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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즈 대란 또 올까"…스타벅스, 실용성·IT 편의 더한 '2026 겨울 e-프리퀀시' 출격

    "굿즈 대란 또 올까"…스타벅스, 실용성·IT 편의 더한 '2026 겨울 e-프리퀀시' 출격

    보도자료
    2026-10-15 11:24:21 이정윤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 10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예약 취소 대기제'로 오픈런·새로고침 피로도 낮춘다  매년 연말 유통가의 화두이자 커피 시장의 최대 대목으로 꼽히는 스타벅스의 겨울 e-프리퀀시 행사가 막을 올린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신동우)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대표 고객 사은 행사인 ‘2026 겨울 e-프리퀀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스타벅스와 함께 머무는 순간들’로 정해졌다.  이번 프리퀀시 행사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실용성 강화’와 ‘예약 시스템 고도화’다. 과거 화제성 위주의 굿즈 구성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을 전면에 배치했으며, 매년 반복되던 수령 대기 및 예약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신규 IT 서비스가 적용됐다. '렉슨 스피커'부터 '몰스킨 다이어리'까지…실용성에 방점 찍은 굿즈 증정품은 포터블 스피커, 가방, 플래너 등 실생활 밀착형 제품들로 꾸려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품목은 프랑스 디자인 브랜드 '렉슨(LEXON)'과 협업한 포터블 스피커 '미노 티(Mino T)'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모델로, 그린과 핑크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카라비너 형태의 고리가 달려 있어 야외 활동 시 휴대가 간편하며, 2대를 연결하면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어 감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스테디셀러인 플래너는 오랜 파트너사인 글로벌 문구 브랜드 '몰스킨(Moleskine)'과 다시 손을 잡았다. 2027년 데일리 플래너와 날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언데이티드 플래너 2종으로 구성해 선택 폭을 넓혔다. 아울러 계절감을 살린 코듀로이 백팩(아이보리·그린)과 데일리로 활용 가능한 캔버스 토트백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17개를 모으면 증정품 1종을 예약할 수 있으며, 추가 적립 시 미니 노트 키링이나 북 커버 등 추가 증정품 신청도 가능하다. '오픈런·새로고침' 피로 줄인다…'예약 취소 대기 서비스' 첫 도입 이번 시즌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고객 편의 서비스의 개편이다. 스타벅스는 모바일 앱을 통한 증정품 수령 예약 시 취소 물량이 발생하면 대기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기회를 부여하는 '예약 취소 대기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그간 특정 인기 품목이나 원하는 수령 일자를 잡기 위해 수시로 앱을 새로고침해야 했던 소비자들의 이용 피로도를 대폭 낮추겠다는 의도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연말 프리퀀시 이벤트는 스타벅스의 강력한 충성 고객 락인(Lock-in) 전략이자 4분기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프로모션"이라며 "단순 소장용 굿즈를 넘어 품질과 활용도를 높인 브랜드 협업과 모바일 예약 시스템의 개선이 맞물려 올해도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겨울 철새 남하에 AI 예찰 112곳으로 확대…작년의 '한 달 빠른 발생'은 막을 수 있나

    겨울 철새 남하에 AI 예찰 112곳으로 확대…작년의 '한 달 빠른 발생'은 막을 수 있나

    정치
    2026-10-15 11:10:31 이정윤
    [데일리환경=이정윤. 안상석 기자]겨울 철새 남하가 본격화하자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찰 지점을 102곳에서 112곳으로 늘리고 축산차량 통제구간을 280곳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지난겨울 예년보다 한 달 빠르게 발생해 세 개 아형이 동시에 검출됐던 '실패 지점'을 이번 대책이 실제로 보완했는지는 겨울 내내 검증이 필요하다. 겨울 철새가 남하하기 시작한 지난 9월 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축산농가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농림축산식품부, 2026.10.6(철새정보알림시스템 가동 및 예찰 확대 관련 자료 배포일 기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철새 예찰 지점은 기존 102곳에서 112곳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초기 기착지이자 위험도가 높은 22개 지점은 지난 9월부터 집중 감시 대상에 올랐다. 가금농장을 드나드는 축산차량의 통제구간도 280곳으로 지정돼,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를 우회하도록 관리가 강화됐다.올해 조치가 유독 서두르는 이유는 수치에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이 9월 25~27일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0곳을 조사한 결과 물새류 73종 5만7036개체가 확인됐고, 이 중 AI에 취약한 오리과만 3만276개체에 달했다. 한강하구·시화호·삽교호 3곳을 전년 9월과 비교하면 물새류는 1만5606개체에서 2만3893개체로 53.1% 늘었고, 오리과는 6448개체에서 1만8678개체로 189.7%, 거의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해외 상황도 심상치 않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집계로 올해 1~8월 해외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 건수는 29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32건의 두 배를 넘었다. 매일안전신문(2026.10.6)과 한국영농신문(2026.10.6)은 이 같은 개체수 급증과 해외 발생 추이를 근거로 올겨울 방역 긴장도가 예년보다 높다고 짚었다.데일리환경이 과거 방역 성적표를 들여다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지난 2025~2026년 겨울 시즌 방역당국의 집계를 보면, 가금농장 62건과 야생조류 63건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특히 그해 첫 가금농장 발생은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빨랐고, H5N1·H5N6·H5N9 세 개 아형이 동시에 검출됐다.예찰 지점을 꾸준히 늘려온 그간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조기 발생과 다중 아형 검출이라는 두 가지 약점은 끝내 막지 못한 셈이다. 전년도 역시 예찰·소독·통제 매뉴얼은 갖춰져 있었지만, 정작 바이러스가 가장 먼저 들어오는 '초기 기착지'에 대한 선제적 감시와, 축산차량의 실제 이동 경로를 통제하는 수단은 상대적으로 허술했다는 게 축산 방역 현장의 공통된 평가다.이번 발표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바로 그 틈을 메우려는 시도가 보인다는 점이다. 초기 기착지 22곳을 콕 집어 집중 감시하기로 한 것은 '늦게 발견해 늦게 대응했다'는 작년의 실패를 되짚은 결과로 읽힌다. 대형 산란계 농장에 대해 상하차 인부나 백신 접종팀처럼 출입이 잦은 인력을 7일 전 사전등록하도록 하고, 차량을 24시간 감시하는 무인초소 100개를 두기로 한 것도 방역의 '사람 변수'를 줄이려는 보완책이다. 몽골·일본과의 위치추적 공동연구, 국내 검출 바이러스의 유전형 분석 협력 역시 해외 발생이 국내로 옮겨붙는 경로를 추적해 작년보다 한발 앞서 대응하려는 포석이다.다만 이 정도 보완이 지난겨울의 '한 달 빠른 발생'과 '세 개 아형 동시 검출'이라는 패턴을 실제로 끊어낼 수 있을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예찰 지점을 10곳 늘렸다고 해서 전국 철새도래지 전체를 상시 감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무인초소 100개 설치와 운영 인력 확보가 실제로 올겨울 안에 끝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축산차량 통제구간이 280곳으로 늘었지만 농가와 사료·방역 차량의 실제 동선까지 세밀하게 반영했는지는 현장 점검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지난해처럼 10월 중하순 이전에 조기 발생이 재현될 경우, 올해 새로 도입한 조치들이 '준비 중'인 상태에서 바이러스를 맞이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지역별 편차도 변수다. 국내 고병원성 AI는 예년에도 천수만·금강하구·한강하구 등 서해안과 중부 내륙 저수지 일대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여왔다. 예찰 지점이 전국 단위로 10곳 늘었다고 해도, 실제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높은 거점에 인력과 장비가 충분히 배치되지 않으면 '숫자만 늘어난 예찰'에 그칠 수 있다.농식품부는 이번에 초기 기착지 22곳을 별도로 지정해 이 문제를 의식한 흔적을 보였지만, 이 22곳의 구체적 위치와 집중 감시 강도가 실제로 발생 고위험 지역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는 아직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철새가 본격적으로 남하하는 10월부터가 가장 위험한 시기인 만큼 농가의 자체 소독과 외부인 출입 통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는데, 이는 결국 정부 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농가 차원의 이행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방역당국이 강조하는 국제 협력 역시 실제 발생 억제 효과로 이어지려면 분석 결과가 현장 방역 지침에 얼마나 빠르게 반영되는지가 관건이다. 몽골·일본과의 위치추적 공동연구는 바이러스가 어느 경로로, 언제 한반도에 들어오는지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연구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차가 있는 만큼 올겨울 당장의 방역에 바로 활용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결국 이번 대책의 성패는 ①초기 기착지 22곳에 대한 감시가 실제 조기 발견으로 이어지는지 ②무인초소 100개와 사전등록제가 예정대로 가동되는지 ③지난해처럼 10월 중하순 이전 조기 발생이 재현되는지 세 가지 지표로 가늠될 전망이다.방역 예산과 인력 배분의 지속가능성도 짚어야 할 대목이다. 예찰 지점을 늘리고 무인초소와 드론, 소독차량을 추가 투입하는 데는 그에 상응하는 인력과 예산이 필요하다. 그러나 매년 겨울 특별방역대책이 발표될 때마다 지점 수와 장비 규모는 조금씩 늘어나는 반면, 실제 현장에서 분변 채취와 폐사체 수색을 담당하는 인력이 충분히 확충됐는지는 매번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지자체 방역 공무원과 수의사 인력이 한정된 상황에서 감시 대상만 계속 늘어나면, 결국 한 사람이 더 많은 지점을 관리해야 하는 '양적 확대, 질적 정체'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축산농가 입장에서도 7일 전 사전등록, 차량 우회 등 새로운 통제 수칙이 늘어날수록 현장의 수용성과 이행 비용이 커지는 만큼, 정부가 이를 뒷받침할 인건비·장비 지원을 충분히 마련했는지가 실제 이행력을 가르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데일리환경은 예찰 지점 확대의 실효성과 무인초소 설치 완료 시점, 인력 충원 현황, 그리고 조기 발생 여부를 겨울 내내 추적할 계획이다.
  • HUG 전세보증 대위변제 '눈덩이'…정부 출자금 6.4조원, 세금으로 메운 전세사기 후폭풍

