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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 마사회-농진청...  말산업 및 축산 환경발전 위해 맞손

    마사회-농진청... 말산업 및 축산 환경발전 위해 맞손

    문화/생활
    2026-04-27 09:47:59 이정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지난 24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말산업 및 축산분야 환경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말 교감 치유 활성화 △승용마 실증·조련 및 보급 확대 △국산 열풍건초 생산·유통 기반 구축 등 3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말교감 치유, 말-원예 융.복합 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을 지원하는 한편, 농진청이 개발해 온 알디에이(RDA) 승용마 조련과정의 현장 평가를 진행해 국산 승용마 보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산 열풍건초 분야에서는 수입 조사료 의존도가 높은 말 사육농가에 국산 열풍건초 생산, 유통 기반을 마련해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이승돈 청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개발과 산업 현장을 연계해 말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말 교감 치유 확산, 승용마 산업 활성화, 국산 풀사료 이용 확대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우희종 회장은 "마사회의 말산업 분야 노하우와 농진청의 축산 분야 역량을 결합한다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분야별 실무협의를 통해 양 기관 간 협업을 구체화해, 농가소득 증대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오뚜기, 가뿐한끼 고단백 닭가슴살 브리또’ 2종 출시

    오뚜기, 가뿐한끼 고단백 닭가슴살 브리또’ 2종 출시

    산업/재계
    2026-04-27 09:37:10 이정윤
     오뚜기가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신제품 ‘가뿐한끼 고단백 닭가슴살 브리또’ 2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뿐한끼 닭가슴살 브리또 매콤불닭’과 ‘가뿐한끼 고단백 닭가슴살 브리또 콤비네이션’ 2가지로 구성됐다. ▲‘가뿐한끼 고단백 닭가슴살 브리또 매콤불닭’은 통밀 또띠아에 닭가슴살과 치즈, 매콤 불닭소스를 더해 불향과 치즈의 조화를 살렸다. ▲‘가뿐한끼 고단백 닭가슴살 브리또 콤비네이션’은 통밀 또띠아에 닭가슴살과 치즈, 채소를 넣어 피자의 풍미를 구현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가뿐한끼 고단백 닭가슴살 브리또’는 단백질 보충과 저당 설계를 동시에 고려한 제품”이라며, “항후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간편식 환경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영등포구, ‘사유지 내 공개공간 보행로’ 정비 지원…최대 700만 원

    영등포구, ‘사유지 내 공개공간 보행로’ 정비 지원…최대 700만 원

    지역
    2026-04-27 07:28:58 이정윤
    영등포구가 도심 속 사유지 내 공개공간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개공간 정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27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반인의 통행과 이용에 제공되는 사유지 내 공개공간의 보행로 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중의 통행을 위해 제공되는 공간이지만 사유지로 방치될 수 있는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후 5년이 경과한 건축물로, 건축선 후퇴 또는 대지안의 공지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일반인의 통행이나 이용에 제공되고 있는 보행로다. 구는 선정된 대상지에 대해 환경 개선에 필요한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개소당 최대 7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건축물 소유주의 관리 부담을 완화하고, 방치되기 쉬운 보행 공간을 쾌적한 상태로 정비할 계획이다.구는 신청 대상지에 대해 건축위원회 자문과 보조금 심의 등을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지는 사업 완료 후 공사 과정 사진을 포함한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현장 확인을 거쳐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영등포구 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은 민간이 조성한 공개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주민들이 쾌적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성과 실효성을 갖춘 도시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달리면 삼성전자, 현대차, 하이닉스, 한화 주식 준다고? 마라톤·러닝 대회 근황

