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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희망브리지, 어린이 재난체험으로 풍수해 대응 교육… "몸으로 배우는 안전“

    [포토] 희망브리지, 어린이 재난체험으로 풍수해 대응 교육… "몸으로 배우는 안전“

    사회
    2026-06-29 14:03:16 이정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어린이들이 여름철 풍수해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험형 안전교육을 마련했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 '2026 어린이 안전박람회'에 참가해 '희망브리지 어린이 재난명탐정!' 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6 어린이 안전박람회'에 참여해 체험부스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운영한 체험부스에 어린이들이 태풍체험을 하고 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일상 속 위험요소를 직접 찾아보고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사진과 그림을 활용해 생활 주변의 풍수해 위험요소를 찾아보고, 실제 태풍 수준의 강풍을 재현한 체험 공간에서 창문 파손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과 가스밸브 차단, 안전한 대피 요령 등을 직접 체험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기념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해 재난 안전교육에 대한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강한 바람을 직접 체험하면서 창문이 깨졌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몸으로 익히는 모습을 보니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며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윤 희망브리지 구호모금국장은 "어린이들이 재난 위험을 스스로 인식하고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가정과 학교에서도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모의 목소리에서 전문가의 실천으로" ... 한국발달장애인하울회, 발달장애인 미래 위한 정책포럼 본격 출범

    "부모의 목소리에서 전문가의 실천으로" ... 한국발달장애인하울회, 발달장애인 미래 위한 정책포럼 본격 출범

    사회
    2026-06-29 12:42:28 김종범
    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하울회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에서 개최한 부모캠프 특별포럼과 6월 23일 한국발달장애인하울회 평택지부에서 개최한 시설장 정책포럼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경제활동, 지원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기 정책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 제주 부모캠프 특별포럼 기념촬영 1. 부모와 전문가를 잇는 첫 번째 정책포럼부모캠프 특별포럼에서는 '부모와 함께 그리는 발달장애인의 미래'를 주제로 발달장애인의 경제활동 활성화와 성인기 이후의 삶, 자립, 취업, 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이번 부모포럼에는 발달장애인 자녀의 자립과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활동하는 부모 모임인 '장독마을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장독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녀의 미래와 자립을 함께 준비하기 위해 설립한 부모 중심의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부모들의 실제 경험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논의에 더했다. ▲ 부모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특별포럼 2. 현장 전문가들이 제시한 실천 방향지난 6월 23일에는 한국발달장애인하울회 평택지부를 회의 장소로 하여 법인 산하 시설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달장애인 지원인력 재교육의 필요성'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특수교육과 장애인복지 분야의 석·박사 과정 및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오랜 기간 현장을 이끌어 온 전문가들로, 변화하는 복지 패러다임에 맞는 지원인력의 전문성 강화와 재교육의 필요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한국발달장애인하울회 시설장 정책포럼 3. 주요 발언한정건 대표이사 “발달장애인의 미래는 부모와 전문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번 포럼은 서로를 응원하고 희망을 나누는 출발점입니다. 하울회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강희정 장독마을 사회적협동조합 회장(발달장애인 자녀의 어머니) “우리 부모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아이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서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입니다. 이번 포럼은 부모들의 작은 목소리를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해 주는 자리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부모와 전문가가 함께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걸어가길 기대합니다.”한미선 장독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발달장애인 자녀의 어머니) “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들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부모들의 경험이 정책과 현장에 반영되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조금씩 더 나아지길 바랍니다.”김성일 하늘아래장애인주간보호시설 시설장 “좋은 서비스는 전문성을 갖춘 지원인력에서 시작됩니다. 종사자 재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용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투자입니다.” ▲ 발달장애인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시설장들 4. 앞으로의 비전한국발달장애인하울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의 실제 경험과 현장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앞으로 부모, 당사자, 시설장, 특수교사, 교수, 치료사, 기업 및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정기 정책포럼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 지원을 위한 정책과 실천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이상욱시의원, 학교 물품도 하자관리 의무화…서울시교육청 계약 관리 전면 강화

    이상욱시의원, 학교 물품도 하자관리 의무화…서울시교육청 계약 관리 전면 강화

    국회/정당
    2026-06-29 12:42:16 이정윤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와 교육기관에 납품되는 물품까지 하자관리 대상에 포함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 시설공사에만 적용되던 하자관리 체계를 물품 계약까지 확대 해 부실 납품과 예산 낭비를 줄이겠다는 취지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이상욱(사진)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시설공사 하자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기존 조례는 시설공사 중심으로 하자관리를 규정하고 있어 학교에서 사용하는 각종 기자재와 교육 물품은 하자관리 기준과 책임 주체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개정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체결하는 물품 계약도 시설공사와 함께 체계적인 하자관리 대상에 포함된다.개정안은 계약 단계부터 납품, 검수,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를 조기에 점검하고 부실 납품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계약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장을 하자관리 총괄책임자로 명시한 점이 눈에 띈다. 총괄책임자는 시설공사와 물품 계약의 하자관리 체계를 통합 관리하고, 계약 이행 이후 발생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이상욱 의원은 "학교에서 사용하는 물품은 학생 안전과 교육환경에 직결되는 만큼 계약 이후에도 품질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교육청 계약 전반의 하자관리 기준이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하자관리는 문제가 발생한 뒤 책임을 묻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계약 체결부터 납품 이후까지 예방 중심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노주현 사회칼럼] 자립 준비 청년 ... 자립을 방해하는 많은 것들 '편견'이 걷히는 자리, 아산시장애인체육회 서연지