    HUG 전세보증 대위변제 '눈덩이'…정부 출자금 6.4조원, 세금으로 메운 전세사기 후폭풍

    정치
    2026-10-15 11:05:35 이정윤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에 따른 대위변제액 급증으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정부로부터 받은 현금·현물 출자금이 총 6조438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종양 의원(국민의힘)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지난달 16일 공개한 내용으로, 전세사기 여파가 세금으로 메워지는 구조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HUG, 2026.9.16 국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HUG 출자금은 2021년 3900억원에서 2023년 3839억원으로 다소 줄었다가, 2024년 4조7000억원으로 폭증한 뒤 2025년에도 9650억원이 추가 투입됐다. 2024년과 2025년 두 해에 투입된 출자금이 전체의 약 88%를 차지한다. 전세사기 피해가 본격적으로 사회 문제화한 시점과 정부 출자금이 급증한 시점이 정확히 겹친다는 점에서, 이번 통계는 전세사기 사태의 재정적 뒷수습 비용을 수치로 보여주는 자료라 할 수 있다.HUG의 실적 악화는 더 뚜렷하다. 순손실은 2022년 4087억원에서 2023년 3조8598억원으로 급증했고, 2024년에도 2조5198억원의 적자를 냈다. 2025년에는 1조5749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지만, 이는 정부의 대규모 출자와 구상채권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조치가 병행된 결과로 해석된다.전세보증금을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 금액은 2021년 5041억원에서 2022년 9241억원, 2023년 3조5544억원, 2024년 3조9948억원으로 3년 새 7배 넘게 불었다. 반면 대위변제 이후 회수하지 못한 미회수채권 잔액은 2021년 말 2927억원에서 2023년 말 4조445억원, 2024년 말 6조8530억원, 2025년 말 7조1253억원으로 꾸준히 불어났고, 올해 6월 말 기준으로도 6조8170억원에 이른다.이 수치들이 말해주는 구조적 문제는 단순하다. HUG는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고, 그 돈을 나중에 집주인(또는 경매 낙찰대금)으로부터 돌려받는 구조로 운영된다.그런데 대위변제는 조 단위로 늘어나는 반면, 회수되지 못한 채권은 그보다 더 빠르게 쌓이고 있다. 바꿔 말하면 HUG가 세입자에게 먼저 내준 돈 가운데 상당 부분을 끝내 받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고, 그 구멍을 메우는 것이 결국 정부 출자, 즉 국민 세금이라는 얘기다. 대위변제와 미회수채권이 동반 급증하는 추세가 꺾이지 않는 한, 정부 출자금 투입은 일회성이 아니라 구조화된 재정 부담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본지 시각에서 더 눈여겨볼 대목은 회수율 개선 신호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HUG는 그동안 악성 임대인 명단 공개, 구상권 행사 강화, 경매 절차 신속화 등 채권 회수 대책을 내놓았지만, 미회수채권 잔액은 2025년 말 7조1253억원에서 올해 6월 말 6조8170억원으로 소폭 줄어드는 데 그쳤다.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라는 명분 아래 HUG가 '선구제 후회수' 역할을 떠안은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가해 임대인에 대한 구상권 집행이 더디면 결국 선의의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비용이 전적으로 정부 재정, 즉 미래 세대의 부담으로 전가되는 셈이다. 전세사기 가해자에 대한 형사처벌과 재산 추적이 병행되지 않는 한, HUG의 재무구조 개선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에 머물 위험이 있다.전망 면에서는 정부가 내년 예산에서도 HUG에 대한 추가 출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공적자금 투입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전세 시장에서 보증사고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로 전환되지 않는 한 근본적 해법은 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 특별법 적용 기한을 연장하고 피해자 지원을 확대하는 동안, HUG의 재무 건전성과 가해자 구상권 회수라는 '뒷단'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아왔다. 이번 국정감사 자료 공개를 계기로 대위변제 재원 마련 방식과 구상권 회수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규모 비교를 해보면 문제의 심각성이 더 선명해진다. HUG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외에도 분양보증, 주택도시기금 수탁 업무 등을 함께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으로, 자본금 규모 대비 조 단위 손실이 반복되면 전세보증 상품 자체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HUG는 2023년 적자 폭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나자 전세보증 가입 요건을 강화(전세가율 100%→90% 이하)하는 조치를 내놓았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보증 문턱을 높여 정작 보증이 필요한 세입자의 접근성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보증 기관의 재무 건전성을 지키려는 조치가 세입자 보호라는 본래 취지와 충돌하는 딜레마가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또한 민간 보증기관인 SGI서울보증과 비교해도 HUG의 손실 집중도는 두드러진다. 전세사기 피해가 특정 유형(빌라·오피스텔 갭투자, 동시진행 무자본 갭투자 등)에 집중된 탓에, HUG가 떠안은 대위변제 중 상당 부분이 회수 가능성이 낮은 '부실 채권'으로 분류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해 임대인 상당수가 이미 다수의 주택을 보유한 채 잠적하거나 파산 절차를 밟고 있어, 구상권을 행사해도 실제 회수로 이어지기까지는 수년이 걸리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결국 피해 구제의 속도를 높이려 할수록 공적자금 투입과 미회수채권 누적이라는 두 지표가 동시에 커지는 '딜레마 구조'가 고착화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자료가 던지는 핵심 메시지다.세대별 파급효과도 가볍지 않다. 전세보증 사고는 특성상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상대적으로 자산이 적은 20·30대 세입자에게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이 보증금을 돌려받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다음 거주지 마련을 위한 자금 계획 전체가 흔들린다. HUG의 대위변제 처리 속도가 채권 규모에 비례해 느려질 경우, 세입자 입장에서는 보증보험에 가입했음에도 실질적인 자금 회수까지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사례도 보고된다. 제도의 설계 취지가 '즉각적인 보증금 반환'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처리 지연 자체가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짚어야 할 대목이다.
  • 인천 교통신호정보 개방 1635곳으로 … 내비·자율주행 활용 확대

    인천 교통신호정보 개방 1635곳으로 … 내비·자율주행 활용 확대

    IT/과학
    2026-10-15 10:12:22 정이든 청년기자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인천시가 11월부터 800개 교차로 정보를 추가해 개방 규모를 약 두 배로 늘린다. ▲ 내비게이션에서 우회전 구간의 횡단보도 보행신호를 표시하는 화면(출처=인천광역시) 인천시가 민간에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신호정보의 범위를 11월부터 크게 넓힌다. 시는 10월 13일 주요 도로 800개 교차로를 새로 추가해 개방 교차로를 기존 835곳에서 1635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내비게이션과 운전자 보조서비스, 자율주행 시스템이 신호의 현재 상태와 전환 정보를 활용할 길이 넓어진다.교통신호정보는 교차로의 적색·녹색 상태와 운영계획을 디지털 형식으로 전달하는 데이터다. 차량이 카메라만으로 신호등 색을 읽는 방식은 앞차나 눈·비, 역광에 가릴 수 있다. 도로 인프라에서 직접 받은 정보를 함께 쓰면 운전자는 급가속과 급정지를 줄이고 자율주행차는 교차로 접근속도를 더 일찍 조절할 수 있다.정보가 열린다고 신호제어 권한이 민간에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신호 주기는 경찰과 도로관리기관의 운영체계가 관리하고, 민간서비스는 제공받은 데이터를 안내와 주행 판단에 활용한다. 공사와 사고, 긴급차량 우선신호처럼 계획이 바뀌는 상황에서는 현장 신호등과 경찰 지시가 우선한다.시민이 체감할 기능은 내비게이션의 신호 잔여시간 안내, 적정속도 제안, 출발 알림 등이다. 다만 화면을 오래 보거나 카운트다운만 믿고 미리 출발하면 위험하다. 앱 정보는 통신 지연과 단말기 상태에 따라 늦을 수 있으며 운전자는 실제 신호와 보행자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보행자 역시 차량이 자동으로 멈출 것이라 가정해서는 안 된다.개방 데이터의 품질은 시간 동기화와 교차로 식별, 장애 대응에 달려 있다. 여러 사업자가 같은 정보를 쓰려면 표준 형식과 갱신주기, 오류코드를 공유해야 한다. 시스템 점검 중에는 서비스가 안전하게 기능을 끄고 사용자에게 데이터 이용 불가를 알려야 한다.인천시는 이번 확대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교차로의 실시간 신호정보를 개방한다고 설명했다. 공항과 항만, 구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있는 지역 특성상 활용 장면도 다양하다. 버스 운행과 물류차량의 정시성 분석에도 같은 데이터가 쓰일 수 있다. 11월 이후 시민들은 이용 중인 내비게이션에서 해당 기능의 지원 여부와 안전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 호주 갱갱앵무 회복계획 공개 … 11월 6일까지 의견 수렴

