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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한국GM 구내식당에 제공된 팔도 컵라면 ‘도시락’ 제품서 이물질 검출, 전량 회수

    한국GM 구내식당에 제공된 팔도 컵라면 ‘도시락’ 제품서 이물질 검출, 전량 회수

    사회
    2026-07-09 23:11:28 이정윤
    한국GM 부평공장 구내식당에 제공된 팔도 컵라면 ‘도시락’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전량 회수 조치 됐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한국GM 부평공장 구내식당에서 간식으로 제공하던 팔도 도시락 라면의 용기 뚜껑과 안쪽 면에서 탄화물 추정 이물질이 발견됐다.  탄화물은 연료를 가열하는 과정에서 당과 아미노산이 반응하여 생성될 수 있는 물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인체 위해성이 낮은 이물로 분류돼 법정 보고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해당 제품은 팔도가 도매업체를 통해 납품했던 제품으로 본사 측이 이물 확인 이후 제품 전량 회수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부평공장 구내식당은 오는 14일부터 다른 회사 제품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팔도는 “제품은 회수 조치 했으며,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나 신체 이상 등 보고된 특이사항은 없다”며, “법적으로 이물 보고 대상은 아니나 소비자 불편이 발생한 사안인 만큼 사실관계를 신속히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팔도 도시락 컵라면은 팔도에서 1986년 출시한 국내 최초 사각 용기면으로 지난 1991년 처음 러시아에 진출한 이후 러시아 용기면 시장 내 점유율 60%를 유지하며, 러시아 ‘국민 라면’으로 꼽히고 있어 오히려 이 점이 국내에서 주목되기도 했다.
  • 임만균 시의회 의장, 취임 첫 현장 행보는 '시민 안전'… 신림동·도림천 찾아 풍수해 대비 환경점검

    임만균 시의회 의장, 취임 첫 현장 행보는 '시민 안전'… 신림동·도림천 찾아 풍수해 대비 환경점검

    사회
    2026-07-09 13:52:16 이정윤
    임만균 시의회 의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시민 안전'을 선택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되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가운데 풍수해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서울시의 재난 대비 태세를 살폈다.임 의장은 8일 오후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시작으로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가와 도림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풍수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의장 취임 이후 첫 공식 행보다. 단순한 업무보고보다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 현장을 가장 먼저 찾았다는 점에서 향후 서울시의회의 의정 운영 방향을 보여주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현장에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함께해 풍수해 대응 현황과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서울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은 임 의장은 여름철 기상 전망과 풍수해 종합대책, 비상근무 체계, 침수예측 시스템 운영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시간당 100㎜ 안팎의 극한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기존 대응 방식만으로는 시민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를 주문했다.그는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기후변화로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 안전의 최일선에 있다는 책임감을 갖고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방문한 신림동 반지하 주택가는 2022년 8월 기록적인 집중호우 당시 반지하 주택 침수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던 곳이다. 당시 서울에는 시간당 14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관악구를 비롯한 서울 남부 지역에서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반지하 주거 안전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올랐다.임 의장은 반지하 주택가를 직접 걸으며 침수 방지시설인 물막이판 설치 상태와 맨홀 추락방지시설, 배수시설 관리 실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대응체계와 긴급 대피 시스템 운영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특히 "재난은 시설 하나를 설치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위기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가 중요하다"며 평상시 점검과 반복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 "2022년 수준의 기록적인 폭우가 다시 발생하더라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요청했다.이날 마지막으로 찾은 도림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현장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대표적인 대규모 침수 예방 사업이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은 집중호우 시 빗물을 지하 깊은 곳으로 신속하게 배출해 도심 침수를 줄이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다.임 의장은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보고받고 공사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함께 계획된 일정에 맞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서울시는 최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림천을 비롯한 강남역과 광화문 등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대심도 빗물배수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하수관로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극한호우에 대비하기 위한 장기 대책으로, 향후 서울 도심 침수 예방의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시간당 강우량이 과거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기존 도시 배수시설의 한계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침수 취약지역 관리뿐 아니라 대심도 배수터널과 같은 대형 방재시설 확충, 스마트 예·경보 시스템 구축, 주민 대피체계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임 의장은 "2022년 8월 신림동 반지하 침수 참사는 많은 시민에게 아직도 큰 상처로 남아 있다"며 "그날의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의회는 재해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풍수해 예방과 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재난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서울시의회도 예산과 정책, 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리쥬란 인기 편승한 PDRN 화장품… 허위·과장광고 2년 반 새 6배 폭증

