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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차 시장 ‘이상 징후’… 아우디 딜러 이탈, 일본차 철수 다음 차례는?

    수입차 시장 ‘이상 징후’… 아우디 딜러 이탈, 일본차 철수 다음 차례는?

    산업/재계
    2026-04-22 07:21:36 정민오
    [데일리환경 정민오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브랜드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판매량이 아닌 딜러망에서 먼저 균열이 발생하는 모습이다. 아우디코리아 지난해 8월부터 기존 딜러사였던 위본모터스 사업권을 정리하고 신규딜러 모집에 나섰지만 아직 후임 딜러사를 찾지못하고 있다.  서울 서초를 비롯해 경기 분당.안양.동탄등 수도권 핵심 거점이 한꺼번에 재편 대상에 포함됐다.특히 ‘서초동 수입차 거리’로 불리우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예술의 전당 앞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벤츠, BMW, 렉서스, 토요타, 볼보, 포드, 랜드로버 등 주요 수입차 브랜드들의 전시장 목록에서 삭제된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1년이 되어 가는 현재까지 서초 전시장은 폐쇄 중이고, 다른 지역도 후임 딜러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 운영을 중단한 아우디 서초 전시장의 모습 ⓒ데일리환경 정민오 기자 최근 코오롱 그룹 계열사인 코오롱아우토도 사업권을 반납하며 KCC오토그룹의 KCC오토리움이 이를 이어받았다. 또 다른 주요 딜러사인 도이치오토모빌그룹 소속 바이에른오토와 고진모터스도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진모터스는 아우디 초창기 시절부터 국내 판매의 상당 비중을 담당했던 핵심 딜러다. 아우디 판매량 감소로 인한 영업손실이 이어지며, 고진모터스의 지방 전시장을 폐쇄하며, 서비스센터도 함께 줄였다.수입차 시장에서 딜러는 단순 판매 창구가 아니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재고를 부담하는 구조다. 딜러가 흔들리면 곧바로 판매 기반이 약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딜러 이탈은 브랜드 경쟁력 약화가 반영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운영이 중단된 아우디 서초 전시장 외벽에 브랜드 로고 명판이 제거된 흔적이 남아있다 ⓒ데일리환경 정민오 기자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수입차 딜러사에서 일하는 실력있는 영업사원들은 아우디에서 벤츠 등 타 브랜드로 이직한지 오래"라면서, "이제 아우디는 경쟁력이 없다"고 전했다. 서울 양재동에서 수입 중고차 전문 딜러로 일하는 김모(43세)씨는 "아우디는 매입 자체를 꺼린다면서, 벤츠, BMW 도 요즘 경기에는 판매가 쉽지 않은데, 아우디는 더욱 거래가 어렵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신년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등과 같은 공식석상에서 딜러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딜러사와의 협업 강화를 통해 세일즈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그 반대였다.스티브 클로티 사장은 지난해 "딜러사가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협력을 강화해 본사와 딜러사가 동반 성장하는 비즈니스 관계를 만들겠다"고 했으나, 공염불에 그쳤다. 올해는 같은 자리에서 "양보다 질, 판매량보다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조만간 9세대 A6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지난 2019년 8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7년 만이다. 딜러사들의 마음도 잡지 못한 아우디가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일본차, 이미 한 차례 철수 다음 차례는...일본 브랜드는 이미 한 차례 구조 변화를 겪은 바 있다. 닛산(Nissan)과 인피니티(Infiniti)는 지난 2020년 5월, 공식 입장문을 밝히고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다. 당시 판매율 부진과 배출가스 조작 인증에 대한 환경부 과징금 9억원 사태가 겹쳤다는 관심을 받은 바 있었다.혼다도 비슷한 상황이다 공식적으로는 철수 계획이 없지만, 판매 지표만 놓고 보면 상황은 녹록지 않다. 다만 자동차 외 오토바이(바이크) 매출이 받쳐주고 있는 상황이라, 그나마 버틸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현재는 토요타 렉서스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한 판매로 일본차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기차 전환이 빨라지는 시장 환경에서 일본 브랜드 전반의 대응 속도는 변수로 꼽힌다.테슬라 변수…시장 판 흔든다수입차 시장 흐름을 바꾼 것은 테슬라(Tesla)다. 전기차 중심 라인업과 가격 전략을 앞세워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기존 내연기관 중심 브랜드들은 대응 압박을 받고 있다. 중국산 배터리로 인한 차량 가격 인하도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업계에서는 "전동화 전환 속도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선택 양극화 BBT vs 그 외국내 수입차 시장은 외형적으로는 계속 커지고 있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브랜드 간 격차가 확대되는 흐름이 뚜렷하다.수입차 시장의 판이 바뀌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은 여전히 벤츠와 BMW가 투톱이다. 두 브랜드는 법인 수요와 안정적인 판매를 바탕으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벤츠, BMW, 아우디라는 독일 3사' 구도는 옛말이며, 이제 벤츠, BMW, 테슬라 약어인 'BBT'로 불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시장이 단순히 판매대수 성장보다, 경쟁력 있는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정민오 기자 assh1010@dailyt.co.kr
  •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일주일 전…익숙하지 않음의 가치를 묻다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일주일 전…익숙하지 않음의 가치를 묻다

