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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야생생물 이용·거래 10만7,356종 추정…자료 공백이 관건

    세계 야생생물 이용·거래 10만7,356종 추정…자료 공백이 관건

    세계
    2026-10-31 15:11:54 유승철
    [데일리환경=유승철 기자] 호주 멜버른대 연구진이 야생생물 거래 감시 프로그램과 각국·지역·국제 데이터베이스를 검토한 결과, 세계에서 이용되거나 거래되는 야생 생물이 10만7,356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연구는 10월 30일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실렸다.연구진은 이 규모가 종전 약 5만 종으로 알려진 추정보다 두 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다만 새 수치는 거래가 실제 확인된 종만 센 것이 아니라 이용 기록과 거래 가능성까지 아우르는 추정치다. ▲ 세계 야생생물 이용·거래 규모의 종전 추정치와 새 연구 추정치를 비교한 자체 제작 그래픽 (출처 : Science Advances·IPBES 자료 기반 데일리환경 제작) 야생생물 거래는 밀렵된 대형 포유류에 한정되지 않는다. 목재와 수산물, 약용 식물, 반려동물, 절화, 관상어와 균류처럼 생활과 산업에 널리 쓰이는 생물자원이 포함된다. 멜버른대가 제공한 연구 설명은 이 거래의 상당 부분이 합법적으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따라서 불법 밀수 적발 건수만으로 세계 거래의 범위나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 연구가 제기한 문제다.종별 집계에서도 동물과 식물의 폭넓은 이용이 드러났다. 논문 초록은 국제·국가 단위 자료에서 이용·거래되는 동물이 최대 4만7,685종이며, 그중 척추동물은 3만1,306종으로 기술된 척추동물 전체의 약 42%라고 밝혔다. 연합뉴스가 논문을 바탕으로 전한 세부 수치에 따르면 동물 가운데 상업적 거래가 확인된 종은 최소 1만6,829종이다. 이는 전체 동물 추정치와 실제 상업 거래 확인 종의 범위가 같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식물·균류 쪽 숫자도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는 식물 이용 자료와 거래 기록 등을 합쳐 식물과 균류를 포함한 이용·거래 가능 종을 최대 5만9,671종으로 제시했다. 식물 자료에는 생계나 비상업적 목적의 이용도 반영될 수 있어 이 숫자를 국제 시장에서 판매가 확인된 품목 수로 읽어서는 안 된다. 논문이 제시한 총계는 서로 성격이 다른 데이터베이스를 검토해 누락된 범위를 추정한 값이며, 각 종의 거래량을 합산한 수치도 아니다.이전 수치와 비교할 때도 범위의 차이를 살펴야 한다. 논문 초록은 종전 추정 약 5만 종을 기준으로 새 집계가 두 배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IPBES의 2022년 지속가능한 야생종 이용 평가도 식량·의약·에너지·생계 등을 위해 세계적으로 약 5만 종의 야생종이 이용된다고 소개했다. 새 논문은 종전 약 5만 종을 비교 기준으로 제시했지만, IPBES가 소개한 값은 야생종의 직접 이용 규모다. 조사 범위와 집계 방식이 같지 않으므로 두 숫자를 완전히 같은 기준의 시계열처럼 읽을 수는 없다.연구진이 강조한 핵심은 숫자의 확대보다 관측 체계의 빈틈이다. 멜버른대 연구 설명은 미국이 여러 생물 분류군에 걸친 국가 거래자료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공개하는 예외라고 전했다. 다른 지역은 동등한 자료가 공개되지 않거나 기록 표준이 달라 데이터베이스끼리 비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CITES 등 국제 체계는 협약 대상종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모든 야생종의 국내 이용과 비등재 종 거래를 포괄하는 전 세계 단일 장부는 아니다.종의 이름만 알아도 거래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거래량과 원산지, 야생 채취인지 인공 증식·재배인지, 해당 개체군의 상태가 함께 기록돼야 생물다양성 위험을 판단할 수 있다. 연구진은 종 다수에 관해 이런 정보가 없거나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므로 10만7,356종이라는 집계 자체를 멸종 위기 종 수, 불법 거래 종 수 또는 거래로 피해를 본 종 수로 바꾸어 해석할 근거는 없다.연구진은 각국이 세관 신고와 동물 검역 등 이미 운영 중인 절차를 활용해 종·수량·원산지 정보를 더 일관되게 수집하고, 비교 가능한 형태로 공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거래 기록을 표준화하면 현재 어떤 종이 이용되는지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특정 시장이나 지역에서 압력이 커지는 시점을 살펴볼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제안이 실제로 이행되려면 국가 간 자료 공유와 분류 기준 조정이 필요하다.확인 가능한 논문 초록과 연구 설명, 보도에는 한국의 거래량이나 세계 추정치 중 국내 비중이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이 자료만으로 세계 총계를 한국 거래 규모로 환산하거나 국내 시장이 생물종 감소에 미친 영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연구가 던지는 과제는 어느 한 국가를 지목하는 것이 아니라, 합법·불법 여부와 관계없이 야생생물 이용을 파악할 자료를 더 폭넓고 투명하게 모으는 일이다. 거래를 제대로 기록해야 지속가능성 여부를 평가하고 필요한 보전 조치를 정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의 결론이다.
  • 중국 10월 제조업 PMI 49.3…수출·신규 주문 기준선 밑돌아