    호주 갱갱앵무 회복계획 공개 … 11월 6일까지 의견 수렴

    세계
    2026-10-15 10:12:12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산불과 서식지 손실에 취약한 고유 앵무새의 국가 회복계획 초안이 공개됐다. ▲ 호주 남동부에 서식하는 갱갱앵무 수컷. (사진=Australian Museum 호주박물관) 호주 정부가 갱갱앵무(gang-gang cockatoo)의 국가 회복계획 초안을 공개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받는다.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는 10월 7일 공개한 초안에 대해 11월 6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산불과 서식지 변화로 압박받는 고유종의 장기 회복 방향을 정하는 절차다.갱갱앵무는 호주 남동부의 숲과 도시 가장자리에서 사는 앵무류다. 수컷은 붉은 머리와 볏이 두드러지고 암컷은 회색 깃에 무늬가 나타난다. 나무 구멍에 둥지를 트고 다양한 나무의 씨앗과 열매를 먹는다. 큰 고목의 공동은 짧은 기간에 만들어지지 않아 벌목과 대형 산불 뒤 번식공간을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회복계획은 종을 위협하는 요인과 우선 행동, 연구와 관측의 방향을 정하는 문서다. 서식지 보호와 복원, 둥지나무 관리, 산불 이후 먹이자원과 번식 성공 조사, 질병과 기후위험 대응 등이 서로 연결된다. 인공둥지는 일부 지역에서 보조수단이 될 수 있지만 오래된 숲의 구조와 먹이망 전체를 대신하지는 못한다.공개 의견수렴에서는 계획의 목표가 측정 가능한지, 행동의 우선순위와 담당 주체가 현실적인지 살필 수 있다. 새의 관찰기록과 지역 산림관리 경험, 원주민 공동체의 생태지식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 제출 의견이 모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는 계획을 확정할 때 관련 근거를 검토한다.시민이 야생 갱갱앵무를 만났다면 충분한 거리를 두고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번식기 둥지 주변의 소음과 접근은 새의 행동을 방해할 수 있다. 관찰기록을 시민과학 플랫폼이나 관할기관에 제공할 때에는 정확한 날짜와 대략적인 장소, 개체 수를 남기되 민감한 둥지 위치의 공개 범위를 주의한다.의견 제출 방법과 초안 전문은 호주 정부의 멸종위기종 회복계획 의견수렴 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11월 6일 마감 전 이해관계자는 계획의 특정 조항과 근거를 연결해 의견을 낼 수 있다. 붉은 볏의 한 종을 지키는 일은 남동부 숲의 오래된 나무와 불의 역사, 지역 사회의 토지관리를 함께 돌보는 일이다.
  • [시론] AI가 만든 문학·미술·음악 창작 경계에 선 저작권, 그 주인은 누구인가

    [시론] AI가 만든 문학·미술·음악 창작 경계에 선 저작권, 그 주인은 누구인가

    사회
    2026-10-15 10:12:03 정진욱
    [데일리환경=정진욱 기자] 가을 저녁의 골목을 그려 달라고 입력한다. 화면에는 젖은 낙엽이 내려앉고, 오래된 창문 안으로 노란 불빛이 번진다. 그 풍경에 어울리는 음악을 부탁하면 피아노 선율이 흐르고, 짧은 시를 청하면 누군가의 기억처럼 쓸쓸한 문장이 나타난다.붓과 악기, 원고지 앞에서 오래 머물러야 했던 일이 이제 몇 번의 대화로 이루어진다. ▲ 이번 시론의 주제에 맞게 기자의 사진을 AI를 통해 가을 분위기가 풍기는 폴세잔풍 그림으로 그려 봤다.ⓒ데일리환경 정진욱 기자 그림은 아름답고 음악은 마음을 움직인다. 그런데 작품 아래 이름을 적으려는 순간, 손이 멈춘다. 이 풍경을 만든 이는 누구인가. 문장을 입력한 사람인가, 결과를 만들어 낸 인공지능인가. 아니면 그 인공지능이 배워 온 수많은 작가와 화가, 음악가의 시간이 함께 놓여 있는가.AI 예술을 둘러싼 저작권 논의는 바로 이 멈춤에서 시작된다. 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감동과 법이 인정하는 창작자의 자리는 언제나 일치하지 않는다. 눈물을 불러오는 노래라고 해서 저작권이 자동으로 생기는 것은 아니며, AI를 사용했다고 해서 사람이 만든 부분의 권리가 모두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현재 한국의 기준은 인간의 창작적 기여에 중심을 둔다. 한국저작권위원회가 2025년 6월 발간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저작물의 저작권 등록 안내서’ 역시 AI 산출물과 인간이 창작한 표현을 구분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사람의 창작적 기여 없이 자동으로 생성된 결과물과, AI를 도구로 활용해 사람이 창작한 저작물은 같은 것으로 취급되지 않는다.이를 문학에 대입하면 차이가 조금 더 선명해진다. ‘이별에 관한 시를 써 달라’는 요청으로 나온 문장을 그대로 발표하는 경우와, 사람이 자신의 경험으로 시를 쓰고 AI의 제안을 참고해 표현을 다듬는 경우는 창작의 과정이 다르다. 소설에서도 작가가 직접 완성한 문장과 독창적인 구성은 보호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AI가 자동 생성한 대목까지 모두 자신의 독점적 권리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술과 음악에서도 같은 질문이 이어진다.화가가 직접 그린 밑그림과 구체적인 표현을 AI로 발전시켰다면 인간의 창작이 결과에 얼마나 남아 있는지가 중요해진다. 음악에서는 사람이 쓴 가사와 선율, 창작성이 있는 편곡 등을 나누어 살펴야 한다. 결과물 하나에 인간의 창작과 기계의 산출이 함께 들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저작권청도 인간이 만든 표현이 AI 결과에 드러나거나, 사람이 결과물을 창작적으로 수정·배열한 경우를 보호 가능성이 있는 유형으로 설명한다.따라서 ‘AI 작품의 저작권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조건이 붙는다. 한국에서는 인간이 창작한 부분을 보호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창작적 기여가 없는 자동 산출물까지 일반적인 인간 저작물처럼 보호하는 것은 아니다. 제도가 전부 마련될 때까지 판단을 보류한 상태라기보다, 기존 저작권 원칙을 적용하면서 새로운 작업 방식에 맞춰 기준을 구체화하는 과정에 가깝다. 저작권 등록 또한 창작 자체를 대신하지 않는다. 등록했다는 사실만으로 AI가 만든 모든 부분에 인간의 저작권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미국도 인간의 창작을 중심에 놓는다. 미국 저작권청은 2025년 1월 보고서에서 AI를 창작의 보조 도구로 사용하는 일이 저작권 보호를 막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프롬프트를 제공했다는 사실만으로 결과물의 저작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당시 보고서는 AI 자동 생성물에 별도의 보호를 부여하기 위한 법 개정의 필요성도 인정하지 않았다. 이 기준은 창작에 들인 정성을 무시하겠다는 뜻과는 다르다. 수백 번 명령을 고치고 밤새 결과를 비교한 수고는 실제로 존재한다. 다만 저작권은 노력의 양만으로 생기는 권리가 아니다.사람이 최종 표현을 어떻게 결정했는지, 그 결정이 작품에 어떤 독창적인 모습으로 남았는지를 묻는다. 긴 주문서와 직접 완성한 문장 사이에는 여전히 법적 거리가 있다.그 거리의 측정법은 세계에서 하나로 통일되지 않았다. 중국 베이징 인터넷법원은 2023년 AI 생성 이미지 사건에서 이용자의 구체적인 작업 과정을 살펴 저작권을 인정했다. 법원은 프롬프트와 매개변수 설정, 수정과 최종 이미지 선택 등에 나타난 지적 기여를 판단에 반영했다.AI 자체를 저작자로 인정한 판결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이 사례를 중국에서는 모든 AI 이미지에 저작권이 생긴다는 뜻으로 넓힐 수도 없다. 특정 사건에서 인간의 기여를 인정한 판단이다.일본 문화청 역시 AI가 자율적으로 만든 결과물과 사람이 AI를 도구로 사용한 창작을 구별한다. 구체적인 지시와 수정 과정 등이 창작적 기여로 평가될 수 있지만, 명령이 길거나 생성 횟수가 많다는 사실만으로 보호가 결정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 결국 화면 밖에 있던 사람의 의도가 화면 안에서 어떤 표현으로 구현됐는지를 개별적으로 살피는 접근이다. 영국은 또 다른 역사를 갖고 있다.기존 법에는 인간 저작자가 없는 컴퓨터 생성 저작물에 대해 제작에 필요한 준비를 한 사람을 저작자로 보는 별도 규정이 있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2026년 3월 보고서에서 이 보호의 실질적 효용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부족하다며 해당 규정의 폐지를 제안했다. 이는 이미 폐지가 시행됐다는 의미가 아니다. 기존 보호 규정을 두고 정책 방향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뜻이다. 같은 보고서는 인간의 창작성이 담긴 AI 보조 작품의 보호는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처럼 세계의 논의는 단순한 찬성과 반대의 대결로 설명하기 어렵다. 어떤 나라는 인간의 통제 범위를 엄격하게 살피고, 어떤 법원은 프롬프트와 반복 수정에 나타난 개성을 더 적극적으로 평가한다. 공통된 질문은 남는다. 기계가 만든 표현에 권리를 줄 것인가, 사람이 기계를 통해 구현한 표현에 권리를 줄 것인가. 그러나 작품의 주인을 찾는 일만으로 논의가 끝나지는 않는다. AI가 시를 쓰기 전 읽었던 시, 그림을 그리기 전 접했던 이미지, 음악을 만들기 전 학습했던 음원에도 누군가의 권리가 놓여 있다. 완성된 결과물의 보호 여부와 학습에 이용한 기존 작품의 적법성은 서로 다른 문제다.한국저작권위원회는 2026년 2월 AI 학습에 관한 공정이용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는 학습이라면 모든 이용이 허용된다는 포괄적인 허가증이 아니다. AI가 기존 저작물을 이용하는 방식에 현행법의 공정이용 기준을 어떻게 적용할지 안내하는 작업이다. 기술이 새로운 문을 열었다고 해서 그 문 너머의 작품들이 모두 주인 없는 재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유럽연합은 학습 과정의 투명성과 권리 존중을 제도에 담고 있다. AI법에 따라 범용 AI 모델 제공자는 저작권 준수 정책을 마련하고, 권리자의 권리 유보를 존중하며, 학습에 사용한 콘텐츠의 충분히 상세한 요약을 공개해야 한다.적용 시점은 모델의 출시 시기 등에 따라 달라진다. 이 규정이 AI 결과물에 저작권을 일괄 부여하는 것은 아니다. AI가 무엇을 배우고 어떤 권리를 존중해야 하는지에 관한 의무다.음악에서는 권리의 층이 더욱 복잡해진다. 노래의 가사와 곡에 관한 권리, 녹음과 실연에 관한 권리, 특정인의 목소리를 모방하는 문제는 구분해서 살펴야 한다. ‘AI가 만든 곡’이라는 한 문장으로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영국 정부도 AI 생성 음악·영상의 녹음물 등 보호 문제를 인간의 창작에 관한 논의와 구별하고, 목소리와 외모를 복제하는 디지털 복제물의 보호 방안을 따로 검토하고 있다.앞으로의 방향은 이 여러 질문을 함께 다루는 데서 찾아야 한다. 사람이 창작한 표현은 충분히 보호하면서, 기계가 자동으로 쏟아 낸 결과에 과도한 독점권이 생기지 않도록 경계를 세울 필요가 있다. 동시에 AI가 배운 작품의 출처와 이용 조건을 더 잘 드러내고, 허락과 보상이 필요한 곳에서는 창작자와 기술 기업이 거래할 수 있는 길을 넓혀야 한다. 이는 아직 세계가 합의한 완성된 해답이 아니라, 지금의 제도와 논의에서 읽을 수 있는 과제다.창작 현장에도 새로운 습관이 자리 잡을 것이다. 완성본만 보관하던 작가는 초고와 수정본을 함께 남기고, 화가는 밑그림과 편집 과정을, 음악가는 직접 쓴 가사와 선율의 변화를 기록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작업을 서류로 바꾸는 일이기보다, 빠르게 지나간 제작 과정에서 자신의 선택을 되찾는 일에 가깝다.AI는 표현의 문턱을 낮춘다. 그림을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에게 풍경을 펼쳐 주고, 악기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에게 마음속 선율을 들려준다. 그 가능성은 소중하다. 동시에 그 도구를 가능하게 한 오랜 인간 창작의 시간도 소중하다. 새로운 창작의 자유가 이전 창작자의 생계를 지우는 방식으로만 커져서는 문화의 토양이 오래 버티기 어렵다.화면 속 가을은 몇 초 만에 완성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가을을 아름답고 쓸쓸하게 느끼게 된 시간은 몇 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누군가는 낙엽 앞에서 시를 썼고, 누군가는 저녁빛을 붙들려고 캔버스 앞에 섰으며, 누군가는 떠난 사람을 생각하며 피아노 건반을 눌렀다. AI 시대의 저작권은 그 시간들 사이에 놓일 새로운 약속이다. 기술을 통해 표현할 기회를 얻은 사람과, 기술이 배울 세계를 먼저 만들어 온 사람이 함께 다음 작품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약속. 우리가 작품 아래 적어야 할 이름을 찾는 일은, 결국 그 이름 뒤에 놓인 사람의 시간을 바라보는 일이다.
  • 10월 15일 목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