    문화/생활
    2026-04-22 07:21:26 정민오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29일 개막하며 '영화의 도시' 전주의 봄을 다시 연다. 2000년 출범 이후 올해로 27회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영화 소개와 실험의 장으로 자리해왔다. 올해 영화제는 슬로건 '우리는 늘 선을 넘지(Beyond the frame)'로  5월 8일까지 열흘간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와 전주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54개국 237편이 초청됐고, 한국 영화 1,785편과 국제경쟁 421편이 공모 단계에서 접수됐다고 영화제 조직위 측은 밝혔다.개막식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폐막식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개막작은 <나의 사적인 예술가>, 폐막작은 <남태령>이 선정됐다. 예술가의 내면과 시대적 서사를 다룬 작품들이 영화제의 시작과 끝을 장식할 예정이다. 영화의 거리와 한옥마을 일대에서는 감독 배우 등과 함께 '골목 상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야외 상영 '아웃도어 시네마' 운영된다. 고(故) 안성기 배우를 조명하는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붉은 구조물 사이로 '전주국제영화제'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 25회 영화제때 전주 '영화의 거리' 입구의 모습 ⓒ데일리환경 정민오 기자 전주에서의 영화 관람은 다른 영화제와는 조금 결이 다르다. 상영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않는다. 박수와 환호 대신, 각자의 해석을 안고 조용히 극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더 익숙하다.전주국제영화제는 '오랜 시간 쉽게 다가가지 않는 독립 영화'를 꾸준히 소개해 왔다. 친절하게 설명하기보다 관객에게 여지를 남기는 작품들, 빠른 호흡보다 시간을 요구하는 이야기들. 이 영화제는 그런 방식으로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어왔다.이러한 선택은 분명한 정체성이다. 많은 영화제들이 화제성과 접근성을 앞세우는 동안, 전주는 '낯섦'을 유지하는 쪽을 택해왔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찾아가야 하는 영화제. 그 점이 전주를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다.다만 영화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플랫폼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제시하고, 관객은 점점 더 효율적인 선택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전주가 유지해 온 방식은 여전히 의미를 갖지만, 동시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게 한다.관객과의 거리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영화제가 지켜온 '낯섦의 미학'이 유지되기 위해, 그리고 또 여전히 유효한 경험으로 남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의 연결이 필요할 것인가.하지만 그 거리가 의도된 선택인지, 아니면 결과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간극인지는 이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관객이 스스로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방식이 여전히 유효한지, 혹은 새로운 접점을 고민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판단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에 가깝다.27회를 맞은 올해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다만 같은 자리를 지키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환경이라는 점에서, 그 선택의 의미는 이전보다 더 무겁게 다가온다.그래서 올해 전주를 바라보는 시선은 단순한 기대를 넘어선다. 어떤 작품이 상영되는지를 넘어, 이 영화제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관객과 만날 것인가에 대한 확인에 가깝다.'익숙하지 않음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그것이 계속해서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또 다른 방식의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정민오 기자 assh1010@dailyt.co.kr
  • 반려견 산책 1,500만 시대! 흔적 없는 산책은 가능할까?

    반려견 산책 1,500만 시대! 흔적 없는 산책은 가능할까?

    환경
    2026-04-21 12:57:48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반려견과의 산책은 이제 우리 일상의 평범한 풍경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하루 한 번 산책’은 반려견의 건강권을 위한 필수적인 생활 문화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평온한 일상 이면에는 도심 환경과 맞물린 새로운 고민이 떠오르고 있다. 바로 반려견의 배뇨(소변) 활동 이슈다.강아지 대변을 봉투로 수거하는 것은 이제 상식에 가까운 에티켓이 됐다. 하지만 소변은 대변과 달리 즉각적인 수거가 불가능하다는 특성 때문에 관리 방식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보호자들은 물을 뿌려서 흔적을 희석하기도 하지만 실제 환경에 도움이 되는지 단순한 시각적 안섬인지에 대해서는 보다 정교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환경적인 측면에서 볼 때 반려견의 소변은 단순한 액체가 아니라고 한다. 소변에는 질소 화합물, 염분, 유기물이 농축돼 있기 때문이다. 적당량의 질소는 식물에 영양분이 될 수 있지만 도심 가로수나 특정 화단처럼 제한된 구역에 반복적으로 소변이 쌓이면 토양 내 염류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진다. 이는 식물의 뿌리가 수분을 흡수하는 것을 방해, 생장을 저해하거나 고사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또한 아스팔트나 보도블록, 건물 외벽에 남은 소변은 건조 과정에서 악취를 유발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금속 전봇대나 콘크리트 구조물을 미세하게 부식시키는 물리적 영향을 주기도 한다고.현재 가장 권장되는 방식은 물 뿌리기다. 이 물 뿌리기는 소변의 염도와 질소 농도를 낮춰 토양의 직접적인 피해를 줄이고 악취를 완화하는 데 분명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오염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하수도로 흘려보내거나 토양 깊숙이 침투시키는 과정이기 때문에 ‘환벽한 해결’이 아니라 ‘환경 부하를 분산시키는 최소한의 배려’로 이해해야 한다고.하지만 공존하는 사회 속에서 반려견의 생리 현상을 오나전히 통제하기는 어렵다. 이에 일각에서는 보호자의 노력과 지자체의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보호자는 산책 전 충분한 실내 배변을 유도하거나 물병을 휴대하고 상가 입구나 인공 구조물이 아닌 흙이나 풀숲으로 배뇨 유도 등을 할 필요가 있다.지자체 역시 주요 산책로에 반려견 전용 화장실을 설치하거나 배뇨 유도 구역을 지정해 관리를 집중화하는 등 다각도로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산책은 반려견의 행복을 위해 포기할 수 없는 권리다.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도심 환경 또한 보호받아야 할 공동 자산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태도와 배려의 문제다. 배변을 치우는 기본을 넘어서 내가 머문 자리에 환경적 부담을 덜어내려는 작은 노력이 모일 때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도시가 더욱 쾌적해질 수 있다.사진=언스플래쉬
  • GS건설, ‘안전환경시스템’ 재정비…경영 최우선 과제로 격상

