을 끌어올릴 방침이다.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업은 공정 특성상 원청의 관리 감독뿐 아니라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의 자발적인 안전 수칙 준수가 재해 예방의 성패를 가른다”며 “반도건설이 사고 다발 유형을 세분화해 테마형 캠페인을 전개하고 노사 합동 점검과 포상을 병행하는 것은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감수성을 높이는 유효한 접근”이라고 평가했다.안전보건 관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사와의 소통도 대폭 강화했다.반도건설은 동탄 아이비라운지에서 30개 주요 협력사 대표 및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유보라 파트너스 데이’를 열었다. 기존 간담회의 명칭을 ‘파트너스 데이’로 바꾸고, 안전·품질 우수 협력사 포상 및 신기술·신공법 공유를 통해 단순 하도급 관계를 넘어선 ‘동반 안전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행사에 참석한 한 협력업체 대표는 “형식적인 안전 지시나 일방적인 규제 위주가 아니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 관련 신기술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여서 실효성이 컸다”며 “원청과 협력사가 원팀(One-team)으로 소통할 때 작업 현장의 위험 요인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현장에서 공정을 직접 수행하는 협력사와의 공감대 형성이 곧 현장 안전의 뼈대”라며 “상생경영이 곧 안전경영이라는 원칙 아래 협력사와 견고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 8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 SIG 코리아, 종이팩 재활용체계 개선 업무협약 참여… 패키징 혁신으로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앞장

    SIG 코리아, 종이팩 재활용체계 개선 업무협약 참여… 패키징 혁신으로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앞장

    사회
    2026-09-22 07:49:34 이정윤
    글로벌 식음료 포장 솔루션 선도기업 SIG 코리아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종이팩 재활용체계 개선에 핵심 파트너로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종이팩 재활용체계 개선 업무협약'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좌측부터 (사)한국포장재 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 김동진, SIG코리아(대표이사) 조명현, 서울우유협동조합 (생산기술상무) 함창본, ㈜쌍용씨앤비 (대표이사) 이석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 한솔제지(주) (대표이사) 한경록, 매일유업(주) (부사장) 고정수, 테트라팩(유) (한국총괄 부사장) 심상걸, 종이팩 재활용협의회 (공동의장) 노응범, 한국순환자원 유통지원센터 (이사장) 이명환 (사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SIG 코리아는 지난 2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종이팩 재활용체계 개선 업무협약(MOU)’에 종이팩 제조사를 대표하는 주요 기관으로 참석해, 종이팩의 생산 단계부터 회수·선별, 재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협약에는 주무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를 필두로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등 재활용의무생산자, 한솔제지㈜·㈜쌍용씨앤비 등 재활용업계, 종이팩 재활용협의회, SIG콤비블록코리아㈜·테트라팩(유) 등 주요 종이팩 제조사가 대거 동참했다. 여기에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및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도 함께 뜻을 모았다.이번 협약은 천연펄프 등 고품질 원료로 제작돼 자원적 가치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거나 일반 폐지와 혼합 배출돼 상당수가 잔재물로 소각되는 현행 수거·선별 및 재활용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 체결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자원순환 체계 고도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분담해 수행하게 된다. 재활용의무생산자  재활용지원금 분담 및 종이팩 재활용제품 구매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다진다.종이팩 제조사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수거·선별 체계의 고도화를 적극 지원해 고품질 자원 확보의 토대를 마련한다.  고품질 선별 공정 구축과 고부가가치 재활용제품 생산을 도맡는다. 공제조합 및 유통지원센터 대국민 분리배출 홍보, 재활용 실적 관리, 재활용지원금 지급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특히 SIG 코리아는 국제적으로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은 ‘SIG Terra Alu-free + Full barrier(알루미늄 미사용 및 배리어 기술)’ 패키징 솔루션을 필두로, 자원순환성을 극대화한 포장재 혁신을 지속해서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SIG 코리아 관계자는 “종이팩은 고급 펄프로 제작돼 자원순환 가치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분리배출과 선별의 한계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성을 고려한 혁신 패키징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자원순환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제조사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ESG 카드뉴스] 9월 22일, 오늘의 환경 타로 … ‘악마(The Devil)’

    [ESG 카드뉴스] 9월 22일, 오늘의 환경 타로 … ‘악마(The Devil)’