    리쥬란 인기 편승한 PDRN 화장품… 허위·과장광고 2년 반 새 6배 폭증

    사회
    2026-07-09 12:41:27 이정윤
    리쥬란 열풍 편승한 PDRN 화장품 광고 급증… 허위·과장광고 2년 반 새 6배 폭증 ▲연도별 PDRN 표시광고 행정처분 현황  최근 피부 재생과 탄력 개선 효과를 내세운 '재생형 스킨부스터' 시술이 큰 인기를 끌면서 관련 성분인 PDRN을 앞세운 화장품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의료 시술에서 사용하는 성분 이미지를 그대로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허위·과장광고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영석 의원(부천시 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PDRN 성분을 내세운 화장품의 표시·광고 위반 적발 건수는 2023년 7건에서 2024년 19건, 2025년 39건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올해는 상반기(1~6월)에만 이미 41건이 적발됐다. 불과 2년 반 만에 적발 건수가 약 6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PDRN은 DNA 유래 물질로 의료 분야에서는 조직 회복 등을 목적으로 연구·활용되고 있으며, 피부과 시술 시장에서는 재생을 강조하는 성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연도별 PDRN 표시광고 점검 적발 현황 ▲적발 유형별 사례 특히 리쥬란 등 스킨부스터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PDRN이라는 성분명이 익숙해졌고, 이를 활용한 화장품과 두피 케어 제품, 마스크팩, 앰플, 크림 등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문제는 의료 시술과 화장품의 효능은 법적으로 명확히 구분되는데도 일부 업체들이 의료 시술 수준의 효과를 암시하는 표현을 사용하며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는 점이다.  화장품은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의약품과 같은 효능을 광고하는 것도 금지돼 있다.실제로 최근 4년간 적발된 표시·광고 위반 사례는 모두 106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81건으로 전체의 76.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정받지 않은 성분을 기능성 성분처럼 광고한 사례가 7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광고가 18건으로 집계됐다.적발 사례를 보면 "엑소좀과 PDRN의 시너지로 피부 재생", "손상 피부 복원", "콜라겐 생성 촉진", "생성된 멜라닌 제거", "피부 속 깊이 침투" 등 의약품이나 의료 시술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 다수 포함됐다. 일부 업체는 피부 단면도나 주사 이미지를 활용해 실제 시술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하도록 광고하기도 했다.하지만 적발 건수에 비해 행정처분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실제 행정처분이 내려진 사례는 11건에 그쳤으며, 대부분 업무정지 3~4개월 수준에 머물렀다. 업계에서는 온라인 광고를 삭제한 뒤 다시 유사한 표현으로 판매를 이어가는 사례도 적지 않아 실효성 있는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최근 소비자들이 성분 중심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특정 성분명이 갖는 상징성이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고 분석한다.PDRN이나 엑소좀처럼 의료 현장에서 먼저 알려진 성분은 이름만으로도 전문성과 치료 효과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광고 문구가 직접적인 효능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소비자가 의약품 수준의 효과를 기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을 통해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현과 기능성 오인 표현 등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특정 성분명이 소비자에게 의료 시술이나 의약품 효과를 연상시키는 경우에 대한 별도의 표시·광고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온라인 유통환경 변화도 문제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SNS와 오픈마켓, 라이브커머스 등을 중심으로 짧고 자극적인 광고 문구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허위·과장광고가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비자가 제품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기 어려운 온라인 환경에서는 과장된 효능 표현이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서영석 의원은 "PDRN과 같은 성분명을 화장품에 그대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는 의약품 수준의 효과를 기대하게 된다"며 "식약처는 개별 광고 문구를 단속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 아니라 의약품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은 성분명 자체에 대한 별도의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온라인 시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업계에서는 스킨부스터 시장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허위·과장광고를 차단하고 화장품과 의료 시술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 역시 광고 문구만을 신뢰하기보다 기능성 화장품 인증 여부와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꼼꼼히 확인하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시론] 시민들에게 공휴일로 변해간 7월 17일 제헌절, 가인(街人) 김병로가 남긴 뼈아픈 질문

