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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정상 인증샷 대신 ‘쓰레기 봉투’ 든다… ‘클린 산행’·‘줍킹’ 등산 트렌드

    정상 인증샷 대신 ‘쓰레기 봉투’ 든다… ‘클린 산행’·‘줍킹’ 등산 트렌드

    환경
    2026-05-26 11:36:42 천지은
    ▲북한산을 오르는 등산객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등산이 2030세대의 새로운 취미로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산행 문화에도 거센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달리는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이 국내 등산 문화와 긴밀하게 맞물리며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산행 플로깅의 중심에는 가치소비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시하는 MZ세대의 등산 열풍이 있다. 과거의 산행이 친목 도모나 체력 증진 목적에 머물렀다면, 지금의 젊은 등산객들은 환경 보호라는 공익적 가치에 ‘인증샷 문화’를 결합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는 #클린산행, #줍킹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정상에서 쓰레기 봉투를 들고 찍은 힙한 인증샷이 공유되며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아웃도어 업계와 지자체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K2 등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등산객들이 지속적으로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사용이 가능한 '클린 배낭'이나 생분해 쓰레기 봉투, 전용 집게 등을 담은 패키지를 배포하며 적극 장려하고 있다.플로깅의 핵심 동작은 쓰레기를 줍기 위해 몸을 구부렸다가 일어나는 자세인데, 이는 하체 근력을 단련하는 스쿼트 자세와 정확히 일치한다. 등산이 주는 강력한 하체 근력 강화 및 유산소 운동 효과에 플로깅의 전신 스트레칭 효과가 더해지면서 운동 강도가 배가되는 셈이다.환경적인 측면에서의 실질적인 효과도 크다. 도심과 달리 산속에 부주의하게 버려진 일회용 생수병, 컵라면 용기, 담배꽁초 등은 수거 차량의 접근이 어려워 오랫동안 방치되기 십상이다. 이는 산불의 원인이 되거나 야생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요인이 된다. 등산객들의 자발적인 수거 활동이 국립공원과 지자체의 환경 관리 공백을 메우는 훌륭한 민간 자정 작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다만 도심 플로깅과 달리 산에서는 경사와 거친 지형이 많아 안전 장비 선택과 행동 수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한 산행 플로깅을 위해서는 기본 장비를 갖추고, 수거 대상과 이동 동선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안전한 산행 플로깅을 위한 필수 수칙은 먼저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를 착용해야 한다. 장갑과 집게도 반드시 챙겨 맨손 수거를 피하는 것이 좋다. 유리조각, 주사기, 금속 조각처럼 위험한 쓰레기는 직접 만지지 말아야 한다.또한 무거운 폐기물은 무리하게 옮기지 말고 신고하거나 다른 수거 방식으로 넘겨야 한다. 비나 눈이 내린 뒤에는 노면 상태를 확인한 뒤 참여하는 것이 안전하다. 등산로를 벗어나 수풀 깊숙이 들어가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플로깅의 매력은 운동과 환경정화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주말 산행을 갈 때 집게 하나를 더하는 행동이 지금은 가장 손쉬운 지구의 자정 작용이 되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거창한 준비 대신 작은 쓰레기봉투 하나를 배낭에 넣고 가까운 산에 가는 것은 어떨까.
  • 회색빛 전력시설에 입힌 용산의 감성… "도시의 품격을 깨우다“ ?

    회색빛 전력시설에 입힌 용산의 감성… "도시의 품격을 깨우다“ ?

    사회
    2026-05-26 06:41:34 이정윤
    매일 무심코 지나치는 보도 위에는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주범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회색빛으로 투박하게 자리 잡은 한국전력의 지상기기들이 대표적이다. 불법 광고물 부착과 무분별한 낙서, 정체 모를 오염으로 얼룩진 이 시설물들은 그동안 도시의 골칫거리이자 단순한 관리 대상에 불과했다.  서울 용산구의 가로 행정이 이 삭막한 전력시설물에 따뜻한 지역의 감성과 이야기를 불어넣으며 신선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기능 중심에 치우쳐 있던 도시 기반시설을 매력적인 도시경관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이른바 '용산형 디자인 행정'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이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보행 환경을 저해하고 도심의 품격을 떨어뜨리던 보도 위 한전 지상기기에 지역적 특색을 담아낸 자체 공공디자인을 적용하는 경관 개선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구는 단순히 지저분한 곳을 가리는 일차원적인 정비를 넘어, 시민들이 걷고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가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거시적인 목표 아래 이번 사업을 구상했다.  특히 녹사평 광장에서 출발해 이태원 전망대, 이태원 관광특구로 이어지는 핵심 관광 동선을 촘촘하게 구축하는 과정에서, 거리 곳곳에 배치된 한전 지상기기가 전체적인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개발에 착수했다. 이러한 행정적 노력은 단계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용산구는 지난해 12월 유동 인구가 많은 녹사평 광장 일대의 지상기기 4곳에 시범적으로 새로운 디자인 외장재를 설치해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올해 5월에는 용산구청에서부터 이태원역 인근 보도 구간까지 대상을 대폭 확대하여 총 10개의 지상기기 외관을 추가로 말끔하게 개선했다. 획일적이고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내던 도심의 시설물들이 용산구만의 세련된 색채와 질감을 입고 거리의 새로운 예술적 요소로 재탄생한 순간이다. 주변 환경과의 조화와 내구성을 극대화한 '표준형' 디자인의 도입 이번 경관 개선 사업의 핵심은 설치 장소의 환경적 특성과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정밀하게 고려해 디자인 모델을 이원화했다는 점에 있다.  구가 선보인 디자인은 '표준형'과 '그래픽형'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이는 공공디자인이 지녀야 할 심미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받는다. 먼저 '표준형' 모델은 도심 어디에나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적용될 수 있도록 가로 환경과의 융합에 초점을 맞춘 기본 모델이다. 이 모델에는 건축 및 디자인 분야에서 각광받는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외장재가 적극적으로 활용됐다.  UHPC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훨씬 높고 내구성이 뛰어나, 외부 오염이나 물리적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보도 위에 설치되는 시설물의 특성상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관리가 용이하도록 구조적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설계했으며, 이번 확충 사업을 통해 총 4곳에 표준형 디자인을 깔끔하게 적용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예술로 승화시킨 '그래픽형' 디자인 반면 '그래픽형' 모델은 지역이 가진 독특한 이야기와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하여 외관에 담아내는 방식을 취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시설물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넘어, 해당 공간이 가진 상징성과 인지성을 한층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기존의 무채색 위주였던 시설물에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그래픽 디자인을 입히자, 어둡고 삭막했던 거리가 한층 밝아지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이번에 추가로 설치된 대상지 중 용산구청 광장 주변에 위치한 지상기기 3곳에는 매우 특별한 그래픽 디자인이 적용되어 눈길을 끈다. 구는 과거 진행했던 '용산구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의 수준 높은 수상작들을 이번 지상기기 외관 개선에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주민들의 참여와 예술적 영감이 담긴 수상작들을 구청 주변의 물리적 환경과 어울리게 재구성하여 배치함으로써, 공공디자인의 주체인 구민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시도한 것이다. 해당 공간은 향후 구민들에게 따뜻한 문화적 감성과 안락한 휴식을 제공하는 청사 전면 ‘힐링 정원 조성 사업’과도 긴밀하게 맞물려 있다.앞으로 이 자리는 야외 공연과 다채로운 버스킹이 끊이지 않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인데, 주변 환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이번 그래픽형 지상기기 디자인 덕분에 향후 조성될 힐링 정원의 공공디자인 완성도와 미적 시너지 효과는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회색 도시를 녹색으로"… 철저한 공공디자인과 사철나무 식재의 시너지 효과 도시 경관 전문가들은 이번 용산구의 혁신적인 디자인 행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한 단계 더 발전적인 도시경관을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인 제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콘크리트나 그래픽 외장재를 씌우는 인공적인 디자인 개선 사업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해당 시설물 주변에 사철나무와 같은 상록수를 함께 심어 자연 친화적인 요소를 결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사철나무는 사계절 내내 푸른 잎을 유지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도심의 삭막함을 효과적으로 완화해 주는 대표적인 조경수다.  가로 변의 전력시설물 주변이나 하단부에 사철나무를 짜임새 있게 식재한다면, 인공적인 구조물이 주는 이질감을 자연스럽게 은폐하는 동시에 도심 속 작은 녹지축을 형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 도시경관 전문가는 "인공적인 공공디자인과 생태적인 자연 요소가 조화롭게 결합될 때 비로소 도시 미관의 진정한 완성이 이루어진다"라며 "지상기기 주변에 푸른 사철나무를 함께 심어 나간다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물론,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독보적이고 푸른 도시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는 용산구가 추구하는 '머물고 걷고 싶은 거리'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발전적 대안이 될 수 있다. 주민의 삶 속으로 스며드는 가로 행정, 용산의 미래 가치를 높이다. 용산구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기능 위주로만 운영되던 다양한 도시 기반시설물에 공공디자인과 친환경 요소를 접목하는 행정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길거리의 작은 시설물 하나가 바뀌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거리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궁극적으로는 도시 전체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거리 곳곳의 작은 시설물들도 구민들의 평범한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따뜻하게 스며들 수 있도록 활용도와 미적 가치를 높이는 것이 행정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향후 공공디자인과 도시시설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다양한 경관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여, 용산만의 독창적인 도시 품격을 높임과 동시에 구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작은 회색 상자의 변신이 도시 가로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철저한 공공디자인의 확대를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나아가 사철나무 식재와 같은 친환경 생태 조경과의 조화를 모색하는 용산구의 세심한 가로 행정이 앞으로 서울의 도심 경관을 어떻게 더욱 풍요롭고 푸르게 변화시켜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강북구, ‘어르신 울리는 떴다방’ 잡는다… 경로당 105곳서 불법 방문판매 환경예방