    [노주현 사회칼럼] 자립 준비 청년 ... 자립을 방해하는 많은 것들 '편견'이 걷히는 자리, 아산시장애인체육회 서연지

    사회
    2026-06-29 07:04:20 노주현 칼럼리스트
    ▲ 서연지 대리(아산시장애인체육회) 지난 세 편에 걸쳐 우리는 같은 성벽을 저마다 다른 망치로 부수는 사람들을 만났다. 이성남 장학사는 ‘함께 키우면 달라진다’라는 증거로 인식의 벽을 두드렸고, 김성민 대표는 ‘연결되면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구조로 제도의 벽을 허물었으며, 최은진은 자신이 통과한 상실을 현장의 전문성으로 바꾸어 후배들의 두려움을 덜어 주었다. 한 사람은 마음의 언어로, 한 사람은 일자리의 언어로, 한 사람은 돌봄의 언어로 같은 진실에 도달했다.이번에 만날 서연지는, 그 벽의 또 다른 면을 마주한 청년이다. 그가 부딪힌 편견은 ‘부모 없이 자란 아이’를 향한 통념만이 아니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든 뒤에야 시설에 들어왔다는 사실, 곧 ‘늦게 보호받기 시작한 아이’라는 또 하나의 시선이 그의 출발선 위에 겹쳐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 시선을 말로 반박하지 않았다. 매일의 노동과 한 장의 자격증, 그리고 한 통의 112 신고로 천천히 지워 나갔다.늦게 들어온 아이라는 시선서연지는 어린 시절부터 시설에서 자란 경우가 아니라, 어느 정도 나이가 든 뒤에 보호시설에 들어가게 된 청년이다. 갑작스럽게 마주한 시설 생활은 쉽지 않았다. 보호시설은 안전한 공간이었지만, 동시에 여러 사람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작은 사회이기도 했다. 그 안에서 적응하고, 관계를 맺고, 스스로를 지켜내는 일은 그에게 적지 않은 과제였다.‘시설 출신’이라는 한 단어 안에도 사회는 또 한 겹의 잣대를 들이댄다. 늦게 들어온 아이일수록 사연이 복잡할 것이고, 그만큼 더 불안정할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이다. 그러나 그 시간이 상처만 남긴 것은 아니었다. 시설에서 만난 어른들, 마음을 나눠 준 사람들, 자신을 지켜봐 준 이들의 존재는 그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데 힘이 되었다. 쉽지 않았던 보호시설의 시간은, 훗날 그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다.울타리를 떠난 자리에서2021년, 서연지는 보육원을 퇴소하며 본격적인 자립의 길에 들어섰다. 보호의 울타리를 떠나 사회로 나온 순간, 그가 먼저 마주한 것은 자유보다 외로움이었다. 시설 안에서는 누군가가 곁에 있었지만, 퇴소 이후의 현실은 조용했고 막막했다.  ‘이제 정말 혼자구나’라는 감각은, 자립 초기의 많은 청년이 그러하듯 그에게도 깊은 외로움으로 다가왔다.그러나 그는 그 외로움 속에서 무너지기보다 다른 질문을 품었다. 나와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이 분명히 더 있을 것이라는 생각, 그리고 언젠가 내가 그 사람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이 마음은 그가 자신의 삶을 다시 세우는 출발점이 되었다.말 대신 노동으로 지워 낸 통념서연지는 남서울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과를 졸업했다. 그의 목표는 장애인스포츠지도자가 되는 것이었다. 단순히 운동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직접 찾아가 생활체육을 전하고 그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 일을 하려면 현실적인 조건이 필요했다. 장애인을 직접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차량이 있어야 했다. 자립준비청년에게 차량을 마련하는 일은 결코 가벼운 목표가 아니다. 그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 쿠팡 물류센터, 특수체육 강사, 음식점 서빙 등 여러 일을 동시에 감당했다. 한 주에 서너 개의 일을 병행한 시기도 있었다. 지치고 그만두고 싶은 날도 있었지만,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버텼다. 그렇게 2~3년의 시간을 보낸 끝에 2023년, 그는 대출 없이 차량을 마련했고 장애인스포츠지도자 자격증도 취득했다. ‘시설 출신은 오래 버티지 못한다’, ‘기댈 곳이 없으니 쉽게 무너진다’는 통념은, 그의 이 몇 해 앞에서 설 자리를 잃는다. 그가 통념을 반박한 방식은 항변이 아니라 출근이었다. 그의 삶을 관통하는 태도 역시 단순하다. “하면 된다. 안 되면 안 한 것이다.” 그에게 이 말은 구호가 아니라 실제 삶의 방식이었다. 끝까지 부딪혀 보지 않고 포기하지 않았고, 안 되면 방법을 바꾸었으며, 넘어지면 다시 일어섰다.기록으로 남은 시간들그의 활동은 학업과 취업에만 머물지 않았다. 2020년 남서울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과 우수 멘토링 상장을 받았고, 2021년에는 소외계층 봉사활동으로 표창을 받았다. 2022년에는 학과 공로상과 봉사상을 받으며 학교 안팎의 활동을 인정받았다. 2023년부터는 제14기 바람개비 서포터즈로, 2024년부터는 충청남도 이어유 서포터즈와 보호연장아동 멘토링·강연으로 활동을 이어 갔다.현재 서연지는 아산시장애인체육회에서 대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오래 품어 온 장애인 체육 분야 안에서 직업적 기반을 만들었다. 그 자리는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오래 준비해 온 꿈과 직접 연결된 삶의 자리이기도 하다. ‘부모의 울타리가 없으면 안정된 자리에 닿기 어렵다’는 또 하나의 편견 역시, 그렇게 한 사람의 출근 도장으로 조용히 반증되고 있다.‘무책임할 것’이라는 편견 앞에서대중문화가 오래 반복해 온 도식 가운데 하나는, 돌아갈 가정이 없는 사람은 책임감도 옅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서연지의 한 장면은 그 도식과 정면으로 어긋난다. 아산시 음봉면 덕지리 부근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그는 앞 차량 트렁크 문 사이에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긴 머리카락이 끼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납치나 감금 같은 강력범죄 가능성을 떠올린 그는, 두려움 속에서도 즉시 112에 신고했다. 혹시라도 누군가 트렁크 안에 갇혀 있다면 반드시 구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그는 떨리는 손으로 차량 사진을 촬영해 경찰에 전달했고, 정확한 정보 덕분에 경찰은 차량을 신속히 특정해 출동할 수 있었다. 확인 결과 트렁크에 넣어 둔 가발이 문에 끼인 해프닝으로 밝혀졌지만, 경찰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가 협력 치안에 기여했다며 그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큰 사건은 아니었으나, 위험을 외면하지 않고 ‘누군가를 구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먼저 움직였다는 점에서, 이 장면은 ‘시설 출신은 무책임할 것’이라는 편견이 얼마나 근거 없는 것인지를 짧고 분명하게 보여 준다.자립을 개인의 성공으로 끝내지 않는다는 것서연지가 눈에 띄는 지점은, 자신의 자립을 개인의 성취로만 마무리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그는 자신이 겪은 외로움과 막막함을 알기에, 후배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아동을 위한 멘토링과 강연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누군가가 위로를 얻는 모습을 볼 때, 과거의 자신에게도 손을 내미는 듯한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경험은 그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운 힘이 되었다.2025년, 그는 한국고아사랑협회가 주최한 ‘올해의 자립준비청년상’에서 자립준비청년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상은 단지 어려운 환경을 견뎌 낸 청년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세우고, 다시 후배들에게 손을 내밀며, 지역사회 안에서 책임 있는 시민으로 살아가는 청년에게 주어진 상이다. 수상소감에서 그는 이 상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계기로 더 나아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의 말처럼 이 상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에 가깝다.말이 아니라 삶으로 부순 자리이성남 장학사가 ‘고아였으니 마땅히 그러할 것’이라는 통념을 교단에서 지웠고, 김성민 대표가 그 통념을 제도와 일자리로 무너뜨렸으며, 최은진이 상실의 경험을 전문성으로 되갚았다면, 서연지는 ‘늦게 들어온 아이’, ‘기댈 곳 없는 청년’, ‘무책임할 사람’이라는 겹겹의 편견을 말이 아니라 삶 자체로 지워 냈다. 그가 부순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매일의 출근과 한 번의 신고, 그리고 후배들 앞에 선 한 번의 강연 같은 평범한 장면들이었다. 편견은 결코 한 번의 선언으로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나 누군가 자기 삶 전체를 망치 삼아 한 장면씩 부수어 갈 때, 성벽에는 분명히 금이 간다. 그리고 그 금 사이로, 다음 아이가 통과할 길이 열린다. 서연지가 부순 자리에도 그렇게 길 하나가 났다. 그가 그러했듯, 그 길을 통과한 다음 청년이 또 다른 누군가의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자립을 방해하는 많은 것들’ 가운데 가장 단단한 벽인 편견을, 끝끝내 부수는 사람들에게서 배워야 할 단 하나의 태도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섬나라 몰타의 생존법 ... '10센트의 마법'과 '새로운 물'로 녹색 전환 이끈다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섬나라 몰타의 생존법 ... '10센트의 마법'과 '새로운 물'로 녹색 전환 이끈다