    [시론] 시민들에게 공휴일로 변해간 7월 17일 제헌절, 가인(街人) 김병로가 남긴 뼈아픈 질문

    사회 일반
    2026-07-09 07:23:42 정진욱
    매년 7월 17일 제헌절이 다가오면 우리는 습관적으로 헌법의 의의를 말한다. 그러나 달력 위의 붉은색 날짜만큼이나 헌법은 우리 일상에서 쉬는 공휴일 또는 무채색의 텍스트로 잊혀가고 있다. 헌법을 권력 지형을 바꾸는 정치적 도구나 법전에 갇힌 박제된 문장으로 여길 때, 민주주의의 근간은 소리 없이 흔들린다.지나쳐가는 제헌절의 길목에서 우리가 반드시 소환해야 할 한 인물이 있다.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이자 '사법부의 수호자'로 불리는 가인(街人) 김병로(1887~1964) 선생이다. 그가 평생을 바쳐 지키고자 했던 행적을 추적하는 것은, 헌법의 진짜 가치를 잃어버린 오늘날의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에게 가장 정직한 나침반이 되어준다.  권력의 파도 앞, 무릎 꿇지 않은 헌법의 방파제가인 김병로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 사법부의 수장 자리에 올랐다. 당시의 대한민국은 신생 독립국 특유의 혼란과 독재 정권의 권력 집중으로 헌법 정신이 언제든 유린당할 수 있는 위태로운 시기였다.그의 진가는 서슬 퍼런 정권의 압력 앞에서 드러났다.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이 정권 연장을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의원들을 강제 연행한 '부산정치파동' 당시, 가인은 법관들에게 단호하게 지시했다.  "정치권력의 압력에 굴하지 말고, 오직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소신껏 재판하라."  이승만 대통령이 정부의 뜻을 거스르는 사법부를 향해 "헌법에 대통령이 대법원장을 임명하게 되어 있다"며 불쾌감을 표하자, 가인은 "이의 있으면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고소하시오"라는 서릿발 같은 일갈로 맞받아쳤다. 권력이 헌법을 뛰어넘으려 할 때, 가인은 스스로 헌법의 방파제가 되어 삼권분립의 원칙과 국민의 기본권을 사수해 냈다.청렴과 지공무사(至公無私), 법치주의의 도덕적 기틀헌법은 제정되는 것보다 이를 운용하는 이들의 '도덕적 엄숙함'에 의해 그 생명력이 유지된다. 가인은 이를 몸소 실천한 인물이었다. 6·25 전쟁 중 포탄 파편에 맞아 한쪽 다리를 절단하는 고통 속에서도 의족을 짚고 법원에 출근하며 자리를 지켰다.  국가 예산이 부족해 법관들의 봉급이 쌀 한 가마니 값도 되지 않던 시절, 그는 판사들에게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부정부패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며 청렴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예산을 아끼기 위해 추운 겨울 집무실에 불도 피우지 않은 채 누더기 솜바지를 입고 재판 업무를 보았다.  그가 보여준 지공무사(至公無私·지극히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음)의 자세는 헌법 제11조 '법 앞의 평등'을 지키기 위한 법조인의 최소한의 양심이었다. 헌법을 수호하는 이가 스스로 청렴하지 못하면 법의 권위는 추락하고, 결국 국민이 법을 믿지 못하는 무법천지가 된다는 것을 그는 간파하고 있었던 것이다.  헌법을 잊은 사회, 미래 세대가 마주할 위기오늘날 우리 사회는 가인이 살았던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다. 사법부 독립을 대놓고 흔드는 독재 권력도 표면적으로는 사라졌다. 그러나 헌법의 가치는 또 다른 방식으로 위협받고 있다.극단적인 진영 갈등은 '나와 다른 생각'을 헌법적 가치 속에서 포용하기보다 혐오와 배제로 밀어낸다. 다수의 힘으로 소수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기도 한다. 헌법이 명시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제10조)'가 돈과 효율성이라는 물질적 잣대에 밀려 무색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미래 세대가 가인 김병로의 삶에서 얻어야 할 가장 큰 교훈은 ‘헌법은 저절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엄연한 사실이다. 헌법은 법전 속에 고이 모셔진 유물이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이 부당한 권력과 불의에 맞설 때 비로소 살아 움직이는 무기다.맺으며, '가인의 정신'으로 헌법의 먼지를 털어내자7월 17일 제헌절, 공휴일 여부를 떠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가인 김병로가 권력의 도끼날 앞에서도 당당히 펼쳐 들었던 그 헌법 책의 먼지를 다시 털어내는 것이다.미래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진정한 유산은 고층 빌딩이나 첨단 기술만이 아니다.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법치주의의 가치, 그리고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 제1조의 준엄한 약속을 신뢰하는 사회 분위기다. 78년 전 가인이 지켜낸 사법 자존과 헌법 정신은,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시대적 과제다.
  • [기획 리포트] ‘비용’ 아닌 ‘기회’로 … ESG 법정공시가 가져올 한국 경제의 3대 레벨업

    [기획 리포트] ‘비용’ 아닌 ‘기회’로 … ESG 법정공시가 가져올 한국 경제의 3대 레벨업

    환경
    2026-07-09 07:23:11 안영준
    ▲ 사진=‘지속가능성(ESG) 공시 제도화’ 뉴스 내용을 AI ChatGPT를 통해 구성 이번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지속가능성(ESG) 공시 제도화 방안’ 최종안은 재계 일각의 ‘규제 부담’ 우려와 달리, 장기 침체에 빠진 한국 증시와 우리 산업 생태계에 강력한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는 거시적 관점의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번 제도의 즉시 시행이 우리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역할과 혁신적 변화를 세 가지 핵심 축으로 짚어보았다.1.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글로벌 자본 유입의 마중물그동안 한국 증시는 우수한 기술력과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배구조의 불투명성과 기후변화 대응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저평가받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겪어왔다.이번 최종안이 당초 초안(자산 30조 원 이상)보다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해 ‘10조 원 이상’ 기업부터 즉시 법정공시를 도입한 것은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략적 결단이다.  일단 거래소 자율공시 단계를 건너뛰고 자본시장법상 사업보고서에 즉시 반영함으로써 정보의 공신력이 차원이 다르게 높아진다.  그리고 ESG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면 전 세계 거대 연기금과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투자 가능한 시장’으로 판단하여 한국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2.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수출 전선’의 선제적 방어막현재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CSDDD)과 미국의 기후공시 등 글로벌 무역 장벽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ESG 데이터 증명이 필수적인 시대이다.이번 2028년 의무화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에 부딪히기 전, 체질을 미리 개선할 수 있는 ‘예방주사’ 역할을 한다. 특히 논란이 되었던 공급망 전체의 배출량(Scope 3) 공시를 3년간 유예하고 정부가 ‘산업공급망 ESG 플랫폼’ 등을 지원하기로 한 점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 협력사까지 함께 연착륙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의 발판이 될 것이다.3. 친환경·디지털 인프라 중심의 ‘신산업 생태계’ 촉진ESG 공시가 의무화되면 대기업들은 탄소 배출량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감축하기 위한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에 나서게 된다. 이는 한국 경제에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린·테크 산업의 활성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기업들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및 전문 서비스업 고도화탄소 배출량을 정밀 측정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산업, ESG 컨설팅 및 제3자 인증 등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 산업에서 수많은 고급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 시각-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시 초기에는 데이터 구축을 위한 인적·물적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이는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생산적 투자’”라며, “이번 제도화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룰 테이커(Rule Taker·규제를 따르는 자)’에서 ‘룰 메이커(Rule Maker·시장을 주도하는 자)’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자연을 품은 발트의 보석’ 라트비아, ‘거대 암석(바위) 보호 정책’ 등 이색 환경 프로그램으로 주목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자연을 품은 발트의 보석’ 라트비아, ‘거대 암석(바위) 보호 정책’ 등 이색 환경 프로그램으로 주목

