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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가 쓴 기사
  • 지속되는 더위…기후 위기 해결 위한 사소한 팁 한 가지 

    지속되는 더위…기후 위기 해결 위한 사소한 팁 한 가지 

    지구온난화
    2023-08-18 22:26:56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근 나타난 이례적인 더위에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전에는 겪어본 적 없는 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것. 특히 입추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원래 알고 있던 여름 날씨보다 더욱 뜨거운 체감 온도로 모두가 몸살을 앓고 있을 것이다.점점 고온다습한 날씨로 변해가는 대한민국. 사계절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있는 것을 이제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를 우리가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놓아야 한다. 인간으로 인해 환경이 오염됐고, 지구는 병들어가고 있다.하지만 많은 이들이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비교적 간단하게 실생활에서도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지금 이 자리에서 가장 쉽게 바꿀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는 배달 음식 용기일 것이다.배달 문화가 발달하면서 배달앱 등을 자주 이용할 것이다. 이때 플라스틱 용기 등에 음식물이 담아져 온다. 다 먹고 나면 용기는 양념이나 기름 등으로 인해 오염된다. 플라스틱이라고 해도 양념 등이 그대로 묻은 배달 용기는 재활용이 어렵다. 즉, 재활용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는 것이다.하지만 물로 헹궈내면 기름이나 양념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는다. 이때 표백제로 알려진 과탄산소다와 세제 등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흔들어 주면 빨간 기름기가 제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이런 방법으로 세척을 했는데도 기름이 남아있다면 약 일주일 가량 햇빛에 일광욕 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배달 용기에 국물 자국 등이 남는 것은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색소는 햇빛에 잘 분해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즉, 햇빛에 내놓는 것만으로도 양념자국 등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이후 용기가 깨끗해지면 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하면 된다. 번거로워 보이지만, 10분도 걸리지 않는 사소한 행동으로 환경보호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배달앱 등을 이용할 때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것도 더더욱 좋은 환경보호 실천 방법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저도 배달 용기 세제로 씻고 햇빛에 뒀더니 없어졌어요” “일상생활에서 작은 실천만으로도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답니다” “다회용기 이용하는 게 더 환경에 도움이 되겠죠?” “플라스틱 제로가 되는 그날까지!” “기름때가 묻지 않고 환경 오염이 되지 않는 용기가 개발되면 참 좋겠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 빛 공해, 달빛 따라 움직이는 곤충 멸종 위기로 내몰아 

    빛 공해, 달빛 따라 움직이는 곤충 멸종 위기로 내몰아 

    생태·환경
    2023-08-15 22:55:32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늦은 밤 매미의 울음소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유독 매미는 늦은 밤까지 울어댄다. 매미가 밤늦게까지 우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도시에서 뿜어내는 야간 조명과 같은 빛 때문이다.  지난 2020년 미국의 관측 위성인 NPP는 지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의 밝기를 측정한 바 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이탈리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불빛이 밝은 나라임이 밝혀졌다. 야경은 인간에게는 멋진 광경이다. 하지만 매미와 같은 곤충들에게는 그저 공해일 뿐이다. 이를 가리키어 빛 공해라는 말을 한다. 빛 공해란 인공조명으로 인해 밤이 낮과 같이 밝은 상태가 되는 현상을 말한다. 빛 공해로 인해 매미와 같은 곤충들을 포함한 모든 동물과 식물들은 생리 주기에 영향을 받으며 결국 생태계 교란에 빠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수면장애, 농작물 수확량 감소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계속해서 밝은 빛에 노출이 되면 불면증, 피로 누적, 스트레스 상승으로 인해 암과 같은 질병에 노출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빛은 곤충들에게 있어서 공해라고 하는 것일까? 곤충은 달빛을 따라 움직인다. 보름달과 초승달 사이에 적절한 시기를 찾아 먹이를 찾고, 교미를 하고 알을 낳는다. 이처럼 빛은 곤충의 생리작용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다. 그러나 곤충들의 빛을 좇는 습성은 이들을 죽음으로 내몬다. 그 이유는 바로 한밤중 켜진 가로등 때문이다. 가로등 빛을 달빛으로 착각한 곤충들이 가로등 주변을 맴돌다 지쳐 죽거나 포식자에게 잡혀 먹히게 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전 세계에 서식하고 있는 100만 종의 곤충은 수십 년 내에 40% 이상이 서식지 파괴와 빛 공해로 인해 멸종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빛 공해는 농작물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벼의 경우 낮의 길이가 짧고 밤의 길이가 길어질 때 개화하는 단일식물이다. 그러나 길가를 비추는 야간조명에 의해 출수지연이 발생해 피해를 입는다. 국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야간 조명에 의해 보리, 밀, 시금치, 벼, 콩, 들개 등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도시의 밤은 여전히 빛난다. 그러기에 단 한순간에 모든 빛을 완벽히 차단할 순 없다. 또한 빛 공해는 개인의 노력으로 인해 바꿀 수 있는 공해가 아니다. 빛 공해와 관련된 다양한 법 규제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사진=언플래쉬
  • 환경부가 공개한 지구를 위한 그린 레시피 ‘채식두부김밥’, 우리와 지구의 건강 모두 잡는 법