    세계 일반
    2026-06-29 07:03:04 정이든 청년기자
    지중해의 중심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몰타가 기후변화와 자원 고립이라는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독창적이고 과감한 환경 정책을 펼치며 유럽 내 '순환경제'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 면적이 좁고 인구 밀도가 높은 몰타는 쓰레기 매립지 부족과 심각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경제적 유인책과 첨단 가공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 몰타 전역에 설치된 BCRS 무인 음료 용기 회수기 (사진출처=BCRS Malta 공식 웹사이트) 1. 일회용 용기 90% 수거 도전, BCRS 공공 반환 시스템몰타 정부는 일회용 음료 용기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음료 용기 보증금 반환 제도(BCRS, Beverage Container Refund Scheme)를 전격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제도의 핵심은 소비자가 음료를 구매할 때 10유로센트(약 140원)의 보증금을 추가로 지불하고, 빈 병이나 캔을 무인 회수기(RVM)에 반환하면 보증금을 즉시 돌려받는 구조다.  과거 몰타의 음료 용기 재활용률은 약 15% 수준에 머물렀으나, BCRS 도입 이후 수거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몰타 환경 당국과 BCRS Malta는 이 제도를 통해 시장에 유통되는 일회용 음료 용기의 최대 90%까지 수거해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단순한 분리수거를 넘어 국민의 환경 인식을 바꾸는 문화적 전환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 물 부족 국가의 혁신, 하수를 농업용수로 바꾸는 '뉴 워터(New Water)'연간 강수량이 적고 지하수 고갈 위험이 큰 몰타는 세계에서 가장 물 스트레스가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몰타 상하수도공사(WSC, Water Services Corporation)가 내놓은 이색 프로그램이 바로 '뉴 워터(New Water)' 프로젝트다.'뉴 워터'는 도시 하수처리장에서 걸러진 재생수를 고도화된 3단계 정밀 여과 시스템(의료용 수준의 울트라 필터, 역삼투압, 고급 산화 공정)을 통해 초고품질로 정제한 물이다.  - 일일 생산량 : 피크 기준 하루 9,000세제곱미터 생산- 인프라 규모: 공급 네트워크 라인만 70km 이상 구축- 수혜 대상: 1,800명이 넘는 현지 농부가 약 2,000헥타르에 달하는 농지에 이 물을 공급받아 작물 재배 및 조경에 활용지하수를 무단으로 추출하는 대신 버려지는 하수를 완벽히 재가공해 '자연 수자원 사이클에 미치는 영향을 제로(Net Zero-Impact)'로 만들겠다는 몰타만의 독창적인 순환 전략이다.-기자의 시선 -몰타와 같은 소규모 섬나라는 자원의 한계가 눈앞에 직관적으로 보인다. BCRS와 뉴 워터 프로그램은 단순한 친환경 캠페인이 아니라, 섬의 생존과 지속 가능한 경제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 혁신이다.
  • 중고차 시장, '감'보다 데이터…차량 진단 기술 경쟁 본격화