    사회
    2026-09-22 07:34:48 정이든 청년기자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9월 22일 화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는 ‘악마(The Devil)’입니다. ▲ 오늘의 환경 타로 '악마'(출처=시민 이해를 위해 AI 제작) 악마 카드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사슬에 묶여 있지만 자세히 보면 목에 걸린 고리는 느슨합니다. 벗어날 수 없어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익숙함과 욕망 때문에 사슬을 풀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오늘의 환경 타로에서 ‘악마’는 '과소비와 일회용품, 즉각적인 편리함에 대한 의존'을 뜻합니다.무료배송을 받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장바구니에 더 담고, 할인 기간이 끝난다는 문구에 서둘러 구매하며, 잠깐의 편리함을 위해 일회용 컵과 용기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생활이 우리를 소비의 사슬에 묶어 놓습니다.이러한 소비는 지갑의 부담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제품을 만들기 위한 원료와 에너지, 포장과 배송에 필요한 자원, 사용 후 쌓이는 폐기물까지 환경에 긴 흔적을 남깁니다.사슬을 끊는 일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구매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하루를 기다리고, 이미 가진 물건을 먼저 확인하며, 배달을 주문할 때 일회용 수저와 불필요한 포장을 거절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고장 난 물건은 수리하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이웃과 나누며, 필요한 제품은 빌리거나 중고로 구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편리함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지구에 남는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선택을 바꾸는 것입니다.오늘 나를 붙잡고 있는 소비의 사슬 하나를 살펴보세요.악마 카드의 사슬이 처음부터 느슨했던 것처럼 익숙한 소비 습관에서 벗어날 힘도 이미 우리에게 있습니다. 충동구매 한 번을 미루고 일회용품 하나를 거절하는 선택이 더 가볍고 자유로운 삶의 시작이 됩니다.※ 이 카드뉴스는 ESG 캠페인의 하나로, 지구환경 보전과 시민들의 일상적인 실천을 연결하기 위해 타로카드의 대표적인 상징을 환경 메시지로 재해석했습니다.- Breaking the Chains of Convenience and OverconsumptionOn Tuesday, September 22, today’s environmental tarot card is “The Devil.”The people depicted on The Devil card appear to be chained. A closer look, however, reveals that the loops around their necks are loose. They remain not because escape is impossible, but because familiarity and desire prevent them from removing the chains.In today’s environmental tarot, The Devil represents our dependence on overconsumption, disposable products and instant convenience.We add unnecessary items to receive free delivery, rush to buy products before a discount expires and repeatedly use disposable cups and containers for momentary convenience. Such habits can quietly bind us to a cycle of consumption.The consequences extend beyond our wallets. Raw materials and energy are needed to manufacture products, more resources are consumed through packaging and delivery, and discarded items leave a lasting burden on the environment.Breaking these chains does not require a dramatic sacrifice. We can begin by waiting a day before completing a purchase, checking what we already own and declining disposable cutlery or unnecessary packaging when ordering food.We can also repair damaged belongings, share unused items with neighbours, borrow what we need or choose second-hand products. The goal is not to abandon convenience completely, but to make choices that leave a smaller burden on ourselves and the planet.Today, consider one chain of consumption that may be holding you back.Just as the chains on The Devil card were loose from the beginning, we already possess the power to change familiar habits. Postponing one impulse purchase and refusing one disposable item can become the beginning of a lighter and freer life.※ This card news is part of an ESG campaign that reinterprets the traditional symbolism of tarot cards through environmental messages, connecting global environmental protection with practical actions in everyday life.
  • 지역경제 회복세에도 ‘온도차’, 서비스업 웃고 건설업은 한숨