    달리면 삼성전자, 현대차, 하이닉스, 한화 주식 준다고? 마라톤·러닝 대회 근황

    사회 일반
    2026-04-27 07:12:53 정민오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러닝 열풍이 '일상'이 된 요즘, 대회 풍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한때는 기록 경쟁과 완주 자체가 중심이었던 마라톤·러닝 대회가 이제는 하나의 '이벤트형 축제'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참가 티셔츠, 완주 메달을 넘어 다양한 경품과 체험 요소가 더해지며 대회의 성격도 점점 다채로워지고 있다.최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키움런' 현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뚜렷하게 드러났다. 키움증권이 주최한 이 대회에서는 추첨을 통해 2천만원 상당의 경품에 주식까지 제공됐다. 대회 신청자는 하루만에 매진됐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같은 우량주식이 금융 상품 형태로 지급되며 눈길을 끌었다. 과거 러닝화, 스포츠 웨어, 보충제 등 '달리기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경품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투자 자산까지 범위가 확장된 셈이다. ▲ 추첨기를 가득 채운 '키움런' 참가자의 응모권, SK하이닉스 주식의 주인공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데일리환경 정민오 기자 이러한 변화는 러닝 인구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 진입 장벽이 낮고, 건강과 자기관리 트렌드와 맞물리며 러닝은 하나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단순 후원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러닝 대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참가자 입장에서도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즐길 거리'가 많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적지 않다.다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특히 주식과 같은 자산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방식이 과연 스포츠 이벤트의 취지와 부합하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추첨이라는 방식 자체는 기존에도 존재했지만, 경품의 성격이 '소비재'에서 '투자 대상'으로 이동하면서 사행성 논란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단순 참여를 넘어 기대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반대로,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금융회사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자사 서비스와 연관된 경품을 제공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브랜딩 마케팅 전략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최근 흐름 속에서, 주식을 경품으로 접하는 경험 자체가 새로운 참여 동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당시 143만원 종가를 기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결혼을 앞둔 참가자 커플이 당첨됐다. ⓒ데일리환경 정민오 기자 결국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러닝 대회가 가진 건강, 커뮤니티, 자기 도전이라는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얼마나 적절한 방식으로 확장해 나가느냐가 관건이다. 경품이 참가를 유도하는 하나의 요소가 될 수는 있지만,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순간 대회의 의미는 흐려질 수밖에 없다.러닝 붐은 분명 긍정적인 흐름이다. 매주 주말이면 기업, 지자체, 유관 단체 등에서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 러닝 행사가 열린다. 어디까지가 건전한 '이벤트'이고 어디부터가 '과열'인지에 대한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진다. ▲ 키움증권이 주최한 '키움런' 결승선 아치 뒤로 금융감독원 건물이 보인다 ⓒ데일리환경 정민오 기자 정민오 기자 assh1010@dailyt.co.kr
  • 기후변화로 앞당겨지는 송홧가루 비산...개인 대응 넘어선 관리 필요성 제기

    기후변화로 앞당겨지는 송홧가루 비산...개인 대응 넘어선 관리 필요성 제기

    행정
    2026-04-26 21:56:51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비슷한 시기만 되면 눈이 건조하고 재채기가 나오는 등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진다. 특히 기후변화 영향으로 소나무 송홧가루 비산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이 개인 예방에만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전국 11개 수목원이 참여한 ‘한국 식물계절 관측 네트워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이후 소나무 화분 비산 시작일이 전국 평균 기준으로 매년 약 0.91일씩 앞당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러한 변화는 더욱 뚜렷하게 확인됐다고.이번 결과는 기온 상승이 식물 생육 주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기후변화가 생태계 전반에 걸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문제는 이런 변화가 국민 생활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응 방식은 여전히 개인 차원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송홧가루는 인체에 직접적인 독성은 없다고 하지만 알레르기 체질의 경우 재채기나 콧물, 눈 가려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관련 기관들은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조절 등 개인 위주의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비산 시기가 앞당겨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일부 전문가들은 송홧가루 문제를 단순한 계절성 불편이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변화의 일부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도시 녹지와 산림 관리 측면에서 중장기적 대응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는 의견이다.예를 들어 도심 내에 수목을 식재할 때 꽃가루 발생량이 많은 수종의 비율을 조정하거나 암수 개체 특성을 고려한 식재 전략을 도입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또한 지역별 비산 특성을 반영한 정밀 예측 시스템 구축 역시 필요해 보인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니라 정책적인 대응이다. 현재처럼 비산 시기 변화를 알리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생활 환경과 밀접하게 연결된 문제로 인식하고 관리 방안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립수목원 측은 앞으로도 장기적인 식물계절 모니터링을 지속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 축적이 향후 정책 설계와 국민 건강 보호에 어떻게 활용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이뿐만 아니라 송홧가루 비산은 산림 관리, 대기 환경, 국민 건강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사안이다. 하지만 현재 대응은 부처별 기능에 따라 분산돼 있는 모양새다. 이에 관련 부처 간 협업을 통한 통합 관리 체계가 필요해 보인다.사진=산림청 국립수목원
  • 걷고, 쌓고, 나눈다! 참여형 ESG의 진화