    중고차 시장, '감'보다 데이터…차량 진단 기술 경쟁 본격화

    산업/재계
    2026-06-29 07:03:03 정민오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과거에는 딜러의 경험과 소비자의 직감에 의존했던 중고차 거래가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진단 체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차량 상태를 수치와 데이터로 확인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진단 기술이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최근 인증중고차(CPO) 시장 확대와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차량 상태를 표준화된 기준으로 평가하는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개인 간 거래(C2C) 역시 객관적인 차량 정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제3자 진단 서비스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이 같은 변화에 맞춰 중고차 진단 업계도 데이터 기반 평가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데이터 기반 차량 진단 기술이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차량 상태를 진단하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사진=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AI 생성 이미지) 자동차 진단·유통 전문기업 위카모빌리티(이하 위카)는 전국 출장진단과 기업 간 거래(B2B) 차량 평가, 인증중고차(CPO) 평가, 경매 차량 진단 등을 운영하며 데이터 기반 진단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기아 인증중고차 평가를 수행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전국 평가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외관과 골격, 사고 이력, 전자제어장치, 배터리 상태 등을 표준화된 기준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경기 안성 자동차 경매장에서도 전문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위카는 최근 개인 간 거래(C2C) 시장을 위한 제3자 진단 서비스와 함께 전기차 전용 진단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베트와이와 협력해 배터리 건강상태(SOH), 충전상태(SOC), 고전압 시스템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전기차 진단기를 개발 중이며,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개발사업을 통해 전기차 진단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정태영 위카 대표는 "전기차 시대에는 단순한 성능점검이 아니라 실제 차량 상태를 데이터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중고차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핵심은 객관적인 데이터"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데이터 기반 진단 체계가 향후 중고차 시장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민오 기자 dailyt@naver.com
  • 'SHINSEGAE'에서 사라진 'I'... 신세계백화점의 아쉬운 디테일

    'SHINSEGAE'에서 사라진 'I'... 신세계백화점의 아쉬운 디테일

    산업/재계
    2026-06-29 07:03:02 정민오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브랜드의 가치는 거창한 광고보다 작은 디테일에서 완성된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외벽 간판의 영문 로고 일부 조명이 꺼진 채 방치된 모습은 브랜드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지난 26일 야간 운영 시간의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외벽의 영문 간판에서 알파벳 'I' 조명이 꺼진 채 'SHINSEGAE'가 아닌 'SH NSEGAE'로 보였다. ▲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외벽의 영문 간판에서 알파벳 'I' 조명이 꺼진 채 'SHINSEGAE'가 아닌 'SH NSEGAE'로 보이고 있다. ⓒ데일리환경 정민오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으로 이름을 알린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다. 그만큼 기업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간판은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를 상징하는 요소이기도 하다.물론 전구 하나가 고장난 단순한 시설 관리 문제일 수 있다. 하지만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하면 작은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관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기업의 경쟁력은 거대한 투자보다 고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작은 디테일에서 시작된다. ▲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으로 알려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기업의 얼굴인 간판은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다. ⓒ데일리환경 정민오 기자  최근 신세계그룹의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역시 이벤트 자체보다 기획 단계와 내부 검토·결재 과정에서 충분한 점검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브랜드의 신뢰는 대규모 투자나 화려한 마케팅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작은 간판 하나, 이벤트 행사 하나에도 세심한 관리와 신중한 의사결정이 담길 때 비로소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결국 그 신뢰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매출, 나아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정민오 기자 dailyt@naver.com
  • "수사 중인데 공연 가능한가?"…싸이 사례로 본 연예인 활동의 법적 기준