    환경부가 공개한 지구를 위한 그린 레시피 ‘채식두부김밥’, 우리와 지구의 건강 모두 잡는 법

    건강·생활
    2023-08-11 12:00:47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육식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건강은 물론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채식에 눈길을 돌리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육식에 대한 우려는 환경적인 이유가 크다. 식품 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4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83%는 고기, 우유, 계란 관련 사업에서 배출된다. 소고기와 완두콩에서 100g의 단백질을 얻기 위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각각 105kg, 0.3kg이다. 그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이 이야기는 곧 육식 소비가 증가하는 만큼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 역시 증가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가축들이 뿜어내는 방귀와 트림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 역시 지구온난화에 악영향을 끼친다. 또한 가축 사육을 위해 파괴되는 산림과 가축 분뇨를 불법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염되는 지하수 등 인간의 식탁에 오르는 고기를 얻기 위해 자연은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구를 위한 그린 레시피-채식두부김판’편을 공개했다. 다음은 채식두부김밥 레시피다. 준비재료: 밥(2공기), 김밥용 김(3장), 김밥용 단무지(3개), 당근(1개), 표고버섯(5-6개), 부추(40g), 두부(1/3모), 우엉조림(적당량)1. 표고버섯 얇게 썰기, 당근 가늘게 채썰기2. 두부 1/3 모를 길게 3등분 해 소금 치기3. 부추를 끓는 물에 5초 내로 데치기4. 간장 1/2 큰 술, 설탕 1/3 큰 술, 참기름 1 큰 술 넣어 무치기5. 두부가 노릇해질 때까지 굽기6. 표고버섯, 당근 볶기7. 밥에 소금 약간, 참기름 2 큰 술 통깨 넣고 버무리기 8. 김밥 말기 환경부가 제시한 레시피처럼 최근 채식과 관련된 다양한 레시피가 유행하고 있다. 또한 시중에는 콩이나 두부로 만든 대체육이 판매되고 있다. 비건 레스토랑의 수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채식을 할 경우 70%가 넘는 온실가스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지금 당장 365일 채식을 주장할 순 없다. 하지만 병든 지구를 위해 1주일에 한 끼의 식사만이라도 채식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들의 작은 생활 습관 변화가 깨끗한 지구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언플래쉬
  • 전자 영수증 발급→탄소 3g 저감 효과 기대, 종이 영수증 시대 저무나

    전자 영수증 발급→탄소 3g 저감 효과 기대, 종이 영수증 시대 저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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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8 22:13:03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환경보호를 위한 움직임 중 하나는 바로 종이 영수증 발급 중단이다. 최근 영화관이나 대형마트 등에서는 환경 오염을 이유로 종이 영수증이 아닌 전자 영수증 발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종이 영수증 발행을 중단한다는 정부의 지침이 내려졌다. 지난 1일 AFP 통신에 따르면 향후 프랑스에서는 종이 영수증 자동 발행이 중단되며, 고객이 원할 경우에만 종이 영수증 발급이 가능해진다는 내용을 전했다. 또한 종이 영수증 대신 이메일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 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프랑스 정부의 조치에 불만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지만 환경보호를 위한 정부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그렇다면 종이 영수증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일까?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한 해 동안 발급되는 종이 영수증은 약 128억 건이라고 한다. 이는 12만 그루의 나무를 베어내야 생산할 수 있는 종이의 양이다. 이로 인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량은 2만 2천 톤에 달한다. 만약 개인이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을 발급받으면 1건 당 약 3g의 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환경적인 측면을 넘어 종이 영수증은 우리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종이 영수증은 표면에 환경 호르몬인 비스페놀 A를 포함하고 있다. 종이 영수증을 손으로 받는 행위를 통해 환경 호르몬이 우리의 피부에 그대로 흡수되는 것이다. 이처럼 피부에 흡수된 환경 호르몬은 암, 당뇨병과 같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 많은 전문가들은 종이 영수증을 손으로 만질 경우 그 위험성에 경고를 전하며 가급적 전자 영수증 발급을 권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 국내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6월 기준 약 5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바일 영수증을 발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해당 캠페인으로 약 2억 8천만 장에 이르는 종이 영수증을 절약했으며 이로 인해 약 5백 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저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년산 소나무 17만 5천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의 양과 맞먹는다. 이와 같이 기업 주도의 움직임에 더해 소비자들의 작은 실천 하나가 모여 환경적인 측면에서 큰 결실을 맺게 됐다.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가 중시되고 있는 만큼 국가와 기업이 이들의 움직임을 이끌어 내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야 할지 고심해 봐야 할 것이다. 사진=언플래쉬
  • 독일 판트 제도, 세계 재활용률 1위 이끈 작지만 강한 힘 