    GS건설, ‘안전환경시스템’ 재정비…경영 최우선 과제로 격상

    산업/재계
    2026-04-20 20:18:19 이정윤
    ▲17일 GS건설 김태진 사장(사진 가운데)이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하고 있는 사진 (GS건설 제공)  GS건설이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 GS건설 CSSO (이하 최고안전전략책임자)인 김태진 사장을 각자 대표로 전환하며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격상한 이래, 안전환경경영의 고삐를 본격 당긴다. 김태진 사장이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안전경영 행보로,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대구, 경북지역에 위치한 GS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처럼 최고안전전략책임자(CSSO)를 대표이사로 격상하며, 안전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강화한 GS건설은 안전을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조직 정비에 나섰다. 이어, 외부전문기관의 정기적인 안전보건 컨설팅을 통해 전사의 안전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출한 개선 과제를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교육체계도 고도화 한다. 기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안전혁신학교’를 재정비하고, 기존 직무별 전문 안전교육과 체험형 교육을 확대 적용해 현장의 안전 의식 제고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운영관점에서 안전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착공 초기 단계부터 일반 및 기술 안전사항 검토를 강화하고, 이후 주기적인 내부심사 및 점검을 확대해 현장 간 안전수준의 편차를 줄이고, 전반적인 현장 안전수준의 상향평준화를 추진한다.  이 밖에도 협력사 안전진단 컨설팅 지원 등 현장 전반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전은 단순히 관리 항목이 아닌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조직, 제도, 현장실행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안전경영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넷마블 왕좌의 게임, 온라인 쇼케이스 성료… 5월 14일 PC 선공개

    넷마블 왕좌의 게임, 온라인 쇼케이스 성료… 5월 14일 PC 선공개

    IT/과학
    2026-04-20 20:11:59 이정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신작 액션 어드벤처 RPG 왕좌의 게임 (개발사 넷마블네오)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종료하고 PC 선공개 일정을 5월 14일로 확정했다.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는 그랜드론칭은 5월 21일이다.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왕좌의 게임 의 핵심 게임성은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흡입력 강한 서사 ▲오픈월드로 구현한 웨스테로스 ▲사실적인 액션 ▲원작 IP에서 영감을 받은 3개의 클래스(기사/용병/암살자) 등으로 대표된다. 이를 통해 ‘왕좌의 게임’ 세계관을 고퀄리티의 오픈월드 액션 RPG로 구현하고 조작감에서 오는 원초적인 재미가 살아 있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PC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강조했다. 넷마블네오 장현일 PD는 “전투 설계와 조작의 깊이, UI 구성 모두 기본적으로는 키보드·마우스 환경을 기준으로 잡고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4명의 이용자가 원작 세계관 속 환상의 크리쳐들과 전투를 펼치는 ‘기억의 제단’ ▲2인이 협력해 적군의 주둔지를 토벌하는 ‘정예의 은신처’ ▲레이드형 콘텐츠 ‘심연의 제단’ ▲자신만의 가문과 영지를 가질 수 있는 ‘레난스레스트’ 등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장 PD는 “개발진 모두가 ‘왕좌의 게임’ 찐팬이자 액션게임을 사랑하는 이용자의 마음으로 타협하지 않고 치열하게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2월 24일부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PC 사전등록을 진행한 이용자에게 ‘북부 의상’ 코스튬 1종을 비롯해 ‘비약 선택 꾸러미’ 10개, ‘나이트워치의 보급품 상자’ 5개 등을 보상으로 지급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는 프로필 테두리와 배경 꾸미기 아이템 각 1종과 외형 변경권 1개를 제공한다. 문자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탈것과 마구 세트도 지급한다. 왕좌의 게임 는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시즌4를 배경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 넷마블이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제작 중이며,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 등을 고퀄리티로 구현해 극대화된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 버리기엔 아깝고 두기엔 불편한 종이…책 띠지 꼭 필요할까

    버리기엔 아깝고 두기엔 불편한 종이…책 띠지 꼭 필요할까

    책
    2026-04-20 20:04:39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근 SNS에서 책을 사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띠지’를 색다르게 활용한 노하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책을 사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띠지를 어떻게 할지 고민해본 적 있을 것이다. 버리기엔 아깝고, 지니고 있기엔 책을 읽을 때 불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띠지를 버리지 않고 ‘잘’ 호라용하는 방법이 있어 흥미를 돋운다.띠지를 반으로 접어서 접착제로 붙이고, 윗 부분에 동그란 구멍을 뚫어 끈으로 묶으면 세상에 하나뿐인 책갈피로 재탄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책과 마치 한 세트처럼, 또 세상에 하나뿐인 책갈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이다. 단순한 아이디어지만 자신이 읽은 책의 일부를 다시 읽는 도구로 바꾼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과거 띠지는 마케팅 문구나 추천사의 역할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독자의 손을 거쳐 개인화된 오브제로 재해석될 수 있다. 특히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문장이나 표지가 담긴 띠지를 책갈피로 활용하면서 독서 경험이 물리적인 형태로 축적되는 효과를 낳는다. 특히 띠지를 두고 ‘꼭 필요할까?’ ‘자원 낭비 아닐까?’ 하는 물음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전환시켜준다.띠지는 얇은 종이처럼 보이지만 인쇄와 코팅 과정이 더해져 재활용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결국 상당수가 일반 폐기물로 버려지고 출판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생산된다는 점을 고려함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자원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이러한 맥락에서 띠지를 다시 활용하려는 시도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자원 순환으로 볼 수 있다. 별도의 재료를 추가하지 않고 이미 만들어진 것을 다시 쓰는 방식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버릴 것’으로 여겨졌던 대상이 ‘쓸모 있는 것’으로 전환되는 순간, 소비에 대한 인식 역시 자연스럽게 달라진다.출판계 역시 이러한 변화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홍보 문구를 담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 자체를 보다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거나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는 등의 고민이 요구된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절취선을 넣어 책갈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거나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를 사용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결국 책 띠지를 둘러싼 이슈는 사소한 것의 재발견에 가깝다. 무심코 지나치던 종이 한 장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이 모이면서 독서 문화와 환경 감수성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다. 띠지의 쓸모를 다시 묻는 움직임은 우리가 일상에서 소비하고 버리는 것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 2026 MZ세대의 '지구 사수'법.."내 신념이 곧 나의 브랜드"