    세계 일반
    2026-07-09 07:22:47 정이든 청년기자
    유럽 발트 3국 중 하나로 국토의 약 50%가 울창한 삼림으로 이루어진 라트비아(Latvia)가 국가 고유의 자연유산을 활용한 독특한 환경 보전 정책과 프로그램들을 펼치며 지속 가능한 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라트비아 숲속에 보존된 국가 지정 자연 기념물 '거대 암석' (사진출처=Bargais) “우리는 산 대신 바위를 지킨다” ... 이색적인 거대 암석 보호 정책스위스가 거대한 알프스산맥을 보호하고 이웃 나라들이 험준한 바위산의 생태계를 지킬 때, 지형이 비교적 평탄한 라트비아는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자연을 바라본다. 라트비아 최고봉의 높이가 312m(가이징칼스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라트비아 정부와 환경보호청(DAP)은 국토 곳곳에 흩어져 있는 ‘거대 암석(Boulders)’과 ‘기념비적 고목(Notable trees)’을 국가 지정 자연 기념물(Nature monuments)로 분류해 법적으로 엄격히 보호하는 이색 정책을 시행 중이다. 빙하 시대의 흔적을 간직한 거대한 바위와 수백 년 된 나무 하나하나를 하나의 독립된 생태계이자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이 방식은 자연을 바라보는 라트비아만의 독특한 철학을 잘 보여준다. ▲ 라트비아의 대표적인 자연 보호구역인 가우야 국립공원 전경 (사진출처=imantsu) 국영 기업이 이끄는 ‘전 국민 숲 교육 프로그램’라트비아 국영 산림관리청(LVM)은 단순히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을 넘어,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산림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릴 때부터 자연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학교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진행된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벗어나 직접 국립공원과 국유림을 방문해 지속 가능한 임업의 가치를 배우고, 생태계 교란종을 직접 모니터링하는 등 실천 중심의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한다.  국경을 넘은 커뮤니티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렝캄(Renkam)’ 프로젝트최근 라트비아는 이웃 국가인 리투아니아와 함께 국경 지대의 녹지 인프라와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Safe and diverse’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지역 주민, 환경 전문가, 교육 기관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 중심의 환경 거버넌스’이다. 특히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탄생한 ‘렝캄(Renkam, ‘우리는 수집한다’라는 뜻)’이라는 자원봉사 이니셔티브는 국경 지역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 침입종을 주민들이 직접 수집하고 제거해 토착 생물다양성을 회복하는 우수 사례로 꼽힌다.  라트비아 환경 정책의 핵심 지표  - 국토 대비 스페셜 보호구역 비율: 약 13% (658개 이상 지역 지정)  - 삼림 면적: 전체 국토의 약 50%  - 세계 환경성과지수(EPI): 육상 및 해양 보호구역 부문 세계 최상위권 기록라트비아 환경보호청은 "환경 보호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바위, 나무, 그리고 이웃과의 대화에서 시작된다"라며, "앞으로도 공동체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환경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지속적인 탄소중립을 실천해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 7월 초인데 벌써 '숨 막히는 더위'… 기후변화가 바꾼 대한민국의 여름

    7월 초인데 벌써 '숨 막히는 더위'… 기후변화가 바꾼 대한민국의 여름

    환경
    2026-07-09 07:22:25 정민오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7월 초인데도 한여름 한복판을 방불케 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장마철 특유의 높은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 더위는 예년과는 확연히 다른 수준이다. "매년 여름은 더웠지만 올해는 유난히 버티기 힘들다"는 반응이 곳곳에서 나온다. 이 같은 체감은 단순한 기분 탓은 아니다. ▲ 7월 초부터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기후변화와 도시 열섬현상이 체감온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폭염 시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제작 이미지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6년 6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 평균기온은 22.2℃로 평년보다 0.8℃ 높아 1973년 전국 기상관측망 확충 이후 역대 일곱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0.6일로 평년과 비슷했지만, 6월 초와 중순에는 평년을 웃도는 고온 현상이 이어졌으며,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평균 해수면 온도는 20.9℃로 지난해보다 1.3℃ 높게 나타났다.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면 대기 중 수증기가 늘어나 습도가 높아지고, 이는 체감온도를 끌어올려 실제 기온보다 더 무덥게 느끼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기상청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고온과 높은 습도가 함께 나타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며, 폭염과 온열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제 더위의 양상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한낮 기온이 높았다면 최근에는 높은 습도와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지며 하루 종일 무더위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장마철에는 대기 중 수증기가 많아 땀이 쉽게 증발하지 못하고, 체온이 효과적으로 내려가지 않아 같은 기온이라도 실제보다 훨씬 덥게 느껴진다.여기에 도시 열섬현상도 체감온도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건물은 낮 동안 흡수한 열을 밤까지 방출하면서 도심의 기온을 높인다.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지면 수면의 질이 낮아지고 피로가 누적되면서 다음 날 더위에 대한 적응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기상청은 우리나라 기후가 장기적으로 온난화되면서 폭염의 시작 시기는 빨라지고 지속 기간은 길어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한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자주 유입되는 환경이 반복되면서 폭염과 고습이 동시에 나타나는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환경 변화와 함께 개인의 신체 변화도 영향을 미친다. 나이가 들수록 체온 조절 능력과 땀 분비 기능은 점차 감소하고, 수면 부족이나 만성질환, 운동 부족 등이 겹치면 같은 더위도 더욱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 결국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과 "환경 자체가 달라졌다"는 현실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전문가들은 이제 폭염을 단순히 불편한 계절 현상이 아니라 일상 속 재난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충분한 물을 마시는 습관이 중요하다. 냉방이 가능한 공간을 적극 활용하고, 과도한 음주와 수면 부족을 피하는 것도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어린이와 고령층,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폭염 대응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도심 녹지와 그늘 확대, 건물과 도로의 열 축적을 줄이는 도시 설계, 무더위 쉼터 확충 등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도시 정책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한다.기후변화는 먼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역대 가장 더웠던 6월과 7월 초부터 이어지는 폭염은 이미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달라진 기후를 인정하고 생활 방식과 도시 환경을 함께 바꿔나가는 것, 그것이 길어지고 강해지는 대한민국의 여름을 견디는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 되고 있다.정민오 기자 dailyt@naver.com
  • 강남구1인가구커뮤니티센터 ... 강남구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청년 집단재무 코칭’ 성황리 마무리