    걷고, 쌓고, 나눈다! 참여형 ESG의 진화

    환경
    2026-04-26 21:56:42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근 삼양식품이 임직원의 일상 속 ‘걷기’를 기부와 환경 가치로 연결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실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거창한 기술이나 시스템이 아니라 일상 행동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삼양식품에 따르면 회사는 사회공헌 플랫폼을 활용, 임직원들의 걸음 수를 집계하고 일정 기준을 달성할 때마다 자사 제품을 적립해 취양계층에 기부하는 방식의 ‘Walk Together’ 캠페인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이 캠페인은 2022년에 시작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누적 수억 보에 달하는 참여를 기록했다. 이를 탄소 저감 효과로 환산할 경우 수천 그루 나무를 심은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단순히 기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인 의미도 함께 부여하려는 시도다.특히 ‘참여 장벽’을 낮췄다는 점이 흥미롭다. 별도의 시간이나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일상적인 이동과 운동이 곧 사회공헌으로 연결되기 때문. 특히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는 ESG 활동을 조직 문화로 확산시키는 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최근 기업 ESG가 기술 투자나 규제 대응의 중심에서 벗어나 구성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방향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걷기부터 다회용품 사용하기 등 생활 기반 활동을 조직적인 차원에서 장려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물론 짚고 넘어갈 점은 이러한 캠페인이 곧바로 실질적인 탄소 감축으로 이어진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환경을 고려한 행동을 반복하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인식 변화와 실천 확산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한편, 기업이 모든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구성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은 또 다른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사진=삼양식품
  • 분리한 것을 다시 분리하는 나라, 기술 전환 앞에 선 재활용 노동