    중국 10월 제조업 PMI 49.3…수출·신규 주문 기준선 밑돌아

    경제
    2026-10-31 15:11:36 유승철
    [데일리환경=유승철 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이 31일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으로, 9월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9월에는 50.1로 기준선을 웃돌았지만 한 달 만에 다시 50 아래로 내려왔다. Reuters는 이번 수치가 시장 전망치 50.0을 밑돌았으며 최근 네 달 가운데 세 번째 수축 국면이라고 전했다. PMI 50은 기업 경기가 전월보다 나아졌다는 응답과 나빠졌다는 응답이 균형을 이루는 기준이다. 49.3은 생산이 0.7% 줄었다는 뜻이 아니라, 전월과 비교해 위축을 체감한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았다는 신호다. ▲ 중국 제조업 PMI와 주요 하위지수의 2026년 9월·10월 변화를 비교한 자체 제작 그래픽 (출처 :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 기반 데일리환경 제작) 수요와 생산을 보여주는 주요 하위지수도 일제히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다. 생산지수는 9월 51.7에서 10월 49.8로 1.9포인트 낮아졌고, 신규주문지수는 50.5에서 49.4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수출주문지수는 50.0에서 48.7로 내려갔다. 수입지수도 49.2에서 47.0으로 낮아졌고 구매량지수는 51.0에서 48.9로 후퇴했다. 국가통계국은 생산과 신규주문이 모두 둔화했다고 설명했다.기업 규모별 온도차도 뚜렷했다. 대기업 PMI는 50.2로 기준선을 간신히 웃돌았지만 중기업은 48.4, 소기업은 47.5에 그쳤다. 국가통계국은 대기업 지수가 전월보다 0.4포인트, 중기업과 소기업은 각각 1.3포인트와 1.4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수 하락 폭이 작은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경기 약화를 더 강하게 체감한 것으로 조사됐다.업종별로는 첨단 제조와 소비·에너지 집약 업종이 엇갈렸다.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 수석통계사는 해설에서 첨단기술 제조업 PMI가 51.3, 장비 제조업이 50.6으로 확장 기준을 넘었다고 밝혔다. 반면 소비재 업종은 48.8, 에너지 고소비 업종은 47.3으로 기준선 아래였다. 철도·선박·항공우주 장비와 컴퓨터·통신·전자 업종은 생산 및 신규주문 지수가 모두 53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활발했지만, 섬유·비금속 광물·비철금속 업종은 생산과 주문이 모두 기준선을 밑돌았다.약화 신호는 제조업 바깥에서도 나타났다. 비제조업 기업의 10월 업무활동지수는 49.7로 9월 50.2보다 0.5포인트 내렸고, 건설업은 48.0으로 2.3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50.0으로 기준선에 머물렀다. 비제조업 신규주문지수는 44.4로 2.1포인트 낮아져 수요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제조업 생산지수와 비제조업 업무활동지수를 합친 종합 PMI 산출지수는 49.7로 전월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국가통계국은 국경절 연휴 전에 일부 수요가 미리 발생한 점과 국제 환경의 복잡성을 제조업 지수 하락 배경으로 들었다. Reuters는 해외 크리스마스 주문이 9월에 앞당겨 들어온 뒤 10월에 약해졌고, 국경절 첫 주 소비 증가도 이후 이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조사 대상 기업의 응답과 시장 설명을 바탕으로 한 해석이다. 월간 지수 한 번만으로 중국 경기의 장기 추세나 하락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가격 관련 지수는 상승 흐름을 유지하되 오름세가 둔화한 모습이다. 제조업 주요 원자재 구매가격지수는 56.8로 여전히 50을 웃돌았지만 전월보다 4.0포인트 낮아졌다. 출고가격지수도 54.0에서 51.7로 2.3포인트 하락했다. PMI 가격지수는 가격 변화 방향을 답한 기업의 비중을 반영하므로 실제 원자재 가격이나 출고가격이 몇 퍼센트 변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국가통계국은 일부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이 지수 둔화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업종과 거래 관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중국 제조업의 주문·수출주문 약세는 중국에 중간재를 공급하거나 중국 생산망과 연결된 기업이 살펴볼 지표지만, 이번 PMI는 한국산 제품의 수입량이나 국내 업종별 수출 감소액을 직접 측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수치만으로 한국 수출이 줄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 실제 영향을 판단하려면 중국의 품목별 수입, 한국의 대중국 수출, 기업 주문과 재고 자료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이번 발표는 중국 제조업 전체가 일률적으로 위축됐다는 뜻도 아니다. 대기업과 첨단·장비 제조업 일부는 50선을 지켰고, 서비스업도 기준선에 머물렀다. 다만 신규주문·수출주문·생산이 동시에 약해지고 중소기업 지수가 더 낮았다는 점은 수요 부진이 넓어졌는지 다음 달 자료로 확인할 필요를 보여준다. PMI는 월간 경기의 선행 신호인 만큼, 실제 생산·수출·투자 통계와 함께 읽어야 한다.
  • 일본 iPS 치료제, 승인 뒤 첫 파킨슨병 환자 이식

    일본 iPS 치료제, 승인 뒤 첫 파킨슨병 환자 이식

    IT/과학
    2026-10-31 15:11:20 유승철
    [데일리환경=유승철 기자] 일본 교토대병원이 파킨슨병 환자에게 유도만능줄기(iPS)세포 유래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 치료제 ‘암체프리(일반명 라구네프로셀)’를 이식하는 수술을 시작했다. 병원은 2026년 10월 수술을 받은 50대 여성 한 명이 수술 뒤 경과가 양호해 퇴원했다고 10월 30일 공개했다.이번 수술은 일본에서 조건부·기한부 승인을 받은 제품의 시판 후 임상시험이 실제 환자 이식 단계에 들어간 사례다. 정확한 수술 날짜와 장기 치료 효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 연구진이 실험실에서 배양 접시를 관찰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출처 : 미국 에너지부) 암체프리는 건강한 기증자의 혈액세포에서 만든 동종 iPS세포를 분화시켜 제조한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 제품이다. 도파민 신경세포가 줄어 운동 증상이 나타나는 파킨슨병에서, 뇌의 피각에 세포를 이식해 도파민 신호를 보완하고 운동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치료 목표다.일본 후생노동성은 기존 약물치료, 레보도파 제제를 포함해도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한 환자의 운동 증상 개선을 적응증으로 2026년 3월 6일 조건부·기한부 제조판매를 승인했다.이번 일을 ‘사람에게 처음 시행된 파킨슨병 세포이식’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 교토대병원은 2018년부터 의사 주도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앞선 시험에서 이미 7명이 이식을 받았다. 이번에 새롭게 알려진 것은 승인 전 초기 임상시험의 첫 이식이 아니라 승인 뒤 진행되는 시판 후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수술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스미토모파마의 2026회계연도 2분기 발표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해당 회계연도에 1~2명을 이식할 계획이다. 후속 회계연도의 이식 목표도 보도됐지만 아직 계획 수치인 만큼 실제 시행 실적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승인의 근거가 된 초기 임상 결과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해석의 한계를 드러낸다. 교토대병원과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임상시험은 한 기관에서 소수 환자를 대상으로 공개·비대조 방식으로 진행됐다. 7명이 이식받았고 유효성 분석에는 6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4명은 수술 24개월 뒤 약효가 약해지는 시간대의 운동 증상 평가에서 개선을 보였으며, 뇌 영상에서는 이식 세포의 생착과 도파민 생성 관련 신호가 관찰됐다. 그러나 비교 대조군이 없는 소규모 시험 결과만으로 치료 효과의 크기나 환자별 반응을 확정할 수는 없다.후생노동성이 적용한 조건부·기한부 승인 제도는 제한된 임상자료에서 유효성을 추정해 환자 접근을 앞당기는 대신, 판매 뒤 전 사례 조사와 추가 임상자료로 효과와 안전성을 계속 확인하는 방식이다. 정부 자료도 암체프리 승인에 이 조건이 붙었음을 명시했다. 회사는 정해진 기간 안에 시판 후 임상시험과 사용성적 조사 등을 진행해 정식 승인을 위한 근거를 보강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첫 이식은 치료 성과가 입증됐다는 선언이 아니라 승인 뒤 검증 절차가 시작됐다는 의미에 가깝다.교토대병원은 퇴원 환자의 상태를 계속 관찰하면서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공개된 병원 발표는 수술 후 경과와 퇴원 사실을 전하지만, 해당 환자에게 운동 기능 개선이 나타났는지 또는 장기적으로 어떤 효과가 지속될지는 설명하지 않는다. 퇴원은 수술 뒤 회복 상황을 가리키며 치료 효과의 판정과는 구별해야 한다. 초기 시험에서 중대한 이상사례가 없었다는 결과도 앞으로 이뤄질 시판 후 환자군의 안전성을 대신하지 않는다.이번 사례는 세포를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는 단계와 근거를 축적하는 단계가 동시에 진행되는 재생의료의 특성을 보여준다. 이식 세포의 제조 품질, 뇌 안에서의 생착, 면역·수술 관련 위험, 시간이 지난 뒤의 운동 증상 변화는 더 많은 환자와 긴 추적 관찰을 통해 확인해야 할 과제다. 환자 수와 시험 일정은 회사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발표된 목표를 확정된 치료 규모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한국 독자에게도 주목할 사례지만 일본의 승인 사실만으로 국내 환자에게 해당 치료를 제공할 수 있거나 국내에서 효과가 확인됐다고 볼 수는 없다. 확인된 자료는 일본의 허가와 교토대병원 수술, 일본 내 시판 후 검증 계획에 관한 것이다. 국내 도입 여부나 한국 환자 대상 임상·허가 일정은 이번에 확인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앞으로는 초기 시험의 긍정적 신호뿐 아니라 시판 후 자료에서 환자별 효과와 부작용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조건부 승인 요건을 충족할 근거가 축적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 기후부, 1000조 '녹색대전환'…탄소값은 여전히 그대로