    강북구, ‘어르신 울리는 떴다방’ 잡는다… 경로당 105곳서 불법 방문판매 환경예방

    사회
    2026-05-26 06:26:16 이정윤
    최근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고령층을 노린 이른바 ‘떴다방’ 형태의 불법 방문판매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서울 강북구가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키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나섰다.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관내 어르신들의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관내 경로당 105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방문판매 피해예방 집중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홍보활동은 교묘해지는 방문판매 수법으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부당한 계약으로 인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선제적 조치다.미끼 상품으로 유혹하는 ‘떴다방’, 어르신 취약계층 노려일명 ‘떴다방’으로 불리는 불법 방문판매업자들은 상대적으로 사회적 정보에 어둡고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주요 표적으로 삼는다. 이들은 주로 휴지, 비누, 달걀 등 저렴한 생필품을 무료나 파격적인 할인가로 제공하겠다며 어르신들을 유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또는 무료 건강강좌, 신나는 트로트 공연 관람, 무료 관광 등을 미끼로 내걸어 어르신들의 환심을 산 뒤, 본격적인 판매 행위에 돌입하는 수법을 쓴다.이들은 분위기를 띄워 어르신들의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만든 후, 일반 시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의료기기 등을 판매한다. 특히 "지금 사지 않으면 이 가격에 절대 못 산다"라거나 "자식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제품"이라며 충동구매를 유도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더 큰 문제는 제품에 하자가 있거나 단순 변심으로 인해 환불을 요구하더라도 고의로 연락을 피하거나, 포장을 뜯었다는 이유로 환불을 거부하는 등 사후 처리를 어렵게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와 경제적 손실을 입히고 있다는 점이다.강북구, 어르신 비율 고려해 연 2회에서 3회로 예방활동 전격 확대강북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도 인구 대비 어르신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보다 촘촘한 상시 예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니어 감시원을 활용한 경로당 방문 홍보활동 횟수를 기존 연 2회에서 연 3회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이러한 적극적인 행정의 결과로 지난해에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3,844명을 대상으로 불법 방문판매 예방 및 식품안전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북구는 올해도 어르신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진행된 첫 번째 집중 홍보활동에 이어, 다가오는 8월과 11월에도 추가적으로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지속적인 현장 중심의 맞춤형 예방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눈높이 맞춤형 교육과 1399 신고 안내로 현장 대응력 강화이번 집중 홍보 기간 동안에는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어르신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쉬운 ‘시니어 감시원’들이 가동됐다. 이들은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일대일 및 집합 안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주요 홍보 내용은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발생한 불법 방문판매의 핵심 주요 사례 소개 ▲공짜 상품에 현혹되지 않는 법 ▲부당한 계약을 맺었거나 피해가 발생했을 때의 구체적인 행동 및 대응 방법 ▲식품의약품안전처 불량식품 신고전화인 ‘1399 신고센터’ 이용 및 활용 안내 등 실생활에서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대처 요령을 상세히 설명했다. 어르신들이 당황하지 않고 단호하게 거절하거나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체득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현장 중심 홍보 꾸준히 이어갈 것”… 안전한 노후 생활 지원 약속이처럼 강북구가 현장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이유는 불법 방문판매의 특성상 사후 구제보다 사전 예방이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어르신들은 피해를 입고도 자녀들에게 꾸중을 들을까 두려워 숨기거나,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몰라 냉가슴을 앓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지속적인 교육과 안내를 통해 피해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이다.보건위생과 윤선현 과장은 “불법 방문판매는 최신 정보나 법률적 권리 구제 수단에 접근하기 상대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을 교묘하게 타깃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계신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사전 예방 활동과 지속적인 안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 말했다. 이어 “향후 구 어르신들이 사기 범죄나 불법 판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일상 속에서 안심하며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주민 밀착형, 현장 중심의 홍보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라고  덧 붙혔다.
  • [노주현의 사회 칼럼] 자립준비청년 제10편, '편견' ... 노력이 의심으로 번역되는 자리