    분리한 것을 다시 분리하는 나라, 기술 전환 앞에 선 재활용 노동

    노동
    2026-04-26 21:56:31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자정이 지난 도시의 골목에는 초록색 재활용 망과 반투명 봉투가 줄지어 놓인다. 분리수거장이 따로 없는 다세대·다가구 주택가에서 주민들은 각자 재활용품을 내놓는다. 그리고 새벽이 되면 환경미화원들이 압축차를 따라 골목을 뛰며 이를 수거한다. 누군가에겐 익숙한 풍경이지만 잠시 달리 생각해보면 재활용 시스템이 상당히 비효율적이고 노동 의존적인 구조라는 것을 알 수 있따.가정에서 이뤄지는 분리수거는 사실 1차 분류에 불과하다. 재활용품을 수거한 뒤 선별장으로 옮겨져 다시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세분화되기 때문. 이 과정에서 이물질에 오염되거나 재질이 혼합된 상당량의 폐기물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일반쓰레기로 전환된다고. 즉, 환경을 위해 혹은 정책을 따르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활용률은 구조적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다.더 나아가 비효율적인 부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같은 골목을 일반쓰레기,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 차량이 시간차를 두고 반복 운행하면서 연료와 인건비가 중복 투입되기 때문. 특히 단독·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일수록 이러한 비용은 커질 수밖에 없다.그리고 이런 구조의 가장 큰 부담은 환경미화 노동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 이들은 새벽 노동을 시작으로 반복적인 중량 작업, 차량 및 압축기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매스컴에서 자주 접할 수 있듯 산업재해율도 높은 편이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들을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할 수는 없을까? 그 대안으로 자동화 시스템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일부 국가는 로봇 팔이 장착된 수거 차량이나 진공 흡입식 폐기물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 노동자는 어디로 가는가 하는 문제가 뒤따른다. 기술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도 하지만, 기존 노동자가 그 역할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구조는 아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비정규직과 용역 노동자가 먼저 일자리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여기서 우리는 더 근본적인 문제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가 여전히 시장에 대량 유통되고 있다는 것. 복합재질 포장을 비롯해 코팅 종이, 색깔 페트병 등은 분리배출을 해도 재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가 있지만 책임 범위와 강도는 충분하지 않다. 결국 이 부담은 선별 노동자, 환경미화원, 그리고 폐기물 처리시설 인근 지역사회로 전가된다.시스템을 떠받치는 노동은 누구의 것인지, 자동화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그리고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을 만든 기업은 어떤 책임을 지고 있는지 질문이 필요한 때다. 새벽의 골목에는 망과 봉투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사이에는 사람이 있고, 그 너머에는 구조가 있다. 그 풍경을 다르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사진=언스플래쉬
  • 해양환경공단,   해양보호구역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해양환경공단, 해양보호구역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세계 일반
    2026-04-25 07:48:53 이정윤
    ▲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세계자연보전연맹 과의 협력사업 일환으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개도국 해양보호구역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공단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2021년 7월 아시아 지역 해양보호구역 확대 및 관리 효과성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개도국 대상 ‘해양 생태계 보전 및 관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공단,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스리랑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 관리 정책 ▲부산 해양보호구역 관리 현황 ▲공단 해양환경교육·훈련(해양환경이동교실, 조파수조동) 등 해양보호구역 뿐만 아니라 공단의 우수한 해양환경 보전 및 관리 기술을 공유했다. 특히 워크숍 3일 차와 4일 차에는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순천만갯벌 습지보호지역을 방문해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 관리 우수 사례를 직접 체험했으며, 지자체 관계자들과 참석자들 간 해양보호구역 관리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한국이 함께 개도국 해양보호구역 관리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 선진 제도 및 정책, 관리경험을 전파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항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및 다양한 국가 이해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와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한국 해양보호구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돈 안 받는 최신원 명예회장...책임경영 가능할까?

    돈 안 받는 최신원 명예회장...책임경영 가능할까?

    산업/재계
    2026-04-24 11:20:45 이정윤
    최신원 SK네트웍스 명예회장(사진)의 ‘무보수 경영’ 선언을 두고 재계에서는 “책임 회피형 복귀”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보수를 받지 않겠다는 상징적 조치 뒤에 실질적 권한은 그대로 유지되는 구조라면, 오히려 책임성과 투명성을 흐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24일 재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 이사회는 지난 2일 최 명예회장의 복귀 안건을 의결했다. 일부 사외이사가 반대·기권 의견을 낸 점은 이례적이지만, 결국 안건이 통과됐다는 점에서 “형식적 견제에 그쳤다”는 평가가 우세하다.문제는 ‘무보수’가 책임경영의 본질을 비껴간다는 데 있다.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급여·성과보수 등 금전적 책임 구조에서는 빠져나가는 형태는, 성과에 대한 명확한 평가와 책임 추궁을 어렵게 만든다. 재계 한 관계자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영 판단의 결과에 대한 책임 소재가 흐려질 수 있다”며 “권한은 유지하고 책임은 희석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특히 명예회장이라는 직함 아래 비공식적 의사결정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공식 직책이 아닌 만큼 이사회 통제나 내부 견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보이지 않는 경영’이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SK그룹이 최근 사업 구조 재편과 재무 안정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불투명한 권한 구조는 오히려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조직 내부의 긴장도가 높아진 시점에서 오너의 비공식적 개입이 확대될 경우, 의사결정 일관성과 책임 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지배구조측면에서도 역행 논란이 불가피하다. 시장은 그동안 이사회 독립성 강화와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을 요구해 왔지만, 이번 결정은 “오너 영향력은 유지하면서 비용만 제거한 조치”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 관점에서는 ‘무보수’보다 ‘권한과 책임의 일치’가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라는 점에서 부정적 시그널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전문가들은 이번 선언이 실질적 변화를 동반하지 않을 경우 ‘이미지 관리’ 이상의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이사회 독립성 강화, 의사결정 기록 공개, 책임 소재 명확화 등 구체적 장치 없이 상징적 메시지만 앞세울 경우, 오히려 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재계에서는 “무보수 선언이 아니라 ‘무책임 구조’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가치 할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 명동 신세계백화점·코리아나호텔 등 옥외전광판 밝기 조정해 환경 에너지 절약