    기후부, 1000조 '녹색대전환'…탄소값은 여전히 그대로

    경제
    2026-10-31 15:10:35 이정윤
    ▲사진자료= AI자료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00조 원을 쏟아붓는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을 내놓았다. 산업의 탄소중립과 성장을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지만, 정작 녹색전환의 핵심 신호인 탄소배출권 가격은 이번 발표에서도 손대지 않았다. 지원은 커졌는데 규제는 그대로라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온다. 기후에너지환경부, 2026.10.7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K-GX 전략을 공개했다. 김성환 장관이 직접 발표한 이 전략은 2026~2035년 재정 200조 원, 기후금융 79조 원 이상을 포함해 총 1000조 원 규모의 자금을 동원하겠다는 계획이다. 2018년 대비 2035년 부문별 감축률은 에너지 68.8~75.3%, 산업 24.3~31.0%, 수송 60.2~62.8%로 제시됐다. 태양광·소형모듈원전(SMR) 확대, 수소환원제철 등 철강 탈탄소, 내연기관차의 전기차 전환, 가정용 히트펌프 보급이 핵심 수단으로 꼽혔다.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반도체·디스플레이 등 6대 다배출 업종의 탈탄소 로드맵은 연말까지 내놓기로 했다.이번 발표를 과거와 비교하면 '판'은 커졌지만 '틀'은 거의 그대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해 12월 2026년 업무계획에서 이미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53~61% 감축)와 100GW 재생에너지, 2040년 석탄발전 전면 폐지, 유상할당 확대 등을 제시했다. 올해 1월 업무계획에서도 K-GX 추진단 발족,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탄소중립산업법 제정 추진 등 거의 동일한 항목이 되풀이됐다. 이번 10월 발표는 이 구상들을 '1000조 원'이라는 숫자로 묶어 재포장한 성격이 짙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문제는 과거 정책이 막지 못한 지점이 이번에도 그대로 남았다는 점이다. 경향신문(2026.10.7 보도)에 따르면 기후단체 '플랜 1.5'는 K-GX가 지원 위주 대책에 그쳐 "탄소배출권 가격 정상화와 유상할당 전환이 산업 탈탄소의 전제조건"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배출권 가격은 톤당 약 2만9550원으로, 한국은행이 203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필요하다고 추산한 톤당 약 20만 원(150달러 안팎)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가격이 낮으면 기업이 감축에 투자할 유인이 그만큼 약해진다. 플랜 1.5는 또 기후대응기금 확대의 주요 재원이 유상할당 수입인데, 실제 유상할당 비율은 11%에 그친다고 짚었다. 녹색전환연구소 김병권 연구위원도 "중국이 주도하는 녹색산업 경쟁에서 경쟁력을 되찾기엔 수단이 부족하다"며, 반도체 공장·AI 데이터센터 등 이른바 '3대 메가 프로젝트'가 화석연료 발전에 크게 의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이에 대한 녹색 전략이 빠졌다고 지적했다.이런 비판은 낯설지 않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기후변화대응지수(CCPI)에서 한국은 67개국 중 63위에 머물렀고, 평가기관들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제4차 배출권 할당계획이 파리협정 1.5도 경로와 "실질적으로 불합치"한다고 평가했다.즉 한국의 기후정책은 목표 수치만 계속 상향되고, 가격·할당 같은 규제 수단은 수년째 제자리에 머무르는 패턴이 반복돼 왔다. 이번 K-GX 전략이 과거 정책의 실패 지점—낮은 탄소가격, 저조한 유상할당률—을 보완했는지 따져보면, 재정 투입 규모만 커졌을 뿐 가격·할당 체계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은 "연말까지 마련"이라는 미래형 문구로 남겨둔 채다.물론 정부도 할 말은 있다. 4차 배출권거래제 계획기간(2026~2030) 배출권 할당은 이미 완료됐고, 산업 부문 유상할당을 10%에서 15%로, 발전 부문은 50%까지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안이 연내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 역시 '올해 안에 확정'이라는 예고 단계이지, K-GX 발표 시점에 함께 못박힌 확정 수치는 아니다.지원 중심 설계는 숫자로도 확인된다. 1000조 원 가운데 재정 투입분은 200조 원, 나머지 800조 원 가까이는 민간·금융권의 투자를 유도하는 간접 재원으로 채워진다. 정부가 직접 쓸 수 있는 돈보다 '유도해야 할' 돈이 네 배 가까이 많다는 뜻이다. 보조금과 세제 지원으로 기업의 전환 비용을 낮춰주되, 전환하지 않을 때 드는 비용—즉 탄소가격—은 그대로 낮게 둔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보조금만 받고 기존 설비를 더 오래 쓰는 쪽이 합리적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바로 이런 구조에서 나온다. 실제로 산업 부문 감축 목표치(24.3~31.0%)는 에너지·수송 부문보다 낮게 잡혀,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업종일수록 감축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지적도 가능하다.큰 그림의 숫자는 매 발표마다 갱신되지만, 그 숫자를 뒷받침할 구체적 실행 계획은 번번이 '연내 확정'이나 '추가 검토'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음 발표로 넘겨지는 흐름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게 환경단체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2035 NDC 수치 자체도 애초 2025년 2월 발표 예정이었다가 대선과 정부 교체를 거치며 한 해 가까이 늦춰진 끝에야 확정된 전례가 있다. 목표를 세우는 데만 1년 가까이 걸린 정부가, 그 목표를 뒷받침할 가격·할당 체계는 몇 달 안에 바꿔낼 수 있을지는 더 지켜볼 문제다.앞으로 지켜봐야 할 지점은 세 가지다. 첫째, 연말로 예고된 6대 업종 탈탄소 로드맵과 유상할당 비율 상향이 실제 수치로 확정되는지. 둘째, 탄소배출권 가격이 한국은행이 제시한 목표 수준에 근접하도록 설계되는지, 아니면 또다시 '시장 안정화'라는 명분으로 낮게 묶이는지. 셋째, 반도체·AI 데이터센터처럼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신산업에 대한 녹색 전환 전략이 이번 1000조 계획 안에 구체적으로 편입되는지다. 숫자가 커지는 것과 실제 감축이 이뤄지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는 점을, 정부 스스로도 곧 증명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 수도권 젖줄 팔당호 지켜라… 한강청·지자체, 북한강 유류유출 가상 합동훈련

    수도권 젖줄 팔당호 지켜라… 한강청·지자체, 북한강 유류유출 가상 합동훈련

    사회
    2026-10-30 23:04:02 이정윤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수도권 주민의 핵심 식수원인 팔당호 상류에서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한 민·관 합동 대응 훈련이 펼쳐졌다.한강유역환경청(청장 이승환)은 지난 28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천 일원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28일 경기도 남양주시 월산천 일대에서 열린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방제훈련에서 유류 유출로 인한 초동조치로 흡착붐과 흡착포를 설치하고 있다.  ▲   28일 경기도 남양주시 월산천 일대에서 열린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방제훈련 시 2차 저지선 내부에서 고압동력분무기를 이용한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유조차 전복 사고로 탱크에 실려 있던 경유 약 1,500L가 북한강 지류인 월산천으로 쏟아지는 최악의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월산천은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로 직접 연결되는 북한강 수계여서,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대규모 식수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다.참여 기관들은 ‘환경오염 재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긴급 상황 전파부터 현장 수습까지 전 단계를 실전처럼 점검했다. 사고 발생 직후 위기경보 발령과 현장 대응반 구성을 마친 방제 인력은 기름의 하류 확산을 막기 위해 흡착붐과 오일펜스를 긴급 전개했다.이어 고압동력분무기와 흡착포를 투입해 유출된 유류를 회수하고, 주변 수질 모니터링과 순찰을 병행하며 2차 오염 방지에 주력했다.한강청은 이번 실전 훈련 외에도 반기별 방제장비 운용 실무 교육을 병행해 현장 요원들의 대응 숙련도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은 “북한강은 2,600만 수도권 주민의 생명수와 다름없는 팔당호의 상류 수계”라며 “오염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초동 조치가 가장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상시 유지해 식수원 안전을 빈틈없이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LS전선, 부당노동행위 사과해야”…단식 열흘째, 노동부 감독 촉구