    "수사 중인데 공연 가능한가?"…싸이 사례로 본 연예인 활동의 법적 기준

    공연/전시
    2026-06-29 07:01:51 정민오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최근 가수 싸이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알려졌지만, 그의 대표 공연인 '싸이흠뻑쇼(SUMMERSWAG) 2026'는 예정대로 막을 올렸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수사를 받고 있는데 흠뻑쇼 공연을 해도 되는 것이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결론부터 말하면 현행 법체계에서는 가능하다.싸이는 향정신성의약품을 가족이나 매니저 등을 통해 대신 처방받아 수령한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됐다. 다만 현재는 수사와 법률 검토가 진행 중인 단계로, 법원의 유죄 판결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우리나라 형사사법 절차는 수사와 재판, 유죄 확정을 엄격하게 구분한다. 헌법상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피의자나 피고인을 범죄자로 단정할 수 없으며, 단순히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직업 활동을 제한하기도 어렵다.공연 역시 마찬가지다. 특별한 법원의 명령이나 구속, 출국 제한 등 공연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사정이 없는 한 공연을 취소해야 할 법적 의무는 없다.여기에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대형 콘서트는 공연장 대관, 수백 명의 스태프와 협력업체, 수만 명의 관객 예매 등이 얽힌 대규모 계약이다. 수사만을 이유로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할 경우 오히려 막대한 계약상 손해배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도 '2026 싸이흠뻑쇼(SUMMERSWAG) 첫 공연이 열린 지난 27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싸이 조형물. ⓒ데일리환경 정민오 기자 다만 법적 가능성과 사회적 평가는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실제로 연예인의 수사 사실이 알려질 경우 활동 여부는 법률보다 여론과 시장의 판단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배우 유아인은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이 진행되면서 출연 작품의 공개가 연기되거나 편집이 이뤄졌고, 광고와 방송 활동도 사실상 중단됐다. 이는 법원의 활동 금지 명령 때문이 아니라 투자사와 제작사, 광고주의 리스크 관리 판단이 크게 작용한 사례로 평가된다.반면 가수 김호중은 음주 뺑소니 사건 당시 공연을 강행했지만 이후 구속되면서 예정된 활동이 사실상 중단됐다. 구속 상태에서는 공연을 이어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결국 연예인의 활동 여부는 수사 단계 자체보다 ▲기소 여부 ▲구속 여부 ▲법원의 판단 ▲사회적 여론 ▲소속사와 제작사의 경영 판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싸이 사례 역시 이러한 기준에서 이해할 수 있다. 검찰 송치 사실만으로 공연을 중단해야 할 법적 의무는 없으며, 흠뻑쇼 역시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이번 사례는 '수사를 받는 것'과 '연예 활동을 계속하는 것'이 서로 다른 문제라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법은 무죄추정 원칙을 존중하지만, 대중문화 산업에서는 여론과 기업의 판단이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한다. 결국 연예인의 활동은 법적 기준과 사회적 평가가 함께 영향을 미치는 영역인 셈이다.오정훈 변호사는 "검찰 송치와 유죄 판결은 전혀 다른 단계이며, 특별한 제한 조치가 없는 한 공연을 계속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만 대중의 신뢰와 시장의 평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정민오 기자 dailyt@naver.com
  • [2026 부산모빌리티쇼] "벡스코를 넘어 해운대·도모헌까지"... 부산 전체가 모빌리티쇼가 됐다