    명동 신세계백화점·코리아나호텔 등 옥외전광판 밝기 조정해 환경 에너지 절약

    환경
    2026-04-24 10:35:16 이정윤
    ▲(야간 휘도 측정 사진 (백색화면 송출 시) 코리아나호텔)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광판 주간 밝기 기준’을 신설하여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최근 '옥외전광판 주·야간 빛 밝기 권고기준' 시행 이후 자치구별 준수 현황을 점검한 결과, 옥외전광판의 밝기 조정과 자동 휘도조절장치 활용 등 에너지 절약을 고려한 운영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전광판 주간 밝기 기준(7,000cd/㎡ 이하)을 신설하고, 표시면적과 시간대에 따라 야간 기준을 세분화한 '옥외전광판 주·야간 빛 밝기 권고기준'을 마련해 4월 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이어 4월에는 광화문 KT, 세광빌딩, 코리아나호텔, 동아미디어센터를 비롯하여 명동 신세계백화점, 교원내외빌딩, 명동8나길 미디어폴, 스마트미디어폴, 팔로잉미디어 등 총 9개소의 자유표시구역 전광판 운영시간 자율 단축도 추진하며 도시 빛 관리와 에너지 절약을 함께 이끌어 왔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가 관리 중인 30㎡ 이상 옥외전광판 20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158개소는 자동휘도조절장치 설치·운영을 통해 전광판 밝기를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자동휘도조절장치가 설치된 전광판은 109개소이며, 이 가운데 105개소는 실제 운영 중이라고 설명하였다. 자동휘도조절장치는 외부 밝기 변화에 따라 전광판 휘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밝기는 확보하면서도 과도한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절약형 운영의 핵심 수단으로 평가된다. 밝기를 조정한 전광판을 분석한 결과 주간에는 46개소, 야간에는 40개소에서 기존보다 휘도를 낮춰 운영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전체 분석 대상 전광판의 기존 운영 밝기와 비교하면 주간은 약 8.1%, 야간은 약 16.1% 낮아진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시는 이와 비례하여 동일 비율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밝기 조정이 확인된 전광판은 밝기를 기존보다 낮은 수준으로 운영하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눈부심을 줄이는 것은 물론 전광판의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관리가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전국이 한류의 중심 … 한류법 통과로 ‘ 대박 ’ 기대되는 지자체는 ?

    전국이 한류의 중심 … 한류법 통과로 ‘ 대박 ’ 기대되는 지자체는 ?