    민주당 “LS전선, 부당노동행위 사과해야”…단식 열흘째, 노동부 감독 촉구

    정치
    2026-10-30 22:46:43 이정윤
    ▲                                                                       (사진자료=전현희의원) [데일리환경=이정윤,안상석 기자]김준영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위원장의 단식 농성이 열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정치권이 LS전선의 부당노동행위 의혹을 둘러싸고 사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단장 전현희 의원)은 30일 성명을 내고 "LS전선은 부당노동행위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위법행위에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 노동자와 노동조합에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실천단은 성명에서 "노조 활동에 대한 부당한 지배·개입이나 노조 전임자에 대한 불이익 처우가 있었다면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노동기본권을 침해한 중대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지방노동위원회가 부당노동행위로 판정한 내용이 있다면 사측은 취지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회사 측의 반론 절차가 노동자의 권리 보호를 지연시키는 빌미가 돼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김 위원장의 단식 장기화로 인한 건강권 위협과 노사 갈등 격화에 대한 우려도 표명됐다. 실천단은 "사태를 무마하려 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더 이상의 대립과 희생을 막기 위해 정부의 신속한 조사와 사측의 진정성 있는 대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전현희 단장은 "노동조합의 자율성과 노동기본권 보장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원칙"이라며 사측의 즉각적인 권리 회복 조치를 요구했다.앞서 전날(29일)에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농성장을 찾아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과 신속 수사를 촉구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당 차원의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지방노동위원회의 1차 판정에 이어 제1야당 지도부까지 잇달아 현장을 방문해 고용노동부 수사를 압박함에 따라, 향후 LS전선 노사 갈등은 당국의 감독 착수 여부와 사측의 후속 대응에 따라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 김길영 시의회 국힘 대표의원, ‘2026 서울의정정책대상’

    김길영 시의회 국힘 대표의원, ‘2026 서울의정정책대상’

    정치
    2026-10-30 22:40:20 이정윤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김길영 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강남6)이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 서울의정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서울시의회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의정언론연구회와 한국문화예술체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서울의정정책대상’은 우수한 정책 발굴과 현장 중심의 행정 성과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치 분권과 지역 정책 발전에 기여한 지방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김  시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교섭단체 사령탑을 맡은 이후, 소통과 원칙을 중심에 둔 원내 운영으로 대여(對與) 협치 기반을 닦는 동시에 민생 현안 중심의 입법 성과를 안정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의회 내부에서는 단순한 시정 비판을 넘어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꾸준히 제시하며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는 반응이다. 특히 강남구 지역구 현안을 챙기면서도 서울시 전반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앞장서 온 점이 이번 심사에서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평소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고, 정책의 지향점은 오직 시민의 삶이어야 한다”는 철학을 강조해 온 김 대표의원은 주민 의견을 시정 전반에 녹여내는 ‘현장형 의정’을 고수해 왔다.김 시의원은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이는 서울시민과 동료 의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원칙과 소통을 잣대 삼아 시민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실현하는 책임 의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정책의 완성은 현장에 있다"… '2026 서울의정정책대상' 거머쥔 김광철 시의원

    "정책의 완성은 현장에 있다"… '2026 서울의정정책대상' 거머쥔 김광철 시의원

    정치
    2026-10-30 22:26:55 이정윤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지방의원의 책무는 본회의장 발언대에 머물지 않는다. 조례 한 줄이 시민의 삶에 안착하기까지 현장을 훑고 관계기관을 설득하는 '집요함'에서 의정활동의 진가가 갈린다.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광철 의원(국민의힘·송파2)이 '2026 서울의정정책대상' 시상대 위에 오른 배경이다. ▲ ‘26 서울의정정책대상 시상식 서울특별시의회 수상자관계자들과기념사진 (우측에서 2번째 김광철 의원) 김 의원은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2026 서울의정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의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서울의정언론연구회·한국문화예술체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실질적인 시민 체감도와 정책적 파급력을 엄정히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말 앞선 공약 대신 '실행'으로 푼 지역 현안취재 과정에서 엿본 김 의원의 의정활동은 철저히 '실행력'에 방점이 찍혀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올림픽공원 몽촌해자 음악분수 재설치 사업이다.단순히 5분 자유발언을 통한 정치적 구호에 그치는 여타 사례와 달리, 김 의원은 발언 직후 서울시와 송파구, 국민체육진흥공단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3개 기관 합동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사업성 검토부터 관리 책임까지 세부 조율을 끌어냈다. 아이디어를 책상 서랍 속에 묵히지 않고 '실제 예산과 행정의 언어'로 번역해낸 셈이다.학교 현장에서도 그의 발걸음은 기민했다. 방이초등학교 양궁 훈련시설 낙후 문제가 불거지자 즉각 현장을 찾아 학부모와 체육 꿈나무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서울시교육청 및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의 끈질긴 협의를 거쳐 안전한 훈련 환경 개선책을 이끌어냈다. 탁상행정이 놓치기 쉬운 디테일을 현장에서 메운 대목이다.조례 개정부터 관광특구 재편까지… 송파를 넘어 서울의 미래로입법 성과 역시 무게감이 실린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해 본회의 문턱을 넘은 「서울특별시 게임산업 육성 및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미래 고부가가치 먹거리 산업의 제도적 기틀을 다졌다는 호평을 받았다.여기에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잠실관광특구 확대 및 활성화 토론회'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등 송파구가 품은 역사·문화 자원을 '체류형 관광 경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구체화하고 있다.김광철 시의원은 수상 직후 기자와 만나 "의정활동의 본질은 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는가에 있다"며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송파의 성장과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공허한 정쟁이 잦은 지방정가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끝내 매듭짓는 '해결사형 의원'을 찾기란 쉽지 않다. 현장에서 시작해 조례와 행정 집행으로 끝을 맺는 김 의원의 향후 행보에 지역 정가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2026 서울시 봉사상’ 참석… 수상자 격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2026 서울시 봉사상’ 참석… 수상자 격려

    정치
    2026-10-30 15:44:57 이정윤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시민 영웅들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민옥 위원장(사진)은 지난 28일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6 서울특별시 봉사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올해로 38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봉사상’은 1989년 제정된 이래 나눔과 선행을 실천하며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서울시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와 손용석 한국일보 상무를 비롯해 수상자 가족과 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시상식에서는 개인과 단체를 포함해 총 21건(대상 1건, 최우수상 5건, 우수상 15건)의 표창이 수여됐다.영예의 대상은 37년간 소외계층을 위해 한결같이 이미용 봉사를 이어온 박인순 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 개인 부문에는 2만 시간 이상 경로당 급식 봉사에 힘써온 이옥희 씨와 복지·의료·행정 등 다방면에서 봉사한 황혜숙 씨가 이름을 올렸다. 단체 부문에서는 취약계층 음식 나눔을 실천한 ‘봉사단 사람’, 고령 학습자 교육을 지원한 ‘서울상록하이스쿨봉사단’, 손수 구운 빵을 전달해 온 ‘성동 온식빵봉사단’ 등 3곳이 선정됐다.이민옥 위원장은 축사에서 “진정한 봉사는 우리 이웃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며, 작은 실천이 모여 비로소 안전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어 간다”며 “알아주지 않는 자리에서도 묵묵히 이어지는 나눔이야말로 서울의 가장 소중한 가치”라고 격려했다.이어 “오늘 수상하신 분들의 헌신이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과 귀감이 되길 바란다”며 “봉사자들의 활동이 사회적 가치로 온전히 인정받고, 나눔 문화가 일상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일회성 기부’ 털어낸 IPARK…복지·문화·환경 엮어 ‘진짜 이웃’ 되다