    [2026 부산모빌리티쇼] "벡스코를 넘어 해운대·도모헌까지"... 부산 전체가 모빌리티쇼가 됐다

    산업/재계
    2026-06-27 12:20:29 정민오
    [부산=정민오 기자] 자동차 전시회는 더 이상 전시장 안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2026 부산모빌리티쇼는 벡스코를 넘어 해운대와 도심, 야구장까지 무대를 넓히며 부산 전체를 하나의 모빌리티 축제장으로 만들었다.올해 부산모빌리티쇼는 '내일의 길을 열다(Moving Tomorrow)'를 주제로 27일 개막해 다음 달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BMW·MINI, BYD,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램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가 참가해 세계 최초 공개하는 제 8세대 아반떼 신차를 비롯한 콘셉트카, 전동화 기술,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 기아는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사진)를 포함해 PV5, EV3, EV4 GT, EV5, EV6 GT, EV9 등을 전시했다. ⓒ데일리환경 정민오 기자 ▲ 제네시스는 마그마 GT 콘셉트(왼쪽)와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오른쪽)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데일리환경 정민오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디 올 뉴 아반떼 전시장에서는 신차 공개뿐 아니라 시승 프로그램과 오프로드 체험, 자동차 안전 체험 등이 운영된다. 자동차를 넘어 전기비행기와 미래항공기체(AAV), 전기 이륜차, 레저 모빌리티까지 소개되며 '모빌리티'의 개념을 한층 넓혔다.무엇보다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장을 벗어난 공간 확장이다.해운대 구남로에서는 캠핑카와 RV, 친환경차 등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리고,  옛 부산시장 관저인 도모헌에서는 클래식카와 자동차 예술 작품이 함께 전시됐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다 자연스럽게 자동차를 접하는 새로운 전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완성차 업체 중 르노코리아는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벡스코 전시장 대신 사직야구장에서 브랜드 체험 행사를 운영하며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차량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서울에서 온 직장인 신호경 씨는 "롯데-LG 경기를 보기 위해 부산를 찾았는데, 마침 부산모빌리티쇼 기간이라 하루 더 머물기로 했다"며 "서울에서는 쉽게 느끼기 어려운 축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야구와 전시, 여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자동차를 보기 위해 전시장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즐기다 자연스럽게 자동차를 만나는 방식이다.이 같은 모습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모터쇼 IAA를 떠올리게 한다. IAA는 전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광장과 공원, 도심 곳곳을 전시장으로 활용하면서 도시 전체를 모터쇼 공간으로 바꾼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부산 역시 자동차 전시를 도시 문화와 관광에 접목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자동차를 단순히 '구매 대상'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콘텐츠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신차에 탑승해 실내 공간을 살펴보고 사진을 찍거나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최근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완성차 업체들도 전시장 중심의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체험형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부산모빌리티쇼는 이러한 흐름을 가장 잘 보여준 행사 가운데 하나였다.부산은 이제 바다와 영화의 도시를 넘어 국제 전시와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해운대와 광안리 등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부산모빌리티쇼처럼 도시 곳곳을 무대로 활용하는 행사는 관광과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콘텐츠가 될 가능성도 보여줬다.올해 부산 모빌리티쇼는 벡스코에서 열리지만, 시민들이 만난 모빌리티는 부산 곳곳에 있었다. 도시 전체를 무대로 활용한 이번 부산모빌리티쇼는 부산이 국제 관광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전시·컨벤션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축제로 기록될 전망이다.한편, 세계적으로 전통적인 모터쇼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 부산모빌리티쇼는 자동차를 전시장 밖으로 끌어내 도시와 관광, 스포츠, 문화예술을 연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자동차를 '전시하는 행사'에서 시민과 함께 '경험하는 축제'로 진화하려는 시도다.행사장 곳곳에서는 부모의 손을 잡고 차량에 올라탄 아이들과 단체 관람을 나온 학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나들이였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동차와 디자인, 인공지능(AI), 로봇, 항공 등 미래 산업을 꿈꾸게 하는 첫 경험이었을지도 모른다.모빌리티의 미래는 기술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사람들의 호기심과 상상력, 그리고 도시 전체가 함께 만드는 경험이 더해질 때 비로소 새로운 산업 문화가 만들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부산모빌리티쇼는 단순한 자동차 전시회를 넘어, 미래를 향한 가능성을 시민들과 함께 그려낸 축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정민오 기자 dailyt@naver.com※ 편집자 주 : 다수 일반 시민의 초상권을 고려해 벡스코 외 현장 사진은 게재하지 않았습니다.
  • 자람터유치원 원아들 ... 굿윌스토어 유성점에서 '따뜻한 나눔'과 '착한소비' 실천

    자람터유치원 원아들 ... 굿윌스토어 유성점에서 '따뜻한 나눔'과 '착한소비' 실천

    사회
    2026-06-26 15:02:16 정진욱
    ▲ 굿윌스토어 유성점을 방문해 평소 아끼던 장난감 등을 기부하는 자람터유치원 원아들 자람터유치원(충남공주시 소재) 원아 약 50명과 교직원들이 최근 굿윌스토어 유성점을 방문해 뜻깊은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 날 아이들은 집에서 소중히 사용하던 장난감들을 직접 가져와 기부하고, 매장 내 물품을 구매하는 착한소비 활동에도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들을 가졌다.아이들은 평소 자신이 아끼던 장난감을 기부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하는 경험을 했으며, 물건을 나누는 것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소중한 실천임을 배웠다. 또한 기부된 물품이 판매되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을 들으며 나눔의 가치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착한소비에도 참여한 자람터유치원 원아들과 교직원 일행 특히 원아들은 굿윌스토어 매장을 둘러보며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해 구매하는 착한소비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자원의 재사용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한편, 소비가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익혔다.자람터유치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굿윌스토어 유성점 관계자 역시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장난감 기부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활동이 미래 세대가 나눔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 편, 이 날 자람터유치원 원아들과 교직원들이 실천한 기부와 착한소비 활동은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순환 실천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어린이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만든 큰 나눔은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 부산은행, 환율 변동성 대응 지원…부울경 기업 대상 경제전망 세미나 개최

    부산은행, 환율 변동성 대응 지원…부울경 기업 대상 경제전망 세미나 개최

    금융
    2026-06-26 14:42:40 이정윤
    BNK부산은행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수출입 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경제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BNK부산은행은 26일 양산상공회의소에서 부·울·경 지역 수출입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재무담당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3분기 환율 및 글로벌 경제 전망 세미나'를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과 외환시장 변화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이고, 환율 변동에 따른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연은 부산은행 자금운용부 이영화 이코노미스트가 맡아 2026년 하반기 글로벌 경제 전망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외환시장 흐름을 분석하고 향후 환율 전망을 제시했다.특히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변화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 에너지 가격 및 물가 흐름이 환율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수출입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환리스크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정해수 부산은행 자금시장그룹장은 "글로벌 경제와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체계적인 환리스크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환·무역금융 서비스와 시장 정보를 제공해 지역 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 영등포구, 환경공무관 전용 휴게실 개소…100평 규모 휴식공간으로 근무환경 개선