    10월 15일 목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

    사회
    2026-10-15 10:10:32 정이든 청년기자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10월 15일 목요일, 오늘의 환경 타로는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입니다. 온라인 장바구니에 담긴 수납용품을 결제하려다 서랍 속 빈 상자를 떠올린다. 주말에 한 번 쓸 공구를 검색하다 이웃에게 빌릴 수 있는지 생각해 본다. 구매를 잠시 미루는 순간, 새 물건을 사는 것 외에도 선택지가 있다는 사실이 보인다.10월 15일 오늘의 환경 타로 ‘매달린 사람’은 멈춤과 관점의 전환을 상징한다. 오늘은 그 의미를 결제하기 전 가진 물건을 다시 살펴보는 실천으로 풀어본다. 익숙한 물건도 용도나 사용 방법을 바꾸면 필요한 자리를 채울 수 있다.미국 환경보호청(EPA)은 구매 전 필요한 물건인지, 실제로 사용할 것인지, 이미 가지고 있는지, 빌릴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도록 안내한다. 사용 빈도가 낮은 공구나 행사 장식품 등은 대여하거나 공유하고, 옷과 가구·가전은 관리와 수선으로 사용 기간을 늘리는 방법을 제시한다. 실천은 구매하려는 물건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적어보는 데서 시작할 수 있다. 책상을 정리하려는 것인지, 잠깐 필요한 작업을 하려는 것인지 목적을 먼저 정한다. 그다음 집 안에 같은 역할을 할 물건이 있는지 찾는다. 수납이라면 가진 상자와 바구니를 활용하고, 일시적인 작업이라면 대여 서비스를 알아보는 식이다.고장이나 낡음 때문에 새 제품을 찾는 경우에는 수리 가능성도 살펴볼 만하다. 느슨해진 부품이나 손상된 일부를 고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있다. EPA는 불필요한 구매를 줄이고 재사용·수리를 선택하는 일이 폐기물을 처음부터 줄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오늘의 실천은 장바구니 속 물건 하나의 결제를 잠시 멈추고, 재사용·대여·수리 중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기다. 매달린 사람의 새로운 시선은 집 안에도 있다. 구매 버튼을 누르기 전, 이미 가진 물건의 다음 쓰임을 발견하는 시간이다.* 이 카드뉴스는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타로의 대표 상징을 지구촌 환경보전과 시민들의 일상 실천을 담은 메시지로 재해석했습니다.Thursday, October 15 — Today’s Environmental Tarot: The Hanged Man- Pause before checkout…another possibility may come into viewA storage organizer sits in your online basket, but an empty box at home might do the job. A tool is needed for one weekend task, but perhaps it could be borrowed. A brief pause can reveal options beyond buying something new.Today’s card, The Hanged Man, represents stillness and a change of perspective. Its environmental message is to look again at what you own before completing a purchase.The 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ncourages shoppers to ask whether they need an item, will use it, already own it or could borrow it. It recommends renting or sharing infrequently used items and maintaining or repairing belongings to extend their useful lives. Start by identifying the job the purchase needs to do. Is it for organizing a desk or completing a temporary task? Then look for an existing item that could serve that purpose. A box or basket may provide storage; a rental service may supply a tool.If damage is prompting a replacement, check whether repair is possible. EPA describes reducing unnecessary purchases, reusing and repairing as ways to prevent waste before it is created. Today’s action: pause one purchase and consider reuse, borrowing or repair. The Hanged Man’s new perspective may begin with finding another use for something already at home.* This ESG campaign reinterprets traditional tarot symbols as messages connecting global environmental protection with everyday action.
  • 캐나다, 자연의 가치를 경제로 담다 ... 자연자본 회계·금융 태스크포스 첫 대면회의 열어