    강남구1인가구커뮤니티센터 ... 강남구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청년 집단재무 코칭’ 성황리 마무리

    인권/복지
    2026-07-08 15:46:26 정진욱
    ▲ 청년 집단재무 코칭 운영 (사진출처=강남구1인가구커뮤니티센터)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센터장 김기연)가 지난 2일 청년동행센터와 협력하여 진행한 ‘청년 집단재무 코칭’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청년 집단재무 코칭은 재무관리가 필요한 강남구 청년 1인가구 16명을 대상으로 ▲재무관리의 필요성 ▲소비와 지출 관리 방법 ▲저축 확보와 목표 설정 ▲올바른 투자 방법 ▲신용점수 관리와 재무계획 완성 등 10주간 격주로 5회기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단순 교육을 넘어 과제와 집단토의 등 심도 있는 과정으로 구성되었다.이번 교육에 참여한 참여자는 “독립 이후 늘 걱정이던 나의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재무설계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청년동행센터는 금융(재무·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재기를 돕고 자립의 토대를 마련해 주고자 각종 상담·교육을 진행하여 금융취약 청년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와 함께 강남구 청년 1인가구 대상으로 4월부터 청년 집단재무 코칭 사전 강의를 비롯해 7월까지 청년 집단재무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청년 집단재무 코칭 사전강의 (사진출처=강남구1인가구커뮤니티센터)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의 자세한 사업 내용은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상세한 내용은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독감 백신보다 무서운 살빼기 주사"… 2030 부작용 잔혹사

    "독감 백신보다 무서운 살빼기 주사"… 2030 부작용 잔혹사

    사건사고
    2026-07-08 15:25:29 천지은
    ▲위고비 등 다이어트 주사를 구매할 수 있는 지역 약국 대한민국 청년층의 건강 전선에 '자가 주사제' 부작용 경보가 켜졌다.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전 연령대에서 독감 등 '예방접종'으로 인한 부작용 신고가 가장 많았던 반면, 19~34세 청년층에서는 '비만 치료제'로 인한 이상 반응 신고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밖, 이른바 '방구석 다이어트'가 부른 그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백신 맞는 노소(老少), 살 빼는 청년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소비자안전주의보 데이터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주사제를 맞고 겪는 부작용의 양상은 연령별로 갈렸다.영유아(0~7세)의 경우 독감이나 폐렴구균 등 예방접종으로 인한 위해 사례가 81.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장년층(50~64세)과 고령층(65세 이상) 역시 백신 접종 부작용 비중이 가장 높았다.그러나 청년층(19~34세)은 달랐다. 이들의 주사제 부작용 원인 1위는 예방접종이 아닌 ‘비만 치료제(43.1%)’였다. 35~49세 중년층 역시 비만 치료제 부작용 비율이 32.3%로 높게 나타났다. 청년층의 부작용 신고 건수가 급증하면서, 전체 비만 치료제 위해 접수 건수는 2024년 단 6건에서 2025년 116건으로 1년 새 무려 19배(1,833.3%) 폭발했다.위해 사례 74%가 '집'에서 발생이번 조사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은 위해 사례 4건 중 3건 꼴인 74%가 병원이 아닌 ‘주택(가정 내)’에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위고비, 삭센다 등 최근 유행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 비만 치료제는 환자가 의사의 처방을 받아 집에서 스스로 배나 허벅지에 주사하는 '자가 투여' 방식이다.문제는 의료진의 직접적인 모니터링이 없다 보니 복용량 조절 실패나 보관 불량으로 인한 부작용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증상별 분석 결과 오한이나 발열(13.0%)이 많았던 백신과 달리, 비만 치료제는 복통, 구토 등 ‘소화기계통 장기손상 및 통증(16.7%)’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약물이 위장 운동을 강제로 지연시키는 과정에서 개인의 신체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과량 투여할 경우 급성 췌장염이나 심각한 위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경고다."미용 목적 오남용 차단할 촘촘한 홈케어 안전망 필요"대학가와 직장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만 기준(BMI)에 미치지 않는 정상 체중의 청년들까지 미용 목적으로 비만 치료제를 불법 거래하거나 편법 처방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사태가 이렇다 보니 처방 단계 이후의 모니터링 체계가 전무한 현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의료계 관계자는 "주사제 투여는 기저질환이나 알레르기 등 개인 특성에 따라 양상이 완전히 다르게 나타난다"며 "비만 치료제는 미용 의약품이 아닌 고위험 전문의약품인 만큼, 투여 전 반드시 의료진과 깊이 상의하고 초기 부작용 발생 시 즉시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IPARK현대산업개발, 금천구 주민과 '건강 먹거리 나눔'…ESG 경영 현장 실천