    독일 판트 제도, 세계 재활용률 1위 이끈 작지만 강한 힘 

    ECO
    2023-07-30 20:00:37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지구촌 곳곳이 각종 환경 문제로 인해 신음하고 있다. 특히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일회용품, 특히 플라스틱 해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플라스틱의 원활한 재활용을 이끌어내기 위해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홍보하며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독일의 판트(Pfand) 제도다. 판트 제도란 독일의 공병 보증금 제도다. 유리병, 페트병, 캔과 같은 빈 병을 무인회수기에 반납하면 개수에 따라 돈을 환급해 주는 시스템이다. 소비자가 만약 500ml 생수 한 병을 구입할 경우 생수 값 13센트(약 180원)와 보증금 25센트(약 350원)가 결제된다. 소비자 가격과 판트 비용이 분리돼 표시된다. 25센트의 보증금은 일회성 판트에 한한 것이고 다회성 판트의 경우 용기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하지만 일회성 판트 보다는 보증금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수 한 병 구매 시 추가로 내야 하는 보증금이 얼핏 저렴해 보이지만 생수 한 병을 구매할 때마다 추가로 돈을 내야 하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추가 비용이 물건의 원래 비용보다 커지기 때문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자신이 추가로 지불했던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 병을 반환할 수밖에 없다. 판트 제도를 통해 독일은 재활용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에 이름을 올렸다. 플라스틱 재활용률이 약 46%에 달하고 있다. 또한 병 하나 당 재사용 횟수가 무려 40회 이상이며 재사용률은 95%에 달한다.  공병을 수거하고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병 생산에 힘을 쓰지 않아도 된다. 경제적이며 환경적인 측면에서 가치있는 의미를 지닌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15년 11월부터 환경부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함께 빈용기보증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빈 용기 무인회수기’가 운영되고 있지만 전국에 설치된 무인회수기의 수는 약 50대 정도다. 약 4만 대가 보급된 것으로 알려진 독일과 비교했을 때 그 수가 매우 적다. 무인회수기의 수가 적다 보니 사람들의 접근이 쉽지 않으며 절차 역시 복잡해 아직까지 상용화에 이르지는 못하고 있다. 매일 쌓여가는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는 전 세계가 공통으로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 중 하나다. 독일의 판트 제도와 같이 우리나라 역시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음과 동시에 접근성과 실용성이 뒷받침된 시스템 도입에 힘써야 한다. 사진=언플래쉬
  •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은 이제 그만, 지속가능한 친환경 캠핑 문화 정착 시급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은 이제 그만, 지속가능한 친환경 캠핑 문화 정착 시급