    캐나다, 자연의 가치를 경제로 담다 ... 자연자본 회계·금융 태스크포스 첫 대면회의 열어

    경제
    2026-10-15 10:10:17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자연의 가치를 경제 의사결정과 금융에 반영할 전문가 작업이 10월 13일 본격화됐다. ▲ 햇빛이 스며드는 숲. 자연의 경제적 가치를 다룬 보고서(출처=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ECCC), 자연보호 전략 ‘A Force of Nature’ 공식 이미지) 캐나다가 숲과 습지, 물, 생물다양성이 제공하는 가치를 경제 통계와 금융 판단에 반영하기 위한 전문가 작업을 시작했다.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는 10월 13일 자연자본 회계와 자연금융을 다루는 전문가 태스크포스가 첫 대면 작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자연 훼손의 비용과 보전의 편익을 기업·정부의 숫자 체계에 연결하려는 시도다.자연자본은 토지와 물, 생태계처럼 사회와 경제활동의 기반이 되는 자연 자산을 뜻한다. 습지는 홍수를 완화하고 물을 정화하며, 숲은 탄소를 저장하고 토양 유실을 줄인다. 이런 기능은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통적인 회계에는 충분히 잡히지 않는다. 개발로 생산과 고용이 늘어도 같은 기간 사라진 생태계의 가치가 장부 밖에 남을 수 있다.자연자본 회계는 생태계를 단순히 돈으로 환산하는 작업과 같지 않다. 면적과 상태, 서비스의 변화를 물리량으로 먼저 기록하고 필요할 때 경제가치를 보완한다. 같은 1헥타르의 숲이라도 위치와 연결성, 수종, 회복 가능성에 따라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토지가격 하나로 대체하기 어렵다. 측정 기준과 자료의 해상도가 중요한 이유다.금융기관은 대출과 투자 대상 기업이 자연에 얼마나 의존하고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필 수 있다. 식품기업은 토양과 수자원, 광산 기업은 서식지와 복원비용, 보험사는 홍수·산불 위험과 연결된다. 그러나 새로운 지표가 녹색 이미지를 꾸미는 수단이 되지 않으려 면 평가 범위와 기준연도, 공급망 포함 여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기업에는 공시 부담이 늘 수 있지만 중복 조사를 줄이고 사업장의 생태위험을 일찍 발견하는 장점도 있다. 복원사업과 보전투자에는 성과 측정 기준이 생긴다.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같은 수준의 자료를 즉시 갖추기 어려운 만큼 업종별 기본 지표와 공용 데이터, 단계적 적용이 필요하다.이번 회의는 제도를 확정한 발표가 아니라 전문가 논의를 시작한 단계다. 캐나다 정부는 작업 결과를 정책과 시장에 연결할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자연을 회계표 한 줄로 축소하지 않으면서도 훼손과 복원의 변화를 경제 판단에 보이게 만드는 것이 태스크포스의 핵심 과제다.
  • 말랑하고 뽀득한 실험으로 지구를 만난다 … 가족 지구환경체험 과학 프로그램

    말랑하고 뽀득한 실험으로 지구를 만난다 … 가족 지구환경체험 과학 프로그램

    사회
    2026-10-15 10:10:05 정진욱
    [데일리환경=정진욱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이 10월 13일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형 과학 프로그램을 알렸다. ▲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말랑주머니 오호 만들기ⓒ데일리환경 정진욱 기자 손으로 만지고 관찰하며 지구환경의 원리를 배우는 가족 과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0월 13일 ‘놀라운 자연 원정대-말랑 뽀득 지구를 생각하는 과학실험실’ 운영 소식을 공개했다. 어려운 환경 개념을 재료의 촉감과 변화, 간단한 실험으로 풀어 어린이가 질문을 만들도록 돕는 체험형 교육이다.‘말랑’과 ‘뽀득’이라는 표현은 물질의 성질을 감각으로 알아보는 출발점이 된다. 액체와 고체의 차이, 물이 재료에 스며드는 방식, 마찰과 세정, 오염물질의 이동을 눈앞의 변화로 관찰하면 교과서 용어가 생활 장면과 연결된다. 실험 결과를 정답처럼 외우기보다 예상하고 기록한 뒤 실제 변화를 비교하는 과정이 중요하다.지구를 생각하는 실험에서는 재료를 많이 쓰는 것이 좋은 결과를 뜻하지 않는다. 필요한 양만 덜어 쓰고 남은 물질의 처리 방법을 배우는 일도 환경교육의 일부다. 물에 녹는 재료라도 하수구에 버려도 되는지는 성분에 따라 다르며, 담당 강사의 안내에 따라 분리하고 정리해야 한다. 체험 뒤 손 씻기도 빠뜨리지 않는다.보호자는 아이 대신 결과를 완성하기보다 ‘왜 이렇게 변했을까’, ‘다르게 하면 무엇이 달라질까’처럼 관찰을 돕는 질문을 건넬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특정 재료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신청 전에 성분과 보호장비 제공 여부를 문의한다. 어린 동생을 동반할 수 있는지와 보호자 입장 기준도 회차별 안내를 확인한다.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국립중앙과학관 공식 누리집에서 대상 연령, 날짜와 시간, 정원, 비용, 신청 시작일을 확인해야 한다. 인기 체험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고 예약 뒤 불참하면 다른 가족의 참여 기회가 줄어든다. 취소 가능 시점과 대기자 전환 방식도 함께 살피는 것이 좋다.프로그램 전후에는 과학관의 지구환경·자연사 관련 전시를 연결해 볼 수 있다. 실험실에서 만난 작은 물방울과 재료가 기후, 자원순환, 생태계라는 큰 이야기로 이어진다. 집으로 돌아간 뒤 물 사용과 세정제의 양을 하루만 기록해 보는 것도 체험을 일상에 남기는 방법이다.
  • 데뷔 앞둔 신인 보이그룹 'NEWBIS(뉴비스)', 도쿄에서 펼치는 첫 페이지 … 11월 첫 일본 공연

    데뷔 앞둔 신인 보이그룹 'NEWBIS(뉴비스)', 도쿄에서 펼치는 첫 페이지 … 11월 첫 일본 공연

    문화/생활
    2026-10-15 10:09:56 정진욱
    [데일리환경=정진욱 기자] 모든 시작에는 아직 불리지 않은 노래와 아직 만나지 못한 얼굴들이 있다. 데뷔를 앞둔 NEWBIS(뉴비스)가 오는 11월, 일본 도쿄에서 그 첫 만남의 시간을 연다. 무대의 이름은 ‘Our Story Begins’. 이제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짧지만 설렘을 품은 인사다. ▲ NEWBIS 첫 일본 공연(출처=공식 MY LIVE 공연 포스터) 뉴비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MY LIVE에서 첫 일본 공연을 진행한다. ‘New Beginning of the Boys’라는 의미를 담은 팀 이름처럼, 이번 공연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이들이 현지 팬들에게 자신들의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네 명의 멤버가 나란히 서 있다. 짙은 회색 상의와 넉넉한 바지, 황갈색 신발이 어우러진 모습 위로 ‘RISE:UP’이라는 글자가 자리한다. 올라서고, 일어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떠올리게 하는 문구다. 청춘의 첫 장면은 그렇게 네 사람의 시선과 함께 펼쳐진다.공연은 총 12회 예정돼 있다. 첫날인 11월 1일 오후 6시 30분에는 태하의 생일을 기념하는 무대가, 4일 오후 6시 30분에는 재민의 생일 기념 공연이 마련된다. 새로운 시작의 설렘에 생일이라는 개인의 특별한 하루가 포개지며, 팬들과 함께 기억할 순간을 예고한다.뉴비스의 무대를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한 무료 공연도 준비됐다. 11월 3일 오후 6시 30분과 6일 낮 12시 30분 두 차례다. 공연 안내는 힘과 에너지가 넘치는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다. 아직 낯선 팀의 이름이 한 번의 노래와 움직임을 통해 가까워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장은 도쿄 신주쿠구 오쿠보 2-26-4에 있으며, 신오쿠보역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다. 일반 공연 티켓 예매는 MYLIVE Ticket에서 진행하며 사전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공연 후에는 2층에서 별도 특전회가 예정돼 있고,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된다. 첫 무대의 의미는 관객 수만으로 남지 않는다. 처음 이름을 불러 준 목소리, 노래가 끝난 뒤 돌아온 박수, 객석과 눈을 맞춘 짧은 순간이 오래도록 출발점의 기억이 된다. 도쿄에서 시작되는 뉴비스의 이번 공연 역시,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의 첫 문장을 팬들과 함께 써 내려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 AMOC 약화, 온난화 되돌리면 회복 가능성…“단일 모형 결과, 낙관은 금물”

    AMOC 약화, 온난화 되돌리면 회복 가능성…“단일 모형 결과, 낙관은 금물”