    IPARK현대산업개발, 금천구 주민과 '건강 먹거리 나눔'…ESG 경영 현장 실천

    환경
    2026-07-08 09:44:49 이정윤
    ▲사랑의 건강 먹거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나눔후 기념사진. (사진 뒷줄 기준 왼쪽 여섯 번째 신왕섭 IPARK현대산업개발 실장, 일곱 번째 윤혜영 독산2동 동장, 여덟 번째 이영미 독립유공자유족회 금천지부장, 사진 앞줄 기준 오른쪽 첫 번째 김미경 금천구자원봉사센터장)  IPARK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여름철 건강 먹거리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ESG 경영을 이어갔다.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기업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만들고 나누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금천구 독산2동주민센터 나눔주방에서 진행됐으며, 금천구청과 금천구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미경 금천구자원봉사센터장과 신왕섭 IPARK현대산업개발 실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무더운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보양식과 함께 곁들일 김치를 직접 만들며 이웃들에게 전달할 건강 먹거리를 정성껏 준비했다.행사장은 함께 음식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분위기 속에서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정성껏 만든 먹거리를 통해 이웃 간 온정을 나누며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금천구 독산1구역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중랑천 환경정화 활동과 강서습지 생태환경 보전 활동을 비롯해 취약계층 지원,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고 전했다.업계에서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가치를 높이는 ESG 실천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IPARK현대산업개발 역시 지역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참여형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 신뢰를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ESG 경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용산구, 주민 삶 바꾸는 ESG 아이디어 찾는다… 사회적경제기업 공모

    용산구, 주민 삶 바꾸는 ESG 아이디어 찾는다… 사회적경제기업 공모

    사회
    2026-07-08 07:37:23 이정윤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주민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026년 용산형 사회적경제 ESG 아이디어 공모사업'을 추진한다.이번 공모는 사회적경제기업이 보유한 전문성과 공공성을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접목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지역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보조금 지원사업을 넘어 주민이 실제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최근 ESG는 대기업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도 중요한 정책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 공동체 회복, 투명한 운영체계 구축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 강조되면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확산되고 있다.용산구 역시 이러한 변화에 맞춰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공모 기간은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용산구에 소재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설립 또는 이전 후 3개월 이상 경과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공모 분야는 ▲환경·기후 ▲복지·돌봄 ▲생활안전·생활환경 ▲문화·관광 ▲교육·공동체 ▲지역사회 가치 확산 등 모두 6개 분야다.환경·기후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 생활 속 친환경 문화 확산,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 등이 가능하며, 복지·돌봄 분야에서는 고령층과 장애인, 아동, 1인가구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가 대상이 된다.생활안전과 생활환경 분야에서는 주민 안전 강화, 범죄 예방, 재난 대응,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업이 포함된다. 문화·관광 분야는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교육·공동체 분야는 주민 참여 확대와 공동체 회복,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지역사회 가치 확산 분야에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이 가능하다.구는 주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단순 행사 개최나 일회성 이벤트, 기업 홍보를 위한 사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의 공공성과 주민 체감 효과, 지속 가능성,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총사업비는 2천만 원이며, 심사를 통해 2개 내외 사업을 선정해 사업별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은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추진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단순 예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성과관리와 홍보도 함께 지원한다.사업 종료 이후에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 사례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향후 사회적경제 정책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은 향후 확대 추진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사회적경제기업은 일반 기업과 달리 수익 창출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 추구하는 조직이다. 지역 문제를 해결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역 혁신의 중요한 주체로 활용하고 있다. 행정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회적경제기업과 협력해 주민 중심 정책을 확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용산구도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예를 들어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 개선 사업이나 독거노인 돌봄 프로그램,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 주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사회적경제기업 입장에서도 실제 사업을 수행하며 전문성을 축적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이번 공모가 단발성 지원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특히 ESG 경영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사회적경제기업이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지역 주민들도 사업 추진 과정에 참여하면서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제안하고 개선 결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어 주민 참여 행정의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용산구는 앞으로도 민간과 행정이 함께 협력하는 다양한 사회혁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민하고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주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주민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행정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ESG 도시 용산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빅이슈코리아, 수기 공모전 '다정한 정거장' … 오는 8월 9일까지, "대중교통 속 따뜻한 일화를 찾습니다"

    빅이슈코리아, 수기 공모전 '다정한 정거장' … 오는 8월 9일까지, "대중교통 속 따뜻한 일화를 찾습니다"