    영등포구, 환경공무관 전용 휴게실 개소…100평 규모 휴식공간으로 근무환경 개선

    사회
    2026-06-26 14:26:03 이정윤
      영등포구가 새벽 시간부터 거리 청소와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공무관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전용 휴게공간을 마련했다.노후한 임시 휴게시설을 대신해 탈의실과 샤워실, 세탁실 등을 갖춘 약 100평 규모의 휴게실을 조성하면서 현장 근로자의 휴식권 보장과 복지 향상에 나섰다.영등포구는 지난 25일부터 영등포동 영등포지역자활센터 2층에 새롭게 조성한 환경공무관 휴게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기존 양평동 휴게실은 조립식 패널 건물로 시설이 노후화돼 비가 새거나 공간이 협소한 등 이용에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작업복과 청소 장비를 함께 보관해야 하는 환경공무관의 업무 특성상 쾌적한 휴식 공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영등포구 최초로 공공청사 내에 마련된 현장 근로자 전용 휴게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환경공무관들이 근무를 마친 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개인 위생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갖췄다.휴게실에는 휴식 공간을 비롯해 탈의실과 샤워실, 세탁실, 냉·난방시설 등이 설치됐다. 특히 야외 작업을 마친 뒤 현관에서 탈의실과 샤워실, 세탁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해 이용 편의성과 위생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실제 이용에 나선 환경공무관들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환경공무관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먼지와 함께 일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쉽게 지치는데, 편하게 씻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다음 근무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영등포구는 환경공무관들의 근무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관내 휴게시설 6곳에 약 7천만 원을 투입해 방수와 누수 공사, 전기시설 정비, 화장실 개선 등 시설 환경을 전반적으로 정비한 바 있다.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깨끗한 도시 환경을 위해 새벽부터 현장을 지키는 환경공무관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근로자의 근무환경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해욱 회장  DL그룹, 원전·SMR 시대 '숨은 수혜주' 부상…에너지 밸류체인 경쟁력 재조명

    이해욱 회장 DL그룹, 원전·SMR 시대 '숨은 수혜주' 부상…에너지 밸류체인 경쟁력 재조명

    경제
    2026-06-26 13:14:19 이정윤
    미국을 중심으로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국내 건설·에너지 업종의 지형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최근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 투자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단순 시공 능력을 넘어 사업 개발과 금융, 운영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 DL에너지 미국 나일즈 발전소 전경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원전 수주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해욱 회장이 이끄는 DL그룹이 에너지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갖춘 구조적 수혜 기업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단순히 발전소를 건설하는 수준을 넘어 사업 개발부터 금융 조달, 시공, 운영, 에너지 유통까지 연결되는 사업 구조를 이미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다른 건설사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꼽힌다. ▲ DL에너지 미국 페어뷰 발전소 사업 개발부터 운영까지…에너지 밸류체인 완성DL그룹의 에너지 경쟁력은 계열사 간 역할 분담에서 확인된다.DL에너지는 발전사업 개발과 투자, 금융조달, 운영을 담당하는 디벨로퍼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DL이앤씨는 원전과 플랜트, LNG 발전소 등 대형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에너지 물류와 트레이딩 기능을 담당하는 ㈜대림까지 더해지면서 에너지 사업의 전 과정을 그룹 내부에서 수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이는 단순 시공 중심의 건설사와는 다른 사업 모델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에너지 프로젝트는 금융조달 능력과 운영 경험까지 요구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러한 수직계열화는 향후 경쟁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미국에서 검증된 디벨로퍼 역량DL에너지는 국내 민간기업 가운데 미국 발전소를 직접 투자하고 운영하는 사실상 유일한 에너지 디벨로퍼다.2019년 미국 미시간주 나일즈 가스복합발전소 개발사업에 참여하며 미국 발전시장에 진출했고, 개발 단계부터 투자와 건설, 상업운전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이후 2022년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페어뷰 가스복합발전소 지분을 인수하며 미국 내 발전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현재 운영 중인 발전소들은 미국 전력거래시장에서 높은 발전 효율성을 인정받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DL에너지는 가스복합발전뿐 아니라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SMR 등 차세대 발전원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정 에너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발전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된다.753조원 SMR 시장 선점 나선 DL이앤씨DL이앤씨는 최근 차세대 원전으로 불리는 SMR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회사는 미국 SMR 전문기업 엑스에너지(X-Energy)와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건설사가 SMR 표준화 설계를 직접 수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표준화 설계는 향후 동일한 형태의 원전을 반복 건설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설비 간 연계와 운영 방식을 설계하는 작업인 만큼 향후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엑스에너지는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4세대 SMR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마존의 투자와 협력을 기반으로 미국에서 5GW 규모의 SMR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에너지기업 센트리카와도 6GW 규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영국 국립원자력연구원은 2035년 세계 SMR 시장 규모가 약 5,000억 달러(약 75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L이앤씨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이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했다는 점은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암모니아·수소까지…미래 에너지 포트폴리오 확대DL이앤씨는 원전뿐 아니라 미래 에너지 분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암모니아 생산과 관련 플랜트 기술력을 확보했다. 암모니아는 향후 청정수소 운반체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회사는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협력하며 수소와 암모니아 전환 기술 확보에도 나서고 있어 장기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시장 확대에 대응할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미국 에너지 투자 확대…DL그룹 재평가 가능성미국은 AI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전력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약 2,0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관련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발전소와 송전망, 원전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과정에서 단순 시공 능력보다 사업 기획과 금융조달, 운영 경험을 모두 갖춘 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DL그룹은 미국 발전소 투자와 운영 경험을 갖춘 DL에너지, SMR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한 DL이앤씨, 미국 석유화학 기업 크레이튼을 인수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DL케미칼 등 다양한 계열사를 통해 미국 사업 경험을 축적해 왔다.시장에서는 이러한 사업 구조가 단기적인 원전 테마를 넘어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장기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원전과 LNG, SMR, 암모니아, 신재생에너지까지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사업 경험을 감안하면 DL그룹이 향후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의 구조적 수혜 기업으로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 분당 신혼희망타운 첫 분양…'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 7월 공급