    [노주현의 사회 칼럼] 자립준비청년 제10편, '편견' ... 노력이 의심으로 번역되는 자리

    사회
    2026-05-25 14:17:55 노주현 칼럼리스트
    ▲ 칼럼리스트, 한국고아사랑협회 노주현 대표 편견은 충분히 알기 전에 이미 판단해 버리는 마음의 습관이다. 한 사람을 그 사람 자체로 보기보다, 그가 속해 있다고 여겨지는 집단·성별·나이·직업·출신·외모·지역·종교·학력 같은 표지로 먼저 재단해 버리는 것을 말한다. 어떤 집단에 대한 단순한 믿음이 고정관념이라면, 그 고정관념에 감정적인 태도가 얹어진 것이 편견이다. 예를 들어 "저런 사람들은 대체로 이렇게 할 거야"라는 생각이 고정관념이라면, "그래서 나는 저 사람들이 불편해"라는 마음이 편견이다. 그리고 그 편견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순간, 차별이 된다. 필자에게 편견이 불러온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2017년 강서구 장애인 학교 설립을 둘러싼 풍경이다.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힌 장애 학생 학부모들이 주민설명회에서 무릎을 꿇고 호소했던 그 모습은, 지금도 영화와 드라마에서 자주 오마주되고 있다. 당시 반대의 명분 안에는 "특수학교가 들어오면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섞여 있었다. 강서구 사건만큼 큰 이슈를 끌지는 못했지만, 2018년 안양에서도 보육원 이전을 둘러싼 갈등이 있었다. 보육원 예정지 인근에는 "주민 허락 없는 보육원 공사, 안양시는 인허가를 취소하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주민들은 절차와 협의 부족을 문제 삼았지만, 그 현수막이 보여 준 것은 결국 보육원이 환영받는 이웃이 아니라 '들어와서는 안 되는 시설'로 취급될 수 있다는 현실이었다.보육원아동들이 한번쯤은 겪었던 편견들 지난주에는 대중문화가 만들어 내는 편견에 대해 이야기했다. 보육원 아동에게는 흔히 불쌍함, 배우지 못함, 도둑, 범죄 같은 편견이 따라붙는다. 지금의 이십 대 중반, 소위 밀레니얼 세대까지 학교에서 가장 자주 겪었던 편견은 단연 '도둑질'에 관한 것이다. 학교에서 물건이 분실되면 보육원 아동이라는 이유 하나로 가장 먼저 조사를 받았다. 그 윗세대 청년들 중에는 저학년 때 속옷까지 벗긴 채 조사를 받았다는 증언도 있다. 대부분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12년 내내 이어지는 일이다.2001년생인 A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보육원에 입소했다. 입소하면서 보육원 근처 초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는데, 전학을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학급에서 MP3 분실 사건이 일어났다. 가장 먼저 교무실로 불려간 사람은 A였다. 마침 A 역시 분실된 것과 같은 색, 같은 기종의 MP3를 가지고 있었다(당시 초등학교 고학년 사이에서는 그 모델이 유행이었다). 선생님은 다소 고가의 장비인 MP3를, 그것도 분실된 것과 같은 기종·같은 색으로 가지고 있는 보육원 아동 A가 범인이라고 단정 지었다. A가 아니라고 거듭 부인하자 손바닥에 회초리가 떨어졌다. A는 누군가의 물건을 단 한 번도 훔쳐 본 적이 없었기에 억울함에 몸부림쳤지만, 그보다 더 슬펐던 것은 이 사건을 통해 '자신이 보육원에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깨달은 일이었다. 일반 가정에서라면 겪지 않았을 일을 보육원 아동이라는 이유로 겪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MP3는 학교 쓰레기장에서 발견되었고 그 일은 그렇게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중학교에서도, 고등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은 툭하면 반복되었다. 요즘 아동들은 이런 일을 대놓고 겪지는 않지만, 가끔 보육원 사무실로 물건을 잃어버린 학생의 부모가 전화해 "혹시 우리 아이 물건을 보육원 아동이 가져가지 않았는지 조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일은 여전히 있다.삼십 대 초반의 B는 중학교 1학년 때 보육원에 봉사활동을 오던 대학생 덕분에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다. 그 결과 중학교 2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성적이 크게 올랐다. 그런데 문제는 담임선생님이 B가 부정행위를 했을 거라고 단정한 것이다. 별도의 사교육을 받을 형편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였다. 학교 선생님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보육원에 전화를 걸었고, 보육원 선생님과 학교 선생님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B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적이 오른 자신이 당연히 칭찬받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돌아온 것은 의심이었다. 다행히 보육원 선생님들이 끝까지 자신을 믿어 주었기에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고 한다.고등학생이 된 B는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그런데 당시 힘도, 돈도 없던 B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이기도 했다. 견디다 못해 학교 측에 정식으로 제보했지만, B에게 더 힘들었던 것은 학폭 자체가 아니라 제보 이후의 시간이었다. 당시 보육원에서는 공부 잘하는 B를 위해 별도로 학원을 보내 주었고, 유명 대학에 재학 중인 남자 대학생이 봉사활동으로 과외를 해 주고 있었다. 그런데 가해자와 가해자 부모들이 이 사실을 문제 삼았다. 그 남자 대학생에게 성(性)을 제공하는 대가로 과외를 받는다는 소문, 보육원이 불법으로 학원을 보낸다는 이상한 소문을 퍼뜨린 것이다. 실제로 과외받던 날 가해자 부모가 들이닥치듯 찾아와 사진을 찍었고, 봉사 과외 선생님에게 따로 전화를 걸어 추궁하고 괴롭히는 바람에, 결국 그 과외 봉사활동은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이렇듯 '보육원 아동은 성적이 낮을 것이다', '보육원 아동은 도둑질을 할 것이다'라는 식의 편견은 80년대생이나 그 이전 세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 중인 일이다.여성 청년에게 더 가혹한 편견의 잣대여성 자립준비청년의 경우에는 학력이 높거나 유학을 다녀온 이력이 있으면 또 다른 프레임이 따라붙는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최저시급이 6천 원대였다. 그 시절 등록금이 높은 사립대를 다녔거나 유학을 다녀온 자립준비청년에게는 '뒤에 누군가 있을 것이다', 즉 불법 스폰서가 있을 거라는 의심이 따라붙는 식이다.작년 소위 여초 사이트를 달군 글이 하나 있었다(물론 글의 진위 여부는 별도로 판단해야 한다). 삼십 대 중반의 한 여성이 보육원 출신으로,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 유학을 다녀왔다. 그녀는 같은 동문인 한 남성과 사귀게 되었는데, 만남의 시기가 짧아 아직 결혼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해 자신의 출신을 밝히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남성이 결혼을 진지하게 이야기하자, 여성은 자신이 보육원에서 자랐음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남성은 "불법 스폰서가 없다면 유학 생활이 가능했겠느냐"며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결국 두 사람은 헤어졌다. 그러나 그녀는 후원자들의 후원금과 자신의 시간을 쪼개 아르바이트를 하며, 식비를 줄여 가면서까지 어렵게 공부한 사람이었다. 이 모든 노력을 단번에 폄하해 버린 남성과는 헤어졌지만, 남성은 동문들 사이에 "그 여자가 불법 스폰서를 받은 것 같다"는 소문까지 퍼뜨리는 찌질함의 극치를 보였다고 한다.생각보다 이 편견의 벽은 높고 견고하다. 같은 조건의 남성 청년이 어렵게 끝까지 공부해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면 칭찬이 따라붙지만, 여성 청년에게는 의심의 눈초리가 먼저 따라붙는다. 그래서 적지 않은 여성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신이 보육원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굳이 밝히지 않는다. 밝히는 순간 노력의 서사가 의심의 서사로 뒤바뀌어 버리기 때문이다.편견이 남기는 자리편견은 한 사람의 가능성을 시작도 하기 전에 닫아 버린다. 도둑이 아닌데도 가장 먼저 의심받고, 노력해서 얻은 성적조차 정당하게 인정받지 못하며, 어렵게 쌓아 올린 학력 앞에서는 더 무거운 의심이 따라붙는다. 이런 일들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초·중·고 12년, 더 길게는 청년기 전체로 이어진다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많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출신을 감추는 법부터 익힌다. 감춰야만 비로소 평범하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배우기 때문이다.A가 MP3 사건을 통해 깨달은 것은 단순히 자신이 도둑으로 의심받았다는 사실이 아니었다. '보육원에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였다. 편견은 그렇게 한 사람의 자기 인식 안쪽까지 천천히 침식해 들어간다. 한 사람의 인생을 무너뜨리는 데에는 큰 사건이 필요하지 않다. 매일 조금씩 의심받는 시간이 쌓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다음 주에는 더 깊은 자리에 박혀 있는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바로 유전과 기질, 그리고 핏줄에 관한 편견이다. "결국 그 피가 어디 가겠느냐", "부모를 닮을 수밖에 없다"는 식의 말들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따라다니는지, 그 이야기를 이어 가 보려고 한다.
  • 용산구, 생활폐기물 감량‧재활용 ... 8천만원 지원금확보