    인권/복지
    2026-07-08 07:18:35 정진욱
    ▲ 빅이슈코리아, '다정한 정거장' 수기 공모전 (사진출처=빅이슈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발표) 빅이슈코리아(김수열 이사장)가 대중교통 이용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수기 공모전 '다정한 정거장'을 개최한다.빅이슈코리아는 홈리스, 소외된 사람들, 불우한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해결책을 개발하는 비영리, 사회적 기업이다.이번  '다정한 정거장' 수기 공모전은 주거취약계층(홈리스)의 자립을 돕는 빅이슈코리아가 주최하며, 일상 속 따뜻한 연결의 순간을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공모 주제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첫째는 일상 속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등)을 이용하며 발견하거나 경험한 다정한 순간이며, 둘째는 지하철역 앞 등에서 잡지를 판매하는 '빅이슈 판매원(빅판)'과의 따뜻한 에피소드나 일화다. 대중교통에서 잊을 수 없는 도움을 받은 감동 스토리나 빅이슈를 구매하며 생긴 작은 추억 등이 모두 포함된다.참가 자격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았거나 '빅이슈' 잡지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2026년 6월 17일(수)부터 8월 9일(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공모 작품은 수필이나 시 등 자유로운 형식의 글로, A4 용지 2장 이내(맑은고딕체, 11pt, 줄간격 160%)로 작성해 지정된 이메일로 참가신청서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수상작은 오는 2026년 8월 20일 빅이슈코리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대상 1작(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 3작(각 50만 원), ▲우수상 5작(각 20만 원), ▲장려상 10작(각 10만 원)이며, 참가자 중 5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도 증정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들은 《빅이슈》 잡지에 직접 실리는 것은 물론, 향후 책으로 제작되어 특별 전시회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는 기회도 얻게 된다.- 기자의 시선 -정거장에서 시작되는 자립, 소외계층 일자리가 만드는 '지속 가능한 사회' 매일 아침 바쁘게 발걸음을 옮기는 지하철역 출구 앞, 빨간 조끼를 입고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라고 외치는 빅이슈 판매원들을 마주하곤 한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일상이겠지만, 주거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게 그 자리는 삶의 벼랑 끝에서 붙잡은 마지막 '일터'이자 사회로 다시 나아가는 '정거장'이다.빅이슈코리아가 개최한 수기 공모전 '다정한 정거장'은 단순한 감동 스토리 공모를 넘어, 우리 사회가 이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접점을 만들어왔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이 시점, 우리는 왜 소외계층에게 '단순한 시혜적 복지'가 아닌 '합당한 일자리'가 필요한지, 그리고 그들의 경제적 자립이 사회 전체에 어떤 가치를 가져다주는지 깊이 고민해 보아야 한다.복지의 완성은 '지급'이 아닌 '일자리'소외계층에게 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창출 수단 그 이상이다. 경제적 빈곤 상태에 놓인 이들에게 무조건적인 현금성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일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하다. 인간은 노동을 통해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고, 동료 시민과 관계를 맺으며 자존감을 회복한다. 소외계층에게 제공되는 안정적인 일자리는 그들을 사회적 고립으로부터 구출해 내는 가장 강력한 안전망이다. 출근할 곳이 있고, 내 힘으로 땀 흘려 돈을 벌고 있다는 성취감이야말로 이들을 온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시키는 원동력이다.자립이 가져오는 사회·경제적 가치소외계층이 복지 수혜자에서 탈피해 '경제적 자립'을 이루게 될 때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는 막대하다. 기초생활수급비, 의료급여, 행정적 관리 비용 등 소외계층 한 명을 유지하기 위해 투입되던 막대한 사회적 비용(세금)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수혜자가 늘어날수록 국가 재정은 압박을 받지만, 자립자가 늘어날수록 세출은 감소한다.또한 자립에 성공한 이들은 단순히 소비자에 머물지 않고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며, 소득세를 납부하는 '납세자'로 거듭난다. 복지 비용을 쓰던 사람이 세금을 내는 사람으로 바뀌는 이 구조적 전환은 국가 재정 건전성에 더블 이펙트(Double Effect)를 가져온다.그리고 경제적 자립을 통해 소득이 안정되면 자연스럽게 소비 활동이 증가한다. 주거를 안정시키고 식료품을 구매하며 생필품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지역 사회 내 자금 순환이 촉진된다.자립 과정에서 범죄율 감소, 알코올 및 약물 중독률 하락, 정신 및 신체 건강 증진 효과가 동반된다. 이는 사회가 지불해야 할 치안 비용과 의료 보험 재정 부담을 간접적으로 낮춰주는 무형의 거대한 경제적 이익이다.결국 소외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을 돕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의 지출이 아니라, 사회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가장 생산적인 '투자'다.지하철역 앞 매대에서 잡지를 건네는 빅이슈 판매원의 손은 구걸하는 손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노동자의 당당한 손이다. 이번 수기 공모전 '다정한 정거장'을 계기로, 더 많은 이들이 소외계층의 일자리가 가진 사회적 무게를 인지하고 이들의 당당한 홀로서기를 응원하는 '다정한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 강북구, 건물 에너지 사용량 진단부터 절감 방안까지… 8월 집중 신고 앞두고 참여 독려