    분당 신혼희망타운 첫 분양…'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 7월 공급

    부동산
    2026-06-26 13:02:29 이정윤
    신혼부부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출 공공분양 아파트가 분당권에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연 1.3% 고정금리 정책대출이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DL이앤씨는 오는 7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원동 성남낙생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단지는 성남낙생지구에서 처음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총 1400가구 가운데 장기임대 467가구를 제외한 933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공급 대상은 예비 신혼부부와 신혼부부, 한부모 가구이며, 모든 세대는 전용면적 60㎡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51㎡부터 59㎡ 테라스형까지 다양한 평면을 마련해 실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주거 품질도 강화했다. 남동·남서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으며, DL이앤씨의 특화 설계인 C2 HOUSE를 도입해 공간 활용성과 수납 기능을 개선했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과 층간소음 저감 설계도 적용해 어린 자녀를 둔 가구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단지 안에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룸, 게스트하우스 등 19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입지 여건도 눈길을 끈다.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 업무지구가 가까워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대중교통으로는 버스를 이용해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미금역까지 약 10분 안팎에 이동할 수 있다.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이마트와 2001아울렛, 분당서울대병원 등을 차량으로 10~15분 내 이용할 수 있으며, 고기동 유원지와 낙생저수지 산책로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신설도 예정돼 있어 도보 통학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향후 개발 호재도 기대된다. 인근에서는 오리역 일대를 AI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제4테크노밸리 개발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 가치 상승 가능성이 거론된다.실수요자들이 가장 주목할 부분은 자금 부담 완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이 예상되며, 신혼희망타운 전용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이용하면 최대 LTV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DSR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 동안 상환할 수 있어 최근 금리 부담을 느끼는 신혼부부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된다.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기준 4년 연속 하자 판정 0건을 기록했으며,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어 품질과 사업 안정성 측면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Origin' 출시 100일…신규 영웅·뽑기권 100장으로 이용자 잡기 나서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Origin' 출시 100일…신규 영웅·뽑기권 100장으로 이용자 잡기 나서

    게임/리뷰
    2026-06-26 11:04:07 이정윤
       넷마블이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출시 100일을 맞아 신규 영웅 추가와 대규모 보상 이벤트를 선보이며 기존 이용자와 신규·복귀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신규 영웅 '엘리자베스' 다. 원작에서 멜리오다스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엘리자베스는 게임에서는 아군을 지원하는 힐러형 캐릭터로 구현됐다.  생명력 회복과 방어력 증가, 공격 지원은 물론 팀 전체 스킬의 쿨타임을 초기화하는 등 파티 전투에서 활용도가 높은 능력을 갖췄다. 엘리자베스 업데이트를 기념한 픽업 이벤트와 함께 전용 의상 및 무기 코스튬 '비서 솔바이어'도 추가돼 캐릭터 수집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신규 이용자와 복귀 이용자를 위한 성장 지원도 강화됐다.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면 ACT 2에서 '킹', ACT 11에서는 '다이앤', ACT 15에서는 '에스카노르'를 획득할 수 있어 초반 캐릭터 육성 부담을 줄였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거나 오랜만에 복귀하는 이용자에게는 빠르게 전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출시 100일 기념 출석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7월 15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영웅 뽑기권 100장을 비롯해 SSR 제작 무기 선택 상자와 각종 성장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과금 없이도 상당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 시즌에 맞춘 신규 스토리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용자는 '물보라 섬'을 탐험하며 채집과 채광, 필드 몬스터 전투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이벤트를 완료하면 매니의 수영복 코스튬과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TPS 방식의 신규 미니게임 '매직★팝'이 추가돼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반복 플레이에 대한 피로감을 줄여달라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기존 채광 시스템도 펫 자동 파견 방식으로 개편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캐릭터 추가에 그치지 않고 성장 지원과 편의성 개선, 풍성한 보상을 함께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영웅 뽑기권 100장 지급과 SSR 영웅 획득 기회 확대는 신규·복귀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기존 이용자의 플레이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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