    세계
    2026-10-15 10:09:47 유승철
    [데일리환경=유승철 기자] 기후변화로 약해진 대서양 자오면 역전순환(AMOC)이 지구 평균기온을 다시 낮출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모형 연구가 나왔다. 다만 이번 결과는 하나의 지구시스템모형을 이용한 이상화된 실험에 기반한 것으로, 실제 지구에서 AMOC 붕괴 위험이 사라졌다는 뜻은 아니다.연구진 역시 온난화 자체를 되돌리는 기술에 기대기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빠르게 줄이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AMOC는 따뜻하고 염분이 많은 표층수를 열대에서 북대서양으로 운반하고, 차갑고 무거워진 심층수를 다시 남쪽으로 보내는 거대한 해양 순환체계다. 유럽의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강도가 크게 약해질 경우 북대서양 기온과 강수, 열대 강수대, 연안 해수면 등에 폭넓은 영향을 줄 수 있다.덴마크기상연구소(DMI)와 스웨덴기상수문연구소(SMHI), 스톡홀름대 연구진은 그린란드 빙상을 상호작용 형태로 포함한 지구시스템모형을 이용해 이산화탄소 증가에 따른 온난화, 일정 수준의 온도 유지, 이후 냉각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를 시험했다. 연구팀이 5월 유럽지구과학연맹(EGU) 총회에서 공개한 연구에 따르면 AMOC는 기온이 오를수록 거의 선형적으로 약해졌지만, 냉각이 시작되면 다시 강해지는 반응을 보였다.실험에서는 일반적으로 ‘붕괴’로 분류할 수 있을 만큼 AMOC가 약해진 경우에도 동역학적 전환점이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는 연구진이 후속 논문에서 약 7℃의 극단적 온난화 조건에서 AMOC 수송량이 초당 약 1700만㎥에서 600만㎥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온이 낮아지자 순환 강도는 회복 방향으로 움직였고, 완전한 회복에는 수백 년이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중요한 점은 AMOC와 그린란드 빙상의 반응이 달랐다는 것이다. 같은 실험에서 AMOC는 냉각에 따라 회복 가능성을 보였지만 그린란드 빙상은 온난화 과정에서 손실이 계속됐고, 이후 기온이 낮아져도 이미 잃은 얼음이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았다. 즉 해류 순환은 일정 부분 되돌릴 수 있어도 빙상 손실과 그에 따른 장기 해수면 상승 위험은 되돌리기 훨씬 어렵다는 뜻이다.이번 결과는 AMOC가 반드시 한 번의 임계점을 넘으면 회복할 수 없다는 단순한 그림에 의문을 제기하지만, 실제 위험을 낮게 평가할 근거로 보기는 어렵다. 연구에 사용된 온난화·냉각 경로는 실제 정책 경로가 아니라 시스템의 반응을 시험하기 위한 이상화된 조건이며, 한 개의 기후모형에서 나온 결과다.다른 모형에서 같은 회복성이 나타나는지, 실제 해양의 소규모 혼합과 담수 유입 과정이 충분히 재현되는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기존 국제평가도 AMOC 약화 자체에는 높은 확률을 두고 있다. IPCC 제6차 평가보고서는 모든 주요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에서 21세기 동안 AMOC가 약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2100년 이전 갑작스러운 붕괴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는 ‘중간 정도의 확신’을 부여했다. 이는 약화 전망은 비교적 분명하지만, 붕괴 시점과 규모에는 여전히 큰 불확실성이 있다는 의미다.AMOC가 크게 약해질 경우 영향은 대서양에만 머물지 않는다. 북대서양의 열 수송 감소는 유럽과 북대서양 주변의 기후를 바꾸고, 열대수렴대 위치와 사헬·남아시아의 강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북미 동부 연안에서는 지역 해수면 상승을 키울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따라서 ‘회복 가능성’은 약화 과정에서 수십~수백 년 동안 나타날 수 있는 피해까지 없애준다는 뜻이 아니다. ▲ NOAA-3 위성이 1974년 4월 28일 미국 동부 연안에서 관측한 걸프스트림. 따뜻한 해류가 케이프해터러스에서 북동쪽으로 뻗어가는 모습이 나타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없음 (출처 : NOAA·Public Domain) 이번 연구가 주는 메시지는 AMOC가 생각보다 더 복원력이 있을 가능성과, 동시에 기후시스템의 모든 요소가 같은 방식으로 되돌아오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그린란드 빙상처럼 한 번의 손실이 장기간 고착될 수 있는 요소가 존재하는 만큼, 미래의 대규모 탄소제거와 냉각에 의존하기보다 온난화 폭 자체를 줄이는 것이 위험을 낮추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게 연구진의 결론이다.
  • 금융권 침해사고 16곳·정보유출 10만건…당국, 보안체계 전면점검

    금융권 침해사고 16곳·정보유출 10만건…당국, 보안체계 전면점검

    경제
    2026-10-15 10:09:17 유승철
    [데일리환경=유승철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침해사고를 점검한 결과 은행과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전자금융업, 가상자산사업자 등 16개 금융회사에서 사고가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유출 규모는 약 10만건이다.유출 정보에는 성명과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등이 포함됐지만 계좌 비밀번호나 카드번호처럼 직접적인 부정결제 우려가 큰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금융위원회는 밝혔다. ▲ 금융위원회 등이 입주한 정부서울청사 본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없음 (출처 : 서울연구원·Wikimedia Commons·CC BY 4.0)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긴급 상황대응 회의를 열고 금융권 침해사고 조사 경과와 전 금융권 보안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사고가 확인된 곳은 신한·KB국민·BNK부산·하나은행, 예가람·웰컴·DB·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산은캐피탈, PFCT·모우다, 브라이트픽스, 스트리미·프라뱅,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16개사다.사고 금융회사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금융회사들이 당국이 공유한 공격자 인터넷주소(IP) 등을 바탕으로 자체 점검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각 사고가 같은 공격주체와 연결돼 있는지, 침해경로와 공격방식이 무엇인지, AI를 활용한 해킹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 이번 사고 전체를 하나의 ‘AI 해킹 사건’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당국이 전 금융권 55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12개 항목 체크리스트 점검에서도 취약점이 적지 않게 드러났다. 425개사는 적정하다고 제출했지만 130개사는 일부 미흡사항이 있다고 보고했다. 대부분은 보안패치와 관제체계 관련 1~2개 항목에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상대적으로 보안역량이 약한 전자금융업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서 미흡사례가 비교적 많이 확인됐다.주요 문제는 기본적인 보안관리에서 나왔다. 최신 보안패치 미적용, 제조사 기술지원이 끝난 시스템 관리 미흡, 24시간 실시간 관제체계 미구축, 외부와 연결된 시스템의 인증·인가 누락, 중요 서비스에 대한 다중인증(MFA) 미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금융당국은 해당 금융회사들에 보안패치와 노후장비 교체, 보안관제 인력·설비 확충, 접근통제 강화 등을 즉시 이행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금융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일회성 점검보다 금융권 보안관리 구조 자체를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전산시스템이 외부와 연결되는 모든 접점을 목록화하고, 인증과 접근통제 권한을 명확히 설정하는 한편 CEO·CISO·CIO의 보고체계와 책임 범위도 구체화한다. 보안점검 권고가 실제 현장에서 이행되도록 최고경영진과 이사회의 책임성을 높이고 제재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위협정보 공유체계도 손본다. 현재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이 확보한 해킹위협 정보는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금융권에 공유되지만, 개별 금융회사가 자체 관제과정에서 발견한 정보는 충분히 공동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당국은 금융회사가 자체 파악한 공격정보도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AI 기반 위협수준 정보체계와 취약점 점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상시 점검 주기도 강화된다. 현행 제도상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는 연 1회, 외부 홈페이지는 연 2회 취약점 점검·평가를 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외부접점이 많고 고객 규모가 큰 대형 금융회사부터 점검 주기를 연 2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중요 외부접점을 필수 점검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긴급 상황에서는 수시점검이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이번 사고는 금융권 디지털 전환이 빨라질수록 보안관리의 기본이 더 중요해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AI 기술이 공격과 방어 양쪽에서 빠르게 활용되는 상황에서 취약한 외부접점 하나가 전체 시스템의 위험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앞으로 발표할 전수점검 범위와 일정, 사고별 침해경로 조사 결과, 책임체계 개편이 실제 현장 보안 수준을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 기후부 2027년 예산 '에너지 112%·환경 5.7%'...국회 예비심사서 쏠림 논란 재점화

