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사 대강당에서 20일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관리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어린이용품 주요 구매층인 하남시 소재 유치원, 초등학교의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장난감, 문구용품 등 어린이용품에 함유된 환경유해인자의 종류, 위해성기준 및 제품 또는 포장에 환경유해인자 함유여부 등을 표시하는 제도를 소개했다. 위해성기준을 초과해 판매중지 및 회수조치 행정처분을 받은 지우개, 필통문구세트, 아동용 책가방, 시계, 귀걸이, 반지, 팔찌 등 39개의 부적합 제품 목록을 안내했다.또 안전한 어린이용품 구매 가이드라인과 국가기술표준원의 업무담당자로부터 어린이제품 품질표시(KC) 제도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이석록 한강청 화학안전관리단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환경유해인자에 노출될 경우 성장발달 장애, 생식기능 저하 등 건강상의 문제를 겪을 수 있어 위해성 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어린이용품이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사후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