    용산구, 생활폐기물 감량‧재활용 ... 8천만원 지원금확보

    사회
    2026-05-25 14:08:57 이정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서울시가 주관한 생활폐기물 관련 자치구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청정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구는 ‘감량·재활용 실적 및 참여도 성과평가’ 1차 중간평가에서 장려 구로 선정돼 총 8000만 원의 시 재정 지원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신규 평가사업에서 거둔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서울시의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시민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평가는 지난 2월부터 오는 8월까지의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두 차례의 중간평가와 최종 종합평가 형식으로 진행된다. 용산구는 제도 시행 초기부터 철저한 준비와 다각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우며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구민 눈높이 맞춘 이색 홍보, 자발적 분리배출 참여 이끌어 용산구가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핵심 비결은 구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한 혁신적이고 친근한 홍보 전략에 있다. 구는 일방적인 정책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구민들이 직접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하는 데 집중했다. 대표적으로 쓰레기 혼합배출 근절을 위한 홍보영상을 구가 자체적으로 제작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활약 중인 구민배우 2명이 일일 환경미화원으로 변신해 남산 소월길과 그 주변 일대를 직접 청소하는 생생한 현장 영상을 게재하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영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낸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 서약 홍보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약속을 이끌어내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구는 오프라인에서도 촘촘한 홍보망을 가동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담은 포스터와 전단지, 현수막 등 다양한 형태의 홍보물을 제작해 관내 공동주택단지는 물론 경로당, 학교, 주요 관계기관 등에 광범위하게 배포했다.또한 매월 진행되는 '용산 클린데이' 대청소 행사와 연계하여 실시한 '종량제 봉투 파봉 홍보 캠페인'은 주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미 버려진 종량제 봉투를 현장에서 직접 뜯어 재활용품이나 음식물 쓰레기 등 다른 종류의 폐기물이 얼마나 혼입되어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구민들은 일상적으로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감하며 올바른 분리배출이 왜 필요한지 깊이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다.확보한 재원 8천만 원 전액, 주민 체감형 자원순환 인프라 확충에 전액 투입용산구는 이번 성과로 확보한 시 재정 지원금 8000만 원을 오롯이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재투자할 방침이다. 구는 지원금 전액을 관내 노후화된 자원순환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정비하는 데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가로변 주변의 낡고 훼손된 재활용 쓰레기통들이 전면 교체되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청소 관련 시설물 중 노후화된 곳들을 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예산을 소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 개선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어 박 구청장은 “귀중하게 확보한 재정 지원금인 만큼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고 체감도가 가장 높은 곳에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항후 남은 평가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더욱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명품 도시 용산을 조성하기 위해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전했다.
  • 광주 텅 빈 스타벅스…'5·18 탱크데이' 후폭풍 현실됐다