    기후부 2027년 예산 '에너지 112%·환경 5.7%'...국회 예비심사서 쏠림 논란 재점화

    정치
    2026-10-15 10:08:49 이정윤
    [데일리환경=이정윤.안상석 기자]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가 10월 2027년도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에너지 대전환 분야(112.0% 증가)와 순환경제·환경투자 분야(5.7% 증가) 간 증액 폭 격차가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기후부 예산·기금 총지출은 25조7319억원으로 올해보다 3조9737억원 늘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가 10월 들어 2027년도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에 본격 돌입하면서, 에너지 분야와 순수 환경 분야 간 증액 폭 차이가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 9월 1일 발표한 2027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에너지 대전환 분야 예산은 올해 2조5683억원에서 내년 5조4449억원으로 2조8766억원, 비율로는 112.0% 늘었다. 반면 순환경제·환경투자 분야는 2조1977억원에서 2조3237억원으로 1260억원, 5.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체 기후부 예산·기금 총지출은 25조7319억원으로 올해보다 3조9737억원 증가했다.기후에너지환경부, 2026년 9월 1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에너지 대전환 분야 증가액(2조8766억원)은 기후부 전체 예산 증가액의 72.4%를 차지한다. 세부적으로는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를 국가가 선제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에 1조9351억원(전력 1조5489억원, 용수 3862억원)이 배정됐다.수요유치형 변전소 건설,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호남·충청권 산업단지 용수 및 폐수처리 시설 확충 등이 포함된다. 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예산은 1조5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1% 늘었으며, 공장 지붕 태양광 설치에 대한 융자 지원은 4.4배로 확대되고 가정용 태양광 보급 대상도 20만 가구로 늘어난다. 전기차 보급 예산은 2조1403억원으로 32.8% 증가했고, 보조금 지원 물량은 30만대에서 43만대로 확대된다. 히트펌프 등 열에너지 전기화 예산은 157억원에서 859억원으로 447.1% 늘었다.반면 환경 분야에서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정부 출연금이 100억원에서 2447억원으로, 녹조 등 수질개선 투자가 5986억원으로 74.7% 늘어난 점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이 두 항목이 환경 분야 증액분의 80% 안팎을 차지하고 있어, 그 외 사업에서는 증액 폭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노후 하수관 정비 등에 쓰이는 하수도 예산은 약 4000억원 줄었다. 기후부는 사업의 지역자율계정 전환과 지자체 수요 감소를 이유로 들었지만, 현장에서는 노후 하수관 재투자 수요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시침수 예방 예산은 221억원에서 815억원으로 늘었으나 전체 재난 대응 예산(8조2846억원) 증가 폭은 0.8%(694억원)에 그쳤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실현 여부가 불확실한 AI·데이터센터·반도체 관련 전력 투자와, 이미 현실화한 기후재난 대응 사이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기후 피해가 심해지면 AI 투자로 지은 공장도 침수 피해를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김해동 계명대 교수는 "우수관 개선 등 현장 수요가 많은데 하수도 예산을 깎은 것은 방향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기후위기 적응 대책을 서둘러야 할 시점에 예산 배분이 에너지 인프라에 쏠려 있다"고 평가했다.이에 대해 기후부는 분야별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안세창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실·국 간 업무 조정과 사업 이동이 있어 분야별 증가율만으로 예산 성격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환경 분야 예산은 약 13조4000억원에서 14조원 수준으로 4.5% 안팎 늘어난 것으로,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 3.8%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증가율이 과거보다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는 이달 중 소관 부처 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한 뒤 심사 결과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길 예정이다.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확정된다. 여야 의원들은 예비심사 과정에서 에너지·환경 분야 간 증액 비율 격차와 하수도 예산 감액 등을 놓고 질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남은 두 달간, 에너지 전환과 환경 투자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상임위 심사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지출 구조조정 규모도 함께 살펴볼 대목이다. 기후부는 노후 경유차 지원 등 기존 사업 약 2조7000억원 규모를 줄여 그 재원을 기후·에너지 사업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예산 총액 증가분 상당 부분이 신규 재원 확충이 아니라 기존 환경 사업의 축소·재배치를 통해 마련됐다는 의미여서,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이 줄었고 그 영향이 어디에 미치는지를 둘러싼 질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특히 에너지 대전환 분야 증액이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지원에 상당 부분 쓰이는 반면, 기후재난 대응·노후 기반시설 정비처럼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의 증액 폭은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에서, 예산안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어가기 전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세부 사업별 조정 요구가 얼마나 반영될지가 관심사로 꼽힌다.
  • "사후 수습 대신 선제 예방으로"… 7천 명의 발로 짠 '기후재난 안전망'

    "사후 수습 대신 선제 예방으로"… 7천 명의 발로 짠 '기후재난 안전망'

    보도자료
    2026-10-14 22:00:11 이정윤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기후위기가 일상화되면서 취약계층의 계절성 재난 피해가 반복되는 가운데, 민관이 협력해 피해 발생 전 현장을 먼저 찾는 '선제적 예방 구호' 모델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년 기후재난 대응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난여름 추진한 '기후재난 취약이웃 돌봄 네트워크' 사업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사업은 재난이 발생한 뒤 구호물품을 전달하던 기존 사후 복구 방식에서 벗어나, 폭염 피해가 집중되는 고위험군을 사전에 찾아가 피해를 줄이는 '예방적 접근'에 초점을 맞췄다. 희망브리지가 지원한 5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전국 200여 개 기관, 7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투입돼 총 9만 7천여 명의 취약계층을 돌봤다.현장 활동은 대상자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으로 진행됐다. 홀몸 어르신과 쪽방촌 주민에게는 실내 냉방 설비를 점검하고 주기적인 안부를 확인하는 밀착 돌봄이 이뤄졌다. 복지 사각지대로 꼽히던 폐지 수집 어르신과 건설·물류 야외 노동자 등에게는 일터로 직접 찾아가 온열질환 예방 키트를 전달하는 등 현장성을 높였다.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단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계망을 형성한 점, 기존 제도권 복지망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야외 노동 현장을 발굴해 위험을 낮춘 점 등이 핵심 성과로 평가됐다.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 취약계층을 먼저 찾아가는 선제적 조치가 현장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 효과를 냈음을 확인했다"며 "지역 협력망과의 연대를 강화해 여름철 폭염 대응 경험을 올겨울 한파 취약이웃 지원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재난이 특정 시기의 일회성 사건이 아닌 기후위기발 상시 위협으로 자리 잡은 지금, 7천여 자원봉사자의 발로 촘촘히 엮어낸 이번 '돌봄 네트워크'는 계절성 재난에 맞서는 지속 가능한 민관 안전망의 대안을 보여주고 있다.
  • 사랑 택한 엔도르시, 메타 흔들까…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승부수

    사랑 택한 엔도르시, 메타 흔들까…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승부수

    보도자료
    2026-10-14 21:42:43 이정윤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 넷마블의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원작 팬층의 감성을 정조준한 오리지널 if 스토리와 전략적 변주를 동시에 꺼내들었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14일, 신규 SSR+ 등급 동료 '[반역의 공주] 엔도르시'를 추가하고 인기 캐릭터 '[FUG의 수장] 루슬렉'의 강림 소환을 복각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서사와 성능의 절묘한 결합, '스택형 누커'로 거듭난 엔도르시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인 '[반역의 공주] 엔도르시'는 원작의 틀을 영리하게 비튼 미래 시점의 캐릭터다. 자하드의 공주라는 지위를 버리고 쥬 비올레 그레이스를 따라 FUG의 일원이 된 랭커 엔도르시의 모습을 담아냈다. 자하드 왕가 처단부대의 추적을 피해 탑을 오르는 비극적이면서도 단단한 서사는 원작 팬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스킬 메커니즘 면에서도 뚜렷한 차별점을 뒀다. 엔도르시는 단순 폭딜러가 아닌, 전투 지속 시간에 비례해 파괴력이 급증하는 '스택 기반 누커'로 설계됐다. 지속적인 기본 공격을 통해 '가속' 중첩을 축적하고, 최대 중첩 시 쌍차크람을 투척하는 필살기를 연계해 경로상의 적을 넉백시키며 막대한 피해를 쏟아붓는다. 이러한 예열형 딜링 구조는 잡몹전보다는 체력이 높고 전투 템포가 긴 보스전 및 고난도 장기전 콘텐츠에서 최상위권 딜러로 기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아울러 스포티하고 세련된 감각을 강조한 신규 의상 '제로백'도 함께 출시돼 비주얼 만족도를 높였다. 최상위권 티어 '루슬렉' 복각…자 속성 중심 메타 재편 예고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딜러 추가에 그치지 않고 기존 메타의 순환을 함께 유도한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FUG의 수장] 루슬렉'의 강림 소환 복각이 대표적이다. 10가주와 모험을 함께한 V의 가신이자 FUG 최고 슬레이어인 루슬렉은 출시 당시부터 독보적인 서포트 성능과 덱 압축력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필수 픽으로 꼽혀왔다. 신규 유저에게는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기존 유저에게는 덱 완성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연합 콘텐츠 개편 역시 덱 구성의 전략성을 요구한다. 길드 협력 콘텐츠인 '연합 토벌전'의 보스가 '전격의 철갑상어'로 교체됐으며, 이에 발맞춰 자(紫) 속성 동료에 특화된 신규 부유선 '글롬 스파이어'가 등장했다.  글롬 스파이어는 함께 진행되는 소원카드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어, 이번 시즌 토벌전 공략을 위해서는 자 속성 중심의 파티 빌딩과 부유선 육성이 핵심 공략 포인트로 떠올랐다.탄탄한콘텐츠 순환과 이벤트, 유저 안착 노린다 넷마블은 28일까지 접속 및 플레이를 유도하는 집중 이벤트에 돌입한다. '탭탭플러스' 이벤트 및 엔도르시 픽업 소환을 통해 신규 캐릭터 육성을 지원하며, 고급 소환 재화인 암시장 티켓 등 성장에 직결되는 풍성한 보상을 지급한다.  복각된 루슬렉 소환에 맞춰 웹상점 전용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BM 측면의 유저 친화적 혜택도 더했다. 원작 웹툰의 명장면을 고품질 카툰 렌더링으로 재현하며 수집형 RPG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이번 업데이트는 매력적인 오리지널 서사와 함께 엔드 콘텐츠 중심의 메타 변주를 적절히 녹여내며 게임의 롱런 가능성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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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용존산소 급감·생태계 교란 심각" vs 발전업계 "냉각수 특성상 불가피, 기준안 현실성 따져야"
    이정윤 2026-10-24 16:28:22
  • 중동 공급 우려에 브렌트유 116.72달러…한국 에너지 수입비용 부담 변수
    경제