    지역경제 회복세에도 ‘온도차’, 서비스업 웃고 건설업은 한숨

    경제
    2026-09-22 07:34:32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지역경제가 소비와 관광 회복에 힘입어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산업과 권역에 따라 체감경기는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경제 회복의 온도차(출처=AI제작) 한국은행이 전국 15개 지역본부의 기업 모니터링과 통계를 바탕으로 발간한 ‘2026년 7월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경기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개선됐다. 충청권과 대구·경북권, 제주권도 소폭 나아졌지만 동남권과 호남권, 강원권은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지역경제의 회복을 이끈 것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이다.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는 인공지능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생산이 증가했고, 대구·경북권에서는 휴대전화 부품과 철강 생산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특히 서비스업은 모든 권역에서 소폭 증가했다. 소비심리 개선과 내·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매출을 끌어올렸다. 지역을 찾은 관광객의 지출이 음식점과 전통시장, 숙박시설 등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회복 신호로 평가된다.그러나 건설업은 지역경제의 약한 고리로 남았다. 자재비와 공사비 부담으로 동남권과 충청권, 대구·경북권, 강원권의 건설업 생산이 부진했다.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 지역 건설업체뿐 아니라 장비·운송·자재·음식점 등 주변 업종과 일자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용 역시 숫자만으로 안심하기 어렵다. 수도권과 호남권, 강원권, 제주권은 취업자 증가 폭이 확대됐지만, 동남권과 충청권은 증가 폭이 줄었고 대구·경북권은 감소로 돌아섰다. 관광객 증가나 일시적인 소비 회복이 안정적인 지역 일자리로 연결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한국은행은 하반기에도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제조업을 중심으로 대부분 권역의 경기가 소폭 개선되거나 상반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역경제가 실질적으로 살아나려면 생산 증가가 협력업체와 소상공인, 고용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산업단지의 수출 실적만 좋아지고 골목상권과 건설 현장이 계속 어려운 상태라면 시민들이 느끼는 회복은 늦어질 수밖에 없다.
  • 사라진 순록을 다시 산으로, 캐나다 재스퍼의 ‘카리부 귀환 프로젝트’

    사라진 순록을 다시 산으로, 캐나다 재스퍼의 ‘카리부 귀환 프로젝트’

    사회
    2026-09-22 07:34:22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캐나다 로키산맥의 재스퍼 국립공원이 급감한 산악 카리부를 되살리기 위한 보전 번식과 야생 방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캐나다 재스퍼 국립공원의 카리부(출처=캐나다 공원청 카리부 복원사업 및 공식 사진) 야생 카리부를 보호시설에서 번식시킨 뒤 새끼를 원래 서식지로 돌려보내는 캐나다 최초의 카리부 보전 번식 프로그램이다.카리부는 캐나다를 상징하는 야생동물이지만 남부 산악지역의 개체군은 수십 년 동안 빠르게 줄었다. 재스퍼 국립공원에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여러 무리에 수백 마리가 살았으나, 현재 일부 무리는 스스로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아졌다.감소 원인은 단순히 늑대가 늘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과거 엘크를 인위적으로 들여오고 늑대를 제거했던 공원 관리 방식이 먹이사슬을 바꿨다. 이후 늑대가 다시 늘어나면서 고지대로 피신해 살던 카리부까지 포식 압력을 받았다. 인간이 만든 눈길과 스키·스노모빌 이동로 역시 늑대가 카리부 서식지에 쉽게 접근하는 통로가 됐다.재스퍼 국립공원에서 밴프 카리부 무리는 2009년 눈사태로 사라졌고, 맬린 무리도 2018년 이후 관찰되지 않았다. 브라조 무리는 번식 가능한 암컷이 극소수이며, 통킨 무리도 자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다.캐나다 공원청은 먼저 통킨 무리의 회복에 집중한다. 야생 카리부 일부를 번식센터로 옮겨 매년 새끼를 낳게 하고, 일정 기간 성장한 어린 개체를 야생 무리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목표는 첫 방사가 시작된 뒤 5∼10년 안에 통킨 무리를 약 200마리까지 회복시키는 것이다. 성과가 확인되면 카리부가 사라진 맬린과 개체 수가 적은 브라조 지역으로 방사를 확대해 세 지역에서 모두 300∼400마리가 살아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서식 환경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 공원청은 겨울철 카리부 서식지를 일부 폐쇄하고, 스노모빌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활동을 제한해 늑대가 다져진 눈길을 따라 고지대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관리한다. 차량 충돌을 막기 위한 감속 구간 운영과 야생동물 개체 수 조사도 병행한다.다만 번식센터에서 새끼가 태어나는 것만으로 복원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방사된 카리부가 먹이를 찾고 포식자를 피하며 번식할 수 있도록 넓고 연결된 서식지가 유지돼야 한다. 산불과 기후변화, 관광객 증가가 고산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장기간 살펴야 한다.재스퍼의 카리부 복원은 멸종위기 동물을 인공적으로 늘리는 사업인 동시에, 과거 인간이 흐트러뜨린 생태계의 균형을 다시 맞추는 실험이다. 성공 여부는 태어난 새끼의 수보다 야생으로 돌아간 카리부가 인간의 도움 없이 다음 세대를 이어갈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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