    광주 텅 빈 스타벅스…'5·18 탱크데이' 후폭풍 현실됐다

    산업/재계
    2026-05-25 13:52:17 정민오
    [데일리환경·광주=정민오 기자] '518 탱크데이' 논란으로 대표이사 해임이라는 초강수를 꺼낸 신세계 그룹의 스타벅스 후폭풍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성을 품고 있는 전라 광주 지역에서는 소비자 반발이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나타나는 분위기다.업계 안팎에서는 단순한 마케팅 실수를 넘어 "역사적 감수성 문제로 번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전국 대부분의 매장에서는 고객 감소가 체감될 정도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으며, 온라인상에서도 앱 구독 해지와 불매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광주 지역 스타벅스 매장 분위기는 사실상 '직격탄'에 가깝다는 반응이다. 평소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드라이브스루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지던 스타벅스 광주연제DT점의 경우 논란 이후 차량 대기 줄은 물론 매장 내 워 고객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인근 상권 관계자는 "평소에는 주차장도 꽉차고, 도로까지 차량 줄이 이어지던 곳인데 지금은 사실상 고객이 없는 분위기"라며 "광주 시민들 입장에서는 단순 이벤트 사고가 아니라 역사적 상처를 건드린 문제다"고 전했다. ▲ 평소 드라이브스루 차량 행렬로 붐비던 스타벅스 광주연제DT점이 '5·18 탱크데이' 논란 이후 석가탄신일 연휴기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데일리환경 반면 서울 및 수도권은 분위기가 다소 엇갈린다. 학원가와 오피스 밀집 지역 일부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평소 찾기 어려웠던 좌석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반응이 나왔지만, 광주처럼 전면적인 불매 분위기까지는 아니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은 논란을 인지하면서도 일상 소비 패턴 자체가 완전히 바뀌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논란 여파는 신세계 계열 전반으로도 번졌다. 다만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의 경우 초반 충격 이후 점차 정상 분위기를 회복하는 모습이라는 게 지역 상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논란 직후 하루 이틀은 유동 인구 감소가 체감됐지만 현재는 대부분 평소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온라인에서는 스타벅스 앱 구독 서비스 해지 인증, 사이렌오더 삭제 화면 공유 등 이른바 '디지털 불매'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5·18과 관련된 상처를 건드린 브랜드는 쉽게 다시 찾기 어렵다", "특히 광주 시민들에게는 단순 해프닝으로 받아들여질 문제가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각에서는 "의도적 조롱으로 단정하고 확대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탱크데이 이벤트 텀블러의 용량이 503ml이었는데 이는 과거 박근혜 전대통령의 수감번호였다던지, 실수에 대한 사과를 한 정용진 회장에 대한 '멸공' 사상 비판 등의 과잉 여론몰이는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논란이 광주 지역에서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신세계그룹은 광주 지역 대형 복합쇼핑몰 개발 사업인 '스타필드 광주' 추진중인 만큼, 지역 민심과 브랜드 신뢰 관리가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광주는 5·18의 역사적 의미가 남다른 도시인 데다, 신세계 입장에서도 대형 개발 사업 핵심 지역"이라며 "이번 논란은 단순한 마케팅 사고를 넘어 그룹 차원에서도 상당히 뼈아픈 악재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스타벅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전직 직원들 사이에서는 최근 몇 년간 과도하게 잦아진 이벤트 운영 구조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스타벅스 출신 한 관계자는 "원래도 프로모션이 많은 회사였지만 최근 들어 메뉴 수와 행사 빈도가 더 늘어났다"며 "특히 이번에 해임된 손정현 대표 취임 이후에는 시각적 요소나 손대표 취향이 반영된 '폼'이 들어간 신메뉴·이벤트 선호 경향이 강해졌다는 이야기가 내부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검수보다 속도와 화제성이 앞서면서 사고가 난 것 아니겠느냐는 반응이 많다"고 덧붙였다.유통업계는 이번 사태가 단순 마케팅 실패를 넘어 기업의 역사 인식과 사회적 책임 문제로 확산됐다는 점에서 후폭풍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되는 소비자 신뢰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정민오 기자 endaily@naver.com
  •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기업투자협회, 조선대학교와 함께 ‘장애인 창업 및 투자 활성화 포럼’ 개최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기업투자협회, 조선대학교와 함께 ‘장애인 창업 및 투자 활성화 포럼’ 개최

    사회
    2026-05-25 06:53:07 정진욱
    ▲ 2026 장애인 기업 투자 및 창업 지원 포럼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기업투자협회(회장 전승원)가 오는 5월 29일, 조선대학교에서 장애인 창업 기업의 역량 강화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기업 투자 및 창업 지원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장애인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학계와 산업계가 머리를 맞대어 장애인 기업 특화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호남 지역의 거점 대학인 조선대학교와 협력하여 지역 내 잠재력 있는 장애인 예비 창업가들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포럼의 주요 프로그램은 ▲장애인 기업 투자 환경의 현주소와 과제 발표 ▲성공적인 창업 사례 공유 ▲투자 전문가와의 1:1 멘토링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기업이 겪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에 근거한 체계적인 육성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한국장애인기업투자협회는 “장애인 창업가는 뛰어난 아이디어와 의지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시장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조선대학교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장애인 과학자 양성, R&D 지원, 글로벌 수출 지원 등 협회의 핵심 사업들을 본격화하여 장애인 기업이 국가 경제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기업투자협회는 장애인 기업 육성 펀드 조성, 투자 컨설팅, 청년 장애인 창업가 교육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 법인이다. 협회는 향후 전국 주요 대학 및 지자체와 연계하여 장애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중기부 창업가 육성 및 사업화 자금 지원창업 패키지참고로, 최근 장애인 기업의 창업과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맞춤형 지원 정책이 대폭 강화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 예비 창업자와 기업가들을 위해 자금 확보, 멘토링,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집행에 나섰다.- 예비 창업자 대상 사업화 자금 최대 3,000만 원 지급.- 성장기 지원: 초기 창업 기업 대상 맞춤형 경영 컨설팅 제공.- 기술 혁신: 장애인 IT 및 첨단 기술 스타트업 우선 선발.- 맞춤형 인프라 고도화창업보육실: 전국 센터를 통해 사무 공간 및 공용 장비 무상 지원.- 지역 거점: 수도권 외 지방 거점 센터 확대로 지역 균형 창업 지원.- 발달장애인 지원: 특화사업장 구축을 통한 가족 공동 창업 촉진.📉 - 금융 융자 및 투자 유치 혜택정책자금 우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중진공 융자 금리 우대.- 보증 확대: 기술보증기금 및 신용보증기금 보증료율 차감 혜택.- 투자 연계: 장애인 기업 특화 펀드 조성을 통한 VC 투자 매칭.- 판로 개척 및 공공구매 의무화공공기관 의무: 총 구매액의 일정 비율 이상 장애인 제품 구매 의무화.- 온라인 진출: 대형 쇼핑몰 입점 지원 및 라이브 커머스 마케팅 비용 보조.- 해외 수출: 글로벌 전시회 참가비 지원 및 바이어 매칭 서비스 제공등이 있으니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 “자폐 치료제 희망될까”…한국發 ‘스페라젠’에 해외도 주목, 기대와 신중론 교차