    산업/재계
    2026-04-24 07:20:09 이정윤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김승수 의원 ( 사진 ) 이 대표발의한‘한류산업진흥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 일명 : 한류산업기반 지역성장 지원법 )’ 이 4 월 23 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한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데 핵심이 있다 . 한류산업은 수도권과 일부 대형 IP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 지역 단위에서는 법적 근거 부족으로 사업의 지속성과 예산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 이어 김 의원은 개정안에 지자체 주도의 정책 추진 근거를 명확히 하고 , ▲ 지역주민 대상 교육훈련과 일자리 지원 , ▲ 한류산업 지역 거점기관 지정 , ▲ 창 · 제작 시설 및 기업 육성 등 지역 중심의 한류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 한류산업의 성장에 따른 경제적 파급력은 이미 증명된 바 있다 . 작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 한류로 인한 총수출액은 약 21 조 원 (151 억 달러 ) 에 달하며 , 생산유발은 37 조 원 , 부가가치는 15 조 원 , 고용유발은 17 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을 기반으로 한 한류산업의 성공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 올해 3 월 한국문화정보원이 발표한 ‘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 에 따르면 , 제주를 배경으로 한 ‘ 폭싹 속았수다 ’ 는 로컬 스토리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 드라마 방영 이후 , 단순 관광이 제주 지역문화와 이야기를 소비하는 ‘ 질적 관광 ’ 으로 성장해 , 촬영지 방문객은 최대 96% 증가했고 , 제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280 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찍었다 . 콘텐츠 하나가 지역 산업을 움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 또한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콘텐츠 IP 를 지역 산업과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 지역 콘텐츠가 활성화될 경우 , 이를 기반으로 소비재 , 관광 , 뷰티 , 패션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진다 .김승수 의원은 “ 그동안 수도권 중심이었던 한류산업이 이번 법개정을 계기로 지역으로 확산될 것 ” 이라며 , “ 지역 콘텐츠 기업 성장 , 일자리 창출 , 수출 증대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 고 밝혔다 . 이어 김 의원은 “ 한류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전국의 기업 , 인재 , 콘텐츠가 골고루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가 필요하다 ” 며 “ 지역 대학과 기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되어 의미가 크다 ” 고 법안 통과 소감을 밝혔다
  • 오뚜기,    'LIGHT&JOY 저당 파스타소스' 2종 출시

    오뚜기, 'LIGHT&JOY 저당 파스타소스' 2종 출시

    산업/재계
    2026-04-23 17:14:54 이정윤
    오뚜기가 당 부담을 줄이면서도 맛은 그대로 살린 ‘LIGHT&JOY 저당 파스타소스’ 2종(토마토·로제)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품  ‘LIGHT&JOY 저당 파스타소스’ 2종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당 함량을 50% 낮춘 것이 특징으로, 토마토 파스타소스는 100g당 당류 4g, 로제 파스타소스는 100g당 당류 4.2g 수준으로 설계해 저당 기준을 충족했다.  이 제품은 100% 지중해산 토마토를 사용해 ‘LIGHT&JOY 저당 토마토 파스타소스’ 제품은 지중해산 토마토를 듬뿍 넣어 산뜻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으며, ‘LIGHT&JOY 저당 로제 파스타소스’ 제품은 지중해산 토마토와 부드러운 크림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LIGHT&JOY 저당 파스타소스’ 2종은 맛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으로, 당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며 “향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건강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분리배출만큼 중요한 데이터 삭제? 온라인 미니멀리즘으로 지구 온도 낮추기!

    분리배출만큼 중요한 데이터 삭제? 온라인 미니멀리즘으로 지구 온도 낮추기!