    ESG
    2023-07-25 14:02:09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상황과 전염병 창궐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람들은 호텔이나 리조트가 아닌 홀로 즐길 수 있는 캠핑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현상은 환경 파괴라는 또 다른 문제를 낳고 있다. 특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마구잡이로 버려진 쓰레기다. 일부 캠핑족들이 캠핑 시 발생된 쓰레기를 주변 민가나 캠핑 장소에 그대로 버리고 가는 것이다. 처치 곤란 쓰레기와 함께 악취로 일부 지역의 주민들은 고통받고 있다. 캠핑 도구 자체 역시 환경을 오염시키는 원인 중 하나다. 캠핑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텐트는 대부분 합성섬유로 만들어진다. 이에 텐트는 재활용이 어렵다. 결국 일반 쓰레기로 분류돼 버려지는 텐트는 이후 매립이나 소각 처리 과정을 거치며 각종 유해 물질을 발생시키며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캠핑에 빠질 수 없는 일명 ‘불멍’ 역시 대기 중 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불멍이란 장작불을 보며 멍하게 있는 것을 뜻한다. 석탄이나 석유 등을 태울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만큼은 아니지만 나무를 때울 때 역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불멍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이 미미할지라도 전국의 모든 캠핑장에서 하루 수십 톤 단위의 나무가 태워진다고 생각한다면 그 양은 절대 미미한 것이 아니다. 이런 문제가 지속되자 지난 4월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의 한 은행과 손잡고 ‘ESG 캠핑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 캠핑 시 발생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관됐던 이 행사는 일회용품,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주요 포인트로 많은 캠핑족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캠핑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발생되고 있는 각종 환경 이슈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는 나의 작은 행동들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각 지자체는 친환경 캠핑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며 올바른 캠핑 문화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해야 한다. 또한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강력한 법 규제 역시 필요해 보인다. 사진=언플래쉬
  • 골프의 대중화? 환경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골프의 대중화? 환경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지속가능경영
    2023-07-23 18:17:36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골프의 대중화로 골프를 즐기는 인구의 수가 늘고 있다. 골프의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골프와 환경오염과의 관계에 대한 우려의 시선 역시 적지 않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골프가 환경 파괴를 통해 이뤄지는 스포츠라는 것이다. 우선 골프장을 짓기 위해서는 넓은 규모의 자연을 훼손시키거나 파괴해야 한다. 또한 잔디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골프장에서 농약 사용은 불가피한 사항이다. 여기에 더해 잔디 관리를 위해 엄청난 양의 물이 소모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환경적인 측면에서의 부정적인 시각이 계속되자 골프업계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제주도에 위치한 한 골프장의 경우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사람이 직접 투입된다. 사람의 손으로 직접 잡초를 제거하는 것이다. 또한 잡초 서식지의 확장을 막기 위해 농약이 아닌 천일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최근에는 농약을 아예 사용하지 않고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 각 지역 골프장에서 시작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골프 용품에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다. 국내의 한 기업은 헌 골프공을 재활용해 만든 새 골프공을 시중에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기업은 수거한 헌 골프공에 레이저 기술을 사용해 원재료화 한 뒤 재조합 과정을 거쳐 새로운 골프공을 만들어냈다. 더불어 해당 기업은 제품 개발은 물론 친환경 전용 패키지 포장을 통해 포장을 줄여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기도 했다.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의 경우 친환경 골프화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골프화에 다양한 색상이 사용될 경우 다양한 염료가 사용된다. 결국 신발 한 켤레를 만드는데 화학 물질이 사용과 함께 엄청난 양의 물이 소요된다. 해당 브랜드는 화학 물질 사용을 줄이고 수자원 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무염색 골프화를 출시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골프는 과거에 소위 부자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 이슈가 전 세계적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현 상황에서 골프를 단순히 대중적인 스포츠로 봐서는 안 된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골프를 바라보며 지속 가능한 골프의 성장을 위해 환경을 보호하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사진=언플래쉬
  • 장례 문화도 이제는 친환경이 대세… 일회용기 없애고 화장 아닌 ‘수분해장’

    장례 문화도 이제는 친환경이 대세… 일회용기 없애고 화장 아닌 ‘수분해장’