    강북구, 건물 에너지 사용량 진단부터 절감 방안까지… 8월 집중 신고 앞두고 참여 독려

    환경
    2026-07-08 07:18:27 이정윤
    강북구(구청장 정창수)는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 설명회'를 오는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축물 소유자와 관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물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제도의 취지와 신고 절차, 시스템 이용 방법, 참여 혜택 등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설명회는 7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강북구청 사거리 코스타타워 10층 다목적회의실(도봉로 358)에서 열린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등록만으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어 대상 건물 관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는 건물의 전기와 도시가스, 열에너지 사용량 등을 분석해 A부터 E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하는 제도다. 건물별 에너지 소비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동일한 용도와 규모의 건물과 비교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 가능성을 진단하는 데 활용된다.특히 등급 결과를 통해 냉난방 운영 방식이나 설비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 요인을 확인할 수 있어 관리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에너지 비용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건물 운영 효율을 높이는 실질적인 관리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신고 대상은 민간의 경우 연면적 3,000㎡ 이상 비주거 건물, 공공은 연면적 1,000㎡ 이상 비주거 건물이다. 신고 항목은 전년도 전기, 도시가스, 열에너지 사용량과 신재생에너지 판매량 등이다.올해 집중 신고 기간은 8월까지이며, 이후에도 신고는 가능하다. 신고는 저탄소건물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입력하면 된다.구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제도 참여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건물 부문의 에너지 절감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해 건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정창수 강북구청장은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는 건물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효율적인 절감 방안을 찾을 수 있는 제도"라며 "대상 건축물 소유자와 관리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강유역환경청, 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 특별점검…위반 11건 적발

    한강유역환경청, 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 특별점검…위반 11건 적발

    환경
    2026-07-07 18:57:22 이정윤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이승환)은 수도권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실태를 특별점검한 결과 총 1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도권 산업단지 2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당초 점검 대상은 29개 산업단지였으나 중복 적용 사업장과 통합 사업장을 제외해 최종 27개소를 점검했다.환경청은 5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승인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서면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승인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해 협의내용 이행 여부를 집중 확인했다. ▲점검 결과 점검 결과 10개 사업장에서 모두 11건의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상 입주제한업종 미기재 등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미준수 8건, 변경협의 절차 미이행 1건, 운영 단계에서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사례 2건이다.환경영향평가는 개발사업이 주변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저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제도다. 협의내용은 사업 승인 이후에도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법적 의무로,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개발사업 과정에서 환경오염이나 생태계 훼손 위험이 커질 수 있다.한강유역환경청은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승인기관을 통한 이행조치명령을 요청하고, 과태료 부과와 고발이 필요한 사안은 수사의뢰하는 등 후속 행정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최근 산업단지 개발이 확대되면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의 사후 관리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경영향평가는 승인 단계보다 사업 추진 이후 협의사항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하는지가 제도의 실효성을 좌우하는 만큼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은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정된 이행 기준"이라며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단호히 조치해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KB금융, 폭염 속 이동노동자 2,400명 지원…포용금융 넘어 '현장 복지' 확대

    KB금융, 폭염 속 이동노동자 2,400명 지원…포용금융 넘어 '현장 복지' 확대

    노동
    2026-07-07 15:45:06 이정윤
    ▲지난 6일 휴서울이동노동자 합정쉼터에서 열린 건강·안전키트 전달식에 참여한 우상희 KB국민은행 포용금융부장(왼쪽)과 임승운 서울노동권익센터장(오른쪽)이 기념사진. KB금융그룹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야외 근무가 많은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금융과 복지를 연계한 포용금융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휴서울이동노동자 합정쉼터'에서 배달기사와 퀵서비스 종사자, 방문교사, 돌봄서비스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건강·안전 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은 여름철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는 이동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KB국민은행은 서울 지역 이용률이 높은 서초·북창·합정 이동노동자 쉼터 3곳을 중심으로 약 2,400명의 이동노동자에게 휴대용 선풍기와 전해질 음료 파우더, 응원 메시지를 담은 엽서 등으로 구성된 건강·안전 키트를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키트는 서울노동권익센터와 협의를 거쳐 현장에서 실제 수요가 높은 품목 위주로 구성됐다. 이동노동자들이 업무 중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높여 폭염 대응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이 되면서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환경활동을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도 맞닿아 있다. 배달기사와 대리운전기사, 방문서비스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는 대부분 야외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특성상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 사업장 근로자보다 휴식 공간과 냉방시설 이용이 제한적인 경우가 적지 않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동노동자 쉼터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KB금융은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맞춰 금융 지원을 넘어 현장 복지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일회성 기부보다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 품목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1일 플랫폼 경제 확산으로 증가하는 긱워커 를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비금융 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새로운 노동환경에 맞춘 포용금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건강·안전 키트 환경지원 역시 금융 서비스와 사회공헌을 연계해 이동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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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우스: 오만의 신’, PvP 문턱 낮춘 ‘콜로세움’… 경쟁의 재미와 대중성 다 잡을까

    이정윤 2026-09-09 21:25:40
  •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뉴월드 시즌2…‘결제보다 플레이로 성장’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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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투스 ‘낚시의 신’, 지중해로 무대 확장…장수 모바일게임의 ‘이용자 붙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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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업계 “장수 게임일수록 콘텐츠 추가보다 성장 부담·신규 이용자 진입장벽 관리 중요”
    이정윤 2026-09-03 15: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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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복 플레이 부담 낮추고 ‘모험가의 길’로 보상 체계 개편
    이정윤 2026-09-03 15:53:48
  •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선우 나래 출격…신규 캐릭터 경쟁력 통할까
    게임/리뷰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선우 나래 출격…신규 캐릭터 경쟁력 통할까

    게임전문가 “신규 캐릭터 성능보다 기존 덱과의 조합·밸런스 관리 중요”
    이정윤 2026-09-02 14: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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