    ‘일회성 기부’ 털어낸 IPARK…복지·문화·환경 엮어 ‘진짜 이웃’ 되다

    보도자료
    2026-10-30 14:55:54 이정윤
    ▲HDC그룹의 IPARK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서 열린 장애인·비장애인 걷기대회를 지원하고 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 기업의 사회공헌(CSR)이 단순한 기부금 전달이나 사진 촬영용 연례행사에 머물던 시대는 지났다. 최근 건설·부동산 업계의 화두는 단연 ‘지역 밀착’과 ‘지속 가능성’이다. 아파트를 짓고 인프라를 공급하는 건설사일수록 해당 지역주민과의 정서적 유대와 상생 구조를 갖추지 못하면 장기적인 신뢰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IPARK현대산업개발 이 전국 각지에서 전개하고 있는 맞춤형 나눔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서울 용산부터 사업장이 맞닿은 노원·양천, 지방 거점인 전주와 아산에 이르기까지 일방적 시혜를 넘어 각 지역의 고유한 현안과 수요를 반영한 다각도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나섰다.생활 밀착부터 문화·환경까지…‘지역 맞춤형’ 지원 빛난 노원·양천IPARK현대산업개발의 최근 행보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지역별 결핍을 메우는 핀셋 지원’이다. ▲HDC그룹의 IPARK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구 삼광초등학교에서 올해 마지막 심포니 교실숲 개소식을 진행했다. 정비사업 및 주거 단지가 밀집한 서울 노원구에서는 복지와 문화, 환경을 아우르는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취약계층을 위한 월계3동 쌀 기탁은 물론, 가을철 대표 지역 축제인 ‘노원 달빛산책’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힘을 보탰다.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임직원의 직접 참여다. 신입사원들이 손수 만든 간식을 관내 아동·청소년 기관에 전달하고, 중랑천 플로깅과 수중 정화 활동을 펼치는 등 현장 밀착형 실천을 이어갔다. 월계시영아파트에 주민 공유 우산인 ‘모두의 우산’ 400개를 비치한 사례 역시 거주민의 일상 속 편의와 자원순환을 동시에 챙긴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로 평가받는다.어르신 인구 비중이 높은 양천구에서는 목동 지역 복지관과 손을 잡았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의 바자회 운영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능동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단순한 성금 기탁에 그치지 않고, 소외되기 쉬운 노년층의 사회적 관계망 회복에 초점을 맞춘 지원 방식이다.본사 터전 용산서 다진 포용성…‘심포니 교실숲’으로 미래세대 투자기업의 뿌리가 자리 잡은 서울 용산구에서는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과 ‘교육 인프라 혁신’이라는 두 축으로 상생을 풀어냈다.지난 이촌한강공원에서 열린 ‘장애인·비장애인 걷기대회’에는 후원금 지원뿐 아니라 임직원 10여 명이 현장 자원봉사자로 직접 투입됐다. 편견의 벽을 허물고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포용하는 현장에 기업 구성원이 물리적·정서적으로 동참했다는 점에서 상생의 진정성을 더했다.미래세대를 겨냥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도 구체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의 대표 친환경 프로그램인 ‘심포니 교실숲’은 8월 양천구 신목초, 9월 영등포구 도림초에 이어 최근 용산구 삼광초등학교까지 올해 총 3곳의 조성을 마무리했다.단순한 조경 공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교내에서 직접 식물을 가꾸고 생태 환경을 체득할 수 있도록 유도해 도심 속 환경 교육의 실질적 거점을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는다.이 밖에도 충남 아산의 쌀 기부, 전북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축제’ 후원 등 전국 각지의 복지 사각지대와 향토 문화를 아우르는 지원책을 병행하고 있다.“지속 가능한 연결고리 만든다”…진정성이 만든 신뢰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에서 시작해,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는 ‘지속성’으로 완성된다.IPARK현대산업개발이 보여준 일련의 행보는 단발성 물품 기부의 한계를 넘어 지역 행정·복지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의 삶의 질 개선,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가치 확산이 하나의 선순환 고리로 묶이고 있다.건설사가 단순히 건물을 올리는 시공자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과 호흡하며 도시의 온도를 높이는 ‘지속 가능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 “불안 지우고 신뢰 세웠다”…‘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입주민 눈높이 맞춘 최종 품질 점검

    “불안 지우고 신뢰 세웠다”…‘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입주민 눈높이 맞춘 최종 품질 점검

    보도자료
    2026-10-30 14:31:00 이정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정한효 광주센테니얼 아이파크 현장소장, 강민석 IPARK현대산업개발 건축본부장, 홍건호 한국콘크리트학회장, 김영민 前)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장, 박홍근 IPARK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장(서울대학교 교수), 권성진 광주센테니얼 아이파크 현장 건축책임자 ▲(사진 왼쪽 여섯 번째부터) 박홍근 IPARK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장(서울대학교 교수),홍건호 한국콘크리트학회장, 김영민 前)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장, 강민석 IPARK현대산업개발 건축본부장, 정한효 광주센테니얼 아이파크 현장소장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올해 연말 준공을 앞둔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가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민관·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최종 품질 점검에 나섰다. 단순한 공정 마무리를 넘어, 실제 입주할 소비자의 시선에서 안전성과 마감 완성도를 꼼꼼히 검증하겠다는 취지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9일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현장에서 산학연 연합자문단과 함께 단지 전반에 걸친 종합 품질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IPARK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장인 박홍근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홍건호 한국콘크리트학회장, 김영민 전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장 등 외부 구조·안전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들이 총출동했다.  "소비자 눈높이로 본다"…골조 안전부터 세대 내 하자까지 전방위 체크이번 점검은 입주를 앞둔 계약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구조적 안전성’과 ‘실생활 마감 품질’ 두 축에 초점을 맞췄다.자문단은 입주민 공용 시설인 201동 최상층 스카이라운지와 옥상, 비상시 대피 안전을 책임지는 피난대피층을 우선 확인했다. 이어 지진 및 하중을 견뎌야 하는 지하주차장 핵심 구조부를 둘러보며 균열이나 누수 흔적이 없는지 정밀 점검했다.소비자가 매일 체감하는 실내 주거 공간에 대한 점검도 강도 높게 진행됐다. 자문단과 현장팀은 1단지 104동 최상층을 포함한 주요 세대 내부를 방문해 바닥 수평도, 벽체 마감, 창호 기밀성, 단열재 시공 상태 등을 확인했다. 입주 후 흔히 발생하는 미세 균열이나 결로, 마감 불량 등 입주민 불편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무재해 3백만 시간 달성…11월 중순 입주자 사전점검 돌입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는 철거 및 리빌딩 전 과정에서 산학연 자문단의 정밀 진단을 거쳐왔다.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안전 공법을 적용한 결과, 착공 이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무재해 3배(300만 시간)’ 기록을 달성했다.현장 점검을 이끈 박홍근 교수는 “해체부터 재시공까지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수많은 검증 과정을 거쳤다”며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이 완성되도록 끝까지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는 현재 단지 내 조경 조성과 세대 내부 마감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중순에는 입주 예정자가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세대 상태를 점검하는 ‘입주자 사전점검’을 거쳐, 12월 말 공식 준공될 예정이다.
  • 지하철 없는 신월동, 언제까지 기다리나"…이광희 시의원, '서남선' 조속 추진 토론회 연다