    ECO
    2023-07-18 10:15:49 안영준
    [데일리 환경=안영준 기자] 환경 이슈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전 세계를 덮치고 있는 극단적인 폭우와 폭염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와 같은 환경 문제가 지목됐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각종 산업에 친환경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대형마트, 편의점, 커피숍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여러 가지 친환경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장례식장 역시 그 바람을 피해 갈 순 없었다. 서울에 위치한 한 병원 내 장례식장은 지난 3일부터 전국 최초로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해당 장례식장에서 사용된 다회용 그릇은 전문 업체를 통해 수거된 후 7번의 세척 과정을 거쳐 다시 손님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의 초창기에 해당하지만 해당 정책을 통해 빈소별 쓰레기 배출량이 약 8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에서는 친환경적인 장례법 ‘수분해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수분해장’은 강알칼리 용액과 물이 담긴 금속 실린더에 시신을 안치한 뒤 고압·고온을 가해 분해시키는 방식이다. 해당 과정을 거치면 사체는 뼈와 물로 변한다. 이후 배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최종적으로 인공 관절과 같은 금속 물질과 뼈만 남게 된다. 뼈는 분쇄해 유가족에게 전달되는 형식의 장례법이다. ‘수분해장’의 가장 큰 장점은 지구 온난화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을 저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화장을 했을 경우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수분해장’을 할 경우 약 3분의 1 정도 적게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BBC에 따르면 토지 부족과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적인 문제로 ‘수분해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올해부터 영국 일부 지역에서 해당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여러 사례와 같이 장례 문화에 부는 다양한 방식의 친환경 바람에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 관심과 더불어 각 지자체 역시 친환경 장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정책과 제도 마련에 힘을 쏟아야 한다.사진=언플래쉬
  • 2028년부터 연결자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들 ... '지속가능성(ESG) 공시' 의무화

    2028년부터 연결자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들 ... '지속가능성(ESG) 공시' 의무화

    정치 일반
    안영준
    ▲ 2028년부터 시행되는 '지속가능성(ESG) 공시' 의무화(사진출처=AI ChatGPT뉴스 내용 생성) 오는 2028년부터 연결자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들은 '지속가능성(ESG) 공시'가 의무화된다.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방안' 최종안을 8일 발표했다. 최종안에 따르면 연결자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오는 2028년(2027사업연도)부터 지속가능성 공시가 의무화되고, 연결자산 5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오는 2029년부터 의무화된다. 연결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2028년과 2029년 제도 운영결과를 평가해보고 도입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최종안은 올 2월 공개된 초안에 비해 적용범위와 도입시점이 대폭 강화됐다. 초안에는 2028년 연결자산 3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부터 ESG 공시를 의무화한 뒤, 2029년에 연결자산 1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었다. 하지만 최종안에서 연결자산 10조원 이상으로 대상범위를 크게 확대한 것이다. 또 초안에는 기업 자율공시를 거쳐 의무화하는 방안이 담겼지만, 최종안에는 자율공시를 없애버렸다.공시 적용기업 대상을 강화하는 대신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시행초기 3년은 손해배상과 행정제재, 형사처벌 등을 대폭 면제해주는 한시적 면책제도를 적용한다. 이후에도 미래예측정보와 추정정보, 제3자 정보 등에 대해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공시한 경우 책임을 면제하는 '세이프 하버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경제계가 부담스러워하는 '스코프3'(Scope3) 공시는 3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결자산 10조원 이상 상장사는 오는 2031년부터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시하면 된다. 기업이 공시한 내용을 외부기관이 검증하는 제3자 인증도 2030년부터 의무화된다.정부는 올해부터 주요 업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면서 '한국형 기후리스크 통합플랫폼'과 '업종별 스코프3 산정 가이드라인', '산업공급망 ESG 플랫폼' 등을 구축해 기업들의 제도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전문가들은 이번 최종안이 ESG 공시제도 도입의 이정표라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영주 녹색전환연구소 경제전환팀 연구원은 "법정공시를 첫해부터 도입하고 공시 대상을 확대한 것은 진전"이라면서도 "제3자 인증이 2030년부터 시작되고 초기 3년간 포괄적인 면책이 적용되면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시장에 먼저 축적될 수 있다"며 공시와 검증, 책임간 시차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최기원 녹색전환연구소 경제전환팀장은 "주요국보다 다소 늦었지만 이번 최종안은 기업 지속가능경영의 또 하나의 이정표"라면서도 "기업 온실가스 배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코프3 공시를 다시 유예한 것은 아쉽다"며 "기업에 준비기간을 더 주기보다 우선 공시를 시작하고 실전에서 관리 역량을 키워가는 것이 더 효과적인 접근"이라고 말했다.
  • [기획 리포트] 장마 끝나고 폭염 ... 무더위가 길어질수록 위험 또한 커지는, 기후변화가 바꾼 '진드기 공포'

    [기획 리포트] 장마 끝나고 폭염 ... 무더위가 길어질수록 위험 또한 커지는, 기후변화가 바꾼 '진드기 공포'