    2026 MZ세대의 '지구 사수'법.."내 신념이 곧 나의 브랜드"

    사회
    2026-04-20 16:26:06 천지은
    ▲ 편의점에 진열된 라이프스타일 소비 트렌드 음료들 MZ세대에게 친환경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필수 교양'이자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다. 불편을 감수하는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가치관을 소비로 증명(Meaning Out)하고 이를 놀이처럼 즐기는 것이 이들의 방식이다. 본지는 올해 유통·IT 업계를 관통하고 있는 MZ세대의 친환경 소비 트렌드 3가지를 분석했다.① 사라지는 계절에 대한 절박함, '제철코어'기후 위기로 사계절의 경계가 흐릿해지자, 역설적으로 '지금 이 순간'의 계절감을 극대화하려는 소비가 폭발하고 있다. 제철 식재료 비건 요리를 즐기고 계절 한정 친환경 팝업스토어를 SNS에 인증하는 행위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선다. "지구를 지키지 못하면 내년엔 이 계절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MZ세대의 절박함이 섞인 '경험 소비'다.② 논리보다 강력한 감성 만족, '필코노미''기분(Fee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인 필코노미는 소비 과정에서의 정서적 충만함을 뜻한다. 제품의 상세 스펙보다 "이 브랜드가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하는가"가 지갑을 여는 결정적 근거가 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25년 MZ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소비자 67%가 지속 가능한 제품에 기꺼이 '그린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가심비'의 잣대가 개인의 만족을 넘어 사회적 가치로 이동한 결과다.③ 실패 없는 자원 순환, '필코노미와 AI'인공지능(AI)은 '초효율 그린 라이프'의 조력자로 부상했다. 개인 맞춤형 AI 추천을 통해 꼭 필요한 양만 구매하고, 빈 용기를 가져가 내용물만 채우는 '리필(Fill)' 문화가 결합된 형태다. 중고 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N차 신상' 소비는 AI의 정교한 매칭 기술과 만나 자원 순환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깐깐해진 '미닝아웃'..."데이터로 증명하라"MZ세대의 약 63%가 실천 중인 '미닝아웃'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단순한 에코백 증정 이벤트에는 냉소적이다. 이들은 제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 노동 인권, 포장재 재활용성 등 '데이터로 증명된 투명성'을 요구한다. 서울 마포구의 한 편집숍 운영자는 "고객들이 제품 태그에 적힌 재생 소재 비율을 직접 확인하고 공유한다"고 말했다.기업들의 대응도 긴박하다. MZ세대의 안목을 맞추기 위해 디자인 문법 자체가 바뀌고 있다. 제품의 성분 정보, 경량화된 설계 구조, 재활용 용이성 등을 패키지 전면에 시각화하는 '투명 디자인'이 핵심이다.분리배출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라벨 프리' 제품은 물론, 브랜드 로고나 함량을 용기에 직접 새기는 각인 기술이 대세다. 탄소 감축 수치를 직관적인 아이콘으로 표시해, 구매 행위 자체가 기후 행동임을 실감하게 한다.건강 지향 소비... 제조공정에서도 탄소 제로MZ세대들의 가치소비는 개인의 건강을 챙기는 '건강 지향 소비'와도 맞물려 있다. 제로(Zero)' 제품이 진화면서 설탕·칼로리 제로를 넘어 제조 공정의 탄소까지 뺀 '탄소 제로' 제품이 등장했다. "내 혈당과 지구의 온도를 동시에 낮춘다"는 메시지다.실제로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는 음료 최초로 제품 전 과정에 대해 탄소 중립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원료 재배부터 종이팩 패키징까지 친환경 공정을 적용한다. 오리온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탄소 배출량 측정 및 저감 노력을 통해 환경 성적 표지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 비건 푸드는 고단백·저콜레스테롤 등 건강 기능을 강조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탄생하며 미식의 한 장르가 됐다. 또 친환경 소재 웨어러블 기기로 개인의 활동량과 탄소 절감 활동을 동시에 체크하는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이 호응을 얻고 있다.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MZ세대는 기업의 홍보 문구보다 실제 제품이 구현된 진정성에 반응한다"며 "건강과 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이들의 가치소비 흐름에 맞춘 시각적·기술적 투명성 확보가 기업의 필수 생존 전략이 됐다"고 말했다.
  • “토요일 월 2회라더니 매주 출근”…듀오 근무환경 도마 위