    “자폐 치료제 희망될까”…한국發 ‘스페라젠’에 해외도 주목, 기대와 신중론 교차

    건강정보
    2026-05-23 07:51:42 정민오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아스트로젠의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치료제 후보물질 '스페라젠(Speragen·AST-001)'이 해외 학술지와 외신 등을 통해 잇따라 소개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아직 소아 중심 초기 데이터 단계인 만큼 "국내 조기 도입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기대와 함께 "효과를 단정하기엔 이르다"는 신중론도 동시에 나온다.현재 자폐스펙트럼장애 분야에서는 공격성·과잉행동 등을 완화하는 보조약물은 존재하지만, 사회성·의사소통 같은 '핵심 증상(core symptoms)' 자체를 개선하는 승인 치료제는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스페라젠은 국내외 ASD 업계에서 주목받는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해외 학술지 등에 공개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아스트로젠은 만 2~11세 ASD 아동을 대상으로 AST-001 임상 2상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사회성·의사소통·적응행동 영역에서 일부 유의미한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위약군에 비해 고용량 투여군에서 적응행동 점수가 개선됐고, 임상 중대한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설사 수준이었다. 논문은 국제 학술지인 에 게재됐으며, 연구진은 "ASD 핵심 증상 개선 가능성에 대한 초기 근거(preliminary evidence)"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제한적 조건의 임상 결과로, 대규모 글로벌 검증이 끝난 단계는 아니라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스페라젠의 핵심 성분은 L-세린(L-serine) 기반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해당 물질이 뇌 내 신경전달 균형과 SK 채널 조절 등에 관여해 사회적 상호작용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고 설명한다. 실제 해외에서도 ASD 핵심 증상 치료제 개발은 반복적으로 난관에 부딪혀 왔다. 옥시토신, 바소프레신, 메만틴, 부메타나이드 등 다수 후보물질이 초기 기대와 달리 대규모 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스페라젠 역시 지나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해외 온라인 ASD 커뮤니티에서는 "긍정적인 체감이 있었다"는 반응과 함께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예민해졌다"는 경험담도 혼재돼 있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현재까지 ASD 치료는 행동치료·언어치료 중심이었고, 약물은 보조적 역할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특히 영유아 시기의 '발달 골든타임'을 겨냥한 치료 접근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거는 시각도 있다. 아스트로젠은 최근 중동·북아프리카(MENA) 16개국 대상 기술이전 계약도 추진하며 상용화 확대에 나선 상태다. 전문가들은 "자폐스펙트럼장애는 개인별 편차가 매우 크고 원인도 복합적"이라며 "일부 환자군에서 가능성이 확인되더라도 모든 ASD 환자에게 동일한 효과가 나타난다고 단정해선 안 된다"고 지적한다. 동시에 "국내에서도 혁신 치료제 후보에 대한 장기 추적 연구와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 사진제공=자폐가족 생존권 부모연대는 지난 14일 충북 오송 식약처 앞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ASD) 핵심증상 치료제 후보물질 '스페라젠'의 조속한 신약 허가 심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시위를 열었다. 한편 최근 ASD(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 보호자 단체인 '자폐가족 생존권 부모연대'는 충북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앞에서 기자회견과 시위를 열고 ASD 핵심증상 치료제 ‘스페라젠’의 조속한 허가 심사를 촉구했다.단체 측에 따르면 중증 자폐 증상을 보이던 부모연대 김지연 대표의 아들은 '스페라젠' 임상시험 참여 이후 변화가 나타났다고 전했다.김 씨는 "아들이 스스로 통증 상태를 말로 표현하기 시작하고, 먼저 눈을 맞추고 "엄마 사랑해요"라고 이야기했다"면서, "우리 가족이 경험한 작은 변화와 희망이 다른 자폐 가족들에게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부모연대는 지난 15일 스페라젠의 신속한 허가와 치료 접근성 확대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성명에는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제주 등 전국 각지의 ASD 아동 보호자 225명이 실명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스페라젠은 지난해 6월 식약처에 신약허가신청(NDA)이 접수됐으나, 1년 가까운 기간동안 심사가 진행 중이다.정민오 기자 endaily@naver.com
  • CJ제일제당, 초등학생 대상 친환경 PHA 및 자원순환 교육 실시

    CJ제일제당, 초등학생 대상 친환경 PHA 및 자원순환 교육 실시

    사회
    2026-05-22 12:58:32 이정윤
    CJ제일제당이 지난 21일 서울 노원구 소재 초등학교를 방문해 6학년 학생 170여 명을 대상으로 생분해 소재 및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생태교육은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친근하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생분해 소재 ‘PHA’의 원리 학습과 시각 콘텐츠 교육이날 강의는 차세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PHA’의 개념과 생성 원리, 일반 플라스틱과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특히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인 PHA가 토양과 해양 등 자연 상태에서 완전히 분해되는 과정을 타임랩스 영상 등 시각 콘텐츠로 전달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생분해 체험 키트’ 제공으로 3개월간 생활 속 관찰 유도강의 후에는 학생들이 자원순환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일반 플라스틱 빨대, PHA 빨대, 미니 화분으로 구성된 ‘생분해 체험 키트’가 제공됐다. 학생들은 흙 속에 두 종류의 빨대를 묻고 약 3개월간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을 직접 관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환경 보호를 생활 속 습관으로 이어가도록 유도했다.지속 가능한 ESG 경영과 자원순환 캠페인 확대CJ제일제당은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한 이후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PHACT(팩트)’를 론칭하고 관련 사업을 확장해오고 있다. 또한 환경 NGO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빨대 없는 스토어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난달 중학생 환경동아리 교육에 이어 이번 초등학생 교육까지 지역사회 중심의 자원순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생분해 소재와 자원순환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향후 친환경 바이오 소재의 가치를 알리고 일상 속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제19회차 나다 성장포럼 ... "보육원 아동과 보육원 퇴소 청년  마주하기" 노주현 한국고아사랑협회 대표 강연

    제19회차 나다 성장포럼 ... "보육원 아동과 보육원 퇴소 청년  마주하기" 노주현 한국고아사랑협회 대표 강연

    사회
    2026-05-22 12:07:50 정진욱
    ▲ 제19회차 나다 성장포럼 제19회차 나다 성장포럼이 22일(금) 오후 8시, "보육원 아동과 보육원 퇴소 청년  마주하기" 주제로 온라인 Zoom 미팅으로 강연이 열린다.강사는 노주현 한국고아사랑협회 대표이자 공연프로듀서이다. ▲ 강연자, 노주현 한국고아사랑협회 대표 겸 공연프로듀서 강연 주제인 "보육원 아동과 보육원 퇴소 청년  마주하기"는  어디든 있을 수 있지만 찾아내기 쉽지 않은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이다.공연 프로듀서를 꿈꾸거나, 자립준비청년들과 재밌게 노는 방법을 고민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자세한 내용은 한국청소년포럼_나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해양환경공단, 장애인 적합 직무 개발 …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해양환경공단, 장애인 적합 직무 개발 …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사회
    2026-05-22 07:35:15 이정윤
    해양환경공단이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20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선도기업 전략직종 직무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이번 협약식은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공공부문이 앞장서서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해양환경공단을 비롯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한국국제교류재단 등 총 8개 주요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이번에 공단이 참여하게 된 ‘선도기업 전략직종 직무개발’ 사업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가 부족해 고용 확대에 난항을 겪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대표적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각 기업의 업무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장애인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맞춤형 직무를 신규 발굴하고, 궁극적으로는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을 골자로 한다.현장 맞춤형 고용 로드맵 구축과 사회적 가치 실현해양환경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장애인 고용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우선 내부적으로 ‘직무 디자인팀’을 신속하게 구성하고 정기적인 직무개발 워크숍을 개최하여 공단의 고유 업무와 연계된 장애인 적합 직무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체계적인 직무 분석을 바탕으로 한 직무기술서와 중장기 직무 로드맵을 촘촘히 작성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단순히 직무를 설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롭게 개발된 직무를 실제 하반기 채용 및 고용 실천으로 직접 연결할 예정이며, 나아가 직무 고도화 과정을 거쳐 유사한 업무 특성을 가진 타 공공기관 및 관련 업계로까지 이 우수 사례를 확산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성 해양환경공단 안전경영본부장은 "우리 공단은 정부의 사회형평 채용 정책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며 "특히 공단이 가진 고유한 업무 특성을 면밀히 반영하여 장애인 근로자가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최적의 직무를 개발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하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 영등포구, 아동·청소년 ‘주의집중력 검사’ 무료 지원…“ADHD 조기 발견 돕는다”