    환경
    안영준
    ▲ 사진출처=전문가 의견을 기반으로 AI ChatGPT 생성 장마가 끝나고 전국적으로 폭염이 시작되면서 여름철 불청객인 진드기의 활동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봄과 초여름에 집중되던 진드기 활동이 이제는 폭염이 이어지는 한여름은 물론 늦가을까지 지속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여름이 길어지면서 진드기가 사실상 '기후변화의 대표 생물'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실제로 진드기는 단순히 피부를 물어 가려움을 유발하는 수준을 넘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치명적인 감염병을 옮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SFTS는 예방백신이나 특효 치료제가 없어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1. 기후변화가 만든 '긴 진드기 시즌'진드기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활동이 활발하다. 과거에는 주로 4월부터 10월 사이 활동했지만 최근에는 3월부터 11월까지 활동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다.올해처럼 장마 이후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풀과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면서 진드기의 서식 환경도 더욱 좋아진다. 여기에 겨울철 기온 상승으로 월동 개체가 증가하면서 개체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기후변화는 단순히 기온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진드기의 생존 기간과 번식률, 활동 범위를 모두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2. 피해가 많은 지역은 어디인가진드기 감염은 대부분 풀숲과 가까운 곳에서 발생한다. 대표적인 위험 장소는 다음과 같다.- 산과 등산로 주변- 임야와 숲길- 농경지와 논·밭- 과수원- 목장과 축사- 하천변 산책로- 캠핑장과 야영지- 골프장 러프 지역- 공원의 키 큰 잔디와 수풀- 묘지 벌초 현장최근에는 도시공원과 하천변 산책길에서도 진드기가 발견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도심이라고 안전하다"는 인식은 더 이상 맞지 않는다.특히 농업인, 임업 종사자, 등산객, 캠핑객, 낚시객, 골프 이용객, 벌초 작업자 등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3. 진드기에게 물렸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많은 사람들이 진드기에 물리면 반드시 감염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모든 진드기가 병원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감염된 진드기에 물릴 경우 SFTS를 비롯해 라임병, 쯔쯔가무시병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특히 SFTS는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단순 몸살로 오인하기 쉽다.4. 야외활동 후 2주 내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38도 이상의 고열- 심한 피로감- 근육통- 두통- 구토와 설사- 식욕 저하- 림프절 비대-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야외활동 후 약 2주 이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사실을 알려야 한다.5. 진드기에 물렸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진드기를 발견했다고 무조건 손으로 잡아당겨서는 안 된다. 억지로 떼어내면 입 부분이 피부 속에 남거나 체액이 역류하면서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행동요령은 다음과 같다.첫째, 핀셋으로 피부 가까운 부분을 잡고 천천히 수직 방향으로 제거한다.둘째, 제거 후 비누와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씻는다.셋째, 알코올 등으로 소독한다.넷째, 제거한 진드기를 함부로 으깨지 않는다.다섯째, 이후 2주 정도 발열이나 이상 증상을 관찰한다.혼자 제거하기 어렵거나 진드기 일부가 피부에 남았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6.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전문가들은 진드기 감염은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야외활동 시에는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바지 끝을 양말 안으로 넣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풀밭에는 직접 앉지 말고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해야 하며, 사용한 돗자리는 깨끗하게 털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기피제를 노출 부위와 옷에 사용하는 것도 예방 효과가 있다.야외활동을 마친 뒤에는 즉시 샤워하면서 몸 전체를 확인해야 한다.겨드랑이, 무릎 뒤, 허리, 목, 귀 뒤, 머리카락 속처럼 잘 보이지 않는 부위를 특히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7. 반려동물도 진드기 관리 필요반려견과 반려묘 역시 진드기의 주요 숙주가 될 수 있다. 산책 후에는 털을 꼼꼼히 확인하고 동물병원에서 권장하는 진드기 예방약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반려동물을 통해 집안으로 진드기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8. 기후변화 시대의 새로운 공중보건 과제전문가들은 폭염과 집중호우, 긴 여름이 일상이 되는 기후변화 시대에는 진드기 관리 역시 국가적인 공중보건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과거처럼 특정 계절에만 주의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지방자치단체는 공원과 산책로 예초 작업, 위험지역 안내판 설치, 방역 강화 등을 확대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잠깐 풀숲에 앉는 것쯤은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생활 속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한다.폭염이 길어질수록 진드기의 활동도 길어진다. 이제 진드기는 단순한 여름철 해충이 아니라 기후변화가 우리 생활에 가져온 또 하나의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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