    지하철 없는 신월동, 언제까지 기다리나"…이광희 시의원, '서남선' 조속 추진 토론회 연다

    보도자료
    2026-10-30 14:18:54 이정윤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서울 서남권의 고질적인 교통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철도 소외지역인 신월동 일대의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본격적인 해법 마련   에 착수한다.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이광희 의원(사진)은 오는 11월 2일(월)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남선(舊 목동선) 조속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된 서남선 사업의 추진 과제를 긴급 점검하고, 서남권 교통격차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할 실질적 정책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2024년 예타 탈락 넘는다… 마곡나루~가산 잇는 20.48km '서남선' 밑그림서남선은 과거 추진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던 기존 '목동선'을 전면 확대·재편한 핵심 도시철도 노선이다.사업 계획에 따르면 서남선은 마곡나루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을 잇는 본선과 서부트럭터미널에서 당산역으로 이어지는 지선으로 구성된다. 총연장 20.48km 구간에 정거장 16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노선이 완공되면 단절됐던 기존 간선 철도망과의 연계성이 대폭 강화되는 것은 물론, 철도 사각지대였던 서남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특히 기존 목동선이 지난 2024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문턱을 넘지 못하며 좌초 위기를 겪었던 만큼, 이번 노선 재편에 따른 세부 정거장 입지 선정과 행정 절차 단축이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전문가 발제부터 민·관 합동 토론까지… "예타 제도 개선 활용·재원 대책 집중 논의"이날 토론회에서는 장재민 한국도시정책연구소 소장이 ‘서울시 경전철 신속추진 방안(서남선 중심)’을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선다.장 소장은 발제를 통해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진행 현황과 구조적 문제점을 짚어보고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조속한 승인·고시 추진 △개편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의 전략적 활용 △교통소외지역 접근성 확보 및 안정적 사업 재원 마련 방안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이광희 의원이 직접 좌장을 맡아 열띤 논의를 이끈다. 토론 패널로는 동료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교통·철도 분야 학계 전문가, 서울시 관계 부처 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해 머리를 맞댄다. 토론진은 서남선의 단순 경제성 분석을 넘어 교통복지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파급효과를 종합 검토하고, 공사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행정적 패스트트랙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거주지 따른 교통 차별 없어야… 계획표에 갇힌 철도, 현장 착공으로 응답하라"이광희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서울시의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을 강도 높게 주문할 방침이다.이 의원은 "시민이 어느 지역에 거주하느냐에 따라 일상에서 누리는 교통서비스의 수준이 달라지는 것은 명백한 교통 불평등"이라며 "도시철도 인프라는 단순한 재정적 효율성이나 B/C(비용 대비 편익) 수치로만 재단할 것이 아니라,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공공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아울러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반영은 사업의 마침표가 아니라 본격적인 출발선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서남선이 장밋빛 청사진과 계획에만 머무르지 않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못박았다.이어 이 의원은 "서울시가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도 "추진 과정에서 부서 간 칸막이나 소극 행정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의회의 감시와
  • 원주시청, 1300년을 버틴 나무, 드디어 사람들을 다시 품는다

    원주시청, 1300년을 버틴 나무, 드디어 사람들을 다시 품는다

    문화/생활
    2026-10-30 13:54:32 이정윤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 지난해 가을, 원주 반계리를 찾은 이들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천년을 넘게 그 자리를 지켜온 은행나무가 공사 가림막에 둘러싸여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가을, 이 나무는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사람들을 품에 안았다. 11월 2일, 반계리 은행나무는 처음으로 '공식 축제'라는 이름을 달고 마을 전체를 황금빛으로 물들인다.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 자리한 이 은행나무는 나이가 무려 1300여 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나무 높이는 약 33m, 뿌리 부분 둘레는 약 16m에 달하고, 가지는 동서로 37.5m, 남북으로 31m나 뻗어 있다. 우리나라에 홀로 서 있는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오래된 나무로 꼽히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삼국시대부터 지금까지, 전쟁과 홍수와 가뭄을 모두 지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무게감이 있다. 마을 사람들에게 이 나무는 단순한 고목이 아니다. 성주 이씨의 선조가 심었다는 이야기, 한 스님이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놓은 자리에서 자라났다는 전설이 함께 전해진다.나무에는 흰 뱀이 산다는 이야기가 더해지며 오랫동안 신성한 나무로 여겨졌고, 가을에 잎이 한꺼번에 노랗게 물들면 그해 풍년이 든다는 믿음도 뿌리 깊게 남아 있다. 숫자로 설명할 수 없는 세월의 깊이가, 마을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셈이다.지금도 마을 어르신들은 손주들에게 이 나무 아래서 지팡이 전설을 들려준다고 한다.     ▲                                                                                                      사진자료=원주시청 원주시는 이 나무 주변을 새롭게 정비하는 데 약 85억 원을 투입했다. 나무로 다가가는 진입로와 주차장을 새로 만들고, 야외무대와 산책로를 조성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이 사업에 함께해 은행나무 23그루를 추가로 심었다고 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공사가 한창이라 잔디를 심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고, 방문객들은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 채 멀리서 지켜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당시 먼발치에서 가림막 너머로 노란 잎만 바라보던 이들 중에는 "올해는 또 못 보고 가는구나"라며 발걸음을 돌린 이들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그 기다림이 올해 결실을 맺는다. 10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이어지는 가을 축제 기간 중, 11월 2일에는 정비를 마친 광장에서 첫 공식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늦가을, 비로소 완전한 모습을 갖춘 나무와 광장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입장료 없이 연중 언제든 찾을 수 있다는 점도 변함이 없어, 가벼운 발걸음으로 들를 수 있는 가을 명소로 다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새로 놓인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나무를 둘러싼 풍경 자체가 작은 쉼터처럼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기, 강원도 곳곳에서도 가을을 붙잡으려는 움직임이 이어진다. 춘천에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화동 일대에서 한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리고, 평창 오대산에서는 수령 최대 370년에 이르는 전나무 숲길을 걷는 맨발 트레킹 행사가 마련된다.태백에서는 추억의 먹거리를 파는 장터가 선다. 저마다 다른 빛깔로 늦가을을 붙잡는 풍경들이다. 단풍철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강원 각지를 돌아보려는 이들에게는 반계리까지 이어지는 여정이 하나의 가을 코스로 자리 잡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반계리 은행나무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노랗게 물든 풍경 때문만은 아니다. 1300년을 버텨온 생명이 공사 가림막 뒤에 숨어 있던 시간을 지나, 다시 사람들 앞에 온전한 모습으로 설 수 있게 됐다는 사실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다. 나무는 말이 없지만, 그 곁을 스쳐 간 수많은 계절과 사람들의 기억을 켜켜이 품고 있다.올해 가을, 그 나무 아래 서서 황금빛 잎을 올려다보는 이들은 아마 저마다의 사연을 하나씩 떠올리게 될 것이다. 어릴 적 부모님 손을 잡고 왔던 기억을 되살리는 이도 있을 것이고, 처음으로 이 나무를 마주하며 그 크기에 놀라는 이도 있을 것이다.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덧붙이면, 반계리 은행나무는 사계절 무료로 개방돼 있어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들를 수 있다. 다만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는 날씨에 따라 며칠씩 앞뒤로 움직일 수 있어, 방문 전에는 최신 단풍 현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새로 조성된 주차장과 산책로 덕분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한층 편하게 나무 곁에 다가갈 수 있게 됐다는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정비 전에는 비포장 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야 했던 구간도, 이제는 평탄한 길로 바뀌어 유모차나 휠체어로도 접근이 한결 수월해졌다고 한다.겨울이 머지않았다. 그러나 반계리의 은행잎이 모두 떨어지기 전까지, 아직 며칠의 시간이 남아 있다. 늦지 않게 그 나무 아래 서보는 것도 올가을을 보내는 작은 의식이 될 수 있겠다. 천 년을 넘게 버텨온 나무 아래서, 올해의 가을 한 조각을 마음에 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일이다.
  • 인도네시아 9월 대기오염 사망 추정 5,310명…산불 연기 3,560명