    모바일
    2026-04-23 15:48:52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외출할 때 반드시 텀블러를 챙기는 이들도 간과하는 환경 사각지대가 있다. 바로 언제나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업무할 때,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속 데이터다. 우리가 전송하는 이메일 한 통, 무제한으로 즐기는 고화질 스트리밍 뒤에는 거대한 탄소를 내뿜는 데이터 센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이메일 한 통을 전송할 때 약 4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첨부 파일이 클 경우 배출량은 50g까지 치솟는다. 얼마 되지 않는 수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 세계에서 매일 주고받는 메일의 양을 생각한다면 이는 대형 화력발전소 여러 곳에서 내뿜는 수치와 맞먹는다. 데이터 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며 서버 열을 식히기 위해 천문학적인 양의 냉각수와 전력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환경 보호를 위해 필요한 업무 등을 중단할 수는 없지만 디지털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은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다. 일상 생활에서는 어려울 수 있어도 보다 쉬운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것이다.읽지 않는 광고성 메일함을 꾸준하게 비우고, 클라우드 등에 쌓인 중복 사진을 삭제하는 것만으로도 데이터 센터의 부하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영상을 시청할 때 해상도를 한 단계만 낮추거나 불필요한 자동 재생 기능을 끄는 습관도 필요하다. 분리배출만큼 중요한 디지털 청소가 기후 위기 시대의 새로운 시민 의식으로 떠오르고 있다.물론 개인의 노력만으로 거대한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를 모두 막을 수는 없다. 그럼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디지털 탄소 발자국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품이나 서비스에 디지털 탄소 배출량 표시제를 도입하는 등 법적, 정책적인 가이드라인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이처럼 기후 위기 시대의 환경 보호는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직접 줍는 것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보이지 않는 전파 속 탄소까지 관리하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오늘 퇴근길, 스마트폰 속 수천 개의 읽지 않은 메일과 의미 없이 저장된 스크린샷과 사진을 정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손가락 몇 번의 움직임만으로도 우리는 뜨겁게 과열된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여정에 동참할 수 있다. 사진=언스플래쉬
  • [심층 보도] 서울시 용산구 ... ‘집 나간 쓰레기의 여행’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는 자원순환 현장환경교육

    [심층 보도] 서울시 용산구 ... ‘집 나간 쓰레기의 여행’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는 자원순환 현장환경교육

    사회
    2026-04-23 13:11:43 정진욱
    ▲ 용산구가 운영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집 나간 쓰레기의 여행’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마포자원회수시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운영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집 나간 쓰레기의 여행’이 교실을 벗어나 아이들에게 쓰레기의 이동 과정과 자원순환 구조를 직접 체험하게 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4월부터 5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며, 전액 구비로 운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프로그램은 교실 수업이 아닌 현장 견학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노을공원, 인근 마포자원회수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쓰레기 처리와 에너지 전환 과정을 단계적으로 체험한다.첫 일정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시작한다. 학생들은 태양광·지열·풍력·바이오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건물 자체가 에너지 자립 구조로 운영되는 원리를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이해한다.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이 실제 에너지 생산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함께 학습한다. ▲ ‘집 나간 쓰레기의 여행’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마포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쓰레기 파봉 현장을 관람하고 있다 이어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노을공원으로 이동한다.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공간이 생태공원으로 복원된 과정을 들으며 현장을 둘러본 학생들은 “예전에는 쓰레기장이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정상에서는 서울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며 자연 복원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마지막 일정은 마포자원회수시설이다. 이곳은 단순 소각장이 아니라 폐기물을 고온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열로 전기를 생산하고 지역 난방까지 공급하는 에너지 회수 시설이다.  학생들은 집게 크레인이 수십 미터 높이에서 종량제 봉투를 터뜨려 뒤섞는 '파봉' 공정을 직접 확인했다. 종량제 봉투 안에서 비닐, 캔, 건전지 등 다양한 폐기물이 섞이는 과정을 보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 ‘집 나간 쓰레기의 여행’에서 종량제봉투 파봉과 분리배출 체험학습에 참여 중인 학생들 강사의 “분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대로 소각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에 학생들은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참가 학생들은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이 산처럼 쌓여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앞으로 쓰레기를 버릴 때 한 번 더 생각하고 분리배출 할래요”“분리수거는 귀찮은 일인 줄 알았는데, 오늘 체험해 보니 지구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오늘 본 거대한 쓰레기 산이 낮아질 수 있도록 앞장설 거예요.”“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들이 다른 에너지로 재활용 되는 게 신기했어요. 비.행.분.섞(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않고) 실천할게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용산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을 기반으로 한 체감형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용산구청장은 “쓰레기 처리와 재활용 과정을 직접 보고 경험하면서 아이들의 인식이 확실히 달라진다”며 “미래세대가 일상 속에서 환경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구 구하려다 가계부 찢어질라...친환경 소비, ‘지갑 격차’ 부추기나