    영등포구, 아동·청소년 ‘주의집중력 검사’ 무료 지원…“ADHD 조기 발견 돕는다”

    사회
    2026-05-22 07:27:51 이정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관내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키고 올바른 정서 발달을 돕기 위해 만 18세 이하 구민을 대상으로 ‘주의집중력 검사’를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최근 학업 스트레스, 환경적 변화,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증가하고 있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적기 치료를 놓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없도록 돕고,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 연계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연령별 맞춤형 정밀 검사… 고위험군에겐 1:1 상담 및 의료 연계 검사는 아이들의 연령별 특성을 고려하여 시·청각 자극을 활용한 전문 선별검사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초등학생에게는 정밀주의력검사(ATA)를, 중·고등학생에게는 종합주의력검사(CAT)를 실시해 단순한 관찰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이고 정확한 주의력 및 충동 억제 능력을 분석한다. 검사 후에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와의 1:1 맞춤형 상담이 이어진다. 상담 과정에서 심층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고위험군 아동·청소년에게는 지역 내 전문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전문적인 치료와 정밀 상담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검사는 영등포구 보건소 4층에 위치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신속하고 원활한 검사를 위해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검사를 희망하는 구민은 센터에 직접 전화로 문의한 뒤 안내받은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부터 ‘ADHD 가족 캠프’까지 촘촘한 복지 특히 영등포구는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한 치료비 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뿐만 아니라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의 아동·청소년까지 폭넓게 포괄한다. 지원 가구로 선정되면 전문기관 진료비는 물론, 약제비 등 실질적인 치료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어 가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다가오는 6월 28일에는 아주 특별한 '가족 캠프'도 열린다. 스마트폰 과의존이나 ADHD 문제로 평소 자녀와 소통하기 힘들었던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한 자리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는 감정 조절 능력을 배우고, 가족끼리는 오랜만에 깊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힐링하는 쉼터 시간이 될 것 같다.최호권 영등포구청장님도 "아이들의 주의집중력 문제는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청년 마음건강 회복에 ‘연극치료’ 도입… 문화예술 치유 모델 확장

    용산구, 청년 마음건강 회복에 ‘연극치료’ 도입… 문화예술 치유 모델 확장

    사회
    2026-05-22 07:05:48 이정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사회적 고립감과 심리적 불안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문화예술을 활용한 마음건강 회복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구는 청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용산청년지음’의 대표적인 심리 회복 프로그램 ‘토닥토닥 마음교실’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마음치유, 봄처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용산구는 기존에 운영하던 미술치료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나아가, 역동적인 ‘연극치료’를 새롭게 도입해 청년들을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한층 더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청년층 사이에서 우울감이나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구가 선제적으로 청년들의 마음을 보듬는 '마음건강 중점도시'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높은 만족도 검증된 ‘토닥토닥 마음교실’, 연극치료로 진화 ‘토닥토닥 마음교실’은 용산구가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체계적으로 돌보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적인 청년 복지 사업이다.  지난 2년간 총 240명의 지역 청년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았다. 특히 미술치료를 중심으로 진행된 기존 프로그램은 참여 청년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실제로 용산구가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 첫해인 2024년에는 93%의 청년이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듬해인 2025년에는 무려 99%에 달하는 참가자가 긍정적인 심리 변화와 함께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운영 경험과 청년들의 높은 수요가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 과정에서 강력한 원동력이자 우수한 평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연극치료는 청년들이 자신의 내면을 보다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연극치료학회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학회의 검증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기존의 정적인 미술치료와 역동적인 연극치료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참여 청년들에게 더욱 다각적이고 통합적인 치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퇴근 후 지친 마음 달래는 야간 프로그램… 단계별 치유 과정 설계 새롭게 단장한 연극치료 프로그램은 올해 총 2기에 걸쳐 운영된다. 각 기수는 심도 있는 치유 과정을 위해 총 10회차 장기 과정으로 꼼꼼하게 구성됐다.  구체적인 일정을 살펴보면 1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이어지는 2기는 8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용산구는 학업이나 취업 준비, 회사 생활 등으로 낮 시간에 참여하기 어려운 청년들의 현실적인 여건을 적극 반영했다. 이에 따라 교육 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야간 시간대로 편성됐다.  청년들이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부담 없이 방문해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소는 접근성이 좋은 용산청년지음 커뮤니티홀이다.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청년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거부감 없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단계별 연극치료 기법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초기에는 감정 인식과 신체 표현을 통해 억눌려 있던 감정을 자연스럽게 깨우고, 중기 이후에는 역할극과 즉흥 연기 등을 통해 내면의 갈등을 안전하게 외재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참가자들은 가상의 역할을 연기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안고 있던 상처를 치유하고, 동료 참가자들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깊은 유대감과 타인과의 관계 회복 능력을 기르게 된다. 지역 기반 문화예술 치유의 선두주자… 5월 26일까지 청년 참가자 모집 구는 이번 사업 확장이 단순히 일회성 취미 강좌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년들의 고립감과 심리적 취약성을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해결하는 우수한 '지역 기반 문화예술 치유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전문 학회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 영역에서 제공하는 심리 지원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용산구 관내 또는 활동 청년들은 오는 5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청년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산청년지음 카카오톡 알림톡을 확인하거나 공식 블로그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나 안내가 필요한 경우 용산구청 일자리정책담당관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그동안 큰 사랑을 받았던 기존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더해, 신체와 감정을 역동적으로 활용하는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억눌린 감정을 해소하고 자기 표현의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 기관 및 학회와의 상호 협력을 굳건히 해, 용산구가 청년들의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마음건강 기반 환경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 붙였다.
  • 강북구, 여름철 음식물 전용수거용기 세척·소독사업 추진… “악취·해충 잡고 쾌적한 환경거리 추진”