    “토요일 월 2회라더니 매주 출근”…듀오 근무환경 도마 위

    산업/재계
    2026-04-20 16:25:41 이정윤
    ▲박수경듀오대표 5월 1일 노동절을 앞두고 결혼정보회사 듀오 듀오의 근무환경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전·현직 종사자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장시간 노동과 조직문화 문제, 포괄임금제 운영 방식 등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20일 제보자들에 따르면, 듀오(박수경대표) 는 회사의 매니저 직군은 주로 경력단절 여성들로 구성돼 있으며, 실적 압박 속에서 높은 노동 강도를 감내해야 하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채용 과정에서 안내된 근로조건과 실제 업무 환경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 제보자는 “월 2회 토요일 근무라고 들었지만, 실제로는 거의 매주 출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근로시간과 관련된 문제 제기도 잇따른다. 포괄임금제 적용 아래에서 연장근로가 일상화되어 있으나, 이에 상응하는 보상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주 52시간 상한제를 두고 있지만, 실질적인 근로시간이 이를 초과하는 사례가 존재한다는 주장도 나온다.조직문화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일부 직원들은 근무 시작 전 단체 체조를 비롯해 위계적인 분위기와 성별 고정관념이 반영된 문화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해 “경직된 내부 문화로 인해 의견을 제시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지적도 이어진다.법적 분쟁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구체적인 사건 수나 판결 결과 등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포괄임금제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실제 근로시간이 계약 범위를 현저히 초과하거나 휴일·연장근로 수당이 적절히 지급되지 않는다면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노동계에서는 “성과 중심 산업일수록 노동시간 관리와 근로조건의 투명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구직자는 채용 과정에서 근로계약서와 실제 근무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근무환경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전·현직 종사자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장시간 노동과 조직문화 문제, 포괄임금제 운영 방식 등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20일 제보자들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니저 직군은 주로 경력단절 여성들로 구성돼 있으며, 실적 압박 속에서 높은 노동 강도를 감내해야 하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채용 과정에서 안내된 근로조건과 실제 업무 환경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 제보자는 “월 2회 토요일 근무라고 들었지만, 실제로는 거의 매주 출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근로시간과 관련된 문제 제기도 잇따른다. 포괄임금제 적용 아래에서 연장근로가 일상화되어 있으나, 이에 상응하는 보상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주 52시간 상한제를 두고 있지만, 실질적인 근로시간이 이를 초과하는 사례가 존재한다는 주장도 나온다.조직문화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일부 직원들은 근무 시작 전 단체 체조를 비롯해 위계적인 분위기와 성별 고정관념이 반영된 문화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해 “경직된 내부 문화로 인해 의견을 제시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지적도 이어진다.법적 분쟁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구체적인 사건 수나 판결 결과 등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포괄임금제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실제 근로시간이 계약 범위를 현저히 초과하거나 휴일·연장근로 수당이 적절히 지급되지 않는다면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회사측의 입장은 별도로 확인이 필요하다. 노동계에서는 “성과 중심 산업일수록 노동시간 관리와 근로조건의 투명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구직자는 채용 과정에서 근로계약서와 실제 근무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 텀블러는 몇 개까지 친환경일까? ‘에코 소비’의 역설

    텀블러는 몇 개까지 친환경일까? ‘에코 소비’의 역설

    환경
    2026-04-20 13:27:00 안영준
    카페 할인 혜택 때문에 혹은 좋아하는 연예인이 사용해서 혹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하나둘 늘어난 텀블러. 행사장이나 축제 등에서 기념품처럼 받아온 에코백가지 합치면 집 한켠에 쌓여 있는 ‘친환경 물건’은 생각보다 많다. 심지어 찬장을 열어보면 아직 포장을 뜯지 않은 텀블러 상자가 한 칸을 가득 채울 정도다. 과연 우리는 진짜 친환경적인 소비를 하고 있는 걸까.텀블러와 에코백은 분명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이 물건들 역시 생산 과정에서 적지 않은 자원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금속 채굴과 가공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고 면으로 만든 에코백은 재배와 제조 과정에서 물과 화학 처리가 들어간다. 즉, 모두가 예상했듯 반복적으로 여러 번 사용할 때 환경에 있어 이점이 있는 것이다.하지만 문제는 이런 점에서부터 시작한다. 호나경을 위한 소비가 오히려 더 많은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은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한 굿즈를 앞세워서 소비를 유도하고 소비자들은 이를 구매하며 일종의 착한 소비를 실천했다고 느낀다. 여기에 SNS 문화까지 더해지면서 텀블러와 에코백은 단순한 생활용품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상징이 됐다.하지만 돌이켜보면 집 안에 있는 텀블러 중 실제로 일회용품 대신 자주 사용하는 것은 몇 개나 될까. 에코백 역시 마찬가지다. 사용 빈도가 낮은 물건이 늘어날수록 그것은 더 이상 환경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단순한 소비에 가까워진다. 결국 친환경이라는 이름 아래 새로운 형태의 과잉 소비가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분명한 점은 그렇다고 해서 텀블러나 에코백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점은 얼마나 많이 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꾸준히 사용하느냐다. 이미 가지고 있는 물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불필요한 구매를 줄이는 것이 오히려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다.친환경은 특정 제품을 소비하는 것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히려 소비를 줄이는 데서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텀블러를 몇 개 더 사는 대신 지금 가지고 있는 하나를 잘, 오래 사용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가장 단순하지만 중요한 선택지일지 모른다.사진=언스플래쉬
  • [정기자의 문화톡톡] 시민 작가 등단 ... 4월 마감 예정 공모들

    [정기자의 문화톡톡] 시민 작가 등단 ... 4월 마감 예정 공모들

    문화/생활
    2026-04-20 10:55:22 정이든 청년기자
    ▲ 시민 제보 dailyt_news@naver.com 정기자의 문화톡톡은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소중한 발걸음을 내딛는 시민들을 위해서 도움이 될 만한 문화정보들을 간추려 뉴스로 제공합니다. 4/25(토) 마감 예정▲ 제22회 사계 김장생 신인문학상- 대회 주최: (사)한국문인협회 계룡시지부 장르- 시, 시조, 동시: 3편- 소설: 분량 200매 원고지 기준 70매 내외, 1편- 동화: 분량 200매 원고지 기준 20매 내외, 1편- 수필: 분량 200매 원고지 기준 20매 내외, 1편- 상금: 각 150만원 4/30(목) 마감 예정 ▲ 제10회 디멘시아 문학상 공모전- 대회 주최: (주)디멘시아 장르- 소설: 치매 주제, 500매 분량(A4 60페이지)- 수기(에세이): 치매 간병, 극복, 돌봄 80-120매 분량(A4 15페이지)- 상금: 각 150만원▲ 2026 창비 청소년 문학상- 대회 주최: 창비어린이 장르- 장편 소설: 200매 원고지 기준 500매 내외(10,000자 내외)- 상금: 2,000만원 ▲ 제16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문학상 공모- 대회 주최: 자음과모음 장르- 장편 소설: 200매 원고지 기준 500매 내외(10,000자 내외)- 상금: 2,000만원 ▲ 갱년기 사연 공모전, 함께 만드는 갱년기 사용설명서- 대회 주최: 좋은생각사람들 한화손보 장르- 수필: 200매 원고지 기준 15매 내외(3,000자 내외)- 상금: 100만원 ▲ 제20회 중봉조헌문학상 작품공모전- 대회 주최: (사)중봉조헌선생선양회 장르- 시: 5편- 수필: 2편- 상금: 300만원 ▲ 제20회 바다문학상 작품공모전- 대회 주최: 전북일보사 (주)국제해운 장르- 시: 3편- 수필: 분량 200매 원고지 기준 12매 내외, 2편- 상금: 순금 5돈(450만원 상당) * 위 내용은 공모 주최 및 주관 측에 의해 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니, 해당 사이트에서 꼭 세부 일정과 내용들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데일리환경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이를 이루기 위한 꿈의 도전을 늘 응원합니다.
  • [현장 탐방] 공원·숲 등 맨발걷기 확산 ... 힐링 열풍 뒤에 숨은 환경 파괴 우려