    인도네시아 9월 대기오염 사망 추정 5,310명…산불 연기 3,560명

    세계
    2026-10-30 13:37:25 유승철
    [데일리환경=유승철 기자] 인도네시아의 9월 대기오염 관련 단기 사망자가 5,310명으로 추정됐다.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REA)는 10월 29일 공개한 분석에서 8월 추정치보다 42%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산불·토지화재 연기와 관련된 추정치는 3,560명으로, 나머지 1,750명은 도시·산업 등 비산불 오염원에 따른 것으로 분류됐다. ▲ 인도네시아 2026년 8~9월 PM2.5 노출 관련 단기 사망 추정치와 산불 기여분을 비교한 자체 그래픽 (출처 : CREA 통계자료·데일리환경 제작) 5,310명은 정부가 사망 기록을 집계한 숫자가 아니다. CREA가 미세먼지(PM2.5) 노출 자료와 단기 노출에 따른 사망위험 함수를 결합해 계산한 모형 추정치다. 분석은 노출 뒤 2~3일 안에 나타날 수 있는 급성 영향을 대상으로 하며, 사고·폭력으로 인한 사망은 계산에서 제외했다. CREA가 제시한 95% 신뢰구간은 4,610~6,080명이다.방법론 부록에 따르면 CREA는 위성·대기모델 자료를 결합한 Tsinghua University의 Tracking Air Pollution(TAP) 일별 PM2.5 자료를 바탕으로 삼았다. 이를 인도네시아 환경부와 기상기후지질청(BMKG), 지방 환경기관의 지상 관측망 자료에 맞춰 보정하고, 지역별 인구와 국제질병부담연구(GBD 2023)의 기초 사망률을 반영했다. 95% 신뢰구간은 농도와 사망위험의 관계를 나타내는 계수의 불확실성을 반영한다. 따라서 수치는 관측된 사망자 수와 구분해 읽어야 한다.증가분의 중심에는 산불 연기가 있다. 부록 표의 8월 추정치는 모두 3,735명으로, 산불 기여분 1,662명과 비산불 기여분 2,073명으로 나뉜다. 9월에는 산불 기여분이 3,560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반면 비산불 기여분은 1,750명으로 줄었다. 보고서 본문은 8월 합계를 3,740명으로 반올림해 제시했다. 두 달의 세부 추정치는 산불이 급격히 악화된 동안에도 도시·산업 오염의 부담이 지속됐음을 보여준다.피해 추정은 지역별로도 달랐다. 9월 산불 기여 사망 추정치는 서칼리만탄주 549명, 중칼리만탄주 401명, 남칼리만탄주 389명, 남수마트라주 388명 순이었다. CREA는 이들 칼리만탄 주의 대기오염 관련 사망에서 산불 기여 비중이 99%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반면 자바 주요 주에서는 산업·차량 등 비산불 오염원이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국 합계만으로는 산불 연기와 상시 배출원의 지역별 부담 차이를 알기 어렵다는 의미다.공식 화재감시 자료를 읽을 때도 지표를 구분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산림부는 9월 4일 발표에서 3일 기준 신뢰도 높은 열점 688개를 보고했지만, 위성 열점은 화재 가능성을 가리키는 신호일 뿐 모두 실제로 불이 타는 현장은 아니며 지상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열점 수, 탄 면적, PM2.5 농도와 사망 위험 추정치는 서로 다른 자료이므로 하나를 다른 지표의 대체값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별도의 건강 피해 지표도 악화 흐름을 보여준다. 로이터는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8월부터 10월 25일까지 산불과 연관된 급성 호흡기 질환 사례를 약 35만 건으로 집계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는 환자 사례의 누계로, CREA의 사망 추정치와는 집계 기간과 산출 방식이 다르며 서로 같은 숫자로 비교할 수 없다. 로이터는 중칼리만탄주 팔랑카라야에서 지방정부가 산소를 공급하는 이동식 버스를 운영한다고 전했다.인도네시아 정부는 9월 20일 발표에서 8월 이후 진화 지원에 항공기 64대와 합동 인력 5만4,394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불 연기는 국경을 넘어 인근 국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AP통신은 10월 27일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가 불법 소각과 연무 대응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대응 규모와 주변국 협력이 함께 거론되는 배경이다.CREA의 새 분석은 산불 시즌의 건강 부담을 월별로 추정해 보여주지만, 5,310명을 실제 사망 집계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관측 자료와 위험 함수, 지역별 기초 사망률을 결합한 연구 결과이므로 모형의 가정과 불확실성을 함께 살펴야 한다. 동시에 비산불 오염 추정치가 9월에도 1,750명이라는 점은 계절성 화재가 잦아든 뒤에도 대기오염 관리가 별도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 ECB, 정책금리 동결…에너지발 물가 상승·성장 둔화 경계

    ECB, 정책금리 동결…에너지발 물가 상승·성장 둔화 경계

    경제
    2026-10-30 13:37:21 유승철
    [데일리환경=유승철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물가 상방 위험과 경기 하방 위험을 함께 경고하면서도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10월 29일 예금금리를 연 2.50%, 주요 재융자 금리를 2.65%, 한계대출금리를 2.9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세 금리 모두 지난 결정 수준을 이어갔다.ECB는 에너지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물가 전망에는 상방 위험, 성장 전망에는 하방 위험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번 충격이 얼마나 크고 오래 이어지는지에 따라 물가와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ECB는 에너지 가격의 직접 효과뿐 아니라 다른 재화·서비스 가격과 임금으로 파급되는 간접 효과도 살피겠다고 했다. ECB는 이 같은 충격의 크기와 지속 기간을 아직 단일 경로로 고정하지 않았다. 국제 에너지 시장의 움직임뿐 아니라 이후 소비자물가와 임금, 기업의 가격 결정에 충격이 번지는지를 확인해야 정책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는 취지다. ▲ 물가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 사이의 정책 균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출처 : AI 생성 이미지=데일리환경) 물가 지표는 에너지 충격의 강도를 보여준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9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3.8%로 8월 3.2%보다 높아졌다. ECB 기자회견에서 제시된 세부 수치로는 에너지 물가 상승률이 8월 14.3%에서 9월 18.9%로 확대됐고,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는 2.1%에서 2.3%, 서비스 물가는 3.0%에서 3.2%로 각각 올랐다. 다만 ECB는 기조적 물가가 대체로 안정적이며 임금이 에너지 가격 상승에 뚜렷하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경기 흐름은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들어오는 자료가 3분기 유로존 경제의 성장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중동 분쟁이 시작된 뒤 약해졌던 서비스업이 회복했고, 인공지능 관련 투자와 수출, 정부의 인프라·국방 지출이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새 에너지 가격 상승은 가계와 기업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높아진 금융 조달 비용은 지출과 투자를 누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처럼 물가와 성장에 반대 방향의 위험이 커지면서 ECB는 금리 경로를 미리 약속하지 않았다. 통화정책 성명은 향후 결정을 회의마다 들어오는 경제·금융 자료와 기조적 물가의 흐름, 정책 파급 강도를 종합해 정하겠다고 밝혔다. 특정 달의 인상이나 인하를 예고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원칙이다. 금리 수준을 조정할 때는 목표 물가로 돌아가는 경로뿐 아니라 경제활동과 금융 여건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점을 이번 성명은 재확인했다. 물가가 오른다는 사실만으로 즉시 금리를 올리거나, 성장 우려만으로 인하를 예고하지 않은 이유다.시장에서는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둘러싼 전망이 이어졌다. 로이터는 결정 당일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워 시장의 12월 인상 기대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투자자와 시장의 해석이며 ECB가 다음 회의의 인상을 약속한 것은 아니다. ECB는 물가가 목표를 웃도는 기간이 길어질 위험과, 금융 여건 긴축이 성장과 물가를 함께 낮출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한국 경제에도 유로존의 수요와 금융 여건은 대외 변수로 작용한다. 유럽의 경기 둔화는 한국 기업의 대EU 수출 수요에 부담이 될 수 있고, 유로화와 국제 금리 변화는 글로벌 금융 여건과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이번 동결만으로 한국 수출이나 원화 환율의 방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에너지 가격의 지속 기간과 유럽의 실제 소비·투자 흐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특히 한국은 유럽에 상품을 수출하는 기업뿐 아니라 유로화 결제와 원자재 가격, 해외 자금 조달 여건을 함께 살펴야 한다. 실제 영향의 크기는 품목별 수요와 계약 통화, 환헤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개별 기업과 산업의 노출도를 나눠 볼 필요가 있다.이번 결정은 금리를 유지하면서도 에너지발 물가 위험을 경계하는 신중한 대응이다. ECB는 기조적 물가와 임금에서 2차 파급이 나타나는지, 에너지 가격 충격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금융 여건 변화가 성장에 미치는 효과가 무엇인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다음 정책 판단도 이런 지표의 변화에 달렸으며, 현재 결정문만으로 향후 금리 방향을 확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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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이든 청년기자 2026-09-10 07:17:49
  • 위생 위반해도 제재 끝나면 학교급식 납품…아이들 먹거리 관리 이대로 괜찮나
    노동

