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가 생활 폐기물ㆍ음식물 쓰레기ㆍ재활용품 등 모든 폐기물 선별처리 선진화 시스템이라 자랑하던 재활용 처리시설이 관리감독 부실로 미관을 해치고, 환경오염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밝혀졌다.용산구 원효로4가에 위치한 시설에서 비산먼지발생, 악취 등의 민원이 잇다르고 있으며, 현장을 확인한 결과 재활용 처리가 안된 시설이 뒤엉켜 산더미처럼 쌓여있었으며, 쓰레기에서 흘러나온 오ㆍ폐수가 인근 하수관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었다.▲ 용산구청은 자랑하고 있는, '클린 생태도시' 현 주소또한 이곳은 용산구가 수년간의 준비 기간을 통해 전국 최초의 폐기물 자원순환 테마공원을 선보인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시설 규모만 보자면 용산구 관내의 모든 생활 폐기물의 처리가 가능할 정도의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이곳에서는 하루 40톤의 재활용 쓰레기를 재생산하며, 재활용 처리시설을 통해 깡통, 폐지, PET병 등을 하루 70톤 이상 처리하고 있다. 또한 대형 생활 폐기물은 야외에 적치하지 않고전략 실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춰놓고 있다.▲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바닥 포장과 지붕 덮개시설 등 시설물 인정 기준과 최적의 환경관리 방안이 안되 구민민원이 발생되고 있다.각종 생활 폐기물은 야외에 적치하지 않고 전량 실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찾췄음에도 시설 외부까지 점령한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이로인한 미관 공해, 소음, 후각 공해 등 지역주민의 고통은 이로 말할 수 없다.▲ 관리에 뒷짐, 서로 책임 떠밀어사정이 이런데도 관리감독을 해야 할 용산구청은 뒷짐만 지고 있어, '클린 생태도시'를 표방하는 용산구의 취지를 무색케하고 있다.용산구 담당자에 따르면, "전임 민자시설이 사임하고 후임 시설관리 업체를 찾는 약 2개월의 공백기간 동안 시설을 운영할 수 없어 생긴 일이다"고 밝혔다. 또 "악취와 오폐수 문제는 기계 고장으로 인한 부분으로, 4월 1일까지 조치완료 된다며, 앞으로 후임 시설 관리 업체가 관리할 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