    [현장 탐방] 공원·숲 등 맨발걷기 확산 ... 힐링 열풍 뒤에 숨은 환경 파괴 우려

    사회
    2026-04-20 10:46:50 정진욱
    ▲ 지역 골머리로 떠오른 무불별한 시민들 맨발 밟기 금지 알림 최근 지역별로 시민들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공원과 숲에서 맨발로 걷는 이른바 ‘맨발걷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인간과 자연이 직접 접촉하며 지역 주민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관련 동호회와 참여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난 무분별한 맨발걷기가 숲과 공원 생태계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시민들 맨발 밟기로 토양 압밀 현상이 발생해 식생이 자라지 않는 모습 토양 압밀·식생 훼손 ... 눈에 보이지 않는 생태계 변화전문가들은 맨발걷기가 특정 구간에 집중될 경우 토양이 단단하게 굳는 ‘토양 압밀’ 현상이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토양이 압축되면 빗물의 침투가 어려워지고, 식물 뿌리의 호흡이 방해되어 생육 환경이 악화된다. 특히 숲속의 얇은 부엽토층이 손상될 경우 미생물 활동이 줄어들고, 이는 전체 생태계 균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또한 사람들이 자주 오가는 길 주변으로 식생이 사라지면서 ‘맨땅화’ 현상이 진행되고, 결국 비가 내릴 경우 토사가 유실되는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지정 구역 외 이용 증가 ... 관리 사각지대 발생현재 일부 지자체에서는 맨발걷기 전용길을 조성해 안전성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들이 혼잡을 피해 비지정 구역으로 이동하면서 관리의 사각지대가 생기고 있다. 이러한 지역은 별도의 토양 보호 시설이나 복원 조치가 없어 훼손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환경 단체 관계자는 “자연은 회복력이 있지만, 반복적인 압력과 훼손이 누적되면 회복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특히 도시 공원은 면적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작은 변화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건강과 환경의 균형 필요맨발걷기의 긍정적 효과를 부정할 수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이용 방식’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지정된 맨발길을 이용하고, 습지나 보호 식생 지역은 피하는 등 기본적인 이용 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또한 지자체 역시 이용 수요 증가에 맞춰 적절한 시설 확충과 함께 이용자 교육, 안내 표지 강화 등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지자체에서 지정 구역으로 조성한 맨발 걷기 전용길 “자연을 이용하는 만큼 지켜야”자연 속에서 건강을 찾으려는 움직임은 바람직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연을 훼손한다면 본래의 목적과도 어긋난다. 전문가들은 “자연을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하려면, 그 자연이 지속될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맨발로 땅을 느끼는 행위가 진정한 치유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 유럽의 탄소 규제, 우리나라 IT 기업의 'AI 전략' 흔든다

    유럽의 탄소 규제, 우리나라 IT 기업의 'AI 전략' 흔든다

    사회
    2026-04-20 10:44:55 천지은
    ▲ KT 용산 IDC 전경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휘두르는 '환경 규제'라는 변수가 우리 IT 기업들의 핵심 생존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 제조업에 국한됐던 탄소 규제가 이제는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등 디지털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환경 성적표'가 곧 AI 비즈니스의 성패를 가르는 척도가 되고 있다.EU, "AI도 탄소 배출량 공개하라"최근 EU는 '에너지효율지침'을 개정하며 일정 규모 이상의 데이터 센터에 대해 에너지 소비량과 탄소 발자국 공시를 의무화했다. 이는 단순히 전력 사용량을 넘어 사용 전력의 친환경성, 냉각수 효율까지 현미경 검증을 하겠다는 뜻이다.EU는 2020년 발표한 디지털 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데이터 센터의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곧 발표될 클라우드 및 AI 개발법은 향후 5~7년간 EU 내 데이터 센터 용량을 현재의 3배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문제는 규제의 확장성이다. 현재 철강 등에 적용되는 탄소국경조정제도가 향후 IT 서비스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탄소 배출량이 많은 AI 모델을 운영하는 기업은 유럽 진출 시 막대한 비용 부담을 안게 될 전망이다.국내 전력 수요 2038년까지 3배 폭증…'전력 먹는 하마' 길들이기우리나라 상황도 긴박하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은 AI 인프라 급증이 전력 정책과 산업 환경을 동시에 뒤흔들고 있다고 경고한다.산업통상자원부가 2024년에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AI 및 클라우드 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2038년 한국 데이터 센터의 총 에너지 수요는 약 6.2GW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2024년 대비 3배 이상 폭증한 수치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컴퓨팅 이니셔티브'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이행을 통해 이 거대한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PUE 1.1의 벽을 넘어라…'그린 테크' 혁신 기술 박차우리 기업들은 '그린 테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다. 핵심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동시 최적화다.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 지표인 PUE(Power Usage Effectiveness)가 1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높은데, 국내 테크 기업들은 PUE 1.1 이하를 목표로 혁신적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국내업체 사피온,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은 엔비디아의 GPU 대비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인 NPU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압도적인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비)'를 통해 탄소 배출을 원천 차단한다.이들이 선보이고 있는 액침 냉각(Immersion Cooling)은 서버를 전용 액체에 담가 식히는 기술로, 이미 국내 대형 센터를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기존 공기 냉각 방식보다 에너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탄소 규제의 가장 강력한 방어막으로 꼽힌다.규제의 압박은 AI 모델 개발 방식을 '고성능'보다 '최적화'라는 전략으로 바꿨다. 무조건 파라미터(매개변수) 수를 늘리는 '거대 모델' 경쟁에서 탈피해, 특정 산업에 특화된 가벼운 'sLLM(소형언어모델)' 개발이 대세가 됐다. 모델이 가벼워질수록 연산에 필요한 전력이 줄어들어 환경과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탄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재생에너지 공급을 원활히 하고, 친환경 데이터 센터 구축 시 세제 혜택 등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결국 미래 AI 시장은 누가 더 똑똑한 지능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지구에 덜 해로운 지능'을 서비스하느냐에 따라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 국산 NPU, '전성비'로 엔비디아에 도전장