    중동 공급 우려에 브렌트유 116.72달러…한국 에너지 수입비용 부담 변수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에너지 인프라 불안이 국제유가 변동성 키워
    유승철 2026-10-24 16:16:51
  • 서울농수산식품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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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기획

  •  뜨거운 친일파 논쟁 뒤 ... 제국의 시대, 침묵 대신 조선의 곁을 택한 일본인 다섯 명
    인물

    뜨거운 친일파 논쟁 뒤 ... 제국의 시대, 침묵 대신 조선의 곁을 택한 일본인 다섯 명

    - 아사카와 다쿠미·노리타카 형제와 야나기 무네요시, 후세 다쓰지, 소다 가이치 … 조선의 문화와 사람을 지키려 했던 일본인들
    정진욱 2026-09-10 07:18:40
  • 국경을 넘어 춤으로 겨루다 … 소년 브레이커 ‘Louis Shan’이 보여준 글로벌 성장기
    인물

    국경을 넘어 춤으로 겨루다 … 소년 브레이커 ‘Louis Shan’이 보여준 글로벌 성장기

    - 일본·한국·러시아 선수들과 맞붙은 국제 브레이킹 무대 … 이틀 연속 우승으로 증명한 가능성
    김미란 2026-09-10 07:18:19
  •  치료를 넘어 ‘한국에서의 삶’으로 … 의료관광의 다음 경쟁력을 주는 경험
    공연/전시

    치료를 넘어 ‘한국에서의 삶’으로 … 의료관광의 다음 경쟁력을 주는 경험

    - 김미란 | 관광칼럼니스트·한중 통역사
    김미란 칼럼니스트 2026-09-10 07:18:12
  •  9월 10일, 오늘의 환경 타로 ... ‘전차(The Chariot)’ 
    환경

    9월 10일, 오늘의 환경 타로 ... ‘전차(The Chariot)’ 

    정이든 청년기자 2026-09-10 07:17:49
  • 위생 위반해도 제재 끝나면 학교급식 납품…아이들 먹거리 관리 이대로 괜찮나
    노동

    위생 위반해도 제재 끝나면 학교급식 납품…아이들 먹거리 관리 이대로 괜찮나

    학교급식 계약액 95.3% 수의계약…급식전문가 “재진입 전 시정 여부 확인해야”
    이정윤 2026-09-09 14:49:08
  • 국민은행

데일리지구

  • 이헌승, 2040 탈석탄, 발전소는 닫는데 2만 숙련인력 어디로 가나
    국회/정당

    이헌승, 2040 탈석탄, 발전소는 닫는데 2만 숙련인력 어디로 가나

    에너지·노동시장 전문가 “폐쇄 일정과 함께 지역·직종별 고용전환 로드맵부터 제시해야”
    이정윤 2026-09-10 14:20:04
  • 강승규, 갈매기·쥐도 못 막는 산지위판장…수산물 유통 첫 관문부터 ‘위생 구멍’
    국회/정당

    강승규, 갈매기·쥐도 못 막는 산지위판장…수산물 유통 첫 관문부터 ‘위생 구멍’

    수산물 전문가 “위판 단계부터 저온유통·교차오염 차단체계 갖춰야”
    이정윤 2026-09-09 14:37:41
  • 16년 전 물재생 경험’으로 2,600억 공단 경영?…이사장 후보자 전문성 시험대
    행정

    16년 전 물재생 경험’으로 2,600억 공단 경영?…이사장 후보자 전문성 시험대

    물재생 전문가 “이사장은 기술자가 아니어도 기술·경제성 판단할 역량 갖춰야”
    이정윤 2026-09-09 14:04:35
  • 노연수 시의원, 남산서 국제정원박람회 추진…생태 보전과 대규모 행사 양립할 수 있나
    지역

    노연수 시의원, 남산서 국제정원박람회 추진…생태 보전과 대규모 행사 양립할 수 있나

    환경전문가 “행사 전 생태수용력 평가하고 핵심보전구역과 관람동선 분리해야”
    이정윤 2026-09-09 11:17:50
  • 김선교 의원, 5년간 560만 그루 감염…소나무재선충 방제에 4천억 쓰고도 확산, 산림청은 무엇을 했나
    국회/정당

    김선교 의원, 5년간 560만 그루 감염…소나무재선충 방제에 4천억 쓰고도 확산, 산림청은 무엇을 했나

    피해지역 135곳→166곳…‘극심·심’ 지역도 1곳서 27곳으로 급증
    이정윤 2026-09-08 15:27:00

Daily +

  •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 … 그림책 ‘강아지똥’, 테이블인형극으로 피어나다
    공연/전시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 … 그림책 ‘강아지똥’, 테이블인형극으로 피어나다

    - 극단 북극곰예술여행 신작 ‘강아지똥’, 22일부터 대학로 북극곰소극장 공연 - 인형과 배우가 함께 그림책 속 따뜻한 세계를 무대 위에 구현 - 아이들에게 즐거운 상상력을, 어른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감동
    정진욱 2026-09-10 14:20:24
  •  탱고가 흐르고 바차타가 춤춘다 … 성북에 펼쳐지는 ‘라틴의 뜨거운 하루’
    공연/전시

    탱고가 흐르고 바차타가 춤춘다 … 성북에 펼쳐지는 ‘라틴의 뜨거운 하루’

    - 9월 19일 성북구청 바람마당·잔디마당서 제13회 라틴아메리카축제 - 중남미 15개국 참여…전통음식·특산품·문화공연 한자리에 - 팔찌·마라카스·걱정인형 만들기 등 가족 문화체험도 풍성
    정진욱 2026-09-10 07:18:55
  •  치료를 넘어 ‘한국에서의 삶’으로 … 의료관광의 다음 경쟁력을 주는 경험
    공연/전시

    치료를 넘어 ‘한국에서의 삶’으로 … 의료관광의 다음 경쟁력을 주는 경험

    - 김미란 | 관광칼럼니스트·한중 통역사
    김미란 칼럼니스트 2026-09-10 07:18:12
  •  이불 속 작은 생각이 삶의 무대가 되기까지 … 이사라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책

    이불 속 작은 생각이 삶의 무대가 되기까지 … 이사라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 평범한 전업주부에서 온라인 강사로 성장한 3년의 기록
    정진욱 2026-09-09 11:18:01
  •  기타 선율 따라 남쪽으로 가는 밤 … 사우스바운드, 9월 11일 월든삼거리에 서다
    공연/전시

    기타 선율 따라 남쪽으로 가는 밤 … 사우스바운드, 9월 11일 월든삼거리에 서다

    정진욱 2026-09-09 06:48:18

ESG

  • ‘제우스: 오만의 신’, PvP 문턱 낮춘 ‘콜로세움’… 경쟁의 재미와 대중성 다 잡을까
    IT/과학

    ‘제우스: 오만의 신’, PvP 문턱 낮춘 ‘콜로세움’… 경쟁의 재미와 대중성 다 잡을까

    이정윤 2026-09-09 21:25:40
  •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뉴월드 시즌2…‘결제보다 플레이로 성장’ 통할까
    IT/과학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뉴월드 시즌2…‘결제보다 플레이로 성장’ 통할까

    게임전문가 “초기 혜택보다 장기적인 성장·과금 구조가 성패 좌우”
    이정윤 2026-09-09 20:56:41
  • 컴투스 ‘낚시의 신’, 지중해로 무대 확장…장수 모바일게임의 ‘이용자 붙잡기’
    IT/과학

    컴투스 ‘낚시의 신’, 지중해로 무대 확장…장수 모바일게임의 ‘이용자 붙잡기’

    게임업계 “장수 게임일수록 콘텐츠 추가보다 성장 부담·신규 이용자 진입장벽 관리 중요”
    이정윤 2026-09-03 15:59:04
  • 세븐나이츠 리버스, ‘하연’ 추가·대규모 개편…장기 흥행 승부수
    IT/과학

    세븐나이츠 리버스, ‘하연’ 추가·대규모 개편…장기 흥행 승부수

    반복 플레이 부담 낮추고 ‘모험가의 길’로 보상 체계 개편
    이정윤 2026-09-03 15:53:48
  •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선우 나래 출격…신규 캐릭터 경쟁력 통할까
    게임/리뷰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선우 나래 출격…신규 캐릭터 경쟁력 통할까

    게임전문가 “신규 캐릭터 성능보다 기존 덱과의 조합·밸런스 관리 중요”
    이정윤 2026-09-02 14: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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