    위생 위반해도 제재 끝나면 학교급식 납품…아이들 먹거리 관리 이대로 괜찮나

    학교급식 계약액 95.3% 수의계약…급식전문가 “재진입 전 시정 여부 확인해야”
    이정윤 2026-09-09 14:49:08
  • 국민금융지주

데일리지구

  • 이헌승, 2040 탈석탄, 발전소는 닫는데 2만 숙련인력 어디로 가나
    국회/정당

    이헌승, 2040 탈석탄, 발전소는 닫는데 2만 숙련인력 어디로 가나

    에너지·노동시장 전문가 “폐쇄 일정과 함께 지역·직종별 고용전환 로드맵부터 제시해야”
    이정윤 2026-09-10 14:20:04
  • 강승규, 갈매기·쥐도 못 막는 산지위판장…수산물 유통 첫 관문부터 ‘위생 구멍’
    국회/정당

    강승규, 갈매기·쥐도 못 막는 산지위판장…수산물 유통 첫 관문부터 ‘위생 구멍’

    수산물 전문가 “위판 단계부터 저온유통·교차오염 차단체계 갖춰야”
    이정윤 2026-09-09 14:37:41
  • 16년 전 물재생 경험’으로 2,600억 공단 경영?…이사장 후보자 전문성 시험대
    행정

    16년 전 물재생 경험’으로 2,600억 공단 경영?…이사장 후보자 전문성 시험대

    물재생 전문가 “이사장은 기술자가 아니어도 기술·경제성 판단할 역량 갖춰야”
    이정윤 2026-09-09 14:04:35
  • 노연수 시의원, 남산서 국제정원박람회 추진…생태 보전과 대규모 행사 양립할 수 있나
    지역

    노연수 시의원, 남산서 국제정원박람회 추진…생태 보전과 대규모 행사 양립할 수 있나

    환경전문가 “행사 전 생태수용력 평가하고 핵심보전구역과 관람동선 분리해야”
    이정윤 2026-09-09 11:17:50
  • 김선교 의원, 5년간 560만 그루 감염…소나무재선충 방제에 4천억 쓰고도 확산, 산림청은 무엇을 했나
    국회/정당

    김선교 의원, 5년간 560만 그루 감염…소나무재선충 방제에 4천억 쓰고도 확산, 산림청은 무엇을 했나

    피해지역 135곳→166곳…‘극심·심’ 지역도 1곳서 27곳으로 급증
    이정윤 2026-09-08 15:27:00

Daily +

  •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 … 그림책 ‘강아지똥’, 테이블인형극으로 피어나다
    공연/전시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 … 그림책 ‘강아지똥’, 테이블인형극으로 피어나다

    - 극단 북극곰예술여행 신작 ‘강아지똥’, 22일부터 대학로 북극곰소극장 공연 - 인형과 배우가 함께 그림책 속 따뜻한 세계를 무대 위에 구현 - 아이들에게 즐거운 상상력을, 어른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감동
    정진욱 2026-09-10 14:20:24
  •  탱고가 흐르고 바차타가 춤춘다 … 성북에 펼쳐지는 ‘라틴의 뜨거운 하루’
    공연/전시

    탱고가 흐르고 바차타가 춤춘다 … 성북에 펼쳐지는 ‘라틴의 뜨거운 하루’

    - 9월 19일 성북구청 바람마당·잔디마당서 제13회 라틴아메리카축제 - 중남미 15개국 참여…전통음식·특산품·문화공연 한자리에 - 팔찌·마라카스·걱정인형 만들기 등 가족 문화체험도 풍성
    정진욱 2026-09-10 07:18:55
  •  치료를 넘어 ‘한국에서의 삶’으로 … 의료관광의 다음 경쟁력을 주는 경험
    공연/전시

    치료를 넘어 ‘한국에서의 삶’으로 … 의료관광의 다음 경쟁력을 주는 경험

    - 김미란 | 관광칼럼니스트·한중 통역사
    김미란 칼럼니스트 2026-09-10 07:18:12
  •  이불 속 작은 생각이 삶의 무대가 되기까지 … 이사라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책

    이불 속 작은 생각이 삶의 무대가 되기까지 … 이사라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 평범한 전업주부에서 온라인 강사로 성장한 3년의 기록
    정진욱 2026-09-09 11:18:01
  •  기타 선율 따라 남쪽으로 가는 밤 … 사우스바운드, 9월 11일 월든삼거리에 서다
    공연/전시

    기타 선율 따라 남쪽으로 가는 밤 … 사우스바운드, 9월 11일 월든삼거리에 서다

    정진욱 2026-09-09 06:48:18

ESG

  • ‘제우스: 오만의 신’, PvP 문턱 낮춘 ‘콜로세움’… 경쟁의 재미와 대중성 다 잡을까
    IT/과학

    ‘제우스: 오만의 신’, PvP 문턱 낮춘 ‘콜로세움’… 경쟁의 재미와 대중성 다 잡을까

    이정윤 2026-09-09 21:25:40
  •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뉴월드 시즌2…‘결제보다 플레이로 성장’ 통할까
    IT/과학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뉴월드 시즌2…‘결제보다 플레이로 성장’ 통할까

    게임전문가 “초기 혜택보다 장기적인 성장·과금 구조가 성패 좌우”
    이정윤 2026-09-09 20:56:41
  • 컴투스 ‘낚시의 신’, 지중해로 무대 확장…장수 모바일게임의 ‘이용자 붙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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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 ‘낚시의 신’, 지중해로 무대 확장…장수 모바일게임의 ‘이용자 붙잡기’

    게임업계 “장수 게임일수록 콘텐츠 추가보다 성장 부담·신규 이용자 진입장벽 관리 중요”
    이정윤 2026-09-03 15:59:04
  • 세븐나이츠 리버스, ‘하연’ 추가·대규모 개편…장기 흥행 승부수
    IT/과학

    세븐나이츠 리버스, ‘하연’ 추가·대규모 개편…장기 흥행 승부수

    반복 플레이 부담 낮추고 ‘모험가의 길’로 보상 체계 개편
    이정윤 2026-09-03 15:53:48
  •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선우 나래 출격…신규 캐릭터 경쟁력 통할까
    게임/리뷰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선우 나래 출격…신규 캐릭터 경쟁력 통할까

    게임전문가 “신규 캐릭터 성능보다 기존 덱과의 조합·밸런스 관리 중요”
    이정윤 2026-09-02 14: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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