    국산 NPU, '전성비'로 엔비디아에 도전장

    IT/과학
    2026-04-20 10:44:49 천지은
    ▲ NPU(신경망처리장치, 이미지생성=AI) 인공지능(AI) 열풍이 '에너지 블랙홀'이라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대한민국 IT 산업의 투트랙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인 AI 반도체 NPU((신경망처리장치) 개발과 발생한 열을 효율적으로 식히는 액침 냉각 기술의 국산화가 그 핵심이다.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외 기술 격차와 현 상황을 짚어봤다.엔비디아 독주 속 '틈새' 노리는 국산 NPU현재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가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가격과 막대한 전력 소모는 치명적인 약점이다. 이에 구글(TPU), 아마존(트레니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 저전력 칩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국내에서는 사피온,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 AI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비)'를 무기로 내세운다. 범용성이 높은 GPU와 달리, 국산 NPU는 AI 연산에만 최적화되어 전력 효율이 수 배 이상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 국내 데이터 센터에 실전 배치되기 시작한 이들은 삼성전자의 저전력 메모리 기술과 결합해 '저탄소 AI'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공기' 대신 '액체'… 액침 냉각 시장의 도약냉각 기술에서도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과 유럽 기업들은 이미 액침 냉각 기술을 상용화해 대규모 데이터 센터에 적용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8년 스코틀랜드 해저에 데이터 센터를 통째로 넣는 '나틱 프로젝트'를 통해 액체 냉각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세계 액침 냉각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해 2030년에는 수조 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우리나라는 정유업계와 IT 업계의 '이종 결합'이 돋보인다. SK이노베이션(SK엔무브)과 GS칼텍스 등은 서버를 담글 특수 냉각유 개발을 완료했으며, SK텔레콤과 카카오 등은 이를 실제 데이터 센터에 도입해 테스트 중이다.구체적으로 SK엔무브는 2022년 국내 최초로 데이터 센터용 냉각유 개발에 성공한 뒤 미국 GRC, 영국 아이소토프(Iceotope)와 협력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GS칼텍스 역시 자체 브랜드 제품을 출시해 실증을 진행 중이다. 또한 반도체장비전문기업 GST는 상용형 및 이상형 액침 냉각 장비를,  IoT 전문 스타트업 SDT와 데이터빈 등은 독자적인 냉각 플랫폼을 통해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기술력은 '대등', 생태계는 '추격 중'전문가들은 한국의 기술력이 하드웨어 단품으로는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한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 '그린 데이터 센터 생태계' 구축은 여전한 과제다. 미국은 정부 차원의 강력한 보조금과 규제를 통해 '친환경 AI 인프라'를 빠르게 표준화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이제 막 지자체와 대기업을 중심으로 실증 사업이 시작되는 단계다.하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제조 역량과 정밀 화학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NPU와 액침 냉각유를 '패키지'로 묶어 수출하는 모델이 성공한다면, 유럽의 탄소 규제는 오히려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한 데이터센터 전문가는 "도심형 데이터 센터는 공간 제약과 소음 문제로 기존 공랭식 냉각에 한계가 있다"며 "소음이 없고 공간 효율이 높은 액침 냉각 기술은 도심 속 '그린 데이터 센터' 구현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지자체 데이터 센터도 '액침 냉각' 도입 속도