    지구 구하려다 가계부 찢어질라...친환경 소비, ‘지갑 격차’ 부추기나

    생활문화 일반
    2026-04-23 13:10:10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직장인 이모 씨는 최근 생필품을 치환경 제품으로 바꾸기 위한 시도를 했다가 이내 다시 장바구니를 비웠다. 일반 주방세제보다 몇 배 이상 비싼 고체 주방 비누와 가격대가 높은 생분해성 수동 칫솔을 보며 ‘환경 보호도 여유가 있어야 하는 것 같다’는 무력감을 느꼈기 때문이다.이른바 ‘그린플레이션’ 현상이 일상을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탄소 중립을 위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완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곧 친환경 삶은 중산층 이상의 ‘럭셔리’가 되고 있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대형 마트에 가보면 무라벨이나 유기농, 재활용 소재 제품은 일반 제품보다 높은 가격인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우려가 되는 부분은 가격 장벽이 환경 보호의 대중화를 가로막는다는 것이다. 환경 보호는 일부에게만 국한되서는 안 되는 영역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이 친환경 인증 비용과 R&D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한다.단순하게 ‘착한 소비’라는 감성 마케팅에 의존해서는 안 되고, 공정 혁신 등을 통한 단가 하락과 정부의 세제 혜택이 결합돼야 ‘지속 가능한 소비의 민주화’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제 환경 보호는 선택받은 소수의 아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인 권리가 되어야 한다.현장에서 만난 주부 A씨는 “환경을 생각해서 리필 스테이션을 찾거나 친환경 매장을 방문하고 싶어도, 접근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비싸니 결국 대량으로 묶어 파는 일반 공산품에 손이 가게 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결국 지속 가능한 미래는 특별한 누군가의 결단이 아니라 평범한 다수의 일상이 모여 만들어진다. 친환경이 ‘비싸고 불편한 것을 기꺼이 생각하는 선택’이 아니라 ‘가장 합리적이고 당연한 선택’이 될 때 비로소 우리 사회의 탄소 중립 시계도 빠르게 돌아갈 수 있다. 기업은 거품을 뺀 정직한 가격으로, 정부는 제도적 지원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환경을 지키는 마음만큼은 누구나 평등하게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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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거 위기 취약계층 품는 ‘인간적 행정’… 민병덕 의원, 공유재산법 개정안 발의
    국회/정당

    주거 위기 취약계층 품는 ‘인간적 행정’… 민병덕 의원, 공유재산법 개정안 발의

    이정윤 2026-05-21 22:30:09
  • 전병주 시의원, 광화문광장서‘ 감사의 정원’저지 피켓 시위
    국회/정당

    전병주 시의원, 광화문광장서‘ 감사의 정원’저지 피켓 시위

    이정윤 2026-05-20 15:57:05
  • “잠자는 카카오·네이버페이, 서민금융 재원으로”…김상훈, 서민금융법 개정안 발의
    국회/정당

    “잠자는 카카오·네이버페이, 서민금융 재원으로”…김상훈, 서민금융법 개정안 발의

    이정윤 2026-05-20 15:39:43
  • 이광재·임오경 ...하남 예술인·파크골프 관계자 연달아 만남
    국회/정당

    이광재·임오경 ...하남 예술인·파크골프 관계자 연달아 만남

    “한예종 유치·파크골프장 확충”… 임오경 “문화·체육 인프라, 국회에서 챙긴다
    이정윤 2026-05-20 07:42:22
  • 황희의원 , “ 목동 재건축 TF 만들겠다 ” 약속
    국회/정당

    황희의원 , “ 목동 재건축 TF 만들겠다 ” 약속

    “ 시장 바뀌어도 목동 재건축은 더 빠르고 안전하게 적극 지원 ”
    이정윤 2026-05-20 07: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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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 행동의 계절" … 국내외 환경 축제·전시 정보들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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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계 인증부터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까지… 당장 실천하는 보안 수칙 주민등록번호·아이디 유출 여부, 정부 무료 플랫폼 통해 실시간 조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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