    강북구, 여름철 음식물 전용수거용기 세척·소독사업 추진… “악취·해충 잡고 쾌적한 환경거리 추진”

    사회
    2026-05-22 06:54:10 이정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도시 미관 개선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강북구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의 부패와 이로 인한 악취, 해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음식물 전용수거용기 세척·소독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음식물 폐기물 관련 민원을 최소화하고, 구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위생적인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는 음식물 수거용기 주변이 쉽게 오염되고 악취가 심해져 보행자와 인근 상인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만큼, 구 차원의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수유·미아·미아사거리역 상업밀집지역 330개 용기 집중 관리 구는 유동 인구가 많아 음식물 폐기물 배출량이 많고 오염에 취약한 주요 지하철역 주변 상업밀집지역을 중심 관리 구역으로 지정했다. 구체적인 사업 대상은 수유역, 미아역, 미아사거리역 일대의 소형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음식물 전용수거용기다. 구는 이 지역에 배치된 60L 및 120L 규격의 수거용기 약 330개를 대상으로, 사업 기간인 4개월 동안 월 2회씩 정기적인 세척과 소독을 전격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세척 사업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끈다. 구는 단순히 물을 뿌려 닦아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고온·스팀 고압 세척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방식은 별도의 화학 세제를 다량 사용하지 않고도 강력한 고온 스팀을 통해 수거용기 내·외부의 찌든 때와 유해 세균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으며, 세척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량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위생 효과는 극대화하면서도 환경 보호까지 동시에 챙기겠다는 취지다. 영업주 자율 청결 유도 및 현장 중심 민원 해결로 공공위생 강화 구는 단순히 수거용기를 닦아내는 일방적인 청소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세척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음식물 폐기물을 직접 배출하는 관내 소형음식점 영업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배출 방법과 위생관리 안내를 병행할 예정이다. 상인들이 스스로 수거용기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위생관리를 유도함으로써 사업의 효과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구는 사업 기간 동안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주민과 상인들의 민원 사항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수거용기 파손 여부나 상습 오염 구역 등을 꼼꼼히 살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전체의 공공위생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환경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구민들의 일상 속 생활환경의 질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향후일회성 정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현장 관리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으며, 모든 구민이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PGA 누비는 ‘비비고’… CJ제일제당, 美 텍사스서 K-푸드 신화 새로 쓴다

    PGA 누비는 ‘비비고’… CJ제일제당, 美 텍사스서 K-푸드 신화 새로 쓴다

    사회
    2026-05-21 22:06:39 이정윤
    한국의 전통 식문화가 미국 텍사스의 푸른 그린 위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PGA 투어 정규대회를 무대로 글로벌 K-푸드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대대적인 한국 식문화(K-Food) 알리기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리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THE CJ CUP Byron Nelson, 이하 더 CJ컵)’에서 역대급 규모의 비비고 부스를 운영하며 전 세계 갤러리와 선수들에게 한식의 진정한 맛과 멋을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 팬트리부터 캐주얼 다이닝까지… 공간별 차별화된 ‘K-푸드’ 테마파크 올해 CJ제일제당이 선보인 비비고 공간은 단순한 시식 행사를 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식문화 체험 공간’으로 진화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대회장 중심에 위치한 ‘하우스 오브 CJ(HOUSE OF CJ)’다. 이곳은 비비고의 전 제품 라인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팬트리(Pantry) 콘셉트로 꾸며졌다. 압도적인 크기의 비비고 제품 월(Wall)과 만두 오브제를 활용한 포토존은 현지 관람객들의 SNS 인증샷 성지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소셜미디어 이벤트와 연계한 비비고 누들 신제품 시식회에는 연일 긴 대기 줄이 늘어서며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경기 관람과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화 공간도 화제다. 7번 홀에 마련된 ‘비비고 컨세션(Concession)’은 대한민국 한강공원의 계단식 데크를 모티브로 한 캐주얼 다이닝 공간이다.  갤러리들은 탁 트인 그린을 배경으로 편안하게 앉아 한식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아이언 셰프부터 흑백요리사까지” 스타 셰프들이 펼치는 한식 미식쇼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는 단연 국내외 최정상급 셰프들이 참여한 특별 협업 메뉴다. 미국 인기 요리 프로그램 ‘아이언 셰프’ 우승자인 보 맥밀런(Beau MacMillan)을 비롯해, 뉴욕 한식 파인 다이닝의 자존심 ‘아토믹스’의 박정현 셰프, 그리고 최근 큰 화제를 모은 ‘흑백요리사 시즌2’의 유용욱 셰프(유용욱바베큐연구소)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비비고의 대표 제품인 만두, 김치, K-소스, 소바바치킨 등을 재해석해 매일 새로운 고품격 한식 메뉴를 현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특히 17번 홀에 마련된 ‘그랩 앤 고(Grab & Go)’ 형태의 스낵 코너에서는 한식 특유의 기분 좋은 ‘매운맛’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보 맥밀런 셰프의 독창적인 만두 요리와 유용욱 셰프의 고추장 타코는 오리지널 맛과 스파이시 맛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어, 간편하면서도 강렬한 K-푸드의 매력을 현지에 똑똑히 각인시키고 있다. 전통 중소 양조장과 상생… 프리미엄 K-리커 ‘jari(자리)’ 최초 공개 올해 CJ제일제당의 홍보 전략 중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한식과 전통주의 페어링을 통한 ‘K-리커(Liquor)’의 세계화 시도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 중소 양조장과의 상생 협업을 통해 탄생한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jari(자리)’를 최초로 전면에 내세웠다. 전통 국가무형문화재인 ‘문배술’ 및 전통 쌀 증류주 ‘가무치소주’와 협업해 개발한 4종의 K-칵테일은 7번 홀과 17번 홀 컨세션 매장에서 셰프들의 특별 메뉴와 함께 판매되고 있다.  깔끔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한국형 칵테일은 현지 고관여 소비자들과 VIP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이다.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미국 시장 출격을 앞두고 최고의 사전 마케팅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PGA 투어 자타공인 ‘최고의 맛집’… 글로벌 식문화 아이콘으로 우뚝 특히 ‘더 CJ컵’이 PGA 투어 선수들 사이에서 ‘투어 최고의 맛집’으로 통하게 된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일이 아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부터 대회 전반에 걸쳐 한식을 꾸준히 소개해왔다.선수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플레이어스 다이닝’은 매년 세계적인 골프 스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대회의 상징적인 헤리티지로 자리 잡았다. 까다로운 국가별 선수들의 입맛을 저격한 비비고의 가치가 골프라는 프리미엄 스포츠 자산과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한 결과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더 CJ컵은 역대 최대 규모와 한층 다채로워진 콘텐츠로 전 세계 관람객들이 한국의 식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향후 비비고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배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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