    지자체 데이터 센터도 '액침 냉각' 도입 속도

    IT/과학
    2026-04-20 10:44:40 천지은
    ▲ 경기도청 전경(이미지생성=AI)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로 공공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면서,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데이터 센터 운영 방식에도 일대 혁신이 일고 있다. 거대한 에어컨 대신 서버를 특수 액체에 담가 식히는 '액침 냉각' 기술이 공공 영역으로 발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기술 도입의 핵심 과제로 '안전 규제 정립'이 떠오르고 있다.경기도·광주광역시 등 공공 데이터 센터 '실증' 박차산업통상자원부는 2028년까지 약 180억 원 규모의 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를 추진하며 ‘그린 데이터센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공 부문에서 액침 냉각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경기도와 광주광역시다.경기도는 지난해 6월 'AI 기반 공공 서비스 혁신'을 선포하며 도 산하 데이터 센터의 전력 효율화를 위해 액침 냉각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다. 특히 도심 내 위치한 센터의 경우 소음 민원 해결과 공간 효율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이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평촌2센터'에서 GS칼텍스의 국산 냉각유를 활용해 고성능 AI 서버 대상 액침 냉각 기술을 실증했고 2023년 기존 방식 대비 전력 소모량이 10~15% 절감했다고 발표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액침 냉각을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설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평택 등지에 위치한 LG전자 칠러사업장을 중심으로 SK엔무브, GRC 등과 협력하여 초고효율 액침 냉각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국가 AI 데이터 센터를 보유한 광주는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액침 냉각 실증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공공 클라우드 센터에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와 액침 냉각을 결합한 'K-그린 인프라' 표준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광주시는 향후 구축될 NPU 컴퓨팅센터 설계 단계부터 액침 냉각 도입과 폐열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2025년 11월에 인수한 유럽 최대 공조 기업 '플랙트그룹'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생산 라인을 광주에 건립하기로 하고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다.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국가 차원의 '그린 데이터 센터 인증제'에 액침 냉각 효율 지표를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공공기관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인화점 250℃...'불붙지 않는 냉각유'가 핵심액침 냉각 확산의 최대 걸림돌은 역설적으로 '안전'이다. 서버를 기름에 담그는 방식인 만큼, 화재 위험성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요구된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SK엔무브, GS칼텍스 등 정유사들은 인화점이 250℃ 이상인 고성능 합성유를 개발해냈다. 일반적인 경유(약 55℃)나 휘발유(-43℃)보다 훨씬 높은 온도이기 때문에, 웬만한 화기에도 불이 붙지 않는 수준이다."규제 샌드박스 통해 법적 걸림돌 치워야"기술은 준비됐지만 법적 가이드라인은 아직 정비 중이다. 현재 데이터 센터는 '방송통신시설'로 분류되어 소방시설법의 적용을 받는데, 액체 속에 잠긴 서버에 맞는 소화 설비 기준이 모호한 상태다.안전 규제만 명확해진다면, 도심 속 데이터 센터는 더 이상 '기피 시설'이 아닌 '친환경 기술의 집약체'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안전 규제만 명확해진다면 도심 속 데이터센터는 더 이상 기피 시설이 아닌 친환경 기술의 집약체로 거듭날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규제 개선이 K-그린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결정할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AI 5대 강자 비교분석 "똑똑함보다 중요한 건 '전공'

    글로벌 AI 5대 강자 비교분석 "똑똑함보다 중요한 건 '전공'

    IT/과학
    2026-04-20 10:44:32 천지은
    ▲ 챗GPT, 재미나이, 클로드 로고(이미지생성=AI) "다 거기서 거기 아니야?"라고 묻던 시대는 지났다. 2026년 현재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맞춤형 도구'로 진화했다. 창작, 논문 분석, 실시간 검색 등 각기 다른 주특기를 가진 글로벌 5대 AI 챗GPT,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클로드, 노트북LM를 비교 분석했다.① 생성형 AI의 '표준', 오픈AI '챗GPT'가장 넓은 범용성과 강력한 생태계를 자랑한다.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 생성, 음성 대화, 데이터 분석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최상위권의 성능을 보여준다.강점은 압도적인 멀티 능력이다. 최근 공개된 엔진을 통해 인간 수준의 추론 능력을 보여준다. 약점은 지나치게 범용적이라 특정 전문 영역에서는 특화 모델에 밀리기도 한다.② 구글 생태계의 끝판왕, 구글 '제미나이'구글 워크스페이스와 완벽하게 통합된다. 구글 검색 엔진의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하여 정보의 최신성이 높다. 대규모 문맥 처리 능력. 수천 페이지의 문서를 한 번에 읽고 파악하는 능력이 독보적이다. 안드로이드 OS와의 연동성도 강력하다. 약점은 구글의 안전 정책이 엄격해 답변이 다소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③ 'AI 검색'의 혁명, '퍼플렉시티'전통적인 검색 엔진을 대체하고 있는 서비스다. 질문을 던지면 실시간으로 웹을 검색해 신뢰할 수 있는 출처(각주)와 함께 답변을 정리해 준다.강점은 팩트체크가 필요한 업무에 최적화됐다. 답변의 근거가 되는 링크를 명확히 제시해준다. 다만 창의적인 글쓰기나 복잡한 코딩 작업보다는 '정보 요약'에 치중돼 있다.④ 가장 인간적인 문장력, 앤스로픽 '클로드''헌법적 AI' 원칙 아래 개발되어 가장 안전하고 윤리적이다. 특히 문학적 감수성이나 자연스러운 문장력이 뛰어나 작가와 기획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코딩 실력과 논리적 추론 능력이 매우 정교한 것이 강점이다. 긴 문맥을 기억하는 능력이 탁월해 긴 대화도 매끄럽게 이어진다. 약점은 이미지 생성 기능이 제한적이며, 무료 버전의 사용 횟수가 적다.⑤ 연구와 학습의 파트너, 구글 '노트북LM'특정 문서나 자료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나만의 AI 노트'다. 사용자가 업로드한 자료 내에서만 답변을 찾아내므로 정보의 왜곡이 거의 없다.특히 최근 화제가 된 '오디오 개요(Podcast)' 기능이 백미다. 복잡한 논문이나 보고서를 업로드하면 두 전문가가 대담을 나누는 형태의 팟캐스트로 변환해준다. 이동 중에도 복잡한 내용을 귀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혁신적이다. 반면 외부 인터넷 정보 검색 기능이 제한적이며, 광범위한 창작 활동에는 부적합하다.뤼튼(Wrtn)과 에이닷(A.dot) 같은 국산 서비스는 글로벌 빅테크의 공세 속에서도 한국어 특화 기능을 무기로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현장의 활용법도 영리해졌다. 한 테크 스타트업 개발자는 "복잡한 코딩은 클로드로 짜고, 최신 기술 트렌드 조사는 퍼플렉시티로 한다"며 "업무 성격에 맞춰 2~3개의 AI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요즘 직장인들의 실력"이라고 전했다.2026년의 AI 활용은 '무엇이 더 좋은가'의 경쟁을 넘어 '어떤 상황에 어떤 도구를 꺼내 드는가'의 영역으로 넘어왔다. 스마트폰 앱을 골라 쓰듯, 목적에 맞는 AI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AI 리터러시'가 현대인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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